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메보시 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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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星 涙(うめぼし なみだ)
괴짜가족의 등장인물. 국내명은 야던조. 성우는 이코마 하루미(일), 이계윤(한) 애니메이션 2기 오프닝에 등장하지만 본편 에피소드엔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
우당탕탕 괴짜가족 11권에서 첫 등장. 전학생으로서 등장했고 처음에는 까칠한 열혈 성격이었으며, 자존감이 굉장히 강해서 자존심이 꺾이면 야구 수련을 하겠다고 산으로 가버려서 학교도 잘 안 나왔었다. 등장 초기 티셔츠에 '빠' 라고 글자가 세겨져 있었지만 이후 번역가가 알았는지 파 리그의 첫 글자를 뜻하는 '파' 로 바뀌어 세겨졌다. 또한 처음에는 야구와 관련된 소재가 다뤄질때만 나미다가 등장했고 학교에도 잘 안 나오는 학생이었지만, 자연스레 코테츠 무리에 가담하게 되면서 자주 등장하게 되었다. 연재 초반에 고테츠도 까칠한 성격이었을 때는 나미다가 같이 껴서 놀 때마다 좀 불편해하기도 했으나, 나중엔 고테츠나 나미다나 모두 성격이 두리뭉실해지면서, 2기인 원조 괴짜가족부터는 정말 자연스럽게 코테츠 일행의 일원이 된다. 코테츠도 여름방학 중 새벽에 친구들을 깨워서 강제로 같이 놀 때 자연스럽게 나미다도 억지로 데려가서 논다. 나미다 역시 연재 중후반 들어서 성격도 좀 유순해지고, 야구 연습한다고 안나오던 학교도 꼬박꼬박 잘 나오기 시작한다.
주인공 오오사와기 코테츠의 친구. 야구가 관련된 일이 생기면 성격이 바뀌어 열혈남이 되어 버리는 야구소년으로, 자신과 같은 야구광인 아버지[1]와 함께 연립 주택에 살고 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우메보시 부자는 거인의 별의 패러디. 코테츠만큼의 신체능력이 없고, 야구만 잘하지 지구력이나 체력은 매우 딸린다. 추운 날에도 '파'가 쓰여진 반팔, 반바지를 고집하면서 다니지만 코테츠처럼 추위에 강한 게 아니라 벌벌 떨면서 다닌다. 그야말로 코테츠처럼 불사신의 바보 파워를 지닌 것은 아니지만 근성넘치는 소년. 야구, 특히 투수와 관련된 놀이는 코테츠를 능가하는 집념을 보여 코테츠도 질리도록 만드는 재주가 있다. 그러나 야구 얘기만 하고 남들이 알아듣지 못할 야구 화제만 꺼내서 사도 유코가 등장하기 전에는 친구들이 나미다가 야구 얘기를 하면 슬슬 피했다.
치바 롯데 마린즈의 열렬한 팬[2]으로, 치바 롯데 역사상 최강의 외국인 타자였던 리 브라더스(레온 리, 레론 리)의 사인을 가보처럼 모시고 있다.[3] 그런데 롯데 팬인 주제에 히로시마 카프를 엄청 무시한다. 이 덕분에 히로시마 카프의 팬인 야구소녀 사도 유코와는 견원지간으로 이래저래 엮이는 중이며, 동시에 뒤로 갈 수록 노골적인 커플 플래그가 세워지기도 한다. 3기 11권에서는 유코가 직접 아카네의 지도를 받아, 야구공 모양의 '''카프 초콜릿'''을 선물해주는데, 나미다는 '''아니아니 초콜릿은 롯데지'''라며 거절해버린다(...).
야구를 아예 일상으로 삼고 있는지라 언제라도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책가방 안에 항상 야구장비를 넣어가지고 다니며, 심지어 동네 공터에 자신 전용의 야구장인 나미다 야구장을 만들기도 했다.[4] 야구 실력은 프로 이상으로 능숙하며, 실력은 50M나 떨어진 자판기의 동전 삽입구에 100엔짜리 동전을 넣을 수 있고, 허공에서 사라지는 마구를 던질 수 있을 정도. 하지만 이 마구는 실전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서[5], 코테츠 일당과 동네 야구를 하면 그야말로 동네북 신세.
등장 초기에 카도타라는 야구 천재와 누가 야구를 잘 하는지를 두고 대결을 많이 벌인 경력이 있다. 카도타를 이기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산에 들어가 무려 20일동안 특훈하여 일명 마구 1호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카도타를 이기기에는 역부족.
야구는 물론이고 캐치볼도 엄청 좋아하며, 이게 얼마나 좋아하냐면 그 코테츠까지 질겁해서 한 말이 공포의 무한 캐치볼이다. 진은 스토커 캐치볼. 노부는 저거 진짜 힘들지라면서 나미다에게 걸린 나카다를 안쓰럽게 쳐다봤다. 한 번 캐치볼을 시작하면 상대를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이런 이유도 있고 이래저래 한 상황으로 2기에서 나미다가 다른 친구들과 제대로 야구를 하는 장면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후 3기에서 자신과 같이 야구를 매우 좋아하는 유코와 친해지면서 함께 캐치볼을 하면서 친하게 지낸다.
코테츠 일당 중에서는 의외로 체력이 약하고 근성도 떨어지는 편이라 도망치면 곧 뒤쳐져서 포기한다. 이건 초반 등장했을 때부터 있던 설정으로, 지구력이 매우 약하다. 3기에서 유코와 함께 뛰는 장면을 보면 항상 나미다가 먼저 숨을 헐떡이면서 뒤쳐진다.
유코가 등장한 이후로 캐릭터의 활동이 전보다 더욱 활발해진 인물이다. 1기와 2기를 보면 단순 롯데 팬이라는 것과 롯데가 우승한걸 기뻐하는 모습 외에는 인물성이 그 이상으로 크게 섬세해지지는 않았다. 3기에서 유코가 등장하여금, 서로 어느 팀이 이기느냐에 따라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경쟁 구도가 펼쳐졌으며, 여기서 나미다가 유코와 경쟁하며 하는 말을 보면 선수들의 이름과 기술, 그 시각 일본 야구 리그 현황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등 일본 야구 리그 현황을 알지 못 하는 사람이라면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자세한 언급을 논하는 모습이 나온다.[6] 이는 인물성이 더더욱 세밀화되고 자세해졌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그 시각 일본 야구 리그에서 카프가 이겼느냐 롯데가 이겼느냐에 따라 만화 속에서 유코가 흥하냐 나미다가 흥하냐를 결정하기도 하며, 이 외에도 순위 변동, 등수 차이의 정도, 롯데 또는 카프 팀 선수들의 현황 등을 따져가며 나미다와 유코의 반응들이 다양하게 그려진다.
애니메이션에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를 시전했는데... 너무 폭력적이고 과장되었다.
가족은 아버지외에는 언급된 바가 없으며, 그마저도 1명뿐인 유일한 가족이자 부모는 '''무능 그 자체'''. 개그만화라서 가려졌지, 보이는 모든 행적들은  엄연한 '''아동 학대, 또는 방치다.''' 만화에서 보이는 족족 술만 마시는 장면만 나오며, 2기 11권에서는 밤에 집에 들어가지 않고 길바닥에서 술에 찌든 체 전봇대를 기대어 자는 모습까지 나왔다. 이로 인해 나미다는 집에서 혼자 잤다. 초등학생 3학년이 집에서 혼자 잘 정도면 아버지의 무능이 얼마나 심한지 짐작할 수 있다. 코테츠의 엄마도 술만 퍼마시는 아빠 때문에 거의 집에 혼자 지내는 나미다를 안쓰러워한다. 자세한 건 나미다 아빠 참조.
어쩌면 도이츠 진보다 배경이 횡량한 인물은 나미다일지도 모른다. 진은 그래도 재능과 똑똑한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부모또한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와 엄청난 괴력. 여로모로 진과 함께 팍팍한 삶을 어느정도 헤처 나간다. 반면, 나미다는 있는 부모마저 무능 그 자체이며 매일매일 술을 마시고 수틀리기만하면 바로 뺨을 후려갈가고 폭력도 마다하지 않는 부모가 전부이다. 심지어 다른 형제나 어머니는 등장은 커녕 언급 조차도 안 다뤄져있다. 나미다는 이런 척박하기 그지 없는 환경에서 평소대로 삶을 살아가고 무능력하고 자신과 유일한 공감대인 야구도 집어치운 아버지를 항상 열정적으로 대한다. 그래도 열혈 성격 탓에 코테츠의 장난에 잘 어울리는 진 다음가는 남캐인만큼, 고테츠의 친구로서의 비중은 매우 높아 고테츠의 오래된 친구이지만 성격이나 신체능력상 코테츠에게 맞춰주기 힘든 노부나 후구오보다도 높아 자주 같이 다니며, 3기 때부턴 나미다와 자주 엮이는 사도 유코가 등장해 세트로 다니다보니 그리 안습하기만 한 캐릭터는 아닌 것 같다.
겨울에 근성과 오기로 반팔/반바지를 추위를 견디며 입고 다니는 모습이 많다. 친구인 코테츠는 아예 추위를 안 타서 반바지만 입는 것과 대조적이다.

[1] 아들에게는 한때 치바 롯데 마린즈(한국판에서는 롯데 타이거즈(...)로 번안. 누가 봐도 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를 짬뽕했다.)의 잘 나가는 3루수였다고 거짓말했다. 그런데 나중에는 변심해서 '''축구광'''으로 돌연 변신. 밤에 아들이 자는 사이에 몰래 축구 유니폼을 입히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축구를 강요한다. 요즘은 그냥 술주정뱅이로 사는 듯 하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2] 우라야스시치바 현에 위치해 있다.[3] 하지만 이는 축구광이 되어버린 아버지가 찬 공으로 인해 '''찢어져버렸다.''' [4] 하지만 이후 공터에 맨션이 세워져버리면서 이 야구장은 철거되었다.[5] 공이 3개로 분열하고 가속한뒤 불까지 붙더니, '''사라진다!''' 클로킹이 아니라 말 그대로 소멸. 호시노 센이치가 마구를 던지는 소년이 있다는 말만 믿고 찾아왔다가, 완전 무쓸모인걸 알고 좌절하는 에피소드가 있다.[6] 만화 컷 밖에 그 시각 일본 야구 리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작가가 간략하게 설명글을 붙여놓는다. 덕분에 일본 야구 리그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카프와 롯데쪽으로 정도는 한국에서 알 수 있다는 것도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