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맨 열전

 


ウルトラマン列伝
울트라 시리즈 45주년을 기념하여 2011년 7월 6일부터 2016년 6월 25일까지 방송. 그 이전까지 울트라맨 시리즈를 방영하던 TBS를 떠나 TV도쿄 계열에 편성되었으며 이후의 울트라맨 시리즈는 모두 TV 도쿄에서 방영한다.[1]
울트라맨으로 시작해서 울트라맨 뫼비우스까지 지금까지 방영되었던 시리즈에 나왔던 에피소드를 재방영해주는 코너. 간단히 말하자면 은혼 걸작선과 비슷한 방송. 나레이션은 보통 울트라맨 제로(미야노 마모루)가 담당, 물론 에피소드에 따라 제로 이외에도 울트라맨 긴가의 출연진이나 스파크 돌즈(...) 등 여러 캐릭터가 맡는다.
제로의 고향인 M78성운 빛의 나라 출신 울트라맨뿐만이 아니라 헤이세이 시리즈인 티가, 다이나, 가이아, 코스모스, N 프로젝트넥서스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다. 사실 상대적으로 헤이세이에 비해서 덜 멋있어보이고 현대 방송심의에 맞지 않은 에피소드가 많은 M78 성운 출신 울트라맨의 소개는 편집된 총집편으로 퉁치는 경우가 많았고 헤이세이 이후의 시리즈를 더 많이 방영했다. 또한 울트라맨을 굉장히 멋진 이미지로 소개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개그 에피소드는 별로 소개되지 않았고, 그래서 개그 위주인 울트라맨 타로에 대한 대접이 상당히 짰다.[2] 오죽하면 이때 타로한테 미안해서 긴가에서 타로를 밀어줬다는 얘기도 나올 정도.
그외에도 극장판을 몇 주간 분할 방영하는 일도 있으며, 3분정도의 단막극으로 울트라맨 제로가 등장하는 울트라 제로 파이트, 신 열전에서는 데이터 카드다스 게임인 대괴수 러시 울트라 프론티어의 풀 CG 애니메이션이 나온 적도 있다.
열전의 영향으로 아이들 사이에선 울트라맨의 인지도가 오르기 시작했다. 일본 울트라맨 팬들이 이 프로그램 방영 후부터 과거의 울트라맨 관련 지식이 늘어난 것도 여기서 과거의 울트라맨을 많이 틀어주고 그걸 봤기 때문이다.[3] 츠부라야도 열전 방송을 기점으로 서서히 회복하여 TV시리즈인 울트라맨 긴가를 1쿨 분량이나마 나름 성공적으로 제작할 수 있었으며, 열전 시간을 빌리는 식으로 2014년에는 울트라맨 긴가 S를, 2015년에는 울트라맨 X를 방영했다.
50주년 기념작인 울트라맨 오브가 단독 편성이 되면서 2016년 6월 종영되었다. 그리고 울트라맨 열전 시간인 토요일 아침 9시는 울트라맨의 고유 시간대로 자리잡았다. 오브 이후부터는 상반기에 '울트라맨 크로니클' 이름이 붙은 픽업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하반기에 신작을 방송하는 패턴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오프닝 곡들도 재방송 프로그램인데도 쓸데없이 간지가 넘친다!

[1] 그래서 TV도쿄에서 방송중인 작품들은 시리즈는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로 그 이전 작품과 따로 취급한다.[2] 그렇다고 개그 에피소드를 완전히 무시한 것은 아니다. 마운틴 걸리버 5호가 등장한 울트라맨 다이나 42화를 틀어준 사례가 있다.[3] 울트라맨 X 극장판 개봉 당시 팬 이벤트에서 오오조라 다이치 역의 타카하시 켄스케가 어린이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울트라맨이 누구야?"라고 물었을 때 티가, 다이나, 가이아 심지어는 맥스까지 언급되었는데 X의 이름이 나오지 않자 타카하시 켄스케가 "X도 좀 좋아해주세요."라고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본 어린이들이 그만큼 울트라맨 열전을 많이 봤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