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마루(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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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표기: 宇多丸
  • 요미가나: うたまる
  • 한글표기: 우타마루
  • 본명: 佐々木士郎(사사키 시로)
  • 생년월일: 1969년 5월 22일
  • 데뷔: 1989년
  • 그룹명: 라임스터
  • 사무소: スタープレイヤーズ
  • 출생지: 일본 도쿄 미나토구
1. 설명
2. 영화평론
3. 한국영화


1. 설명


일본 힙합그룹 라임스터의 멤버이자 라디오 진행자, 영화평론가로 유명하다.
라임스터는 2006년 노이타미나 애니메이션 괴 ~아야카시~ 오프닝 주제가를 부르기도 했다.

2. 영화평론


일본의 TBS라디오 Weekend Shuffle에서 매주 토요일 영화 한편을 랜덤하게 추첨하여, 다음주에 해당 영화에 대해서 평론하는 방식의 영화평론을 진행중.
그의 평론을 들어보면 조금 더 재미있게 영화를 감상 할 수 있으며, 일본 내에서 인기있는 영화들의 성향을 쉽게 알 수 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평론가 마치야마 토모히로와는 와세다대학 법학부 선후배 사이로, 마치야마를 스승으로 여기고 있다. 조조 래빗을 평하면서 일본에서는 원작 소설이 미번역이라, 영어 원서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읽는 자세는 마치야마한테 배운 방법론이다.

3. 한국영화


2008년 Weekend Shuffle내의 그 주에 상영하는 영화 목록에서 주사위를 던져서 무작위로 당첨된 영화는 무조건 극장에서 자비로 보고 비평을 하는 코너인 시네마 허슬러에서 이창동 감독의 밀양을 보고 작품에 매료되어 한국영화팬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밀양을 보기 전 까지는 한국영화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였는데 밀양이 한국영화의 이미지를 상당히 좋게 바꾸었던것. 이후 봉준호, 나홍진, 양익준, 김기덕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배우는 송강호, 하정우, 황정민 등을 칭찬하고, 최근의 일본영화에서는 거의 다룰 수 없는 리얼한 폭력이 가득하고 어두운 한국 느와르 장르와 현실사회를 고발하는 진지한 사회파 영화를 높이 평가한다.
우타마루가 DJ로 진행하는 그 영화 소개 코너가 원래 아무리 못 만든 영화라도 혹평이나 비난은 피하고, 어떡하든지 영화의 좋은 점을 찾아내서 극장에 직접 가서 보라고 추천하는 것이 콘셉트라서[1] 한국영화도 좋게 평을 해주는 편이다. 그리고 일본에서 개봉할 정도인 영화는 수입배급사에서 한 번 골라서 뽑힌 작품이라 평타는 치거나 대부분 수작인 경우라서 한국영화에 대해 후한 평을 줄 수 밖에 없다.
아래는 우타마루가 평론한 한국영화의 목록
  • 고지전 - 악어가 나오는 그 연설 대목을 극찬
  • 기생충(영화) - 이전부터 봉준호 감독의 열혈팬으로 방일한 감독과 직접 1시간 정도 특별 인터뷰 방송을 진행했다.
  • 도가니 - 영화가 한국의 법을 바꿀 정도로 영향을 끼친 점과 사회파 영화인데도 상업적인 흥행을 배려하는 재미를 주고 빼어난 연출력을 칭찬
  • 똥파리 - 저예산 독립영화의 걸작 중의 걸작이라면서, 일본에서는 다루기 힘든 소재를 솔직하게 다룬 점을 칭찬
  • 붉은 가족 - 김기덕 감독의 영화. 손바닥을 뚫어서 서로 철사로 묶는 장면을 언급.
  • 마더 -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극장에서 개봉하면 무조건 봐야 한다면서, 비평을 하는 것이 주제넘는 짓이라고 내용만 소개
  • 밀양 - 이창동 감독의 팬이 된 계기가 된 작품. 종교를 소재로 한 테마와 주제의식에 탄복.
  • 베를린 - 류승완 감독의 액션 장면은 관객에게 그 아픔이 느껴질 정도로 생생하다고 칭찬. 통조림나 소뼈다귀를 무기로 사용하는 등 한국영화는 매번 신선한 둔기가 등장한다며 좋아했다.
  • 신세계 - 한국 느와르 장르는 홍콩 느와르를 뛰어넘을 정도로 휼륭하다며 황정민의 연기를 칭찬. 대체적으로 한국배우는 일본배우에 비해 연기력이 출중하다는 말을 자주 하는 편이다.
  • 써니 - 중년층의 아줌마와 아재들의 추억 감성을 자극하는 소재의 기발함과 그 오락성과 재미를 절찬.
  • 아저씨 - 원빈의 원빈을 위한 원빈에 의한 영화. 캇코이이(멋있다)! 원빈 얼굴과 몸매만 감상해도 본전을 뽑는 영화.
  • 피에타 - 김기덕 감독은 여하튼 이상한 영화를 만들면서도 보고나면 찜찜하게 마음 속에 손톱자국을 남긴다.
  • 해무 - 각본을 쓴 봉준호 감독을 언급. 영화 자체는 그리 좋은 평을 하지는 않았다.
  • 황해 - 나홍진 감독의 팬으로 추격자 등을 소개하면서 항상 차기작을 기대하는 감독이라고 평했다.

[1] 그래서 졸작인 경우는 실컷 돌려까기를 한 다음에 그래도 보고 싶은 사람은 영화관에서 보기를 추천합니다라고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