옵티머스 2X
'''LG Optimus 2X / LG-SU660'''
'''Power of Two'''
1. 개요
LG전자가 2011년 1월, CES 2011에서 공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자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CPU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개발 코드네임은 Star.
2. 사양
- 메모리 사양 중 한국 내수용 사양에 해당하는 경우 빨간색 글씨로 표기.
3. 상세
2011년 1월, CES 2011에서 공개된 LG전자의 2011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본래 2010년 11월 말에 유출되면서 그 존재가 확인되었다.
전반적으로 LG전자가 기존에 출시한 스마트폰과 이질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옵티머스 Z 등과 비교할 때 기존 LG전자 스마트폰 보다는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S와 조금 더 유사해보인다.
사양은 우선 AP로 엔비디아 Tegra 2 AP20H를 사용한다. ARM Cortex-A9 '''듀얼코어 CPU'''와 엔비디아의 모바일 GeForce 그래픽을 사용한다. 이는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CPU를 탑재한 것이며 이를 인정받아 2011년 4월 29일, 기네스에 등재되었다.
RAM은 LPDDR2 SDRAM 방식이며 512 MB다. 내장 메모리는 8 GB와 16 GB로 나뉘어지며 micro SD 카드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4.0인치 15:9 비율의 WVGA 해상도를 지원하며 패널 형식은 IPS TFT-LCD이다. 패널 공급사는 히타치이다.
3G WCDMA 규격 중 HSUPA 다운로드 최대 14.4 Mbps까지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착탈식 1500 mAh이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면 카메라는 13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팜 프렌지의 체험판이 내장 게임으로 탑재되었다.
4. 추가 기능 및 주변기기
- HDMI 단자
5. 출시
5.1. 한국 출시
2011년 1월 27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었다. 16 GB 모델로 출시되었으며 전체적인 분위기가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S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던 상황에서 전면 하단 버튼 배열을 터치 4키에서 터치 메뉴-물리 홈-터치 취소 배열로 변경시키면서 더더욱 비슷해졌다. 애초에 한국 내수용은 SK텔레콤이 개발 단계에서부터 협업을 진행했다고 알려졌다.[1]
2011년 8월 기준, 한국 시장 개통량이 약 40만 대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5.2. 한국 외 지역
LG전자가 진출한 국가 혹은 시장에 적절하게 출시되었다.
6. 소프트웨어 지원
6.1. OS 업그레이드
6.1.1. 2.2 프로요 마이너 업데이트
출시 이후 여러 문제점을 지적받았으나 LG전자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예고하자 사용자 중에서 일부는 'LG의 옴니아가 될 것'이라는 비아냥까지 흘러나오게 되었다.
2011년 5월 16일, 한국 내수용 모델인 LG-SU660의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마이너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빌드 버전은 v10s이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동영상 재생을 위한 코덱 업데이트가 진행되어 .mkv 파일을 재생이 가능해졌으며 기존 .mp4 파일과 .avi 파일도 원활하게 재생이 가능해졌다. 또한, 인터넷 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트리밍으로 재생하는 동영상들도 정상적으로 재생이 된다고 한다. 다만, .flv 파일 등 몇몇 동영상 파일은 여전히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코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S/W 디코딩으로 보완을 해야하는 것은 여전하다고 한다.
6.1.2. 2.3 진저브레드
2011년 9월 2일, 한국 내수용 모델인 LG-SU660의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가 실시되었다. 빌드 버전은 v20f이다. 해당 업그레이드 이후 전반적으로 기기가 빨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SK텔레콤이 각종 이동통신사 애플리케이션을 내장시키면서 가용 RAM을 더더욱 많이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Adobe Flash가 오작동하고 기본 인터넷 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에서 창의 개수가 없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게다가 리눅스 커널 버전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많은 상황이다. 기존 구글 순정 AOSP의 경우,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에서 사용한 리눅스 커널 버전이 2.6.35였지만, LG전자는 리눅스 커널 버전으로 2.6.32를 사용한다. 이는 엔비디아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위해 제공한 리눅스 커널 버전은 2.6.32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10월 29일, 한국 내수용 모델인 LG-SU660의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마이너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빌드 버전은 v20h이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v20f 펌웨어에서 지적받은 문제점들이 어느정도 해결되었다고 한다.
2011년 4월 경, 한국 내수용 모델인 LG-SU660의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마이너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빌드 버전은 v20m이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던 진동 오작동 문제가 해결되었고, 전반적인 기기 최적화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6.1.3.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2011년 11월 2일, LG전자는 트위터를 통해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그런데, 2012년 7월 27일, LG전자 캐나다 법인에서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를 취소한다고 밝히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한국 내수용 모델인 LG-SU660도 취소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으나, 2012년 8월 6일, LG전자는 트위터를 통해 적용 여부를 테스트 중이라 밝혔다.
2012년 8월 30일, 한국 내수용 모델인 LG-SU660의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테스트 펌웨어가 유출되었다. 펌웨어 버전은 4.0.4이며 빌드 버전은 v30a로 리눅스 커널 버전은 2.6.39이다.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대비 가장 큰 특징은 Q메모가 탑재되었고, 옵티머스 UI 3.0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로 인해 전체적인 디자인이 많이 바뀌었으며 리눅스 커널 버전이 올라가면서 하드웨어 가속이 제대로 된다는 이야기와 함께 RAM 관리도 강화되어서 가용 RAM이 100 MB에서 200 MB 정도 유지가 된다고 한다. 이후 두 차례 정도 테스트 펌웨어가 유출되었다.
2012년 10월 11일, 한국 내수용 모델인 LG-SU660의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가 실시되었다. 최초 펌웨어 버전은 4.0.4이며 빌드 버전은 v30c로 리눅스 커널 버전은 2.6.39이다. 해당 펌웨어는 최종적으로 유출되었던 테스트 펌웨어이기도 하다. 해당 업그레이드 이후, 부트로더가 교체되면서 락이 걸려버린다고 한다.[2]
당초 2012년 2분기 내로 실시된다고 공지했던 것에서 비교하면 많이 늦어진 편이지만,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로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된 사례가 적어도 한국 출시 스마트폰 중에서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LG전자의 소프트웨어 사후지원의 변화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로 주목받기도 했다.[3] 특히, 리눅스 커널 지원을 해줘야하는 모바일 AP 제조사인 엔비디아의 무관심 속에서 이뤄낸 쾌거이기 때문에 더더욱 주목받았다.[4]
2012년 11월 경, 글로벌 모델인 LG-P990의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테스트 펌웨어가 유출되었다. 원래 한국 내수용 모델인 LG-SU660만 실시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상황에서 이루어진 유출이라 사용자들을 깜짝 놀라게했다.
기존처럼 미친듯이 버벅이는 증상도 없고 화면 전환도 매우 부드러워지는 등 전반적으로 평가가 좋지만, 가용 RAM 문제는 여전히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또한, 버추얼 서라운드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는 LG전자가 돌비 사운드로 넘어간 상황에서 여기에 맞추다보니 생략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6.2. 커스텀 롬
일단, 몇몇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한국 내수용 모델인 LG-SU660은 글로벌 모델인 LG-P990과 동일한 하드웨어 사양을 가지고 있어서 글로벌 모델인 LG-P990에 맞춰져서 개발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그 자료를 설치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기점으로 부트로더가 교체되기 때문에 커스텀 롬도 기존 부트로더에 대응하는 oldbl과 새로운 부트로더에 대응하는 newbl로 구분되어 개발이 진행되었다.
2012년 11월 초,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기반의 커스텀 롬이 개발되었다. 기본적으로 글로벌 모델인 LG-P990에 맞춰져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전면 하단 배열이 다른 한국 내수용 모델인 LG-SU660에는 바로 적용이 불가능했으나, 곧 한국 내 사용자 및 개발자들 사이에서 이 문제를 해결한 수정 커스텀 롬이 개발되면서 점점 해결되었다.
2013년 6월 경,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기반의 커스텀 롬인 CyanogenMod 10.1이 공식적으로 배포되었다. oldbl 기반으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newbl 기반의 커스텀 롬과 커스텀 커널도 지속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한국 내수용 모델인 LG-SU660에도 적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졌다.
이후, 한국 내 개발자에 의해 리눅스 커널 3.1.10이 포팅되었다. 이는 곧 xda로 역수출되었고 안드로이드 4.4 킷캣 기반 커스텀 롬 개발의 기반이 되었다. 다만, 기존 리눅스 커널 기반과 비교했을 때 카메라 버그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커스텀 롬에 맞지 않는 커널을 설치할 경우, Wi-Fi 등 일부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2015년 1월 8일,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기반의 커스텀 롬이 포팅되었다. 전반적인 퍼포먼스는 대단한 수준이나, 여러 문제가 산적해있어 실제 사용은 어렵다고 한다.
7. 논란 및 문제점
7.1. 동영상 부실 지원 논란
한국 출시가 이루어지고 만 하루 만에 .mkv 파일 재생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mkv 파일은 6개월 전에 출시된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S나 불과 한 달 전에 출시된 옵티머스 마하도 재생이 가능한 동영상 파일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1080p보다 낮은 720p 동영상마저 재생하지 못한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특히, 1080p는 공식적으로 지원을 한다고 밝혔던 부분이기 때문에 혼란은 더욱 커져갔다.
이는 모바일 AP인 엔비디아 Tegra 2 AP20H가 H.264 코덱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경우, 하드웨어 문제면 소프트웨어로 해결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반발은 더욱 강해졌다. 특히, 동일한 모바일 AP를 탑재한 모토로라의 아트릭스도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소프트웨어로 최대한 보완하려 관련 펌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기도 했지만, 태생적인 문제인지라 완전히 해결하진 못했다.
7.2. 제논 플래시 허위기재 논란
LG전자가 후면 카메라에 조합하는 플래시로 탑재했다던 제논 플래시가 실제로는 아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되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공식적으로 '''제논 플래시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거세지자 LG전자는 2012년 5월 2일, 보상안을 제시했는데, 허위 광고라는 말은 전혀 하지 않고 끝까지 기재 오류라고만 언급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그렇게해서 나온 보상안이 '콘텐츠 쿠폰 1만원 권'과 'LG전자 신형 기기 구매시 5만원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후자를 선택할 경우 기기 구매일로부터 2년 이내에 사용해야하며 2년 약정 등의 이유로 이를 채우면 사용할 수 없고, 그 안에 교체할 경우 실질적으로는 위약금에 보태주는 수준이 되어버린다.
이에 대해 사용자들은 정신차리지 못하고 오히려 불을 지르는 격이라고 강도높여 비판했다. 이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기다리자는 의견과 함께 민사 소송을 제기하자는 소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다 기기의 소프트웨어 소스 전체 공개까지 요구하고 있다.
2012년 6월 2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면서 나온 판결문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아[5] 사용자들은 2차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상태이다.
8. 기타
[1] 이에 대해 SK텔레콤에서 갤럭시 S를 단종시키고 옵티머스 2X를 밀어주는 조건으로 갤럭시 S와 비슷한 디자인을 요구했다는 루머가 있다.[2] 다행히 바로 부트로더 언락이 가능해졌다.[3] 다만, LG전자는 출시 초기,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에 최적화된 기기'''라며 OS 업그레이드를 기대하라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 이를 적용하면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는 1회 OS 업그레이드가 되어버린다.[4] 이런 엔비디아의 행보로 인해 고통받지 않은 고객사는 삼성전자 정도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R에 엔비디아 Tegra 2 AP20H를 탑재하고 개발을 진행하면서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커널을 거들떠도 안보고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사용했다. 이 때문에 OS 업그레이드를 수월히 진행할 수 있었다.[5] 제논 플래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극소수이기에 플래시 간의 성능 차이와 출시로 제조사가 얻는 이익을 모두 무시한 채 기업이 얻는 이익이 없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