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 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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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 Horse'''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미술상, 촬영상, 음악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후보작'''
1. 소개
마이클 모퍼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2011년 전쟁 영화. 한국에서는 2012년에 개봉했다.
2. 예고편
3. 평가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주인공인 말 조이와 영국 데본 출신 알버트의 일대기를 다룬다. 정든 말 조이가 알버트의 아버지에 의해 영국 육군에 기병 장교용 군마로 팔려갔고 이래저래 엄청난 수모를 겪는다. 이후 1918년 전쟁이 끝날쯤 되자 알버트가 영국 육군 보병으로 징집되어 전선으로 왔고 가스에 일시적으로 눈이 멀었지만 기적적으로 조이와 재회하게 된다. 조이가 군마로 차출되어 제1차 세계대전의 각 전장을 이리저리 옮겨가는걸 보며 전쟁의 참혹성도 잘 보여주고 있다.
초반 명장면으로 넓은 평야에 위치한 독일 제국군의 육군 보병 야영지를 급습했다가 숲속에 숨겨진 MG08 기관총 세례에 전멸하는 영국 육군 기병대의 모습을 통해 시대에 비해 뒤떨어지는 기병의 몰락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영화 후반부에 주인공격인 말 조이가 독일 육군 병영을 벗어나 참호를 헤쳐 달리는 명장면이 등장하기 직전, 1차대전을 계기로 등장한 Mk.1 전차와 마주하는 모습[1] 도 나온다. 전쟁의 주역이 기계로 바뀌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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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선 항상 독일 육군이 민간인을 약탈하고 힘없는 말을 쏴죽이는 등 천하의 개쌍놈들로 나온다. 물론 실제로도 있었던 일이다.[2] 모든 독일군이 이런 모습으로 상당히 과장되어서 나온다는 평가도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독일 육군 형제는 말을 타고는 곧바로 탈영하는데, 이 장면을 보고 어이없어한 사람들이 많았다.[3] 그나마 정상적인 독일 육군 두어 명이 등장하지만 잠시 나오고 끝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의외로 그렇게 독일군까 영화는 아니라는 말도 있는데, 왜냐하면 작중 독일군들중 인간적인 이들도 몇번씩 나오는데다가 결정적으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 밴드 오브 브라더스 시리즈 등에 비하면 독일 육군의 피해도 영국 육군에 비해 미미하다. 한편 크리스마스 휴전을 연상시키는 말 한마리 구하려고 독일 육군과 영국 육군 사이에서 휴전[4] 이 이루어지는 등의 장면도 나온다. 하루에도 사람이 몇천, 몇만명씩 죽어나가는 마당에 부상병도 아니고 고작 말 한마리 구하려고 휴전이 이루어진다는 전개에 손발이 오그라진다는 말이 많았다.[5]
위의 어이없다는 부분에 대해서 반론하자면, 1차 세계대전은 2차 세계대전과 달리 전체주의나 파시즘이 없던 때라 병사들의 상호간에 적개심도 적었고, 국가의 전쟁에 대해 회의적으로 여긴 장병들도 많았다.[6] 그렇다보니 전선에서 탈영병도 흔했고, 그 때문에 검문이나 수색도 철저히 했고, 아군 참호 뒤쪽에 탈영병을 막기 위해 고압전선을 까는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전쟁 못해먹겠다고 병사들이 단체로 파업을 하는 일도 있었다. [7] 크리스마스 휴전의 경우도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이전부터 양 진영의 병사들이 왕래와 접선을 하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전선에 따라 우물이나 개울을 시간에 따라 공유해서 사용하기도 하고, 정전 기간에는 중립지대에서 물품 교환을 하거나 전사자의 시신을 수습하기도 했다. 협의에 따라 말 한 마리 구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했던 것이다.
현재의 관점으로 보면 이런 어이없고도 낭만적인 일들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아직 기사도와 신사도로 대표되는 구시대적인 영향이 남아 있기 때문이었고,[8] 윗대가리들의 전쟁에 대해 병사들의 회의도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몇몇의 개인적인 의견이 아닌 평론가들과 관객들 대부분이 지적한 장면이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인터넷 댓글들 중 스필버그 감독이 요즘 들어서 오글거리는 장면들을 영화에 많이 넣기 시작했다며 이를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엄연히 원작소설이 있는 작품이며, 말을 둘러싼 짧은 화해를 그린 해당 장면은 원작에서도 중요한 장면이다. 즉, 스필버그 감독이 유독 오글거리는 장면을 넣은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사실 이런 평가들은 관객의 마음에 안들었을수는 있어도 결과적으로 관객들이 작품을 이해하지 못한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영화는 순수한 이상과 사랑을 그리는 것이다. 여기적힌 상황에 대한 설명들조차 무의할수 있다. 어쩌면 스필버그 감독도 이런 반응을 예상하면서도 원하는대로 영화를 만들었을 수도 있다.
팬들에게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톰 히들스턴이 함께 출연한 작품으로도 입소문이 있는 편. 다만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말이고 인간 주인공도 제레미 어바인이 연기한 앨버트인지라 저 둘의 비중은 아주 짧아서 정말 눈물난다.
흥행은 6600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1억 7700만 달러를 벌며 본전치기를 넘는 흥행을 거둬들였다. 한국에선 개봉 1주만에 전국 9만 수준 관객대로 처절하게 실패해 교차 상영으로 밀려나 전국 20만대로 소리소문없이 막을 내렸다.
4. 고증
고증 또한 좋은데, 초반 영국 기병대가 습격하기 전에 어떤 인도인 병사가 정찰상황을 브리핑한다.[9]
영국군과 독일군 병사들 중 일부가 흉갑을 입고 있는데 이는 1차 세계대전까지는 현대전이란 개념이 발생하기 이전이었으며, 세계 대전 중 주가 되었던 참호전을 깨기 위해서 백병전을 주로 벌였기 때문에 갑옷을 착용하는 이들도 있었으므로 옳은 고증이다.
또한 초반부 기병대의 기습과 궤멸 장면도 잘 구성했다. 기병대가 야영지 기습에는 성공하나 독일군은 기병대의 기습에 대비해 대피장소를 숲으로 설정하고 MG08 기관총을 수목선을 따라 배치해놨다. 기습에 성공해 돌격하는 '''기병대'''와 수목선을 넘어가는 기수가 없는 '''말들'''의 대비가 기병대의 몰락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더군더나 야영지의 지휘관인 독일제국군 보병 소령이 영국군 기병대 지휘관인 스튜어트 기병 소령(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을 포로로 잡으면서 “허허벌판에 주둔하면서 아무런 대비도 안했을 줄 알았는가? 네가 뭐라도 되는 줄 알았냐! 네 꼴을 봐라!” 하며 조롱하는 장면은 기병대의 몰락을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다만 기병대 씬에서 독일군이 텐트 뒤에다 기관총들을 배치해둔 것은 오류로 볼 수도 있다. 애초에 적들이 숙영지를 덮치기 전에 사전에 제지하기 위해선 기관총 진지를 앞에다 설치해야 되는데 왜 뒤에다가 설치했는지 의문. 그냥 독일군이 수가 적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개활지에 병력 수가 적어서 정면 대결은 위험성이 크니까 만약 기병대가 습격하면 패주하는 척 낚시를 하여 기병이 활약하기 힘든 산림으로 유인, 섬멸하려고 꾀를 낸 것인지도 모른다. 아무리 기관총이 뛰어나다 해도 그 수가 적거나 연계된 장애물이 적으면 갈대등 지형에 은신해있다가 갑자기 뛰쳐나와 기습해오는 기병대는 그야말로 위협적이다.(미리 돌진을 알고 대비하고 있는 경우라면 덜 하겠지만 영화 속 묘사는 완전한 기습이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영화에서 묘사되는 정도의 거리(기병대의 매복지와 독일군 숙영지 사이의 거리) 몇백미터 정도는 돌격 개시 후 수초내에 도달한다. 이런 경우 기관총을 전방에 배치해놨기 때문에 기관총을 잡으러 가기도 전에 기병의 돌파력에 다 쓸려나간다. 원하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어쩌다보니 오류가 나온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 외 군복도 고증이 잘 되었다. 초반 독일군은 피켈하우베를 쓰고 있지만 나중에 가서는 슈탈헬름을 쓰고 있다.
5. 조이를 거쳐간 사람들
- 알버트 내러코트 - 작품의 주인공. 조이를 길들이고 굴레를 목에 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지워준 조이의 첫 번째 주인.
- 니콜스 대위 - 1차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알버트의 아버지 테드는 조이를 시장으로 데리고 와서 군마로 팔게 되는데 이때 조이를 사들인 기병대 장교이다. 배우는 토르의 동생 로키역을 맡은 톰 히들스턴이다. 토르에서의 로키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선한 눈빛의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장교이다. 조이를 사들인 뒤 스튜어트 소령의 말 탑쏜보다 빠르게 달리는 조이의 모습에 감명 받아 조이의 그림을 그려서 수첩에 모아놓은 것을 알버트에게 보냈다. 니콜스의 성품을 표현하는 요소이지만 그걸 보낸 뒤 돌격하다가 기관총에 맞아 전사한다.
- 슈뢰더 형제 - 조이를 보자마자 명마임을 알아차린 말을 잘 아는 소년병 형제 귄터와 미카엘. 부상병 후송용 마차 말로 빼돌린 조이와 탑손[10] 을 타고 탈영[11] 을 하지만 결국 풍차 헛간 2층에서 들킨다음 총살 당한다.[12]
- 에밀리 - 슈뢰더 형제가 타고온 조이와 탑손을 숨겨둔 풍차 헛간 1층[13] 에서 두 마리의 말을 발견한다. 프랑스의 잼을 만드는 농가에서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병약한 소녀. 덩치가 큰 탑손보다 아담한 크기의 조이를 타게 된다. 허나 말과 헤어지고[14] 난 뒤에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 에밀리의 할아버지가 조이를 찾아 알버트에게 돌려줄 때 에밀리가 이미 사망했음을 간접적으로 설명한다.
- 프리드리히 해겔만 - 천하의 개쌍놈인 독일군 장교로부터 말 관리를 맡은 병사[15] . 기본적으로 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기에 조이와 탑손이 명마임을 알고 말들이 처한 상황을 안타까워 한다. 탑손이 지쳐서 쓰러져 죽어갈 때 조이와 함께 옆을 지키고, 결국 탑손이 죽자 목을 쓸어 주며 안타까워 한다. 그리고 독일군 분대장이 탱크에게 쫓겨 후퇴하는 상황에 말을 버리고 도망치라고 하자 '지옥에나 가시오!'[16] 라며 욕설을 퍼붓고, 다른 병사들에게 끌려가면서 조이에게 어서 달아나라고 외친다.
- 참호의 병사 콜린 - 철조망에 걸린 조이를 구하기 위해 백기를 들고 조이에게 간다. 절단기를 챙기지 못한 것을 깨닫고, 그때 절단기를 들고 나타난 독일군 병사 페터와 함께 조이를 구조한다.[17]
- 군의관 - 사실 수의사를 찾았으나 이 난리통에 수의사가 있을 리가 없다. 기적의 말이라 치료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다리에 파상풍이 심해 총살 시킬 것을 명한다. 그러나, 진짜 주인이 나타나는 기적[18] 을 경험하고, 최선을 다해 조이를 치료한다.[19]
- 에밀리의 할아버지 - 조이가 경매에 걸리고 '기적의 말'이 경매에 나온다는 소문을 들은 에밀리의 할아버지가 말을 사기 위해 사흘동안 달려왔다. 처음부터 100파운드[20] 를 외치며 더 거는 자가 있다면 코트를 팔아 110파운드를 부르고, 여기서 더 거는 자가 있다면 농장까지 팔아서 1000파운드를 걸겠다며 엄포를 놓는다. 그리고 에밀리가 사랑했던 조이를 낙찰받았으나, 원래 주인인 알버트에게 계속 돌아갈려고 앵기는 조이의 모습을 보고 에밀리 또한 알버트가 데리고 돌아가는 것을 원할거라며 알버트에게 돌려주면서 씁쓸한 웃음을 짓으며 돌아간다.
6. 여담
같은 원작을 무대화한 연극도 2007년 초연되었는데[21] , 영국에서는 2014년까지 롱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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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연극 무대에서 진짜 말을 동원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인형사들이 실물 크기의 말 인형으로 연기한다. 디자인이 멋지다!
이 연극은 영국 국립극장의 NT live 시리즈로 연극 실황이 영상으로도 제작되어 한국에서도 2014년에 국립극장과 메가박스에서 상영된 바 있다.
2020년 7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쇼노트, SBS, 달컴퍼니의 합작으로 블루스퀘어에서 내한 공연이 올라올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1] 전차의 육중한 뒷모습을 제법 길게 묘사하며 '강철 괴물'의 이미지를 잘 나타낸다. 이 '괴물'이라는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인지 전차에 탑승한 승무원의 모습이나 대사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2] 벨기에의 강간이 그 대표 사례다. 그리고 1차 대전 당시 독일 제국군은 점령지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강제적인 징발을 자행했고 이것은 전쟁중 독일에 대한 인식을 더욱 나쁘게 해서 프랑스군이 악착같이 독일군의 공세를 저지하는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3] 영국측 등장인물들은 열심히 싸우다가 전사하거나 부상을 입지만 독일 형제는 탈영하는 장면으로 나와서 영화가 독일에 개봉했을 때 독일 관람객들이 이 장면을 불편하게 반응하기도 했다.[4] 휴전이라기보다는 말을 구해주고자 잠깐 서로 봐준 것이다.[5] 2차대전 때에도 그랬지만 1차대전 땐 말은 매우 중요한 운송 수단이었다. 오죽하면 당시 참전했던 영국 기병 장교는 독일군에게 더 우수한 말들이 있었다면 이 전쟁은 더욱 힘들어졌을 거라고 말할 정도였다. 다만 일선 부대에서 암묵적으로 사격을 하지 않는일(가령 양쪽이 시설물을 보수하기 위해 참호 사이로 가는 경우라던가)은 종종 있어서 아주 말이 안되는건 아니다. 게다가 전쟁이 끝나가는중인데다가 참호전특징상 돌격명령이 없으면 대치만 하는 중이기에 소규모의 휴전은 얼마든지 가능한것이다.[6]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전에 몰아친 애국주의 열풍때문에 전쟁이 나도 크리스마스전에 끝나는 단기전으로 끝날것으로 여겼지만...[7] 프랑스군의 사례인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지휘부 늬들 작전이 워낙 개떡같아서 못 따라주겠다!"라는 의미였다. 매번 똑같은 전술로 기관총 앞으로 보병들을 밀어넣기만 했으니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다.[8] 이래봬도 종전 100주년이 훨씬 넘은 전쟁이다.[9] 이는 영국령 인도 제국군이기도 한데, 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인도의 정치가들은 갑자기 영국에게 호의를 베풀며 인력과 자원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전쟁 지원을 통해 인도 자치 운동을 좀더 원활하게 이끌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렇게 130만명이 파견됐는데 14만명이 서부전선으로 투입되고 70만명이 중동전선에 투입됐고 나머지는 노동자들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여담으로 전쟁이 끝나고도 인도 자치에 영국이 관심이 없자 마하트마 간디가 본격적으로 인도 독립 운동에 나서는 계기가 된다.[10] Topthorn. 기병대장인 스튜어트 소령의 말. 스튜어트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연기했다.[11] 형은 후방에 배치되었지만, 동생은 최전선으로 가게되자 동생을 지키겠다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조이와 탑손을 타고 행군하는 동생을 낚아채간다.[12] 장교는 '실수인가?' 라며 자비를 줄 의사를 보이지만 '약속입니다.' 라고 묵묵히 대답한다.[13] 1층에 있었던덕에 독일군에게 들키지 않았던 것[14] 어머니의 안장을 생일선물로 받고 조이를 탄지 3분도 안 돼서 지나가는 독일군에게 발각당해 말들 마저도 징발당한다.. 이미 한 번 집안 살림살이들을 모두 징발당한 할아버지는 간청하지만 '전쟁에서 희생은 당연한 것이오'라며 딱 선을 긋는다.[15] 영화에서의 계급은 private 즉, 이등병 또는 일등병이다. [16] 탑손이 기력이 다해 골골거리자, 분대장에게 쉴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하였으나 바로 거절당했다. 이 때문에 탑손은 과로사 하게된다. 조이는 슬퍼하며 계속 탑손을 햝아준다[17] 누가 조이를 데려갈지 코인토스로 내기를 한다.[18] 총살 당하기 직전 알버트의 휘파람에 두 번이나 반응하고, 알버트의 증언에 따라 진흙을 씻겨내니 딱 들어맞았다.[19] 영국군 장병의 말(즉 영국군 소속)로 밝혀졌으니 최선을 다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알버트가 두 번째 주인인 니콜스 대위의 이름을 대지는 않았기에 장교의 말이 아니라서 이후 경매에 부쳐지게 된다.[20] 영국군 장병들은 알버트가 기적의 말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29파운드를 모아줬다. [21] 원작자는 영화화를 원해서 직접 시나리오를 썼으나, 영화화해주는 곳이 없자 연극무대로 올렸다. 이 무대극이 히트를 하자 영화화가 진행되었다. 연극판은 영화판과는 달리 원작대로 말의 1인칭 시점으로 말이 말(독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