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러

 


1. 프로필
2. 개요


1. 프로필


'''와일러'''
ワイラー
''Wyler''

[image]
'''격투 스타일'''
오리지널 격투술
'''생년월일'''
1966년 10월 22일
'''나이'''
23세
'''신장'''
180cm (변신후 240cm)
'''체중'''
84kg (변신후 124kg)
'''혈액형'''
O형
'''출신지'''
불명
'''직업'''
와일러가 5대 당주
'''소중한 것'''
아버지가 남긴 약의 연구 데이터
'''가족구성'''
아버지 빅토리아(사망)
'''성우'''
몬스터 마에즈카[1]

2. 개요


그래스힐 밸리의 명가 와일러가의 5대 당주.
생물학자였던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받아 비약의 연구를 계속하고 있지만, 그 약이 엄청나게 위험하다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연구를 계속하는 위험한 남자. 비약을 완성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으나, 결국 로버트 가르시아에게 패배하여 그의 계획은 분쇄되고 만다.
본래 격투기 쪽과는 관계 없는 일반인이고 평소에는 정장을 입은 평범한 모습이나 비약을 먹고 변신이 가능한데, 아미바마냥 상체가 부풀어 오른듯한 모습에[2] 추잡한 옷차림[3] 덕분에 그야말로 SNK에서 나왔던 게임 내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의 '''최악의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보스 기준으론 '''절대 최악'''. 게임 자체가 폭망해서 일반 유저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SNK의 보스 캐릭터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완전 망한 디자인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전작의 간지가이 보스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다. 하필이면 스테이지도 공동묘지라 그냥 실험이 잘못되어 풀려난 좀비같아 보인다.
원래 보통 사람이었는데 약을 빨고 변신한 캐릭터라서 동작 하나하나가 그냥 힘으로 휘두르는 것들 뿐이라 간지와는 100만 광년쯤 떨어져 있지만 성능만큼은 과연 SNK 보스답다고 할 정도로 흉악하다.
먼저 약 펀치가 연사속도와 리치, 판정이 끝내주게 좋아서 약 펀치만 휘두르고 있어도 도무지 접근을 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이 약 펀치가 안 아프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한번만 잘못 맞으면 연타로 툭툭툭툭- 하듯이 계속해서 맞기 쉬우며 2-3히트만 나와도 공중으로 뜨기 때문에 여기서 공중 추가타로 허리케인 어퍼인 블랙 아웃이 쉽게 들어간다. 이거까지 맞으면 대충 절반 정도의 체력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강공격인 어퍼컷은 맞으면 그거 하나로 1/3이 날아가며 공중에 뜨고 허리케인 어퍼 추가타가 들어가서 역시 체력 반줄 이상이 순식간에 훅 날아간다. 멀찍이서 용호난무 같은 초필살기를 날려주면 허리케인 어퍼를 날리는데 무적시간이 있어서 용호난무를 회피해버린다[4]. 그렇다고 가까이서 쓰자니 반격이 두렵고...여러 모로 답이 없다. 약 펀치를 거의 기절할 때 까지 맞출 수 있고 가드 데미지도 만만치 않은데다 결정적으로 거지같은 판정과 위력, 미친 돌진에 잡기 불가까지...[5] 흉악하기 그지 없는 성능을 보이는 것이 특징. 견제라도 할라 치면 이 게임 최악의 시스템인 흘리기를 매우 높은 확률로 시전하고 다운공격을 먹인다. 운빨을 믿고 얼티밋 KO라도 노려보자.
필살기는 허리케인 어퍼와 커맨드가 같은 블랙 아웃과 잠열권 커맨드인 레드 숄더, 그리고 ↓↑+A로 쓰는 흙 떨쳐내기가 있다. 초필은 없다. 그래서 와일러로 상대를 얼티밋 KO로 쓰러뜨리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다.
플레이어블이 되어 새로 생긴 네오지오 CD판 엔딩에서는 로버트 가르시아를 쳐바르지만, '''약의 부작용'''으로 프레아가 보는 눈 앞에서 사망. 다른 캐릭터의 엔딩에서는 사망하지는 않지만 약의 부작용으로 정신이 어린 시절로 퇴행해버린다. 오히려 자기 엔딩이 가장 안좋다. 아케이드/네오지오(카트리지)판에서는 로버트가 보스로 등장하는 것은 동일하나 승리대사나 엔딩이 없다.
모션캡처를 사용해서 모션 자체는 그다지 특이할 것이 없는 편이지만, 딱 하나 다운공격을 한 뒤에 일어나는 동작이 엄청나게 어색하다. 이 게임에서 어색한 건 이 양반 하나가 아니다만.
싱클레어라는 페르시안계 여성 측근이 있다. 스테이지 4에서 중간 보스로 나오며 술집에서 유리 사카자키를 중상 입혔다. 와일러의 저택에 불법 침입한 인간을 배제하란 철칙 때문인지 로버트가 플레어를 못 찾게 막지만, 사실은 그녀도 와일러를 멈추고 싶어한다. 덧붙여, 싱클레어도 중간 보스라 그런지 와일러 정도는 아니지만 제법 어렵다.
유일한 출현작 자체가 실패작이었고 보스로서의 카리스마도 없었기에 팬들에게서 빠르게 잊혀졌고 SNK도 흑역사로 묻어둘 것이라 생각되었는데 놀랍게도 '''KOF XIV의 용호팀 엔딩에서 이름이 언급된다.''' 로버트가 극한류 야키니쿠점에 대해서 이야기할때 '''"잭이랑 와일러가 와도 문제없다."'''라고 말하는데 이를 보아 용호의 권 외전 스토리도 일단은 KOF 시리즈에 포함되는 듯 하다. 저 대사 한군데에서만 이름이 나오므로 KOF 세계관에서는 무얼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로버트에게 박살나고서 약의 부작용으로 정신이 어린 시절로 퇴행한 뒤 연인 프레아가 곁에서 돌보고 있으니 적어도 예전처럼 악행을 하지는 못할 것이다. 과 같은 덩치라고 로버트가 말하는 것을 보면 약을 복용한 이후의 덩치는 지금도 계속 유지되는 듯. 그런데 한국판에선 와일러의 가타카나 표기인 ワイラ를 사투리를 쓰는 로버트의 1인칭으로 잘못 보았는지[6] '잭이나 나같은 덩치가 와도'라고 오역되었다. 졸지에 뚱보가 되어버린 로버트...
[1] 본작에서 왕각산과 중복. KOF에서는 랄프, 베니마루, 최번개 등을 맡았다.[2] SNK가 모티브로 삼았는지 알 수 없으나 실제로 비공을 찌르고 근육을 부풀린 상태의 아미바와 많이 닮았다.[3] 비약을 먹고 커진 몸집 때문에 옷이 뜯겨지므로 추잡해질 수밖에 없다.[4] 용호난무도 무적시간이 있기 때문에 맞지 않고 서로 비켜간다. 하지만 그나마 용호난무 같은 가드불가 속성의 초필살기라도 노리지 않으면 클리어하기 정말로 어렵다.[5] 잡으면 자동으로 잡기풀기를 시전한다. 참고로 이 게임에는 잡기 풀기 시스템이 없다.[6] '와이'는 칸사이벤에서 쓰이는 1인칭이지만 현대에는 '우치' 와는 달리 잘 쓰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