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왁굳/특징
1. 우왁굳 개인의 특징
1.1. 성격
우왁굳TV의 국장이어서 그런지 팀을 결성하면 리더 자리에 자연스럽게 앉는 경향이 강하다. 그리고 그에 걸맞게 팀원들에게 적절한 명령을 내리고 지도를 한다. 시청자들은 이런 명령을 '우왁굳의 오더' 줄여서 '왁오더'라 한다. 수령질이라고도 한다.
방송 컨셉은 착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편이다. 애초에 욕설방송으로 뜬 BJ이기도 하고. 이는 남에게 꾸미려들거나 가식을 펼치는 유형이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방송 복귀 이후 욕은 자제해도 가식과 꽤 거리과 멀다. 그래서 꾸밈이 없는 대신에 진솔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하지만 폐쇄적으로 지키는 부분도 있다. 게임방송업계 분위기가 얼굴을 가리던 것에서 얼굴 캠방을 하는게 대세로 바뀌어, 같이 방송하는 소속 클럽원들도 대부분 얼굴 캠방을 시작했음에도 우왁굳은 여전히 얼굴을 공개할 생각이 전혀 없다. 또 사적 친분이 있는 소속 클럽원 스트리머들과만 합방을 자주 하고 외부 스트리머들과의 합방, 교류, 언급 등은 특별한 일이 있을때만 하는 등 제한적으로 하면서 선을 그어두는 편.
장난기가 굉장히 많은데, 온라인 게임에서 외국 플레이어들을 만나면 장난을 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래도 요즘 인터넷 문화가 사소한 말꼬리까지 잡으며 인격, 사상 검증을 하는 사람이 느는지라 점점 조심하고 있는듯 하다. 방송 스트리머로써 장난끼가 많이 반영되는데, 그의 장난기와 어그로로 인한(...) 한마디 혹은 게임 플레이로 여러 해프닝과 게임플레이 영상이 많이 나온다. 실제 우왁굳유튜브 영상들에 우왁굳플레이영상에 여러 해프닝이 많고 자기 주관적이 생각의 영상에서 시청자들과의 여러 해프닝들이 있다. 좋게 말하면 시청자들과 소통이 많다고 하지만 그만큼 타 유튜버에 비해서 흔히 말하는 투기장도 많이 일어나는 편이다. 같은 겜스터 소속 천양은 어떻게 말 한마디로 사람을 잘 긁냐고 감탄을 표한적이 있다.
'''호기심이 매우 강하다.''' 특히 컴퓨터 공학을 전공해서인지 인 게임에서 폴리곤이나 매커니즘에 대해 호기심을 보이며, 자유도가 높다 싶으면 이것저것 실험을 다 해본다. 맵에서도 보통 플레이어들이 관심을 그다지 갖지않는 길을 들어가보기도 한다.[1]
우왁굳/단기 콘텐츠, 우왁굳/장기 콘텐츠를 보면 알겠지만 '''창의력이 대단하다.'''
낯가림이 나름 심한 편이다. 트위치 이적 이후 겜스터 멤버를 제외한 합방 특히 여러 스트리머와 동시에 진행하는 합방시 본인이 낯가림이 심한만큼 겜스터 멤버와의 합방만큼의 텐션을 뽑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채팅창은 우왁굳을 아싸라고 놀리며 말 좀 하라고 도배된다.[2]
'''논란거리를 만드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본인이 서버에 시청자 끌고 다니면서 조금이라도 민폐 끼치는것 같으면 논란된다고 냅다 소리지르는 수준이니 말 다했다. 자신이 피해자일지라도 웬만하면 논란을 공론화하지 않고 잘 해결하려고 한다. 그렇기에 우왁굳에게 논란거리 영상도네를 보여줘도 돌아오는 것은 무반응 뿐이다. 우왁굳 자신도 논란거리를 만들어내지 않으려고 클럽원들에게도 입단속을 철저히 시키고 클럽원들을 잘 챙겨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실제 배우자이신 김수현의 발언에 의하면 방송상 이미지와 실제 모습과의 괴리가 없고 엄살이 심한 편이라고 한다. 또한 매우 꼼꼼하고 계획적인 성격이지만 그것과는 달리 꾸미는 것은 싫어한다. 우왁굳 본인은 과장이라 주장했지만 김수현의 주장으론, 쇼핑을 하려 갈때면 항상 모든 매장마다 일일히 다 들려서 옷들을 사이즈별로 전부 입어본다고 하며, 오사카 여행을 갈 적에는 30분단위로 촘촘히 채워진 여행계획표를 짜온 적이 있다고 한다.
1.2. 목소리
그의 목소리는 이규화 성우(X파일의 멀더 역) 목소리에 가까운데, 2009년 당시에는 멀더 목소리로 상황극과 욕을 하는 개그를 자주 첬었다. 이후 개그 스타일은 변했지만 감미로운 목소리는 어디가지 않기에 많은 소녀 팬들이 그의 마성의 목소리에 이끌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할배 목소리를 자주 내서 그 감미로운 목소리가 퇴색되는 면이 있는데. 이는 비명을 지르거나 리액션을 할때 시원하게 내지르지 않고 소위 '할배 목소리'를 내거나 조곤조곤하게 말을하는 이유는 옆집에 목소리가 크게 들릴까봐 그렇게 했었다.. 여기에서 방음부스를 설치한걸 가정했을 때의 편하게 나오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할배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다보니 목에 무리가 와서 목젖이 부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사를 간 이후, 더 이상 소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지 할배 개그는 게임적인 부분에서 관련된 개그가 아니라면 더 이상 하지 않는다. 이젠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마음껏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가끔씩 게임을 하다 평소의 잔잔하던 모습은 어디 간건지 2009년 시절처럼 기분이 매우 좋아지며 소리를 지르고, 목소리가 젊어보이는(...) 효과를 지닌 09 왁굳이라는 말이 존재한다. 익룡처럼 소리를 지르기도 하는 건 덤. 채팅창은 '09'라는 말로 가득차기 일쑤다.
1.3. 일본 유학
일본 공대 출신이다. 전공은 컴퓨터 공학.
2008년경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 활동했었다. '개임'이라는 고정닉을 사용하였는데 대체로 프로그래밍 갤러리에 글을 자주 남겼다. 컴공 쪽으로 가는게 예전부터 목표였던 듯하다. 질문하는 왁굳
우왁굳의 지식인 답변들 중 고3 때 급히 준비해 일본의 한 공대에 갔다고 답한 글이 있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6년경부터 공익근무로 돌아오는 2008년 여름까지 일본 유학을 했다. 이후 공익근무 종료&1기 우왁굳TV 정리를 한뒤 2011년 4월 11일부터 2014년 5월 3일까지 다시 유학 생활을 지내다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래서인지 한글 패치가 없을 때는 영어보단 일본어를 선호한다. 시청자들이 일본을 왁굳의 모국이라고 장난스럽게 부르며 왁굳이 일본 게임을 디스하면 모국 디스라는 소리도 한다. 대졸자인데 중학생 수준의 영어를 구사한다. 그래서 한글 자막 없는 스토리 게임을 할땐 그냥 개그성으로 엉터리 해석을 하면서 진행하기도 한다. 우왁굳이 우수한 일본어 실력을 보일 때마다 청자들은 "역시 모국어"라고 드립친다. 지금은 한국으로 돌아온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우수하다고 할 만한 실력은 아니다. 발음도 점점 한국화 되어가는 듯.[3][4]
하지만 어눌한 일본어 말투와 실력은 컨셉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배틀그라운드 랜덤스쿼드 콘텐츠 진행중 일본인 유저들과 매칭이 된적이 있는데.일본인 유저들이 일본인으로 착각할 만큼의 일본어를 구사했었다.
그리고 2016년 1월 3일 새벽방송 뒷풀이에서 컴공 전공이라고 밝혔다. 컴퓨터 공학이라는 전공 덕에 콘텐츠를 만드는데 있어서 필요하면 게임의 재미를 위해 게임 데이터를 메모장으로 불러와 이것저것 수정도 하는등 아주 가끔 그가 게임을 뜯어고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5][6]
왜 일본 유학을 선택했냐는 질문에 우왁굳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갔다(...)고 대답했다.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며 어차피 사람들 다 대학 가는데 본인은 일본을 좋아해서 아무 생각 없이 일본 유학을 선택했다고. [7] 가끔씩 비싼돈 주고 일본에 컴공 유학 갔다와서 득보는건 일본 게임 자막 없이 할때밖에 없다는 자학 드립을 치기도 한다.
1.4. 기타
- 메시라는 웰시코기를 키우고 있다. 전용 채널까지 만들어서 애정을 과시하는 중. [8] 요즘은 유튜브 채널에 동영상이 올라오지 않고 인스타그램에 가끔 올라온다. 이름을 메시로 지은 이유는 다리가 짧은게 메시와 닮아서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실제로 리오넬 메시의 팬이긴하다. 2016년 3월경 인스타그램을 개설하여 메시 전용채널을 그만둔 이후 메시의 근황을 인스타그램으로 전하고 있는데, 여기서 8년간 베일에 싸여있던 우왁굳 본인의 모습도 일부 공개됐다.
- 방송을 시작하기 전의 우왁굳은 여러 포털사이트에서 이따금씩 병맛 만화를 그렸었다. 하지만 전문적으로 만화를 배운 것도 아니고 그림을 딱히 열심히 연습한 것은 아니기에 퀼리티는 조악하지만 2009년 때의 왁굳의 똘기와 병맛 개그가 느껴진다. 2005년 웃긴대학에서 낄낄툰을 연재한적이 있다. 나이로 계산해보면 19세 고3 때이며, 내용도 수능 이야기가 많이나온다. 인천과 햄스터내용이 나오는것으로보아 맞는듯하다.(anioni는 스카이프 아이디다) 링크
- 2008년경 네이버 도전만화에서도 만화를 올린적이 있다! 제목은 '어드벤처'. 상당한 병맛이다. 현재 우왁굳 본인이 삭제한 상태이다. 왁굳의 도전만화(삭제됨) 아카이브 보러가기 [9]
- 바부코리아[10] 부운영자 출신이다. 중1시절에 운영했다고 방송중 언급을 했다.
- 특유의 츤데레 성격 때문에 오덕후 혐오자로 오해받기도 했지만, 그도 김도와 케모노 프렌즈를 좋아하는 덕후이다. 투덜거리면서 OSU음악으로 케모노 프렌즈 오프닝을 고르고, 겜스터를 케모노 프렌즈에 비유하기도 했다(...)
- 워낙 꾸밈 없는 성격이다보니 논란이 심해지는 게임 핵에 대해 쓰는건 나쁘지만 같은팀이면 기회로 써먹어야한다는 기묘한 발언을 했다. 게임 스트리머라면 게임을 망치는 핵에 단호한 반대입장을 보이는게 보통이지만 중립 악 성향이라고 해야할듯한 묘하게 소시민적인 발언이다보니, 신기하게도 크게 논란으로 안 번졌다. 아마도 핵은 신고해도 바로 재제가 되는 것도 아니고, 팀킬로 핵 유저를 사살해도 즉각적으로는 본인한테 불이익만 오는게 현실이다보니 큰 반발로 번지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2. 게임 플레이
2.1. 게임 실력
똥겜 페이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괴작 인디 게임에 빨리 적응하여 승리를 따낸다. 사람들은 쿠소겜 특유의 기괴한 조작감에 고생할때 우왁굳은 금방 적응해서 게임을 잘 플레이해나간다.
FIFA 시리즈와 격투게임, 레이싱 게임을 좋아한다. 피파 시리즈는 매 시리즈 해왔고 피파15는 싱글디비전, 얼티밋 모두 노현질로 1부 리그에 속하는 굇수같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스트리트 파이터, 킹 오브 파이터 등의 격투게임의 경우 옛날부터 해왔고 굉장히 즐겨하는 편이라 일반인으로 놓고 봤을 때 잘하는 편에 속한다. 신규 유저와 고인물들의 밸런스가 맞은 철권7FR 초장기에는 상위권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레이싱 게임 역시 무시못할 실력을 갖고 있으며, 레이싱 게임 리그를 진행하며 하는 해설을 들어보면 쌓아온 내공이 느껴질 정도이다.
다만 피파 시리즈의 경우 시간이 흐르면서 실력이 점점 내려가고 있다. 여전히 상위권 실력임은 변함 없지만 예전에 우왁굳이 피파 못한다고 놀렸던 클럽원들한테 종종 질 정도로 많이 따라잡혔다. 나이에 따른 게임 실력 감소도 원인이겠으나 본질적으로 예전 피파 시리즈와는 많이 달라진 게임 스타일에 적응을 못하는게 큰것으로 보인다. 또한, 종종 하는 발언을 보면 피파 시리즈의 행보에 다소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이유들이 겹치면서 피파에 대한 열정이 많이 떨어졌다고도 볼 수 있다.
다른 플레이어에 대한 통솔력과 전술이 요구되는 게임도 좋아한다. 클럽원 혹은 시청자들을 본인이 통솔하는 대장놀이 게임을 할때 매우 즐거워한다.
Enter the Gungeon이나 닷지를 비롯한 탄막슈팅게임에서는 굉장한 자신감을 보인다. 실제로도 닷지신이라고 시청자들에게 추앙받을 정도로 탄환에 대한 회피능력이 좋다. 언더테일을 플레이할땐 스토리를 이해를 못해 불평을 하면서도 탄막 회피 구간에선 굉장히 매끄럽게 넘어갈 정도였다. 상기한 Enter the Gungeon에서도 채팅창에서 내내 건전 전문 BJ라며 시청자들이 찬양했을 만큼 준수한 실력을 보였다. 반면 FPS나 TPS에서는 평범한 편이다.
다만 피지컬 자체가 아주 뛰어난 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순발력이나 빠른 상황 판단, 멀티 태스킹에 약점을 보인다. 일명 왁지컬(...). 자기 화면만 보고 생각하면 되는 게임이나 일정 패턴/매크로를 외우면 능숙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은 잘 하지만 동시 다발적인 상황 변화, 무패턴, 빠른 템포에 대한 대응이 요구되는 게임에서 자주 고통을 받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대표적으로 오버워치에서 이러한 점을 목격할 수 있는데, 분명 에이밍 능력 자체는 해당 티어(골드)에서 상위권에 해당될 정도로 우수하지만 그 외의 능력들이 수준 이하라 번번히 왁골딱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에임도 기복이 심한 편. 배틀그라운드에서도 이러한 약점은 비슷해서 피지컬로 상대를 찍어 누르는 플레이(여포메타)는 하지 못하기 때문에 혼자 느긋하게 파밍하고 차근차근 생각해 나가는 간디메타를 선호한다.
2018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한 리그 오브 레전드는 티어가 브론즈[12] 일 정도로 실력이 좋지 않은 편이다. 오버워치와 비슷하게 게임 이해도가 낮고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
거의 대부분의 게임방송 스트리머가 고질적으로 갖고있는 문제이지만 가끔 길을 찾아야하는 게임에서는 대놓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려줘도 길을 찾지 못해 헤매는 경우가 많다. 라스트 오브 어스를 플레이 하면서, "난 이런 게임만 하면 거기가 거기같고 거기가 거기같다" 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시야가 넓다는 얘기가 있고 시야가 좁다는 얘기도 있는데 사실 둘 다 맞는 얘기이다. 정확히 얘기하면 멀리에 있는 것은 잘 보는 편이고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것은 못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특징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다만 피파 시리즈에서는 거리를 가리지 않고 시야가 좋다.
포텐셜은 낮은 편이다. 워낙 고집이 심한 성격이라 반드시 자기 생각대로만 플레이를 하려하고 자기 생각만이 맞다고 여겨버리는 경향이 있다. 한 가지 방법으로 플레이 하다가 막히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하는데 계속해 문제점이 있는 방법으로 억지로 플레이를 하거나 아예 문제점이 있는지도 파악을 못해 극딜 당하는 경우가 간간히 있다. 이런 단점이 불특정 다수와 팀웍을 맞추어야 하는 롤과 오버워치에서 두드러진다. 팀원들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음에도 자신의 플레이를 고집하다가 번번히 본인의 티어를 높이지 못한다. 반대로 팀원들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왁굳클럽 내전에선 상당한 지휘력을 보여준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에서 클럽원들과 스쿼드를 돌릴때는 오더를 자주 맡는다.
게임이나 게임 내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게 되지 않은 상태로 실전에 무작정 돌입하는 경향이 있다. 일명 '매스터'로, 수박 겉핥기식으로 연습해놓고 마스터했다면서 바로 실전 게임이나 랭겜에 들어가는데, 당연하게도(...) 잘 할 리가 없다.[13] 물론, 자기가 플레이 하는 게임 자기 마음대로 할 권리는 있지만 게임이나 캐릭터에 대해서 거의 무지한데도 불구하고 별다른 연습 없이 랭겜 돌리다가 트롤하는 모습을 보면 시청자나 같은 팀원 입장에서는 매우 답답할 노릇.
자기 자신의 종합적인 게임실력을 클럽 내에서 2티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2. 게임 취향
그가 잘 하고 그가 좋아하는 게임은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축구 게임. 피파 시리즈가 그 예고, 축구와 비슷한 구기 종목 게임들도 열심히 집중해서 플레이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두 번째는 레이싱 게임. GTA의 레이싱 게임도 그렇고 레이싱 게임을 할 때마다 수준급 기술을 보여주며 항상 순위권에 드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그 실력으로 자신을 이겨서 방종을 막으려는 시청자를 쉽게 이겨버리는 장난을 친 적도 있다. 세 번째는 피하기 게임[14] 어느 게임이든 순발력과 상당한 컨트롤 능력이 요구되는 피하기 요소를 매우 잘 해낸다. 곰플레이어 닷지 게임 랭커에 내내 오른 적도 있고 오버워치 주 영웅도 트레이서이다.[15] 그리고 마지막으론 B급 게임들. 후술할 내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사실 이 B급 게임도 나름 우왁굳 만의 기준으로 호불호가 상당히 있다.
'''가상과 현실을 구분 짓는 것을 너무 잘한다. 그래서인지 텍스트에 대한 주의력이 깊지 않기에 스토리가 주가 되는 게임을 싫어한다.''' 그래서 게임에 뜨는 자막도 주의깊게 보지 않아 힌트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본인의 말로는 6살때 재믹스 게임을 할 때부터 22년동안 게임 내의 텍스트를 보고 그 내용을 이해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스토리 게임에 그다지 공감을 하거나 감동을 받지 않는 듯하다. 스탠리 패러블 실황에서는 플레이 내내 불평과 나레이터 욕을 하다 금방 접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명작게임이라고 알려진 투 더 문도 "스토리에서 느끼는 감동이 전혀 오지 않았다"고 말한것을 보면, 우왁굳의 감정변화의 방향성이 일반적인 사람들과 많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16] 게다가 스펙 옵스 더 라인을 플레이하면서도 총싸움 부분 이외에는 유명한 반전 장면이나 충격적인 전개를 맞닥뜨리고도 어쩌라는 듯이 심드렁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성격으로 인해 감동적인 스토리 부분에서 상황에 맞지 않는 드립을 치다 청자들에게 욕을 먹는 장면도 자주 나온다.
비슷한 원리로 공포 게임도 별로 무서워하지 않고 담담히 플레이 해서 공포심이 있는지 조차 의심이 갈 정도이다. 하지만 이런 무덤덤한 모습이 오히려 재미를 유발시키기도 한다. 요즘 들어서 공포게임을 할 때는 무서워하는 리액션을 많이 보여주는데, 과거의 무덤덤함을 봤을 때 무서워하는 척 연기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쉽게 들지만 나이가 들어서 겁이 늘었다는 의견도 있다(...).[17]
대신 '''그래픽과 효과가 화려해서 눈이 즐거운 게임을 좋아한다.''' Journey나 Ori and the Blind Forest 같은 감성적 그래픽은 시청자보다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에 눈이 아프다는 느낌이 들고 어두침침해서 플레이가 힘든 게임은 무척 싫어한다. 그래서 갑툭튀가 주가 되는 공포게임은 그가 두려워하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잘 볼수 있다.
'''길을 외워야 하는 퍼즐과 깊은 문학적 고찰이 필요한 스토리를 싫어한다.'''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를 도중에 그만두기도 했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어떻게든 해보려던 에리의 액션 또한 고정적으로 클리어하는 방법을 완전히 외워야하는 보스 알티에를 대면하자마자 바로 게임을 삭제하기도 했다(...).
잠입이 주가 되는 게임의 실력은 좋지 않은 편, 적의 시선을 돌리는 기술이나 루트를 파악해서 조용히 지나가는 플레이를 못해서 그냥 다 죽이려고 하다가 계속 죽기만 하는 경우가 많기에 잠입을 자주 요구하는 게임을 할때마다 시청자들은 암에 걸린다. 대부분의 잠입게임은 후반에 가면 주인공이 완전히 무쌍을 찍기도 하지만 초반에 약간 강한무기를 얻으면 금새 사기가 올라 무리수를 던지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글옵이나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서 가끔 각성할때가 있긴 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경우 클럽합방에서 팀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2번모두 우승했음에도 '왁굳은 FPS를 못한다'는 묘한 편견과 카메라와 드론을 오래 쓰는 모습으로 인해 사실 드론이 본체라느니 하는 말이 챗창에서 자주 보인다. 다만 최근 글옵 합방에서는 에땁 3연 킬을 따는 등 왁도우[18] 소리를 제대로 듣고 있다. 실제로도 FPS에선 저격수 캐릭터를 선호하는 편이다.
개복어와 레알마틴 등 클럽원들의 추측에 따르면 게임은 '''주로 경쟁하는 게임을 좋아하는 듯 하다.''' 피파 시리즈 등 지속적으로 경쟁하는 게임을 좋아하는 모양. 혼자 떨어져서 생존하는 게임보다는 같이 떨어져서 경쟁하는 게임류가 좋다고 발언하는 모습을 보면 그의 게임 취향을 어느정도 엿볼 수 있다.
요약하자면 AOS, FPS 등의 '''같이 하는''' 게임은 좋아하지만, 스토리 위주의 '''혼자 하는''' 게임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2.2.1. 본인의 언급
천양과의 반지의 제왕 북부전쟁 합방중에서 세계관이나 스토리 중심인 게임은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자신이 직접 밝혔다. 플레이 자체에 중심이 맞혀지고 스토리도 단순한걸 좋아한다. 플레이타임이 긴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유튜브 채널에 클리어한 게임이 몇개없다... 자신은 게임 간보기를 자주하고 가끔씩 한입 더 먹을때가 있다고 음식에 비유해서 말했다. [19] 또 나이가 들수록 게임에서 스토리 같은건 신경도 안쓴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냥 단순하게 치고받고 싸우는게 재밌다는듯.
2.2.2. B급 취향
AAA급의 메이저한 게임들 보다는 '''꽤나 마이너한 인디게임을 좋아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본인도 그 성향을 알고있어 방송에서 자기자신이 B급 취향이라고 인정하였다. 2015년에 들어 특히나 인디 게임을 하는 횟수가 늘고 다른 BJ는 쳐다보지도 않을 게임들을 플레이해서 이제는 쿠소 게임 전문 BJ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왁취향이라는 말도 이때부터 자주 쓰이기 시작했다. 마이너한 인디게임중에서 가성비 좋은 게임을 먼저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2017년에 스트리머들에게 인기를 끄는 앙빅을 발매한지 1주일 밖에 안된 2014년 3월 3일경에 플레이 했다.# 이에 나름 자부심이 있는지 2017년 7월 20일에 앙빅을 한번 더 플레이하는 영상을 올렸다.# 자신을 앙카게라고 자칭하는게 포인트(...)
더 쉽, Sir, You Are Being Hunted 같은 게임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고화질 그래픽보단 정감가고 웃음을 유발하는 그래픽을 좋아하는 것 같다.
2.3. 기타
캐릭터를 만들때, 남캐를 만든다면 2013~4년도에는 머리가 까진 대머리를 선호했었고 현재는 대부분 상술한 왁두의 모습으로 만드는 편. 캐릭터의 성별을 선택을 할 수 있을 땐 여자로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추가로 캐릭터에 서양인,동양인이 나뉜다면 보통 동양인을 선택한다. 동양인이 없는 게임이 있으면 실망감을 표현할때가 있다
잔디를 굉장히 좋아한다. 게임에서 색상을 고를 일이 있을때 항상 잔디색을 고르며 한때 GTA5 온라인의 복장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잔디색으로 한적도 있다. 또한 그의 오버워치 아이디는 잔디를 거꾸로 한 DIZAN이며 다른 게임을 할때에도 잔디와 관련된 것들이 나오면 상당히 좋아한다. 거의 잔디성애자 수준. 이는 상기했듯 우왁굳이 축구 게임인 피파 시리즈에 굉장히 애착을 갖기 때문이다.
1기의 자신을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지않고 있다. 팬들이 예전 1기 영상을 방송국에 올릴려고 해도 본인이 직접 막을 정도이다. 09 시절 왁굳의 GTA 4 '아이스크림 토네이도'나 '노숙자의 도망'같은 것을 도네이션 하면 심심찮게 바로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전에는 매우 흔치 않은 빈도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주 서남 방언이 튀어나온다. 예시: 스프레이를 '''으따 찍은거여!''' 09시절에는 평상시에도, 화낼 때도 표준어만 주구장창 사용하다 정말 흔치 않게 튀어나오므로 그의 사투리를 접할 일은 귀한 편이었으나, 요즘엔 자주 서남 방언을 쓰고 있다. '거시기', '~여' 등을 자주 사용한다.
3. 시청자와의 소통
3.1. 채팅 자유방임주의
'''모든 채팅 참여자들의 말할 권리를 중요시하기에 심각한 수준의 훈수, 도배가 아닌 이상 채팅이 자유로운 편이다.''' 때문에 누군가 어그로를 끌 경우 왁굳 본인이나 시청자들은 무시하거나 차단하라고 한다. 이 때문에 평소에는 핵청자들의 자정작용으로 채팅방이 깨끗한 편인데 게임방송을 할때 유동인구의 유입이 많으면 채팅창이 많이 지저분해진다. 마크나 vr챗 콘텐츠를 진행할 때는 생방 시청자수가 1만이 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앞으로 1만명이 넘으면 구독자채팅으로 돌릴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것이 일반 시청자만이 아닌 팬클럽들과 인지도있는 소위 네임드 중 몇명도 더럽히는데 한 몫 할때도 있다. 이 상황에서도 무시하거나 차단하라고 일갈하는 시청자들이 있는데 차단해도 방송화면의 채팅창에 보일뿐더러 한 두명도 아니고 청자들을 일일이 차단할수는 없다.
이 문제에 대해 우왁굳이 확실히 짚고 넘어간적이 있는데, 채팅을 관리하는 건 절대 만사 해결책이 아니며, 만약 채팅에대한 규정을 확실히 정해도 결국 어그로를 끌 놈은 그 규정의 선을 아슬하게 넘나들면서 어그로를 끌 것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여기서 골치 아파지는 것은, 그런 애매한 어그로를 제재할때 마다, 그때의 규정에 맞는가에 대한 여론의 화살이 자신에게 와버린다는 것. 즉, 채팅 방임주의는 우왁굳이 어그로에게 있어서 병먹금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판단한 결과인것이다
그래도 정말로 관리가 필요한 어그로같은 경우에는 '''자신이 직접 차단시켜버린다.''' 팬들은 이를 '''데스건'''[20] 이라고 부르며 왁굳이 데스건을 쏠때마다 좋아한다.
그렇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우왁굳 본인은 내 채팅창은 깨끗한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타 방송에 비해 절대 더럽다고 말할 수 없으며 2-3년전에는 매우 깨끗한 편이었다. 우왁굳 방송이 성장하며 채팅창에 대한 문제도 커진것.
채팅창을 내릴 때에는 광고를 받아서 숙제 게임을 플레이할 때밖에 없다. 때문에 채팅창이 없는 걸 보고 왁튜브 사람들은 이 게임 숙제구나 추측하곤 한다.
[1] 이는 인터넷 방송 특성상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함도 있다.[2] 물론 대부분 농담이다. 사실 우왁굳은 겜스터 합방 때도 조용한 편이며 억지로 오디오를 채우려고 하지 않을 뿐 두 번 참가했던 소희오락실 같이 본인이 오디오를 채워야 한다고 생각했을 땐 오히려 멘트로 캐리하는 편이다. [3] 당연한 현상이다. 반대로 외국에 간 지 오래 된 사람이 '한국인 지인이 없거나, 있어도 잘 만나지 않거나 연락하지 않음' + '귀국하지 않거나 거의 안함' 조합인 경우 한국어 발음이 일본화 되거나(단, 대다수 일본인 처럼 받침을 따로 발음하는 등의 극단적인 경우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 단어선택 및 긴 문장을 말 할 때 고생하게 되는 일이 많다.[4] 일본에서 장기간 생활 중인 위키러에 의하면(귀국 한 적 없고 한국인 지인은 두 명 정도에 반 년에 한 번 만날까 말까 함) 한국어로 대화를 하려고 하면 단어를 생각해 내는데 오래 걸리거나 부사+부사의 순서가 뒤죽박죽으로 튀어나오는 등(예를 들어 너무 자주-> 자주 너무) 일단 내뱉고 나서 괴리감을 느끼고 수정하려고 몇 번이고 순서를 바꿔서 말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등 답답함을 느낀다고 한다. [5] 하지만 어떤 부분에선 상당한 컴맹으로 보인다. 한때 오버워치의 프레임이 끊긴다는 이유로 시청자들의 조언으로 컴퓨터를 정리하던중 2년 가까이 자신의 컴퓨터를 정리한 적이 없다는 말을 했고, 또한 프로그램을 지우는중에 '''서든어택 2''' OBT 버전을 6개월 가까이 방치하고 있었고, 과거에 방송했던 게임도 깔려있던것이 확인되기도 하였다.[6] 다만 별것도 아닌걸로 귀찮다며 시청자들한테 부탁하는 걸로 볼때 극강의 귀차니즘 때문일지도.[7] 그럴 가능성도 있는게 당시 확 떠버린 우왁굳은 자신의 인기가 부담스러웠을수도 있는데다 갑자기 뜬 우왁굳을 싫어하며 뒷담을 하는 방송인도 많았으며, 갑자기 하나님을 만났다며 방송을 그만뒀던것이 의문스럽기 때문이다[8] 지금은 유튜버를 양성하자는 목적으로 채널이름이 왁카데미로 바뀌었다.과거의 메시 영상은 남아있다.[9] 마우스로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과거 시청자 초상화를 그려주던 시절이나 그림 그리는 게임할 때와 마찬가지로 이때의 그림도 마우스 그림치고 상당히 뚜렷하고 깔끔한 편이다.[10] 2000년대 초반, 인터넷에선 엽기 가 유행했다. 노란국물이나 빨간국물같이 기괴하고 역겨운 밈들이 유행하던 시기였고 바부코리아는 그런 밈들을 유행시킨 커뮤니티 중 하나이다.[11] 다음 기흉,결핵 카페에 올라온 글에 참조함[12] 롤을 처음 시작했을때 실버에 있었으나 게임을 많이 진행하고 시즌이 지나면서 브론즈에 정착하게 되었다. 참고로 천양의 롤 계정 닉네임이 '''왁굳형실버보내기'''이다(...).[13] 리그 오브 레전드를 본격적으로 플레이 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는데, 사실 그 전에 오버워치나 하스스톤을 할 때도 이랬다.[14] 닷징 게임[15] 그의 티어는 골드이지만 그래도 트레이서 실력이 다른 영웅 실력보단 월등히 뛰어나다.[16] 물론 왁굳 본인이 명작이라길래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았다고는 했지만 말이다. 심지어 본인도 투더문 실황으로 자신의 심리적인 결함성의 문제점을 자각하고 있긴 했다.[17] 다만 모 게임 플레이 시에 꽤나 끔찍한 장면을 보고도 "여기서 쳤는데 (내용이)터지면 갓겜."이라는 식으로 농담 따먹기도 했다. 물론 이 때 옆에 있던 스트리머는 질색을 한다.[18] 왁굳+위도우 메이커. 주로 우왁굳이 저격수를 플레이할 때 나오는 별명으로 못할 때나 잘할 때나 왁도우 소리를 듣는다(...).[19] 이런주제와 관련해서, 예전에 우왁굳 카페에 한 유저가 올린 카페 포스팅인 ''''음식을 계속해서 먹기 위해서, 먹던 음식을 씹다가 뱉거나 먹고나서 토해서 더 먹으려는 로마사람들의 일상''''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서 이를 신랄하게 비꼬았던 일이 있었다. 이에 우왁굳 본인은 당황하면서, 자신은 이정도까지는 아니라고 극히 부정했다. [20] 총에서 유래하기에 왁굳이 차단시켜버리는 행위를 데스건을 쏜다고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