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영화)

 



'''신세계''' (2013)
''New World, 闇黑新世界[1], 新しき世界''

'''감독'''
박훈정
'''각본'''
박훈정
'''제작'''
한재덕 [2]
'''기획'''

'''촬영'''
정정훈, 유억
'''조명'''
배일혁
'''편집'''
문세경
'''음향'''
김창섭
'''미술'''
조화성
'''음악'''
조영욱
'''출연'''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장르'''
범죄, 액션, 느와르
'''제작사'''
, 페퍼민트앤컴퍼니, 대명그룹㈜기안컬처테인먼트
'''배급사'''
[image]
[image] Well Go USA
[image] AYA Pro
'''제작 기간'''
2012년 6월 16일 ~ 2012년 9월 14일
'''개봉일'''
[image] 2013년 2월 21일 / 2020년 5월 21일 (1차 재개봉)
[image] 2013년 3월 22일
[image] 2014년 2월 1일
'''상영 시간'''
134분
'''총 관객수'''
[image] 4,689,161명
'''국내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해외 등급'''
[image]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상세
3. 마케팅
3.1. 예고편
3.2. 포스터
4. 시놉시스
5. 등장인물
5.1. 주연
5.3. 경찰
5.4. 그 외
8. 평가
9. 흥행
10. OST
11. 옥에 티
12. 읽을거리
12.1. 다른 작품과의 비교
12.2. 후속편


1. 개요


2013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갱스터 느와르 영화.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이 주연을 맡았으며, 부당거래악마를 보았다의 시나리오(각본)를 담당하면서 충무로의 스타 작가로 떠오른 박훈정이 영화 혈투 이후 두번째로 메가폰을 잡았다. 사나이픽처스의 창립작.

2. 상세


경찰이 조폭에 잠입한다는 설정은 무간도 트릴로지, 도니 브래스코와, 라이벌 내지 방해가 되는 자를 제거하는 것은 대부와, 선거를 통해 조직의 보스를 결정한다는 설정은 두기봉흑사회와 유사하다. 그러다 보니 '신세계는 유명한 범죄영화들의 짜깁기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다른 작품과의 비교' 항목을 참고.
호불호가 엇갈리는 영화이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황정민에 대해서는 탑 오브 탑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이정재최민식이 상당히 일관된 감정선을 갖는 캐릭터인데 반해서 황정민이 맡은 정청이 동적이고 감정 변화 폭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더욱 더 연기력이 부각되는 듯하다.

3. 마케팅



3.1.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2. 포스터


'''▲ 공식 캐릭터 포스터'''

4. 시놉시스


'''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
"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 하자"[3]
경찰청 수사기획과 강과장(최민식)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인 '골드문'이 기업형 조직으로 그 세력이 점점 확장되자 신입 경찰 이자성(이정재)에게 잠입 수사를 명한다. 그리고 8년, 자성은 골드문의 2인자이자 그룹 실세인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되기에 이른다.
"우리 브라더는 그냥 딱, 이 X같은 형님만 믿으면 돼야!"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석방된 골드문 회장 '석동출'이 갑자기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강과장(최민식)은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후계자 전쟁의 한 가운데, 정청(황정민)은 8년 전, 고향 여수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친형제처럼 모든 순간을 함께 해 온 자성(이정재)에게 더욱 강한 신뢰를 보낸다.
"약속했잖습니까…이번엔 진짜 끝이라고"
한편, 작전의 성공만 생각하는 강과장(최민식)은 계속해서 자성(이정재)의 목을 조여만 간다. 시시각각 신분이 노출될 위기에 처한 자성(이정재)은 언제 자신을 배신할지 모르는 경찰과, 형제의 의리로 대하는 정청(황정민)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데…

5. 등장인물




5.1.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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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성 | 골드문 내 서열 7~9위''' (이정재 扮)
前 북대문파 2인자이자 現 골드문 영업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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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철 | 경찰청 수사기획과장''' (최민식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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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 | 골드문 내 서열 3위''' (황정민 扮)
前 북대문파 두목이자 現 골드문 전무 이사.


5.2. 골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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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구 | 골드문 내 서열 4위''' (박성웅 扮)
前 재범파 부두목이자 現 골드문 상무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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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기 | 골드문 내 서열 2위''' (최일화 扮)
前 제일파 두목이자 現 골드문 부회장. 명목 상으로는 서열 2위지만 권력투쟁에서 패배하여 제일파가 거의 숙청당해버렸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빨 빠진 호랑이로서 사실상 은퇴 상태에 있다. 극중 내내 비중도 없고 주연들의 언급으로도 반은퇴 상태라고 하지만 전직 조폭두목답게 자신에게 재기의 기회가 오자 흑심과 흉악성을 여실히 드러낸다.
장수기 이하 조연급 이사들은 모두 조직 출신으로 골드문 내에서 원로이자 선배 대우는 받고 있지만 실세이자 비교적 젊은 세대인 이중구, 정청에게 영향력이나 발언권이 한참 밀리며, 때문에 세력의 균형을 유지해주던 석 회장이 죽자 노골적으로 무시당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진다. 또한 표면적으로 예우를 해주는 정청과 달리 안하무인인 이중구는 대놓고 이사들에게 욕과 협박을 할 정도고 서열로는 이사들에게 한참 밑인 측근 부하들조차 이중구를 따라 이사들에게 대놓고 결례를 저지른다.
나이 때문인지 정청, 이자성과 달리 폭력적으로 나서는 걸 꺼려해 정청, 이중구 등의 젊은 실세들과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지만 당연히 겉으로 드러내진 못한다.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그럼에도 조직폭력배 특유의 교활함이 어디 가질 않는듯 강형철과 손을 잡고 재기를 노린다. 즉, 강형철의 신세계 프로젝트에 협조하는 대가로 자신이 골드문의 회장이 되기로 결심한 것. 그에 더해 천안계 조직폭력배 조직들을 등용해 자신의 패거리를 만들었고 다른 원로 이사들은 장수기에게 감히 덤비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청이중구가 제거된 상황이 자신이 회장이 될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파악했다. 그래서 천안계 조직폭력배 조직을 이용해 자신의 마지막 경쟁자인 이자성을 인적 드문 터널 공사장으로 끌고 가 그를 제거하려고 했으나....
사실 천안계 조직은 이미 이자성에게 포섭된 상태였고 역관광 당하며 피투성이가 된 채 그대로 자동차에 태워져 호수에 수장되어버렸다. 그의 유언은 "이자성..이 자식..!"

사실 천안계 조직은 이미 이자성에게 포섭된 상태였고 역관광 당하며 피투성이가 된 채 그대로 자동차에 태워져 호수에 수장되어버렸다. 그의 유언은 "이자성..이 자식..!"}}}

  • 양희우 | 골드문 이사 (장광 扮)
전라도 사투리를 쓰며 이중구와 같은 재범파 출신이다. 실세인 정청, 이중구를 제외한 연로한 이사들 중 발언권이 가장 많다.
  • 박이사 | 골드문 이사 (권태원 扮)
경상도 사투리를 쓰며 이중구와 같은 재범파 출신이다 실세인 정청, 이중구를 제외한 연로한 이사들 중 발언권이 가장 많다.
  • 김필재 | 골드문 이사 (김홍파 扮)
극중 이사회를 할 때마다 사회자를 담당한다. 결말부분에서 장수기의 회장출마 포기 선언[4]과 이자성의 회장출마를 알리는 인물도 이 인물
  • 양문석 | 국제 변호사 (나광훈 扮)
정청이 고용한 중국인 변호사로 중국식 발음은 아마도 양웬쉬로 추정. 상당히 유능한지 정청의 변호사로써의 역할은 물론이고 중국 해커들을 고용해 강형철이 애써 심어둔 경찰 프락치들을 소탕하는데 일소했다. 해킹 덕에 이자성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었으나 후반부에 재범파와 북대문파의 싸움에 휘말려 재범파 조직원들이 휘두른 골프채에 헤드샷 당해 사망.[5]

5.3. 경찰


극중 등장하는 경찰관들은 기본적으로 서울지방경찰청이 아니라 본청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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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엽 | 부국장''' (주진모 扮)
신세계 작전을 친구인 강 과장과 함께 진행한다. 계급은 경무관. 그러므로 강 과장보다는 한 계급 높지만, 작전 자체는 자신이 주도하기보다는 오히려 강 과장의 의견을 따르는 편이다. 골드문에 심어진 스파이의 존재를 아는 단 3명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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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우''' (송지효 扮)
이자성의 바둑 선생으로 위장했지만, 사실 이자성을 비롯한 정보원과 강과장을 이어주는 중간 관리책. 그리고 자성의 감시 역할도 겸하고 있다. 자성이 처한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야만 하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성우는 아마노 아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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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무''' (김윤성 扮)[6]
이자성의 심복으로 이자성과 마찬가지로 화교 출신의 북대문파 조직원 이지만...사실은 강형철이 이자성을 경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에 심어놓은 또다른 경찰 스파이다.[7] 계급은 경위.[8]
이자성을 대신해서 시도때도 없이 정청에게 갈굼당하고 맞는데 정청이 뻘소리를 하면 이자성이 씹거나 핀잔을 주고, 정청은 괜히 옆에 있는 석무를 발로 차거나 빰따구를 때리는 것. 물론 장난으로 하는 것이며, 일상이 된 건지 부하들은 신경도 안 쓴다.[9] 그리고 북대문파의 회식에서 정청의 건배사에 끼어들어 이자성에게 가볍게 농담하는걸 묵인해주거나 이자성 다음으로 정청의 술을 받는 걸 보면, 정청 또한 나름대로 석무를 아끼는 듯.[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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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일 | 국장''' (박상규 扮)
계급은 치안감. 고 부국장으로부터 '신세계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불안하게 생각하는 듯하지만 결국 그것을 승인한 사람이기 때문에 영화 내용상 중요한 인물이다. 다만 "OK. 어디 맘대로들 해봐. 근데 단, 난 모르는 일이다."라고 말하여 자기는 손을 터는 모습. 이자성의 신분을 알지도 모른다는 말이 있지만 고병엽이 신세계 프로젝트를 설명하면서 이자성 또한 골드문의 이사 중 한명으로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 걸로 보아 보안을 위해 이자성의 신분은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11][스포일러] 고병엽이 석동출의 죽음을 브리핑하자 "나도 알아 그새끼 뒤진거. 근데?" 라는 대사가 인상적이다.

5.4.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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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거지들''' (김병옥, 우정국, 박인수, 정영기 扮)
정청이 국내로 불러들인 살인 청부업자들. 죄다 우스꽝스럽게 생겼지만[12] 작 중 표적들을 전부 실패없이 처리한 것으로 보아 실력은 뛰어나며, 일행 중 한 명이 죽어도 크게 개의치 않아 할 만큼 잔혹하다. 감독 박훈정의 인터뷰에 따르면 정확히는 조선족이 아니라 탈북한 인민군이 설정이었다고 하나 대부분 그냥 조선족으로 받아들이는듯.[13] 인터뷰 어째 연변 거지 리더가 총은 엉덩이에 차고 칼 들고 다니고 부하들이 권총을 들고 다녀 리더가 넷 중에서 제일 약해보인다. 다만 권총을 든 상대를 칼로 2번이나 처리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아 용기 하나만큼은 리더감이다. 정청의 장례식장에서 셋이서 육개장을 먹고 있는데, 리더가 숙주나물을 입에 왕창 물고 정신없이 먹방하는 장면이 관객들의 입에 침을 고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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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경''' (박로사 扮)
이자성의 아내. 그러나 사실은 강 과장에게 포섭되어 이자성의 감시역을 하고 있다. 단, 이자성을 경찰이 아닌 조폭으로 알고 있다. 강 과장이 얼마나 신세계 프로젝트에 공을 들였는지 보여주는 부분. 본래 술집 호스티스였지만 아버지가 마약 소지로 체포되자, 풀어주는 조건으로 감시자 역할을 맡긴 것이다. 계속되는 강 과장의 닥달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처음에는 지시대로 이자성을 감시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이자성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고 그 마약 중독자였던 아버지도 결국 사망하면서 강 과장과 마찰을 빚는다. 임신중이었지만 후반부에 '신세계 프로젝트'로 인해 간접적인 피해를 입어[14] 스트레스로 인한 유산을 한다. 이 때를 기점으로 이자성이 경찰을 관두고 골드문의 회장이 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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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출 | 골드문 내 서열 1위''' (이경영 扮)
前 재범파의 두목이자 現 골드문 회장. 비리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었지만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다. 이후 정부의 집에 방문하고 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 이경영이 특별출연했는데 전작인 파주, 푸른 소금에서 자신의 배역과 흡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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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화 | 순경''' (류승범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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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주 | 경정''' (마동석 扮)
관객 300만 돌파 후 마동석류승범이 등장하는 에필로그 영상이 공개되었다. 본래 에필로그 영상을 영화 마지막에 삽입하려 했지만 빼고 대신 6년 전 여수 장면을 넣은 것이라고.
죽은 강 과장의 부하로 보이는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기획과 소속의 조형주 경정이 외진 곳의 파출소를 찾아가 강철화를 만나서 얘기 좀 하자고 하는 게 전부다.[15] 조형주가 강형철의 장례식장에서 분을 삭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또 일부러 찾아가 만난 순경의 이름이 강철화인 것으로 볼 때 어쩌면 강철화는 강형철의 가족이고, 조형주는 강철화를 골드문에 잡입수사 시키려는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날씨도 이자성이랑 강 과장이 처음 만났을때 처럼 비가 내리고 있다.[16] 아마도 극장에서 공개한 에필로그는 프리퀄, 추가 공개한 에필로그는 시퀄로 이어져서 3부작 시리즈를 구상한 듯한데… 이렇게 3부작이면 무간도 트릴로지의 구성과 더 유사해진다.

  • 택시기사
영화 후반부에 이자성의 명령에 따라 강과장을 제거하러 간 한 명을 제외한 연변 거지 둘을 태우고 어디론가 향하는 고 국장을 쫓는다. 객관적으로 보면 누군가를 미행한다는 참으로 의심스러운 일이지만, 연변 거지들의 행색이 남루한 게 별로 수상하지도 않고 택시비를 엄청 많이 준다는 말에 혹해서 수락한 듯 하다. 시나리오에 따르면, 이 기사는 조선족이다. 기사는 연변 거지들을 조선족으로 파악했고, "괜히 나중에 같은 동포끼리 뭐 (요금을) 깎아 달라니 뭐니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기사는 연변 거지들에게 "조선족 여자가 한국으로 도망쳤으면 벌써 볼 장 다 본것"이라며, "쫓아와 잡는다고 벌써 버린 걸레가 행주 되느냐"는 말을 하는 등 연변 거지들을 '도망간 아내를 잡으러 온 남편'으로 알았다. 연변 거지들이 스스로 그렇게 소개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연변 거지들이 어깨에 손을 대자 탁탁 터는 등 무시하는 행동을 보인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연변 거지들은 전문 킬러였고, 고 국장의 차량을 일컬어 "조선족 아줌마가 타기엔 너무 비싼 차가 아니냐"고 말하려던 찰나에, 연변 거지들이 철로 앞에서 권총을 꺼내 소음기를 다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무시하던 태도는 온데간데 없이 쫄아서 목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한다. 그 와중에 고 국장 차 옆에 나란히 세워달라는 요청을 듣고 죽기 싫어서 갖다댄 후 연변 거지들이 고국장을 처리하는 걸 다이렉트로 지켜본다. 이후 극장 상영분에서는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았지만 삭제 장면에서는 뒤에 있던 거지가 권총을 재장전한 뒤 바로 머리를 쏴서 죽여버린다. 유일한 목격자인 만큼 당연히 살려둘 수 없었던 것. 다른 연변 거지가 왜 그러냐고 타박하지만 이는 택시기사를 죽여서 뭐라한 게 아니라 돌아갈 때 운전할 사람이 필요한데 바로 죽여서 그런 것이다. 이 영화에서 죽음을 맞는 인물들은 전부 경찰과 조폭 등 사건과 관계된 인물들인데 유일하게 죄 없는 민간인이라 다소 흐름상 부적절하다고 판단돼 삭제된 걸로 보인다.[17] 결국 어찌됐든 죽을 운명.

6. 줄거리




7. 해석




8. 평가


''' '''
'''스코어 58/100'''
'''유저 평점 7.4/10'''
''' '''
'''신선도 63%'''

'''관객 점수 86%'''
''' '''
'''유저 평점 7.6/10'''

'''사용자 평균 별점 3.7 / 5.0'''
''' '''
'''네티즌 평균 별점 4.38/5.0'''
''' '''
'''네티즌 평균 별점 8.1/10.0'''
'''douban'''
'''사용자 평균 별점 8.5/10.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4.2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7.22/10
'''
'''관람객 평점
없음/10
'''
'''네티즌 평점
8.89/10
'''
'''다음 영화'''
'''기자/평론가 평점
6.8 / 10
'''

'''네티즌 평점
8.6 / 10
'''
★★★☆
'''그래도 부인하기 어려운 장르영화의 쾌감'''
- 이동진
★★★★
'''한국 누아르, 살아 있네!'''
- 김종철
★★★☆
'''독창적이진 않지만, 짜임새와 디테일이 뛰어난 누아르'''
- 황진미
★★★
'''정말 멋진데 마음으로 안 오는 신세계'''
- 이용철
★★★
'''정청(황정민) 보는 재미로'''
- 김성훈
평론가들은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강성률은 "노골적일 정도로 '무간도'(2003)를 차용"했음을 지적하면서도 "또한, 흥미롭게도 '신세계'는 어느 순간 '무간도'를 넘어선다"며 영화의 성취를 높게 평가했다. 이동진은 "작품을 시작하고 끝내는 방식에서도 의문이 있고 장르적인 인공성이 지나쳐서 이토록 엄청난 이야기의 귀결에도 불구하고 감흥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단점을 들었으나 동시에 "하지만 이 모든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장르영화적인 쾌감이 대단한 작품"이라는 점을 칭찬했다.
일본의 이동진 우타마루의 신세계 평론 번역본 일본의 래퍼 겸 문화평론가인 우타마루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궁극의 얼굴씨름 영화다"라며 배우들의 공격적이거나 방어적인 얼굴의 대치구도가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했다.

9. 흥행


개봉 첫날, 전국 1천만 관객을 향해 폭발적 흥행을 거두던 7번방의 선물과 500만 관객을 넘기던 베를린을 제치고 전국 16만 8천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왔다. 2013년 2월 24일에 전국 103만 관객을 넘겼으며 3월 11일까지 전국 344만 관객으로 계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가 17일부터 파파로티에게 1위를 넘겨줬지만, 3월 18일부로 400만 관객을 기록했다. 이 영화가 쑤시고 자르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 19금 등급의 조폭 영화임을 생각하면 상당한 흥행이었다. 더불어 3월 18일에 당시 1250만 관객을 넘기며 대박 중이던 7번방의 선물을 배급한 New가 이 작품도 배급했기에 NEW 측에선 경사가 연이어 벌어진 셈이었다.
4월 들어서 서서히 막을 내리는 상황에서 18일까지 전국 467만 관객을 동원했다. 결국 최종 누적 관객수 468만 2418명을 기록하여 흥행에 성공했다. 19금이라 연령대도 제한되고 잔인하고 끔찍한 묘사로 소비층도 극히 제한됨에도 불구하고 근 500만이나 찍은 셈이니 그야말로 엄청난 수치.
최종 박스오피스(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개봉일
매출액
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2013-02-21
34,880,882,905
4,682,418
671
90,579

10. OST


메인 테마인 빅 슬립

조영욱이 맡은 OST도 호평을 받았고, 수많은 TV 프로그램에 사용되고 있다.
참고로 Big sleep은 죽음을 의미한다

11. 옥에 티


  • 영화 초반부에 신우(송지효 분)가 확인하는 골드문 비리 수사 보고서의 작성자가 '서울지방검찰청 수사기획과'로 명기되어 있는데, 마크는 경찰청 마크를 달고 있다. 보고서 다음 장부터는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기획과'라고 명기되어 있다.
  • 영화 초반부에 골드문 지하주차장에서 이중구(박성웅 분)의 크라이슬러 차량이 정청(황정민 분)의 일행에게 돌진하는 장면에서 차량이 급정거를 할 때 잠기는 휠의 모습이 이중구의 차량인 크라이슬러 300C의 휠이 아닌 현대 제네시스 차량의 휠이다. 그리고 정작 정차했을 땐 다시 크라이슬러 300C의 모습이다.
  • 정청이 강형철을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인천공항 출국 장면에서 정청이 갖고 있던 '탑 클래스'라는 보딩 패스는 대한항공인데 정작 탑승한 비행기는 아시아나항공이다. 강형철이 정청이 비행기를 놓치지 않게 시간 안배는 해줬으므로 다른 비행기를 탄 게 아니다.
  • 부하들과 아침으로 스테이크를 먹고 있는 이중구를 체포할 때 경찰들이 미란다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 다만 미란다 고지를 하는 이유는 법정에서의 다툼 때문인데, 어차피 이사회까지 잠시 붙잡아두는 목적으로 체포하는 것이므로 상관이 없다. 어쩌면 체포의 목적이 투옥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는 힌트가 되는 장면일 수도 있다.
  • 작 중 신우가 쓰던 실린더가 묘하게 거대한 단총신 리볼버는 YSR-707로, 실총이 아니라 가스 분사총이다.
  • 마지막에 연변 암살자들이 부국장을 살해할 때, 뒷좌석에 타고 있던 이가 들고 있는 총은 이미 총탄을 다 써서 슬라이드가 뒤로 젖혀졌는데도 총탄이 발사된다. 정작 앞좌석에서 운전수를 살해한 암살자가 들고 있던 총은 맞게 작동한다.
  • 엘리베이터 칼싸움 씬 도중 황정민 뒤에 있던 재범파 조직원이 황정민이 완전히 뒤를 돌아보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칼을 꽂지 않고 주먹으로 등에 칼을 비빈다. 미리 짜두었던 합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 강형철의 인사기록카드에 출신이 '경찰대학교'라고 표기 되어 있다. 경찰대학이 맞는 표현이다. 또한 인사기록카드에 의하면 그는 1962년생인데, 1979년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나와있다.

12. 읽을거리


  • 장수기는 원래 처음 시나리오상에는 아예 없던 인물이다.

  • 많은 관객들이 뽑는 극 중 최고 장면은 엘리베이터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정청 혼자서 다수를 상대하는 후반부의 나이프 파이팅 장면. 투박하고 출혈이 낭자한 신임에도 불구하고 구도와 컷의 절묘함으로 인해 매우 스타일리쉬한 장면이 만들어졌다. 여기서 유행어인 "들어와 들어와(드루와 드루와)"가 나왔는데, 래퍼 스윙스컨트롤 디스전에서 이 대사를 써먹기도 했다.[18][19]
  • 주제가 주제고 내용이 내용이다 보니 확실히 여성들보다는 남성들에게 훨씬 더 공감 혹은 여운을 느끼게 하는 영화다. 실제로 등장인물이라고 할만한 여성이라 해봤자 두 명밖에 안 되고, 좋은 취급도 받지 못하니까. 그런데 2013년 10월 골드문 주주총회라는 이름의 신세계 온리전이 열렸다. 여기서 주인공 이자성을 그린 등신대의 판매가격이 최고 상한가 25만 원에 낙찰되었다고. 그마저도 한 명만 선정하기 힘들어서 가위바위보로 정했다고 하니 당시 이쪽으로의 신세계 인기를 짐작할 만하다.[20] 2014년 2월에 일본에서도 개봉했는데 물건너에서도 부녀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반응이 대략 이렇다.
  •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확정됐다고 한다. 리메이크 판권을 사간 곳은 소니 픽쳐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조하자. 다만 무간도의 미국 리메이크인 디파티드와 내용이 겹칠 우려가 있다.
  • 대한민국 화교의 절반이 인천광역시서울특별시에 살며 전남 화교의 숫자는 200명 남짓이다. 그나마 항구인 여수시 화교나 목포시 화교가 전남 화교의 대부분이다. 주인공들을 화교 가운데서도 굉장히 소수파인 여수 화교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각본 겸 연출인 박훈정은 그만큼 정청과 이자성이 강한 캐릭터를 갖고 있단 걸 표현하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한국 사회에서 비주류전라도와 화교를 중첩시켜 그것을 뛰어넘을 만큼 강한 캐릭터임을 보이고 싶어서였다고.
  • 영화 주연이 발표되면서 최민식과 황정민이라는 명배우들 사이에서 이정재가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본인 역시 내 연기인생이 여기서 끝나겠구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행히도 이정재도 자기 몫을 제대로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박성웅의 캐스팅에는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출처] 본래 감독은 박성웅을 캐스팅하지 않으려 했고 선배인 최민식이 술자리에서 이를 암시하는 배우들만의 사인을 보냈다고 하는데, 이때 이를 악물고 감독에게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한 박성웅이 '이중구' 역의 대사, 몸짓 등등 모든 것을 연구하고 완벽하게 몸에 때려박았고, 최종 오디션을 거쳐 결국 캐스팅된 것이다.
  • 주요 장면에서 정청 역을 맡은 황정민의 애드리브가 정말 많다. 정청이 한국에 입국하면서 등장하는 장면에서 이자성에게 재회하는 반응이 별로라고 너스레를 떠는 장면[21]이나 신우를 잡아다 놓고 이자성에게 "거기 그 좆같이 생긴 아저씨가 강과장이거든?"이라고 가르쳐주는 부분 등. 그래서 이정재가 그런 황정민을 보고 웃음이 새어나오거나, 최민식은 메이킹 필름에서 "평소에 나를 좆같이 생겼다고 생각하니까 이런 애드리브가 나온다."며 개그를 치기도 했다. 그리고 황정민의 곱슬머리는 천연 곱슬이라고 한다.[22]
  • OCN에서 2014년 1월 드디어 TV에서 신세계를 틀어주었는데 대사의 찰진 맛을 날려먹고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의 지나친 블러와 묵음처리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엘리베이터 신의 지나친 편집 등이 몰입을 해쳤다는 의견.
  • 극 중 정청이 강과장에게 월병을 전달하는 실제 장소는 대전월드컵경기장 관중석이다. 그런데 관중석 앞에 내걸린 현수막에서는' 서울 vs 상주'의 경기 일정을 홍보하고 있다. 강 과장이 경찰청 본청 소속인 만큼 서울에 있는 경기장에서 접선하는 설정인 듯. 그런데 한편 2층 관중석 하단에 쓰여 있는 구단 이름은 서울 유나이티드다. 또한, 강과장과 형사들이 공항에서 정청을 잠시 불러다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실제 공항이 아닌 대전월드컵경기장 내에 있는 사무실 중 하나.
  • 영화가 개봉하고 한참 지난 2년 뒤에, 사운드트랙이 정식으로 발매되었다. 개봉했을 당시에도 계속 정식 발매 요청이 많았었다. 영화의 음악들이 전체적으로 좋다는 평을 받은 상태에서 정식으로 발매되니 많은 환영을 받았다. 각 음원 판매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 음악 감독이 조영욱이기 때문에 굉장히 좋다.
  • 살벌하고 건조한 영화 분위기에 비해서 DVD, BD에 수록된 배우들 코멘터리는 예능 수준으로 웃기다. 송지효런닝맨 녹화 관계로 참여하지 않아서 황정민, 이정재, 최민식, 박성웅 그리고 박훈정 감독 이렇게 다섯 명이서 참여했는데 시커먼 중년남들의 빵터지는 개드립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최민식의 대사 잊어버린 걸 가지고 디스하는 동생들이나 전날 만취한 상태에서도 쌩쌩한 방부제 얼굴을 자랑하는 이정재에 대한 부러움(...), 위에서 언급한 황정민의 애드립에 대한 이야기 등 기술적으로 영화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했던 사람은 다소 실망할 수 있으나 재미 면에서는 상당히 웃긴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재미는 보장. 오직 2disc에만 있는 오디오 채널이고 DVD 쇼핑몰에서 품절되어 사기가 힘들다.https://youtu.be/yGSNUpAEdPw 덧붙여 코멘터리에서 영화 극초반에 나오는 공구리는 미숫가루였다고 한다.
  • 작 중에 나오는 자동차는 구성이 참 다양한데, 영화가 영화인 만큼 물론 검은 자동차들이 물결을 이루지만 독특하게도 외제차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국산 차로만 알차게 구성되어있는데, 여러 장면들을 조합해보면 체어맨 H[23] 오피러스, 에쿠스 리무진, K7, 그랜저, 제네시스,[24] 쏘렌토[25]가 모두 등장하면서 국산차를 애용한 듯한 모습이 보인다. 사실 이도 어느 정도 현실성 있는 것이 한국의 중장년층들은 아직까지도 외제차를 사치스러운 차로 인식하는데 때문에 이런 사치스러운 이미지를 보이면 안 되는 정치인, 대기업 임원, 공조직의 간부 등의 사람들은 능력과는 별개로 외제차보다는 중후한 고가 국산차를 애용한다. 골드문이 마피아같은 보수적이고 서열주의의 기업인 걸 생각하면 이것도 나름 고증인 셈이다. 다만 이중구크라이슬러 300을 탄다. 비중은 크지 않지만.
  • 흐름을 끊거나 복선을 너무 깔아둬서 스토리가 단순화되는 걸 막기 위해 삭제된 장면들이 많다. 중국어 하는 이자성, 임신한 아내의 초음파 사진을 보는 이자성, 정청이 신우를 죽인 이후 자성과 대화하는 장면, 신우를 처리한 뒤 차에 탑승하는 정청, 구토하는 이자성, 택시기사의 운명, 강형철과 신우의 라면 먹방, 강형철과 정청계의 병원 신경전.
  • 영화 포스터를 롯데백화점 옥상에서 찍었다고 한다.
  • 영화팬들 사이에서 묘하게 범죄와의 전쟁과 대결 구도가 형성되기도 한다. 영화가 지향하는 바도 다르고 묘사의 톤도 다르지만 약 1년 정도의 사이를 두고 개봉한 나름대로 완성도 있는 깡패영화 두 편이라는 점에서 비교가 되는 듯. 블랙 코미디와 당시의 시대상을 즐기는 쪽은 범죄와의 전쟁에, 남성미와 짜릿한 긴장감을 좋아하는 쪽은 신세계에 손을 들어주는 듯하다.

12.1. 다른 작품과의 비교


여러 범죄 영화들과 닮은 부분이 상당히 많다. 다만 이를 표절로까지 보기엔 무리가 있다. 이미 장르의 클리셰 같은 부분들이며 아래 영화들 역시 오리지널은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신세계>는 재미있는 설정들을 여기저기 긁어모아 또다른 재미난 상품을 만든 것이라 볼 수 있다.
'''대부 시리즈'''
  • 석동출 회장 장례식에서 이중구가 경찰들의 사진기를 박살내는 장면은 원작 대부에서 소니 콜레오네가 사진기사의 사진기를 박살내는 장면을 오마주했다.
  • 마지막 결말의 대숙청. 원작 "대부"에서 소위 '숙청 러쉬'로 불리는 마이클 콜레오네의 반대파 척살 장면을 오마주했다.
  •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조직원들과 함께 집을 나서는 이자성. 영화 "대부" 1편에서는 아내 케이 아담스가 마이클 콜레오네의 거짓말을 깨닫고 절망하는 장면[26]이었는데, 신세계에서는 오히려 남편 이자성의 선택(?)을 지지하는 듯한 장면으로 바뀌었다.[27]
'''도니 브래스코'''
  • 정청이 이자성의 경찰 인사기록부가 든 봉투를 금고에 넣고 봉인해버리는 장면, 그리고 정청 사후 이자성이 그 봉투와 정청의 선물인 짝퉁 시계를 꺼내는 장면. 사실 해당 영화와는 맥락이 전혀 다르지만,[28] 마피아에 잠입한 경찰과 그 경찰을 믿고 챙겨준 조직 간부라는 관계를 적절하게 빌려왔다.
'''무간도 시리즈'''
  • 스토리의 큰 줄기. 다만 경찰에 잠입한 갱 역할의 유건명에 대응하는 캐릭터가 없는데, 선악을 명백하게 갈라놓은 무간도와 달리 선악 사이에서 고뇌하는 이자성이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진영인과 유건명을 합친 것으로 보인다.
  • 정청이 이자성 앞에서 또 다른 경찰이었던 석무를 삽으로 처단하는 장면. 무간도 2편에서, 예영효가 두목의 죽음을 방치한 경호원들을 처단하다가 자신을 따르던 나계현(항상 담배피는 경호원, 배우는 장요양)까지 죽여버리는 장면을 빌려왔다. 단, 그 시점에서 예영효는 주인공 진영인이 경찰 측 스파이라는 것은 몰랐고 정청은 알면서 모르는 척을 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 기록을 말소하여 이자성의 경찰 신분을 아는 사람이 극소수만 남게 되는 장면. 무간도 1편에서 따왔다. 무간도에서는 원래 진영인의 신분을 아는 사람이 셋(진영인, 황국장, 육국장)밖에 없었고 경찰 기록은 유건명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 지워버렸다. 그러나 신세계에서는 경찰 DB가 털렸다는 이유로 강과장이 이자성에게 골드문의 두목이 되라고 권유하지만, 사실상 이자성의 돌아갈 길을 없애버리는 식으로 바뀌었다.
  • 정리하자면 무간도는 경찰에 잠입한 갱 유건명에 의해 본래 경찰이었던 조직원 진영인이 돌아갈 길을 잃는 스토리지만, 신세계는 한 경찰이 다른 경찰을 내버리는[29](그 와중에 진짜 조폭이 가짜 조폭을 챙겨주는) 보다 시궁창스러운 전개로 바뀌어 신세계만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진 셈이다.
'''흑사회'''
  • 폭력조직의 회장이 사망한 뒤 후계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의 암투
'''흑전사(의담군영)'''
  • 보스가 탑승한 고급 승용차가 등장하고 운전기사가 뒷 좌석의 보스를 놓아두고 차 밖으로 나온 직후 보스는 의문스런 죽음을 당하게 된다. 보스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조직 내부에 권력 공백이 생기고 보스의 장례식을 기점으로 진관태 라인과 이수현 라인으로 나눠져서 싸우게 된다. 진관태의 부하(주성치)가 이수현의 아내를 습격하는데 임신 중이었던 여인은 그 습격으로 인해 유산하게 된다.
'''용호풍운'''
  • 이 영화에선 주윤발이 경찰 프락치 역을 맡았다. 이수현이 속한 범죄조직에 들어가서 비밀임무를 실행한다. 이수현은 주윤발의 정체를 모르고 우정을 나누게 되었고 영화 후반부엔 주윤발을 돕기 위해 총을 뽑아들기까지 한다.
'''성항기병 시리즈'''
  • 연변으로 표현되는 조선족 살인청부업자들이 한국으로 들어와 살인을 저지르는데 이 캐릭터들의 원래 설정은 북한을 탈출한 군인이었다고 한다. 성항기병 시리즈에는 중국 대륙을 탈출해서 홍콩에 들어온 캐릭터들이 살인 강도 행각을 저지르는 설정이 등장한다. 홍콩/한국인이 아닌 외부(북한, 연변) 세력을 시켜 살인을 저지르게 하는 것은 홍콩영화 성항기병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성항기병 2편에는 홍콩에 몰래 들어왔다가 경찰간부에게 포섭되어 경찰 프락치 역할을 하게 되는 캐릭터들이 나온다. 조직에 잠입한 이항동(서금강) 일행은 조직의 간부들과 함께 생활하며 우정을 쌓게 된다.

12.2. 후속편


  • 감독은 이 작품 역시 무간도처럼 시리즈로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영화의 성공 여부가 시리즈화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 한다. 최종 스코어가 468만에 이른만큼 속편 제작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14년 하반기에 크랭크인에 들어간다고 한다. 기사. 그런데 2014년 후반기가 됐지만 크랭크인을 하지 않았다. 감독도 다른 영화를 찍는다는 걸로 보아 프로젝트가 무산되거나 연기되는 걸로 보인다. 기사
2013년 5월 16일 무릎팍도사 박성웅 편에서도 이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유세윤이 후속편에 대해 묻자 이미 감독이 시나리오를 3편까지 다 써 놨으며, 이번에 나온 편은 그중 두 번째 편이라고. 속편은 첫 번째 편 시나리오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한다. 내용은 '얘들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하니 골드문 탑들의 밑바닥 시절을 담을 듯하다. 그렇다면 신세계 3편은 류승범+마동석 vs 이정재 구도로 진행될지도 모른다.
  • 2015년 배우 박성웅과 언론매체의 인터뷰에 의하면 신세계 후속편 제작의 조건은 1편 출연진 전원이 복귀하는 것이라고 한다. 단순하게 배우들의 스케쥴과 감독의 스케쥴이 서로 비껴나가는 시간 때문에 못 찍고 있는 것. "신세계 프리퀄 늦어지는 이유요?"
  • 대본에 이런 대사가 있다.
>강과장: 난 말이다. 넌 줄 알았어. 니가 돌아선 줄 알았다고...
>자성: (보는) ...
>강과장: 예전에 딱 한 번... 그런 케이스가 있었거든...
>자성: (보는)...
>강과장: 내가 부산에 있을 때였는데, 러시아 쪽 애들하고 선을 대고 무기밀매를 하던 애들이었거든? 거기 심어 넣느라 3년 반을 공들였었어. 근데 말이야. 어느 정도 되니까 말이야. 그 놈이 변하더라고. 역 정보를 흘리면서 번번히 우릴 물 먹였지. 아예 그쪽 놈이 돼버린 거야. 그때 그놈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우리 직원들이 많이 상했었어. 그때가 떠오르더라고.
>자성: ...그래서... 그땐 어떻게 처리 했습니까?
>
>가벼운 한 숨을 내 쉬는 강과장.
>
>강과장: ...그 놈... 자살했어. 공식적으로는...
>자성: 비공식적으로는요?
>강과장: (말없이 담배를 피워 무는) ...
>자성: 만에 하나 저도 그럴까봐, 그 녀석... (잠시) ...석무 그 놈을 붙이신 겁니까? 곁에 붙어 있다 여차하면 내 목이라도 따 버리려구요?
>강과장: ...
즉 이 대화를 통해 다음 후속작은 아예 전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을 드러내 준다. 신세계 영화 자체 내의 인물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 신세계 대본을 계속 읽다보면 3부작에 대한 암시가 나오기도 한다. (조 과장은 마동석이 맡을 확률이 높다).
>#115. 에필로그
>1. 장례식장
>경찰에서 보내 온 화환 몇 개와 접수대를 지키고 있는 두엇의 경찰만이 보이는 썰렁한 장례식장. 가족들도 없고, 친지들과 친구들도 보이질 않는다.
>영정이 모셔진 곳도... 왁자지껄해야 할 식당도... 그 누구도 없이 텅 비어 있다.
>복도에 오가는 이들조차 보이질 않고, 고요함과 적막함이 가득한데...
>그 때, 저만치 문을 열고 들어서는 누군가의 구둣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점차 가까워지는 구둣발 소리.
>그 누군가가 접수대 앞에 등을 지고 서자, 접수대를 지키던 경찰 둘이 깜짝 놀라 황급히 일어서 경례를 붙인다.
>까딱- 목례로 경례를 받는 정복 차림의 조과장. 조의금을 내밀고는 방명록에 이름을 써 갈긴다.
>
>cut to
>화면 가득 들어오는 강과장의 영정 사진. 그 속에서 마저 그의 눈빛은 외롭고 피곤해 보인다.
>정좌를 하고 앉아 강과장의 영정 사진을 물끄러미 올려다보는 조과장.
>가만히 일어서 정모를 반듯하게 쓰더니 정중하게 경례를 붙인다.
>
>cut to
>슬금슬금 눈치를 보며 간이 접시에 안주거리를 담아내가는 접수대의 경찰들.
>보면, 텅 빈 식당 안에 홀로 자리 잡은 조과장이 소주를 따라 한 입에 털어 넣고 있다.
>조심스레 안주 접시를 상에 내려놓는 접수대 경찰.
>그러나 조과장, 안주는 손도 대지 않은 채 다시 한 잔을 따라 단숨에 털어 마시고는 주저 없이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렇게 식당을 나서는 조과장에게 얼른 경례를 때리는 경찰들.
>조과장, 눈길도 주지 않고 고개만 한번 까딱- 하고는 식당을 나가 버린다.
>
>2. 국장실
>
>새로 방을 정리하느라 살짝은 어수선한 신임 국장의 방.
>보고서를 읽은 신임 국장, 자신 앞에 버티고 서 있는 조과장을 힐끗 올려다본다.
>
>신임 국장: 야 이거... 너무 하드코어 아냐?
>조과장: (단호한) 이런 깡패 새끼들한텐 딴 거 다 필요 없고, 이런 게 제일 어울립니다. 공권력 무서운 줄 알아야죠. 아주 뼈저리게 느끼게 해 줄 겁니다.
>신임 국장: (못 말리겠다는) 야, 뭐가 그러고 급해? 숨부터 좀 돌리지? 봐봐, 난 아직 짐도 다 못 풀었거든?
>조과장: 승인만 해주시면 됩니다. 모든 건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
>잠시 뜸을 들이며 커피를 한입 머금는 신임 국장.
>
>신임 국장: 골드문의 해체라... 시끄럽지 않게 해내려면 쉽지 않을 텐데... 복안은 있는거야?
>조과장: (서늘하게 빛나기 시작하는 눈빛) ...예. 물론이죠.
>
>서서히 암전...
>
>3. 장학 재단 행사장 (밤)
>행사 후 파티가 벌어지고 있는 행사장.
>행사장 벽면에는 ‘골드문 문화 장학재단 주최- 제 4 회 우수 인재의 밤’ 이라는 플랜카드가 붙어 있다.
>
>그 아래로 들어서는 자막 - 4년 뒤
>
>만면에 웃음을 띠우며 한 명, 한 명... 인사를 받고 있는 자성.
>
>정청계1: (안경을 쓴 안경 남1을 인사 시키는) 서울대 법대 재학 중인 이동수 학생입니다. 이번에 사시 1차 패스 했습니다.
>자성: (악수를 하는) 아, 그래요. 대단하네. 고생 많았겠어요.
>안경 남1: 아닙니다. 회장님 덕분에 저는 아무 걱정 없이 공부만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
>기특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 보이는 자성.
>그 뒤로 또 다른 사람이 소개된다.
>
>정청계1: (약간은 앳된 학생을 소개하며) 이 학생은 이번에 경찰대 합격했습니다.
>
>악수하고, 격려하는 자성...
>그 뒤로... 정치 대학원 석사 과정의 학생... 행시 합격자... 유력 언론사 합격자... 등등...
>골드문의 장학생들이 줄줄이 자성에게 인사를 올린다.
>
>샴페인 잔을 들고는 여러 참석자들에게 건배를 제안하는 자성. 잔을 들이킨다.
>그리고 가만히 잔을 내려놓으면, 여기저기서 자축의 박수갈채가 터져 나온다.
>그런 그들을 바라보는 자성의 자신만만한 미소... 그리고...
>
>빠르게 암전...
>
>終
그러나 박훈정의 블로그에 따르면 "프리퀄 제작은 여러가지 상황으로 보건대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언급이 있어 사실상 프리퀄 제작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프리퀄 대신 시간적 제약이 없는 시퀄이 후속편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을 했다. 다만 시퀄이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이지 시퀄 역시 제작이 된다는 보장 자체가 없는 상황.
  • 박훈정의 차기작인 대호의 폭망 영향인지 프리퀄 프로젝트는 엎어졌고 시퀄을 우선 제작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박훈정은 영화사 '금월'을 설립했고, 첫 프로젝트 영화로 다른 작품을 찍는다. '신세계 2(가제)'의 스토리는 다 짜놨다고 하니... 구체적인 각본이나 캐스팅이 완료되면 바로 제작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한다.
허나 박훈정의 차기작은 낙원의 밤[30]으로 확정됐다. 2020년에는 마녀 2 촬영, 2021년 개봉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2 관련으로 "영화의 판권이 갈라져 있고 출연 배우들의 몸값이 너무 올라가 버리는 등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힘들다"라며 하지만 언젠가는 꼭 제작 하고싶다고 밝혔다.#

[1] 대만 상영 제목이다. 중국 본토와 홍콩에선 원제와 똑같이 新世界로 불린다.[2] 삼합회 보스로 출연했다.[3] 실제로 최민식 배우가 '너 나랑 작품 하나 같이하자' 라며 이정재에게 출연 제의를 했다고 한다.[4] 일신상의 사정이라 했으나 이사들 전원 장수기가 제거 당했을 거라고 알아듣고 술렁인다.[5]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강형철을 비롯한 신세계 프로젝트 관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이자성에 의해 살해당했을 것이다.[6] 야인시대에서 왕초 역을, 악인전에서 배순호 역을 맡았다.[7] 복선으로 극 초반에 석동출(이경영)이 사망하고 이신우(송지효)가 골드문 비리 자료를 검증하는 장면에서 "양측 자료가 일치한다"라고 말한다. 이자성(이정재)을 믿지 않는 경찰이 이자성이 보낸 자료와 오석무가 보낸 자료를 교차비교하는 것이다.[8] 서류상 경찰대학교 졸업생으로 나오는데, 그렇다면 어린 나이에 경위인 것이 설명이 된다.[9] 여담이지만 이중구가 간부들과 식사할 당시 이중구가 장난으로 오른팔에게 "야 이 개새끼야"라고 웃으며 욕을 하자 전원이 겁을 먹고 굳어버린 것과 비교하면, 정청계는 비교적 사이가 부드럽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청이 오버하며 이자성과 투닥거릴 때 보면 부하들이 "또 저러신다"는 듯 씩 웃으며 보고 있다. 게다가 식사 시간에 정청이 자성을 놀리면서 "외모는 아빠 안 닮아야할텐데"라고 하자 다들 빵 터진다.(자성이 빡쳐서 돌아보자 눈치를 보지만) 심지어 석무는 정청의 건배사에 끼어들어 자성을 또 놀리기도 했다. 냉혹하고 잔인하긴 하지만 재범파에 비하면 비교적 인간미가 있다.[10] 정청이 석무를 죽이기 바로 전 자신의 재킷을 던지면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배신감이 꽤나 컸던 것으로 보인다.("그 씨빠쉐끼는 와... 진짜 놀랬다 내가!") 의동생인 자성의 정체가 워낙 커서 그렇지 오랫동안 같이 일했던 친근한 후배마저도 알고보니 언제든 등에 칼을 꽂을 수 있는 스파이라는 것도 엄청난 충격이다. 석무를 유독 잔인하게 죽인 것도 이 때문인 듯.[11] 강 과장이 작중 바뀐 작전에 대해 항의하는 자성에게 "너 신분 아는 사람 너랑 나랑 고 국장밖에 더 있어?"라고 한다. 물론 신우도 알지만 작전 짜는 사람을 가리킨 듯.[스포일러] 그 덕에 이자성에 의해 살해당한 강형철과 고 부국장과 달리 최 국장은 암살의 표적에서 벗어났다. 신세계 작전의 실체가 드러나는 장면에서 그가 이자성의 정체를 몰랐다는게 확실히 나오는데, 생뚱맞게 장수기를 밀겠다는 고 국장의 보고에 "걔는 진즉이 이중구, 정청이한테 인수분해 당했다며?"라고 의문을 표하자 런닝메이트로 "이자성이하고 골드문의 영업이사입니다"라고 보고하며 파워포인트에 이자성의 사진과 "정청계 2인자"라고 뜬다. 사실 이게 자연스러운데 골드문은 언론계나 정치계까지 줄이 닿아있기 때문에 (강 과장이 "골드문에서 돈 받아쳐먹은 금뱃지들, 펜대들"이라고 언급) 최 국장 쪽으로도 어떤 식으로 보안이 뚫릴지 모르고, 따라서 이런 기밀 정보를 아는 사람은 최소한으로 하는게 맞다. 작전 승인자 입장에선 "경찰 측 잠입 요원 이자성"이 아닌 "골드문의 고위간부 이자성"으로 알아도 작전에 아무 지장이 없기 때문.[12] 인천항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이 다 쳐다봤다.[13] 권총과 칼을 이용해 송지효를 제압하고 경무관, 총경을 살해하는 것으로 보아 평범한 조선족 살인청부업자라 하기엔 무리가 있다. 게다가 연변 출신이라면 한국을 굳이 남조선이라 하지 않는다. 한중수교 이전엔 그랬지만 요샌 노인 아닌 이상은 한국이라 한다.[14] 이중구의 재범파가 들고 일어날 때 이자성의 집에도 쳐들어가려고 했으나 미리 대기중이던 경찰들에게 소탕당했다. 그러나 그 충격으로 유산이 되었음을 다리 사이에 흐르는 피로 암시해준다. [15] 일부 사람들은 강 과장의 상관으로 추측하는데 공항 사무실에서 강 과장과 정청이 대화를 할때 강 과장이 내민 명함을 보면 계급이 경감이고 조형주의 경찰공무원증을 보면 계급이 경정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대한민국 경찰청의 수사기획과 과장의 계급은 총경으로 경감보다 두단계 높은데 이는 소품팀의 실수 혹은 고증 오류로 보인다. 만약 강 과장이 실제 계급이 총경이라면 조형주는 강 과장의 부하가 맞는게 된다. 그리고 작중 동기이자 부국장으로 나오는 고국장의 계급이 경무관인걸로 봐서 강 과장의 실제계급은 총경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해운대 프로젝트의 실패로 좌천되었을때 계급 또한 경감으로 강등되었다가 본청 과장으로 복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해도 계급은 총경이 되어야 하지만..[16] 혹자는 조 경정이 이자성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이자성의 진짜 정체를 아는 또 다른 인물로 추측한다. 강 과장의 부하인데다가 강 과장의 신세계 프로젝트와 똑같은 방식으로 강 순경을 골드문에 잠입시키려 했기 때문.[17] 작중 이들이 등장하는 장면은 이자성이 고 국장과 강형철, 이중구와 장수기 등을 모조리 제거하고 위풍당당하게 회장 자리에 올라서는, 굉장히 진지하고 간지가 넘치는 장면이다. 그런 장면에 개그성 짙은 이런 장면이 들어갔다면 김이 팍 샜을 것이다.[18] 그만큼 명장면이지만 너무 비현실적이지 않냐는 말도 많이 나오는 장면이다. 굳이 따지자면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 많은 인원들이 다굴을 했는데도 끝까지 싸우는 정청에게 압도되어서 그랬다고 할 수는 있긴 하다. 그냥 일종의 주인공(?) 보정 정도라고 생각하자.[19] 영화를 보면 좁은 공간+서로 걸리적거림+피 때문에 넘어짐+칼에 찔리고 아파함 등의 이유로 효과적으로 다굴치지 못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정청 역시 등 뒤에 최대한 적을 두지 않고 코너에서 싸운다. 씬 막바지에 이르러서 정청이 몇 명 제낀 이후 공간이 많아지자 난전 때 찌르지 못하던 돌마니들 두어 명이 다굴쳐 정청을 쓰러뜨려 버린다. 그리고 쓰러진 상태에서 세 명 남았을 때 한 명 보내버리고 정청에게 압도된 똘마니 둘이 망설이자 그 유명한 드루와 대사를 날려준다.[20] 사실 온리전을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인기 장르의 인기 캐릭터 등신대는 거의 이 가격 정도에 낙찰된다. 더 이상 가격대가 올라가면 온리전 주최비용을 메꾸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수익성 행사가 되어버리므로 대부분 상한가를 저 정도로 제한하지만. 상한가를 찍은 사람이 여럿이라 가위바위보로 정하는 경우도 큰 장르에서는 꽤 일어난다. 다만 바꿔 말하면 신세계가 2013년 명실상부한 동인계의 대세작이었다는 뜻이기도 하다.[출처] 서울대학교 산경세 수업에 초청된 박성웅 본인이 그 자리에서 푼 일화.[21] 참고로 황정민은 이 공항 씬을 찍을 때, 스튜디오나 통제된 구역이 아닌 실제 공항 이용객들의 눈이 많은 곳에서 연기를 하다보니 매우 부끄러웠다고 한다.[22] 황정민 문서의 우정여행 문단을 보면 알 수 있다.[23] 초반에 석 회장이 타고 있다. 옆의 그랜저를 빤히 째려보고 출발하는데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 후반부엔 고 국장이 타는 차로 전기형이 나오기도 한다.[24] 이자성의 차량. 검은색 제네시스 BH330 모델이다. 다만 정청의 귀국시에는 정청의 차로 추정되는 에쿠스를 탄다.[25] 강 과장의 차량, 쥐색 1세대 전기형[26] 원작 소설은 사정이 또 달라서, 거짓말을 참지 못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가버린다. 결국 톰 헤이건의 설득 때문에 돌아오지만.[27] 강 과장의 협박에 못이겨 이자성을 계속 감시할 목적으로 결혼해버린 것도 그렇고, 계속 강 과장에게 이용당하느니 똑같이 타락하는 선택을 해버렸다고도 볼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아이를 유산한 충격도 한몫했을 것이다.[28] "도니 브래스코"에서는 그저 어차피 두 번 다시 차지 못할 시계이기에 풀고 나간 것이다. 다만 이후 "도니에게 전해줘. 나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고."라는 대사로 도니를 여전히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줬다.[29] 영화 후반, 이자성의 회상에서 강과장이 이자성의 인사기록부를 찢어서 자동차 창 밖에 버리는 장면이 있다. 그러면서 "너 나랑 일 하나 하자"라고 하는데, 이미 그 시점에서 이자성을 쓰다 버릴 말로 여기고 있음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었다.[30] 신세계와 같은 갱스터 느와르 장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