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데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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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Udege People
러시아어: Удэгейцы
한자 음차: 올적합(兀狄哈), 우지개(亏知介, 亐知介, 于知介), 우지합(亏知哈, 亏知哈, 亐知哈), 우적개(亏狄介), 우적합(亏狄哈) 등[1]
러시아 연해주하바롭스크에 살고 있는 퉁구스계 원주민이다. 중국 동북과 러시아 연해주에 분포하는 나나이족처럼 흑수말갈의 후손이기도 하다.
1. 역사
2. 문화
3. 분포


1. 역사


위에서 언급했듯이 우데게족은 흑수말갈의 후손이자 여진에서 기원한 퉁구스 원주민이었다. 이들 중 일부는 나나이족과 함께 발해에 복속되기도 했으며, 발해가 멸망한 이후 요나라금나라의 지배를 받게 된다. 금나라 멸망 이후 여진족들은 흩어져서 야인여진, 해서여진, 건주여진이 되었는데 우데게족은 건주여진이나 야인여진에 속했다.
이후 청나라의 지배를 받았지만, 러시아가 연해주를 점령하면서 러시아 제국의 식민지배를 받게 된다. 그 이후로 러시아 제국 - 소련 - 현대 러시아의 지배를 받게 된다.
소련의 경우는 1920년대~1930년대에 스탈린 정권의 억압적인 정치 때문에 이들이 심하게 탄압을 당했다. 현재는 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러시아어를 쓰는 우데게인들이 많다고 하고 우데게어를 쓰기도 한다.

2. 문화


우데게족의 가옥
우데게족들이 썼던 배
나나이족처럼 우데게족들도 물고기를 잡는 어로 문화가 있었다. 그래서 이들도 연어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었다고 한다. 사냥도 했지만 요즘은 제한되어있다. 종교샤머니즘을 신봉했다.

3. 분포


우데게족들의 분포를 나타낸 러시아 지도
원래 이들은 연해주원주민이었다. 하지만 연해주가 러시아의 영토로 편입되고 동시에 러시아의 지배를 받으면서 다른 곳으로도 이주를 하게된다. 실제로 우크라이나에도 극소수이지만 42명이 있다. 러시아의 경우 1453명이 있으며 연해주에는 784명이, 하바롭스크에는 609명 산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 중국의 지배를 받았을 때 연해주를 포함한 만주 남동부 지역에 청나라의 한족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이들은 한족에게 동화되기도 했다. 이들을 따즈족(塔兹族)이라고도 부른다. 반대로 소수의 우데게족들이 중국에 들어오기도 했는데 만주족 등 중국 둥베이의 소수민족에 동화 또는 흡수되기도 했으나 대부분은 나나이족들과 비슷한 문화들을 공유한다.[2]
그래서 이들은 중국에서 만주족으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문화/사회/역사적으로는 나나이족과 닮았다. 이들은 지린성, 헤이룽장성에 거주하며 차카라인(qiakala/恰卡拉)으로 부른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우지개라고 기록이 되어 있는데, 조선에 사는 것은 물론 일부는 한양에 거주하기도 했다고 한다.#

[1] 조선왕조실록 출전.[2] 다만 혈통적으로는 어룬춘족에서 갈라진 오로치족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