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맨 뫼비우스 & 울트라 형제
1. 소개
울트라맨 뫼비우스의 극장판. TV판과도 이야기가 이어져 있고 TV판 24화 이전의 이야기다.
''울트라맨 시리즈 탄생 40주년 기념 작품''
참고로 2004년의 영화 ULTRAMAN의 속편이 the requiem이라는 부제를 달고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울트라맨 넥서스의 대실패로 취소되었다. 당시 무대가 고베로 되어 있었는데 넥서스의 실패로 기획이 파토나면서 미안함의 의미로 본작에서 올 고베 로케이션을 했다. 사실 뫼비우스의 TV판 이전부터 울트라 형제의 부활 시도가 있었고 지구에서 인간으로 생활하는 울트라 형제의 아이들이 그 힘과 사명을 이어가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뫼비우스의 발표로 변경된 것이다. 참고로 초안에서는 적을 괴수연합으로 하려는 안이 있었다고 한다. 허나 전작 울트라맨 맥스에서 쇼와 시리즈의 괴수가 다수 등장한 바 있어 우주인 연합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보스로는 울트라맨 제아스에 등장한 벤젠 성인이 생각되고 있었다고.
2. 평가
'''40주년 기념작이라는 캐치 프라이즈에 어울리는 작품'''
'''울트라 형제들의 화려한 부활'''
영화 초반과 후반의 공중전은 이타노 이치로가 참여해서 박진감 넘치는 이타노 서커스를 보여준다. 다만 초반은 괜찮은데 후반의 발CG는 옥의 티로 꼽힌다. [1]
또한 모두가 기대했던 선배 울트라맨들은 상당한 폭풍간지를 보여주신다. 작중에서 미라이에게 말을 건네는 장면들은 그야말로 그들이 싸워온 세월의 무게를 드러내는 대사들이기에 울트라 형제를 기억하는 팬들이라면 그야말로 멋진 장면.특히, 엔딩 크레딧에서 나오는 울트라맨 40주년 축하 행사 장면은 팬들에게 있어 그야말로 무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다만 뫼비우스 본편에선 등장한 울트라맨 레오, 울트라맨 80은 등장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그리고 원래는 타로 또한 인간체인 히가시 고타로가 고베의 수족관의 큐레이터로서 등장 예정이었지만 고타로 역의 시노다 사부로 씨의 스케줄 때문에 큰 비중없이 잠깐 등장한 것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2] 이후 타로를 주인공으로 한 2탄도 계획되었지만 그것마저 실패해버렸으니.....
하지만 개봉 당시 뫼비우스 혼자서 예전 울트라맨들이 고전했던 것츠 성인, 너클 성인, 템페라 성인 연합을 다 쓸어버린다는 이유로 극단적 올드 팬들은 어디서 후배가 선배보다 더 눈에 띄냐고 굉장히 극렬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울트라맨 제로로 어그로가 끌리면서 현재는 훌륭한 극장판이란 평가가 주를 이룬다. 무엇보다 과거 울트라맨 역을 맡았던 배우들을 다시 볼 수 있는 작품이 몇 안 된다.
3. 등장 울트라맨
4. 등장 괴수
4.1. 우주인 연합
5. 줄거리
우주에서 야플의 원념이 만들어 낸 '''궁극초수 U 킬러 사우르스'''와 울트라 형제들의 싸움으로부터 시작된다. 야플의 원혼이 만들어낸 U-킬러 사우르스는 너무도 강했고, 울트라 형제는 위기에 몰리지만, 광선 기술로 U 킬러 사우르스를 쓰러뜨리고 고베 앞 바다에 수장시킨다. 하지만, U 킬러 사우르스는 죽지 않았고 결국 울트라 형제들은 자신들의 모든 에너지를 소비해 '''파이널 크로스 실드''' 를 펼쳐 고베 앞바다에 U 킬러 사우르스와 야플의 원념을 봉인한다. 그리고 에너지를 소비해 변신할 수 없는 울트라 형제들은 20년간 보통 인간으로 고베에서 U 킬러 사우르스를 감시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고베에 뭔가 불길한 징조를 느낀 미라이(뫼비우스)는 고베 앞바다를 조사하러 오고, 그에 맞춰 우주인 연합은 U-킬러 사우르스를 부활시켜 지구를 지배할 계략을 꾸미는데...
6. 스포일러
고베에 도착한 미라이 앞에 나타난 해양학자 진구지 아야. 그녀는 사코미즈 대장에게 미라이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 그녀와 같이 연구소로 이동하던 도중 GUYS 대원을 기피하는 타카토라는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타카토는 아야의 동생이었다. 타카토는 사실 GUYS 대원이 되려는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3개월 전 애완견과 산책을 나갔다가 괴수 케르빔의 습격 때 애완견이 위기에 처했지만 괴수가 너무 무서워서 애완견을 버리고 도망쳤다. 애완견은 다행히 무사했으나 그것이 애완견을 구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트라우마로 남아 괴수를 두려워하게 되었고 GUYS 대원에 대해 기피감을 가지게 되었던 것.
한편 해양생물들은 바다 밑에 있는 무언가(야플)를 두려워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었고, 조피로부터 울트라 사인이 온다. "누군가(우주인 연합)가 봉인을 깨고 야플을 풀어주려 한다." 는 내용. 한편 우주인 연합은 야플이 봉인된 곳을 찾아내고, 울트라 형제들이 변신할 수 없게 된 틈에 유일한 장애물인 뫼비우스를 쓰러뜨리려고 한다. 갓츠 성인은 신중하게 뫼비우스를 분석한 후에 침략할 것을 주장하지만 템페라 성인은 뫼비우스를 내가 쓰러뜨리면 내가 우주인 연합의 리더라면서 출진한다.
템페라 성인은 고베를 파괴하며 뫼비우스에게 싸움을 걸지만 뫼비우스에게 당한다. 우주인 연합(특히 갓츠 성인)은 입만 살았다고 템페라 성인을 비웃으면서도 템페라 성인과 뫼비우스와의 싸움에서 뫼비우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뫼비우스를 함정에 빠뜨릴 계획을 짠다.
한편 타카토는 템페라 성인의 침략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다시 되살아난 상황이었고 미라이는 타카토의 마음을 치유해주려 하지만 실패한다. 그 앞에 하야타(울트라맨)이 나타난다. 그리고 울트라맨은 미라이를 울트라 형제(세븐, 잭, 에이스)에게 데려다 준다.
울트라맨, 세븐, 잭, 에이스는 20년 전의 싸움 이후로 '''울트라맨을 버리고 인간으로 살기로 했지만''' 그들은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원하던 삶이었다고 생각하면서 인간들에 대해 배우면서 생활하고 있었다. 미라이가 타카토의 트라우마(케르빔으로 인한)가 자신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자책하자, 울트라맨은 울트라맨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도 있다고 말하고 세븐은 그런 때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것이고 그 믿는 마음이 용기를 불러온다고 가르쳐 준다. 그때 야플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울트라 형제는 적의 목적이 야플을 부활시키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면서 적에게 방심하지 말고 적은 너의 마음을 이용할 것이라면서 주의를 준다.
한편 연구를 하고 있던 진구지 아야는 자라브 성인에게 습격당하고 그 때 미라이는 다시 타카토를 만나 세븐이 한 말을 전하고 뫼비우스가 이기면 V사인을 보여줄 것이라고 타카토를 위로한다.
다시 조사를 위해 연구소로 간 미라이는 적의 기운을 느끼고 뒤로 총을 겨누지만 있는 것은 진구지 아야, 아야는 미라이에게 커피를 건네고 미라이는 아무 의심 없이 그것을 마시지만 그것은 독약이였다. 자라브 성인이 미라이의 의심없는 마음을 이용한 것.
미라이는 독약으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는데, 자라브 성인은 가짜 뫼비우스로 변신해서 고베를 파괴하고 타카토는 가짜 뫼비우스가 고베를 파괴하는 것을 보고 절망에 빠진다. 뫼비우스는 독약을 이겨내고 변신에 성공하고, 타카토를 절망에 빠뜨린 자라브 성인에 분노해 냉정함을 잃고 광선기술을 남발해서 에너지가 급격하게 줄어든다. 자라브 성인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했지만 갓츠 성인이 뫼비우스가 에너지가 없는 틈을 노려 뒷치기를 하고 뫼비우스는 보석에 갇힌다. 그리고 검은색 안개가 고베를 완전히 봉쇄해 고베에는 희망이 사라진다.
이것을 보고 있던 울트라 형제는 변신하면 어차피 싸울 에너지가 모자라서 이기지 못할것임을 뻔히 알고, 자신들이 지면 야플이 부활할 것을 알면서도 '''"중요한 것은 최후까지 포기하지 않고 맞서는 것이다! 조그만 희망이라도 승리를 믿고 싸운다. 그 믿음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 울트라맨이다!"''' 라는 명대사를 말하면서 변신한다.
울트라 형제가 나타나자 갓츠 성인은 너클 성인을 불러서 울트라 형제와 싸우고, 4대 2의 유리한 상황이지만 얼마 싸우지도 않았는데 컬러 타이머가 점멸하는 등 매우 고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트라 형제는 갓츠 성인과 너클 성인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하고 뫼비우스를 구출하지만, 아직 갓츠 성인과 너클 성인은 완전히 쓰러지지 않았고 그들은 뫼비우스는 울트라 형제를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임을 밝히면서 울트라 형제를 보석에 가두고 뫼비우스를 쓰러뜨린다. 그리고 마침내 울트라 형제를 이용해 파이널 크로스 실드를 해제하고 야플의 부활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고베를 파괴한다.
이 와중에 타카토는 괴수에 대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미라이가 한 말(세븐의 말)을 생각하면서 이번에야 말로 애완견을 구하겠다고 결심하고 애완견을 구하러 달려오고, 쓰러진 뫼비우스(미라이)는 건물에 깔려있다가 타카토를 보고 타카토를 도와 애완견을 구출한다. 타카토는 "최후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이라고 미라이를 격려하고 격려에 힘 입어서 미라이는 다시 뫼비우스로 변신. 갓츠 성인, 너클 성인과 2대 1로 싸우고 마침내 갓츠 성인을 완전히 쓰러뜨리고 울트라 형제를 구조한다.
이제 너클 성인만 남은 상태에서 하필이면 야플(U-킬러 사우르스)이 더 파워업해서 부활해 버린다. 너클 성인은 야플을 이용해서 은하까지 지배하겠다고 큰소리치다가 야플의 일격에 완전히 쓰러지고 우주인 연합의 우주선도 야플의 손에 파괴된다. 그리고 실은 우주인 연합은 단순히 지구침략의 목적으로 온 것이고 야플에게 정신 지배되는 바람에 야플의 부활로 목적이 바뀐 것이 야플의 입에서 밝혀지고 야플은 울트라 형제와 뫼비우스를 맹공격한다.
울트라 형제와 뫼비우스는 이전의 우주인 연합과의 싸움에서 에너지를 전부 소모했기 때문에 고전하지만 그 때 조피와 타로가 지원을 와서 울트라 형제와 뫼비우스에게 에너지를 나눠주고 7대 1의 싸움을 전개한다.
야플은 몇명이 덤벼도 똑같다며 자만하지만 7명의 울트라 형제에게 압도당한다. 그때 야플이 최후의 수단으로 진구지 아야를 인질로 내세우고 그 때문에 공격하지 못하는 뫼비우스를 공격하지만 6명의 울트라 형제들이 자신의 모든 힘을 뫼비우스에게 전달해주고 울트라 형제가 '''뫼비우스에게 합체해서''' 뫼비우스는 뫼비우스 인피니티로 변화해서 야플을 압도적으로 박살을 내고 아야를 구출.
그렇게 고베에서의 모든 일이 끝난 후, 울트라 형제는 다시 지구에서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3] 뫼비우스(미라이)는 GUYS 본부로 귀환 도중 다시 한번 위에 나온 명대사를 해준다.
'''"미래를 믿는 마음의 강함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다. 믿는 마음이 용기가 되니까."'''
이후는 본편으로 이어진다.
[1] 정말로 발CG라 해도 부족함이 없는 게 울트라맨 뫼비우스 TV판이나 그 이전 시리즈의 CG보다도 질이 떨어진다. 안 그래도 당시의 별로 발전없는 일본의 CG 기술력을 어두운 조명도 아니고 밝은 조명에서 써서 CG인 게 다 티가 나버린다.[2] 초대 울트라맨을 맡은 쿠로베 스스무는 메모리얼 BOX 특전 인터뷰에서 이 점에 대해 굉장히 아쉬움을 느꼈다고 한다.[3] 야플은 원념만 남아서 완전히 없앨 수 없고 다시 봉인했다. 이후 엠페러 성인의 직속부하인 '''암흑의 4천왕''' 중 한명으로 완전히 부활해서 다시 한번 뫼비우스와 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