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

 

1. 경상북도 예천군에 있는 절
2.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절
3. 경상남도 남해군에 있는 절
4. 여담


1. 경상북도 예천군에 있는 절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내지리에 있는 절이며, 부속건물 중 대장전과 윤장대가 2019년 12월 2일 국보로 지정됐다.

2.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절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용문산에 있는 절이다.
913년(신덕왕 2년)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 하나, 일설에는 649년(진덕여왕 3년) 원효가 창건하고, 892년(진성여왕 6년) 도선이 중장하고, 또 경순왕이 직접 이곳에 와서 창건하였다고 한다. 조선 전기인 1457년(세조 3) 중수되었다. 1907년 의병활동 때와 1950년 6.25 전쟁 때 소실되었다. 1982년 중창되었다.
[image]
이 절 앞을 지키고 있는 크고 아름다운 은행나무는 나이가 1,100~1,500으로 추정되며,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었다. 가을날 노란물이 한창일 때 방문하면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가을날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이 나무는 원래 높이가 60여 미터에 달해 유실수로서 동양권에서 최대 거목이었으나 2001년 경 고사 위기에 처하자 상당한 규모로 가지치기를 한 끝에 지금은 약 39미터로 높이가 낮아졌다.[1] 아울러 벼락피해를 막기 위해 나무보다 훨씬 높은 피뢰침도 근처에 설치되었다. 수세도 약해져 1960년 경만 해도 20여석에 가까운 은행이 수확되어 용문사의 살림을 책임질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5석 남짓만 수확된다고 한다(3석 정도만 수확되는 해도 있다고, 수확된 은행은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분배된다). 은행나무는 암나무와 수나무로 나뉘는데 이 나무는 암나무다. 즉 할머니 나무인 셈. 이 나무의 가지를 심어 자라난 후손이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에 아직 살아있는데 중계동의 학원가로 유명한 은행사거리의 기원이 된다. 이 나무의 나이도 600여 살이다.
여담으로 이곳 소속 스님중에 용덕이란 법명을 쓰시는 분이 계신데 바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DrakeDuck'''이란 닉네임으로 만화활동을 하는걸로 유명한 분이다. #

3. 경상남도 남해군에 있는 절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길 166-11번지에 있는 절이다.
신라 애장왕 3년(802년)에 세워졌다.

4. 여담


세 절 모두 한자 이름(龍門寺)까지 동일하기 때문인지 양평 용문사는 용의 머리, 예천 용문사는 용의 허리, 남해 용문사는 용의 꼬리라는 속설이 있다. 다만 신라대에 창건되었다는 공통점 외에는 창립 연대도 설립자도 제각각이라 실제로 저런 의도를 갖고 세운 것 같지는 않다.

[1] 그러나 1990년대에 찍은 사진을 보면 당시에도 큰 가지들은 오늘날과 별 차이가 없는 걸로 보아 기존 측정치가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