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탄 더구즈만
1. 소개
네덜란드의 미드필더.
주포지션은 중앙미드필더이지만, 공격형 미드필더, 사이드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자원이다. 패싱, 킥, 드리블 등 다양한 면모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2. 클럽
2.1.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더구즈만은 페예노르트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으로 2005년부터 성인무대에서 출전한 더구즈만은 첫시즌부터 31경기를 출장하며 주전자리를 꿰차는데 성공한다. 2006년 디르크 카윗과 살로몬 칼루가 각각 리버풀과 첼시로 이적하면서 유스출신인 데 구즈만에게 전해지는 기대치는 높아졌다. 하지만 데 구즈만은 겨우 19살에 불과한 신예였고, 팀은 리그 7위에 머무르게 된다. 2007/08 시즌을 앞두고 FC 바르셀로나에서 지오바니 판브롱크호르스트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로이 마카이를 영입하여 데 구즈만으로서는 부담감을 낮출 수 있었지만, 정작 본인은 주포지션이 아닌 오른쪽 윙으로 주로 나오게 된다.
그러던 중 큰 부상을 당해 2008/09 시즌을 통으로 날리게 되었다. 이후 2009/10 프리시즌에야 복귀에 성공. 13경기를 뛰었다.
2.2. RCD 마요르카
2010년 페예노르트에서 마요르카로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팀을 옮긴다. 마요르카에서 35경기 6골을 기록했다.
2.3. 비야레알 CF
2011/12 시즌 비야레알로 이적한다. 이후 2012/13시즌 스완지 시티로 임대이적을 가게 된다.
2.3.1. 스완지 시티 AFC (임대)
스완지 시티에서 더구즈만은 주로 기성용과 레온 브리튼이 버티는 투 볼란치 위에서 뛰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장했다. 한국팬들에겐 기성용의 탐욕끼 있는 팀동료로 유명해졌다.[3] 스완지에서 첫시즌 45경기 8골이라는 빼어난 활약을 하여 다음 시즌에도 스완지로 임대생활을 하기로 했다. 스완지에서의 두번째 시즌 기록은 50경기 8골. 이 중에서는 유로파리그에서 나폴리를 상대로 기록한 골도 있다.
2.4. SSC 나폴리
2014년 여름이적시장에서 나폴리로 이적한다. 아마 마렉 함식의 백업 및 중앙미드필드 뎁스 강화용 영입으로 이루어진듯 하다. 데뷔전인 제노아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막판 극장골을 넣으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는듯 했으나 그 이후 별다른 활약없이 교체로만 출전하게 된다. 아예 10월 한달간은 리그에서 단 1경기도 출장하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로파리그에서 영보이스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4] 반등의 계기를 삼는다. 이후 조금씩 출전시간을 늘려가며 특히 로렌초 인시녜의 부상으로 인해 멀티성을 살려 윙포지션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유벤투스와의 수페르코파 이탈리아에서 로베르토 페레이라와 레오나르도 보누치를 차례로 헛다리로 제끼며 곤잘로 이과인에게 크로스를 배달하며 어시 적립. 까방권을 획득한다.
15/16시즌을 앞두고 사리감독에게 플랜에 없음을 통보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잔류를 선택했다. 결과는 전경기 라인업 제외.[5] 본머스로 갈거라는 루머가 있다.
2.4.1. 카르피 FC 1909 (임대)
2016년 1월 28일 카르피 FC 1909로 남은 시즌 임대되었다.
2.4.2. AC 키에보 베로나 (임대)
2016년 8월 28일 AC 키에보 베로나로 1시즌 임대되었다. 그리고 등번호 '''1번'''을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6]
2.5.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2017년 7월 10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이적했다. 2020년 계약이 만료되어 팀을 떠났다.
3. 국가대표
2014/15시즌을 앞두고 열린 2014 월드컵에서 최종엔트리에 뽑혔다. 등번호는 8번. 첫경기인 스페인전과 두번째 경기인 호주전에서 더용과 함께 볼란치로 선발출전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바이날둠에게 밀려 준결승전까지 필드를 밟지 못했다. 그리 큰 의미는 없는 3,4위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4. 같이보기
[1] 네덜란드인이지만 영미권 캐나다 출신이기 때문에 성을 영어식으로 발음한다.[2] 원래 캐나다 출신이지만 2008년 국적을 바꾸었다.[3] 특히 프리킥 찰때 양보 안한다고 많이 까였다.[4] 무려 반 바스텐 이후 유럽대항전에서 해트트릭한 첫 네덜란드인이라고 한다. ㅎㄷㄷ[5] 사실 우디네세와의 리그경기에서 벤치에 앉긴 했지만 큰 의미는 없다.[6] 대부분의 대회에 등번호 1번은 골키퍼만이 달 수 있다는 규정이 있지만, 세리에 A에는 그런 규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