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시리즈
Mark I~IX "Tank"
1. 개요
영국에서 개발된 '''세계 최초의 전차'''.
그 이전에 있었던 장갑차량들은 정확히 말하자면 전차가 아닌 장갑차들이다.###
제1차 세계 대전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의 전쟁이었다. 독일의 슐리펜 계획이 마른 전투로 좌절된 이후 1914년 부터 연합군과 동맹군은 북해에서 스위스 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참호의 바다를 만들었고, 새로운 발명품인 기관총이 과거와 마찬가지로 대열을 지어 전진하는 보병들을 향해 불을 뿜었고, 진창이 된 전장을 걷는 보병들의 무거운 발을 더욱 잡아 끄는 철조망이 참호의 바다를 매웠다. 참호전이 일상화되면서 병사들은 철조망과 장애물, 기관총 세례를 피해 적 참호로 돌진하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반복해야 했다. 이로 인해 철조망을 헤쳐나갈 수 있고 기관총으로부터 몸을 지키면서 적 참호를 돌파할 수 있는 병기가 필요해졌다. 물론 당시에도 장갑차들은 많았지만, 이들의 바퀴는 폭격으로 엉망이 된 무인지대를 주행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에 전혀 새로운 병기가 개발되어야 했다. 그렇게 해서 "육상전함"이라는 컨셉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Mk 시리즈. 무한궤도를 장착한 덕분에 울퉁불퉁한 진흙길 위를 달릴 수 있었고, 철갑탄은 막지 못했지만 그 외 일반 탄환들을 막아내고 참호의 철조망을 헤치며 진격할 수 있었다.
Mk IV가 참호를 건너는 영상. 15초~20초 부분을 보면, 위로 경사진 Mk 시리즈의 독특한 궤도 모양이 참호를 건너는 데 특화됐음을 알 수 있다.
Mk I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프로토타입 전차이자, '진정한 세계 최초의 전차'라고도 불리는 리틀 윌리가 있었지만, 리틀 윌리는 Mk 시리즈와 무게가 비슷하거나 더 가벼웠음에도 불구하고, 궤도 구조상 진흙길을 제대로 달리지 못했다. 결국 서스펜션과 궤도를 개량해서 겨우 주행에 성공시켰지만, 막상 참호 건너기 실험을 해보니 참호를 넘어가지도 못하고 흙만 파내면서 버벅거렸다고 한다. 어찌저찌 참호를 건넜다고 해도 전면 장갑이 궤도보다 앞으로 돌출된 구조 때문에 참호에 쳐박혀서 꼼짝도 못했다. 그렇다보니 당연히 실전 배치되지는 못한 프로토타입으로 남았고, 결국 최초의 전차로서 전장에 나선 것은 Mk I "Mother"가 되었다.[1]
모델은 Mk I "Mother"부터 Mk VIII까지 있으며 가장 많이 양산된 것은 Mk IV이다. Mk IV까지는 기어 변속 및 방향 전환에 3~4명이나 필요했지만, 이후 모델들은 개량을 거쳐서 조종수 혼자 기어 변속과 방향전환을 할 수 있다. 무장에 따라 암수로 구분할 수 있는데, 포와 기관총으로 무장한 것을 '숫놈'(Male), 기관총만으로 무장한 것을 '암놈'(Female)으로 분류한다.
시속은 약 5km 정도로, 병사들이 보행하는 속도와 비슷할 정도로 느렸다. 하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병사들과 나란히 주행하면서 기관총 세례로부터 병사들을 지키는 역할을 해낼 수 있었다. 물론 이 탓에 '움직이는 엄폐물일 뿐'이라는 평도 있지만.
아직 '전차'라는 개념이 제대로 규명되기 전에 만들어진 초기 모델인 탓인지, 무한궤도 안에는 서스펜션이 없었다. 엔진도 후방이 아닌 중앙에 위치한 탓에 주행시 궤도에서 일어나는 진동, 엔진의 진동이 고스란히 전차에 퍼져 병사들은 진동과 소음, 그리고 엔진의 열기를 견디며 전투에 임해야 했다. 게다가 이는 승무원 뿐 아니라 전차 자체에도 문제를 일으켰다. 장시간 주행할 경우 궤도 연결 핀이 진동의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거나 핀 구멍이 헐거워지면서 결국 끊어진 것.
양쪽의 포곽은 분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는데, 이것은 철도 수송 시 포곽이 철도 건설한계상의 허용 폭을 초과하였기 때문이다. 때문에 수송 시에는 포곽을 분리하였다가 도착 후 다시 조립해야 했다.
초기 모델에는 전차 상부에 삼각 지붕 같은 것이 달려있었는데, 이는 적군이 전차 위로 투척한 수류탄을 굴러 떨어트리기 위한 설비였다. 하지만 '''전차의 진동이 어마무시해서 지붕 없이도 수류탄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에 따라 지붕은 사라졌다. 또 다른 초기 설비로 후방의 보조바퀴가 있었는데, 이는 참호를 넘어갈 때 전차 뒷부분이 참호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바퀴였다.[2] 하지만 '''전차가 충분히 길어서 보조바퀴가 없어도 참호를 건널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바퀴 또한 사라졌다.
어원은 물 담는 통을 뜻하는 탱크. 이 단어를 러시아군에 물을 공급하는 차량을 만든다는 역정보를 퍼트리면서, 말 그대로 물 담는 탱크라는 뜻으로 처음 암호명으로 사용했다. 처음 생각했던 암호명은 Water Carrier였다고 한다. 그러나 누군가가 "약자로 줄이면 '''W.C.(화장실)가 되는데?'''"라고 반문해 부랴 부랴 Tank로 바꿨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3]
처음에는 암호명에 불과했던 이 단어가 이후 이 장비의 정식 명칭으로 굳었고, 결국 시간이 지나고 나서 영어에서 이런 계열의 장갑 차량인 전차를 뜻하는 일반 명사가 되었다. 요즘은 '탱크'라고 하면 대부분 이쪽을 먼저 떠올리고 물 담는 통은 '물탱크'라고 따로 부를 정도.
러시아 등 동구권에서도 같은 단어(러시아어로 'ТАНК')를 사용하며, 러시아의 영향을 받은 북한에서도 '''땅끄'''라고 부르고 있다. 한국에서는 탱크나 전차 양쪽 다 통용된다.[4]
2016년 9월 15일자로 실전에 투입된 지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기사 1916년 9월 23일엔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전시하여 공개적으로 민간인에게 선보였다.
2. 종류
Mk I~MkIX까지 개발되었다. 이 중 Mk III, Mk VI, Mk VII는 훈련용/시험용 모델이고 나머지는 실전 투입되거나 실전 투입을 염두에 두고 만든 모델이다.
2.1. Mk I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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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시리즈'의 엄마이자 '전차'의 엄마. Mk 시리즈를 포함해서 초기 전차들은 주포가 달린 숫놈(Male)과 기관총이 달린 암놈(Female)로 나뉘는 경우가 많았다. 사진은 암놈(Female)이다. 포신처럼 보이는 건 오해하기 쉽게 생겼지만 포신이 아니고 기관총의 총신 덮개다. 상용 보일러 강판을 사용해서 제식소총의 일반적인 탄환은 막았지만, 철제 탄심을 쓰는 철갑탄에는 뚫렸다.
본래는 충분한 수를 갖추고 승무원들 역시 충분히 훈련시킨 후 전장에 투입하려 했으나, 전황이 악화됨에 따라 예정보다 일찍인 1916년 9월 15일, 영국군의 솜 공세 중 플레흐-꾸흐스레트(Flers–Courcelette) 전투에서 첫 데뷔하였다. 그러나 거의 50대 가까이 운용됐음에도 절반 가량이 기계 고장으로 인해 투입되지 못했고, 어찌어찌 출발한 나머지도 전장에서 퍼지는 끝에 전체의 1/5 정도만이 적의 참호를 돌파할 수 있었다. 데뷔전으로서는 초라한 전과이지만 어쨌든 무인지대를 비교적 안전하게 돌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주행 성능과 방어력을 개량할 필요성을 느끼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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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II
해치와 구동계통을 개선하고, 후방 보조바퀴를 제거한 개량형. 이것도 여전히 철갑탄에 뚫렸다.
Mk l과 Mk ll는 장갑이 굉장히 얇았다. 즉 물장갑인데 저 때 당시 기술력이 부족해 전차의 변속기나 엔진고장 등으로 골치아픈 일을 많이 겪었고, Mk l과 Mk ll에 탄 사람들은 적군의 반격이랑 방어에 전사했다. 즉, 탑승자 전원 사망했다는 것이다. 전쟁터에서 어그로를 끄는 생김새를 가진 주제에 소총탄에 뚫리는 방어력이니 운명일지도...그래도 탱크에 어그로가 끌린 탓에 다른 보병들의 생존률은 올랐을 것이다.
2.2. Mk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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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중 가장 많이 양산된 모델. 주포의 길이가 Mk I보다 짧아졌는데, 참호 돌파과정에서 너무 길었던 MK I의 포신이 파손되는 경우가 많아서 줄였다고 한다. 철갑탄을 막기 위해 방탄 강판으로 장갑이 강화되었다.
포수는 주포 방아쇠와 연결된 막대를 겨드랑이 사이에 끼운 뒤, 몸무게를 이용해 막대를 아래로 내리면 위로, 몸을 위로 일으키면 아래로 내려가는 방식으로 주포 각도를 조절했다고 한다. 좌우 각도는 전방과 측면으로 약 90도 정도 조절이 가능했는데, 물론 이 때도 직접 몸을 움직여서 일일이 움직여야 했다. 주포 옆으로는 세로로 좁은 틈새가 나 있는데, 포수는 이 틈새 안쪽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밖을 바라보면서 적을 조준했다. 주포의 사거리는 약 6.4km 정도였으나, 조준 시스템이 열악하다보니 사실상 1km 거리도 맞출까 말까 했다고 한다. 게다가 밖을 볼 수 있는 길이 오로지 망원경 뿐이다보니, 표적이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날엔 목표물이 망원경에 보일 때 까지 좌우로 열심히 움직여야 했다고.
비록 저렇게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당시까지 양산된 전차 가운데 가장 쪽수가 많고 범용성이 높았기 때문에 자주 쓰였고, 전차전이라는 새로운 전술의 지평을 연 본격적인 무기로 평가된다. 그래서 별명이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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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후예격인 챌린저 2와 함께 찍은 비교사진.
타미야에서 프라모델도 나왔다. 다만 가격이 더럽게 비싼게 흠이다. 하단의 스위치를 켜면 모터라이즈로 작동하며 전진 가능. 속도는 당연히 느리고, 궤도가 플라스틱 재질이라 등판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움직이는 모습은 무척이나 자연스럽다.
건전지는 AA사이즈 하나가 들어간다. 건전지 투입구는 벨크로를 통해 탈부착하는 방식이라, 건전지를 교체할 땐 벨크로를 찌익 떼서 교체 후 다시 붙이면 된다. 건전지 교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좌우 주포 부분과 지붕을 통째로 탈부착 가능. 측면이나 지붕을 떼어내고 내부를 드러내서 건전지를 교체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구조 탓에, 주포를 움직이다보면 주포 손잡이 부분이 건전지에 걸려서 꼼짝 않거나 부품이 분리되는 일이 있으니 주의.
최근엔 타미야에서 아예 RC버전까지 출시되었다. 물론 가격은 위의 것보다 훨씬 비싸다.
타콤에서도 독일군에 노획된 버전으로 출시했다. 타미야 보단 싸지만 그래도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2.3. Mk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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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견상 Mk IV와 별 차이는 없지만 조향장치를 개선해서 Mk I~IV까지의 모델이 방향전환에 3명이 필요했던것을 '''조종수 혼자서 방향전환이 가능'''하도록 개량했다!! 또한 기관총의 수를 늘리고, 루이스 기관총을 장비했던 종래 모델과는 달리 지속사격능력이 보다 우수한 호치키스 기관총으로 교체하고 기관총 장착부분도 볼마운트를 적용하여 사격범위가 확대되었다.
2.4. Mk VIII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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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는 TOG전차와 비슷한 Mk Vlll이다.
영-미 합작으로 만들어진 최후의 육상전함. 300마력짜리 항공기용 엔진을 집어넣어 이전 모델들보다 무게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속도가 오히려 늘어났으며 엔진 구역과 승무원 거주구역을 확실하게 분리시키는 등 육상전함 모델로서는 최고의 완성도와 최대의 크기를 자랑했지만,[5] 아래의 MK IX와 마찬가지로 종전 때까지 겨우 7대 완성되어 실전에 사용되지는 못했다.
2.5. Mk 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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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은 기관총 1정에 지나지 않지만 내부에 30명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오늘날로 따지면 병력수송장갑차나 IFV적인 성격을 가진 차량. 실제로는 대전 종결 때까지 3대밖에 완성되지 못해 거의 활약을 못했다.
3. 번외편
3.1. 미국의 스팀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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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IV를 기본 토대로 만든 짝퉁이긴 한데... '''증기기관으로 움직이며''' 무기로는 '''화염방사기'''를 탑재했다. 부무장으로는 4개의 30구경 기관총을 전면에 둘, 양 옆에 하나씩 장비했다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용성이 크게 의심되어 딱 하나만 만들어지고 폐기.
3.2. Gun Carrier MK.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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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I을 토대로 하여 만든 '''세계 최초의 자주포'''다. 차체가 그 차체이다보니 크기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크기이다.
1916년에 설계되어 이듬해에 48대가 출고되었다.
이 자주포의 특징이라면 바로 포를 탈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총 두 가지 종류의 포를 탈착 방식으로 운용했는데, BL 60 pdr. 5인치 야포와 BL 6'' 26 cwt 곡사포가 바로 그것들이다. 자주포에서 떼어낸 포는 자주포 옆구리에 달린 바퀴를 떼어내서 따로 견인포로 끌고 다닐 수도 있었다.
4. 평가
전차라는 개념을 최초로 만든 물건임과 동시에 육상전함형 전차의 한계점을 보여준 물건이라는 이중적인 평가를 받는다.
일단 이 물건이 만들어짐에 따라 전차라는 개념이 만들어지고, 해당 개념이 21세기인 현재 시점까지 유지된다는 점에서 전차의 조상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하지만, 본래 목적인 움직이는 벙커나 육상전함이라는 발상은 완전히 실패했다. 애초에 적군의 중기관총까지 방어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므로 상대방이 야포를 끌어내서 사격하면 그냥 격파되며, 당시의 기술수준이 낮아서 급격한 선회가 어려우며, 사방의 적을 동시에 공격해야 한다는 생각을 반영했기 때문에 다수의 무장을 차체에 탑재하여 승무원도 많이 필요했다. 여기에 더해서 내부의 승무원은 전차 중앙에 위치한 엔진의 소음과 열기를 그대로 받으면서 부실한 장갑 덕분에 파편이 전차 내부로 잘 들어오므로 철가면을 쓰고 전투에 임해야 했으므로 전투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즉, 비싸고 무겁고 느리며 신뢰성도 떨어지는 물건이 승무원까지 많이 필요한 주제에 방어력이 영 부실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당시의 장갑차는 롤스로이스 장갑차처럼 이미 전차가 나오기 전인 1914년에 360도 선회가 가능한 포탑을 장비했다.# 이런 기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회포탑을 채용하지 않았기 때문에[6] 전차의 기본구조를 최초로 정립한 공로는 프랑스의 르노 FT-17이 차지하였다.
물론 마크 전차가 포탑을 채택하지 않은건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당시 마크 전차가 상대해야할 대상은 적 전차가 아니라, 엄연히 참호속에 있는 적 병사들이었다. 참호를 돌파하면서 그 속에 있는 적을 공격하기 위해선 하방 사격 능력이 중요했는데 포탑은 적이 가까이 오거나 적에게 가까이 가게되면 적을 제압하기가 힘들었다. 게다가 참호가 길게 늘어진 전선에선 한 번에 한 대상만 공격이 가능한 포탑보다는 동시에 넓은 범위에 화력을 투사 할 수 있는 포곽이 유리했다. 영국군은 당초 리틀윌리를 만들때부터 포탑을 고려하지 않은건 당연히 아니었고, 실제로 테스트를 해봤으나 결과는 시원치 않았다.[7][8]
또 한 포탑을 설치한다는건 이미 좁아터진 내부공간에 설비를 더 들여놓는다는것이었고, 안 그래도 엔진룸조차 없던 전차가 더 커지고 더 무거워 졌을게 불보듯 뻔했다. 포탑의 부족한 하방사격 능력을 차체에 무장을 다는것으로 해결하면 되지 않냐는 반문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무게 때문에 힘들었다. 당시 전차 엔진의 신뢰성이나 출력을 생각한다면 도저히 답이 없었다. 더군다나 포탑이 없는 차체 만으로 이미 현대 전차의 전고와 맞먹는 상태인데 거기서 포탑을 올리면 무게 중심이 높아졌을것이고, 그 상태에서 참호를 돌파하다 안 퍼지면 다행이다.
마크전차의 디자인은 근시안적이었을진 몰라도 당시 전장에선 적합한 형태였고, 프랑스군의 르노전차는 디자인은 선진적이 었을진 몰라도 당시 전장에선 부적합했다. 프랑스군은 그 부분을 중전차, 경전차를 1:3으로 조합해 양적우위로 해결해야만 했다.
결국 마크전차가 포탑을 달지 않았다는 이유로 듣는 소리들은 전차가 발달한 현재만을 바라보고 당시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지함을 드러내는 소리들이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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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이 끝나고 사라진 줄 알았으나 베를린 전투에 독일군의 전력으로 투입되었고 소련군에 의해 박살나는 것으로 역사에서 완전히 퇴장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었냐면 1차대전 당시 독일이 노획해 전시해 두던 물건인데 2차대전의 패전이 눈앞에 온 상황에서 병기란 병기는 손에 잡히는대로 투입했기 때문에 전시물로 쓰던 것이 방어전에 쓰인 것.
2차대전 시기 독일이 노획한 Mk 전차들.
다만 전시만 했고 쓰지는 않았다는 의견이 있다.[9]
6. 매체에서의 등장
참호 돌파를 위해 고안된 대각선 모양의 궤도, 차체 높이와 맞먹는 궤도 높이 등, 2차 대전 전차나 현대 전차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외관이 특징. 그렇다보니 Mk 시리즈를 잘 모르는 사람은 이 전차가 SF물에 나오는 가상의 전차 쯤 되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물론 TV 등에서 나오는 1차대전 관련 자료에 개근하는 신세에다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몸인 만큼 어지간히 관심이 없는 게 아닌 이상 1차대전때 탱크구나 정도의 인식은 있다.
Mk IV와 Mk V가 산업 시대의 첫 번재 중전차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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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hammer 40,000의 랜드 레이더나 일부 인류제국의 장갑차량이 Mk 시리즈와 꽤 닮았고, 랜드 레이더는 거의 판박이다. 사실 2차 창작물에서 고전적인 느낌의 전차를 디자인할 때 1차 대전~2차 대전 초기 전차들이 많이 참조되다보니 탱크계의 클리셰 같은 물건이다.
Warhammer 40,000의 랜드 레이더나 일부 인류제국의 장갑차량이 Mk 시리즈와 꽤 닮았고, 랜드 레이더는 거의 판박이다. 사실 2차 창작물에서 고전적인 느낌의 전차를 디자인할 때 1차 대전~2차 대전 초기 전차들이 많이 참조되다보니 탱크계의 클리셰 같은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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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특성상 전작에 비해 기갑장비가 많이 없는지라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다만 존재감만 자랑할 뿐 실제로는 사용 상의 까다로움과 어중간한 성능 때문에 잘 선택되지 않았는데.. 거듭된 버프로 최근에는 많이 사용된다. 싱글플레이 캠페인에서도 블랙베스란 이름을 가진 주연으로 등장하나, 특유의 그지같은 신뢰성을 충실히 구현하여(...) 등장인물들의 욕을 바가지로 먹고, 일부 미션은 그녀의 그지같은 신뢰성때문에 플레이어가 굴르는 미션이 있을 정도.
시대 특성상 전작에 비해 기갑장비가 많이 없는지라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다만 존재감만 자랑할 뿐 실제로는 사용 상의 까다로움과 어중간한 성능 때문에 잘 선택되지 않았는데.. 거듭된 버프로 최근에는 많이 사용된다. 싱글플레이 캠페인에서도 블랙베스란 이름을 가진 주연으로 등장하나, 특유의 그지같은 신뢰성을 충실히 구현하여(...) 등장인물들의 욕을 바가지로 먹고, 일부 미션은 그녀의 그지같은 신뢰성때문에 플레이어가 굴르는 미션이 있을 정도.
이 전차가 첫 실전을 치른 솜 전투가 국내(한국)서버의 명칭인 N1 솜 강으로 간접적으로나마 등장한다. 그런데 마크4가 p사이트에 등장했다 나중에 추가 예정인듯. 이후 2018년 7월 18일 업데이트때 이벤트 전차로 등장했다.[10]
전차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Mark l 형식이 9월 20일 등장하였다.
- 잃어버린 것들의 책
존 코널리 작가의 '잃어버린 것들의 책' 중간에는 Mk V가 등장. 이세계에 떨어져 기사와 함께 여행을 하던 주인공이 우연히 발견한다. 다만 이세계 배경이 동화와 신화가 섞인 설정인지라 기사는 그것이 무엇인지 전혀 알 수 없었고, 대신 주인공은 1차 세계 대전 서적을 읽어서 그것이 무엇인지 단번에 알아차린다. 작중 묘사에 의하면 갓 공장에서 나온 것처럼 보일 정도로 깔끔했다고 하지만,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전투한 흔적도 없었으며, 곧장 괴물 소동이 일어난 바람에 그냥 잊혀졌다. 이 설명만 봐도 Mk V가 등장한 게 굉장히 뜬금없고 비중도 없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사실 이 Mk V는 '주인공이 살던 시대 이전에도 이세계로 떨어진 자가 있었다'라는 증거가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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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 "Mk VII" 이란 형식명의 유사차량이 등장하기도 했다. 모습은 Mk VIII에 선회포탑을 올린 형태로 Mk 시리즈와 A7VU의 모습을 참고하여 굴착기를 마개조해서 제작했다. 다시 말해 현실엔 없는 오리지널 차량. 작중 나치 친위대가 자동차 덕후인 '하타이 공화국' 지도자에게 롤스로이스 팬텀 2를 주고 '원하는 만큼 지원해주겠다'라는 약속을 받아내면서 병사, 차량과 함께 얻어낸 유일한 전차. 계곡으로 향하면서 펼쳐진 추격 장면에서 보스 급 위치를 맡았다. 하지만 조종수 시야창이 좁아서 아군 차량을 실수로 들이받거나, 2차 대전이 한창인 와중에 측면 포대 디자인은 1차 대전의 그 구조라 병사들도 끙끙대며 겨우 쏘는 등 여러모로 난항이 많았다. 그래도 엔진 위치까지는 1차 대전의 구조를 벗어났는지, 실내에서 사투를 벌일 정도는 되었고, 이 사투 도중 나치 친위대원이 오발한 발터 P38에 조종수가 맞아 멈추지 못한 채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제법 비중도 있고 오리지널 차량이라 고증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덕인지, Mk VIII의 최대시속이 약 10km인 것에 무색하게 이 녀석은 자동차, 말과 대등하게 달릴 정도의 기동력을 자랑한다.(...) 참고로 해당 기체는 현재 고물 신세.
이 전차를 소유한 '하타이 공화국'이 실제로 존재하긴 했으나, 영화상에서의 취급은 거의 '가상의 국가'에 가깝다. 여기서 이 전차 디자인이 이런 이유를 추론할 수 있는데, '가상의 국가에서 쓰던 가상의 전차'임을 강조하기 위해, 배경인 2차 대전보다 수십년 전인 1차 대전 당시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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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 "Mk VII" 이란 형식명의 유사차량이 등장하기도 했다. 모습은 Mk VIII에 선회포탑을 올린 형태로 Mk 시리즈와 A7VU의 모습을 참고하여 굴착기를 마개조해서 제작했다. 다시 말해 현실엔 없는 오리지널 차량. 작중 나치 친위대가 자동차 덕후인 '하타이 공화국' 지도자에게 롤스로이스 팬텀 2를 주고 '원하는 만큼 지원해주겠다'라는 약속을 받아내면서 병사, 차량과 함께 얻어낸 유일한 전차. 계곡으로 향하면서 펼쳐진 추격 장면에서 보스 급 위치를 맡았다. 하지만 조종수 시야창이 좁아서 아군 차량을 실수로 들이받거나, 2차 대전이 한창인 와중에 측면 포대 디자인은 1차 대전의 그 구조라 병사들도 끙끙대며 겨우 쏘는 등 여러모로 난항이 많았다. 그래도 엔진 위치까지는 1차 대전의 구조를 벗어났는지, 실내에서 사투를 벌일 정도는 되었고, 이 사투 도중 나치 친위대원이 오발한 발터 P38에 조종수가 맞아 멈추지 못한 채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제법 비중도 있고 오리지널 차량이라 고증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덕인지, Mk VIII의 최대시속이 약 10km인 것에 무색하게 이 녀석은 자동차, 말과 대등하게 달릴 정도의 기동력을 자랑한다.(...) 참고로 해당 기체는 현재 고물 신세.
이 전차를 소유한 '하타이 공화국'이 실제로 존재하긴 했으나, 영화상에서의 취급은 거의 '가상의 국가'에 가깝다. 여기서 이 전차 디자인이 이런 이유를 추론할 수 있는데, '가상의 국가에서 쓰던 가상의 전차'임을 강조하기 위해, 배경인 2차 대전보다 수십년 전인 1차 대전 당시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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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워 호스에는 Mk IV가 등장한다. 굴삭기를 마개조 해서 제작했으며, 뛰어난 재현도에 무색하게도 작중 등장은 위 영상 속 약 1분이 전부. 게다가 주포는커녕 기총 한 번 못 쏴보고 사라져버려서 특별한 활약은 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독일군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마치 괴물이라도 나타난 듯 정신없이 달아나고, 그 뒤를 이어 Mk IV가 참호 속으로 천천히 기어들어온 후, 어둠 속에서 끼익끼익거리며 주인공을 향해 선회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움직이는 강철 괴물'. 또한 전진하는 Mk IV를 위에서 꽁무니까지 약 6초 가량 후방에서 훑을 때 느껴지는 웅장함은 가히 압권.
이 장면은 군마인 주인공 조이가 '전차'라는 존재를 마주함으로써, 1차 대전 당시 전쟁의 주역이 '기계'로 바뀐 것을 아주 잘 나타내주었다는 평이 있다. 그런 의미로 놓고 보면 비록 병기로서 적을 무찌르는 장면은 없을지라도, 거대한 몸집에서 뿜어져나오는 위엄을 통해 신병기라는 존재를 과시하는 데는 성공한 듯. '기계'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전차에 탑승한 승무원들의 모습이나 대사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원작 소설에도 당연히 등장하는데, 장면과 상황은 얼추 비슷하나 원작에선 한 대가 쫓아오다가 나중엔 여러 대로 불어난다. 조이는 이 전차를 두고 '괴물'이라 부르며 두려워하지만, Mk IV의 속도로 군마를 따라잡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했고, 조이가 뒤도 안 돌아보고 달아난 이후 다시는 나타나지 않는다. 영화에서나 원작에서나 비중과 역할은 '공포감 조성' 외엔 없는 녀석.(...)
레플리카 제작 과정. 작은 굴삭기 한 대가 Mk IV로 탈바꿈한다.
작중 사용된 Mk IV 레플리카의 내부 모습. 역할이 역할이다보니 내부는 고증을 따르지 않고 적당히 조종 가능하게만 재현되었다.
레플리카의 재현도가 우수한 덕인지, 이 전차는 영화 촬영 후에도 곳곳에서 굴러다니고 있다.
유튜브의 'The Tank Museum' 채널에서도 해당 Mk IV 레플리카를 공수해서 작동시킨 영상을 업로드하였다.
워게이밍넷에서 Mark l 100주년 겸 월드 오브 탱크의 Mark l 등장을 선전하기 위해 제작한 VR 영상. 3분 20초부터 움직이고 있는 게 바로 영화에 등장한 레플리카.
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워 호스에는 Mk IV가 등장한다. 굴삭기를 마개조 해서 제작했으며, 뛰어난 재현도에 무색하게도 작중 등장은 위 영상 속 약 1분이 전부. 게다가 주포는커녕 기총 한 번 못 쏴보고 사라져버려서 특별한 활약은 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독일군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마치 괴물이라도 나타난 듯 정신없이 달아나고, 그 뒤를 이어 Mk IV가 참호 속으로 천천히 기어들어온 후, 어둠 속에서 끼익끼익거리며 주인공을 향해 선회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움직이는 강철 괴물'. 또한 전진하는 Mk IV를 위에서 꽁무니까지 약 6초 가량 후방에서 훑을 때 느껴지는 웅장함은 가히 압권.
이 장면은 군마인 주인공 조이가 '전차'라는 존재를 마주함으로써, 1차 대전 당시 전쟁의 주역이 '기계'로 바뀐 것을 아주 잘 나타내주었다는 평이 있다. 그런 의미로 놓고 보면 비록 병기로서 적을 무찌르는 장면은 없을지라도, 거대한 몸집에서 뿜어져나오는 위엄을 통해 신병기라는 존재를 과시하는 데는 성공한 듯. '기계'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전차에 탑승한 승무원들의 모습이나 대사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원작 소설에도 당연히 등장하는데, 장면과 상황은 얼추 비슷하나 원작에선 한 대가 쫓아오다가 나중엔 여러 대로 불어난다. 조이는 이 전차를 두고 '괴물'이라 부르며 두려워하지만, Mk IV의 속도로 군마를 따라잡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했고, 조이가 뒤도 안 돌아보고 달아난 이후 다시는 나타나지 않는다. 영화에서나 원작에서나 비중과 역할은 '공포감 조성' 외엔 없는 녀석.(...)
레플리카 제작 과정. 작은 굴삭기 한 대가 Mk IV로 탈바꿈한다.
작중 사용된 Mk IV 레플리카의 내부 모습. 역할이 역할이다보니 내부는 고증을 따르지 않고 적당히 조종 가능하게만 재현되었다.
레플리카의 재현도가 우수한 덕인지, 이 전차는 영화 촬영 후에도 곳곳에서 굴러다니고 있다.
유튜브의 'The Tank Museum' 채널에서도 해당 Mk IV 레플리카를 공수해서 작동시킨 영상을 업로드하였다.
워게이밍넷에서 Mark l 100주년 겸 월드 오브 탱크의 Mark l 등장을 선전하기 위해 제작한 VR 영상. 3분 20초부터 움직이고 있는 게 바로 영화에 등장한 레플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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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에서 1939년 발간된 액션 코믹스 17호 표지에 mk 시리즈와 유사한 전차가 그려져 있다.
DC 확장 유니버스의 원더우먼(영화)에도 등장. 작품 배경이 제1차 세계 대전인 덕에 나올 수 있었지만... 본작에선 참호전, 시가전 묘사에 전차가 전혀 등장하지 않고, 최종전이 벌어진 격납고에서 독일군 노획품 몇 대가 나오는 게 전부. 그래서 기동되는 모습은 없고, 대신 거대한 둔기(!)로 사용되는 정도.
DC 코믹스에서 1939년 발간된 액션 코믹스 17호 표지에 mk 시리즈와 유사한 전차가 그려져 있다.
DC 확장 유니버스의 원더우먼(영화)에도 등장. 작품 배경이 제1차 세계 대전인 덕에 나올 수 있었지만... 본작에선 참호전, 시가전 묘사에 전차가 전혀 등장하지 않고, 최종전이 벌어진 격납고에서 독일군 노획품 몇 대가 나오는 게 전부. 그래서 기동되는 모습은 없고, 대신 거대한 둔기(!)로 사용되는 정도.
작중 등장인물 중 하나인 에드먼드 버튼 경의 저택 입구에 세워져 있었다. 이름은 불도그(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그런데 범블비와 핫로드가 다가오자 주포를 쏘며 변신. 트랜스포머 실사영화 시리즈 중 최초로 1차 세계 대전 차량이 변신한 사례다. 로봇 폼은 장교 모자를 쓴 군인 같은 외형으로, 작중 지나가는 흑백사진에 의하면 1차 대전에 참전까지 했던 듯. 그러나 치매와 PTSD로 고통받고 있는지,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100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전쟁 당시를 떠올린다고 한다. 작중 역할은 그저 저택의 문지기 혹은 경비. 그래서 범블비와 핫로드를 공격한 이후론 등장이 없다.하지만 이 캐릭터가 등장한 덕분에, 트랜스포머 5는 Mk 시리즈가 기동하며 주포를 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영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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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즈미 가(家)의 방문에 그려져있으며, 전차도 소개 영상에서도 위 사진이 잠깐 지나간다. 걸즈 앤 판처 설정상 여성들만 전차를 타는 것을 감안하면, 사진 속 전차가 기관총으로 무장한 '암컷'인 게 깨알 포인트...였는데, 걸즈 앤 판처 최종장에서 오아라이 소속으로 남성형 전차가 참전한다는 정보가 확인되었다! 당시 명칭이 랜드쉽이었다는 것에 기인해 오아라이 학원함 지하에 짱박힌 선박과 학생 5명이 운용한다. BC자유 학원의 계략으로 다리가 무너지고 플래그차가 고립되자 Mk.IV가 강으로 뛰어들어 다리 역할을 해 길을 열어준다.
그런데 라이벌이었던 A7V는 걸즈 앤 판처 드림 탱크 매치에서 1차대전때나 쓰던 구닥다리로 놀림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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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즈미 가(家)의 방문에 그려져있으며, 전차도 소개 영상에서도 위 사진이 잠깐 지나간다. 걸즈 앤 판처 설정상 여성들만 전차를 타는 것을 감안하면, 사진 속 전차가 기관총으로 무장한 '암컷'인 게 깨알 포인트...였는데, 걸즈 앤 판처 최종장에서 오아라이 소속으로 남성형 전차가 참전한다는 정보가 확인되었다! 당시 명칭이 랜드쉽이었다는 것에 기인해 오아라이 학원함 지하에 짱박힌 선박과 학생 5명이 운용한다. BC자유 학원의 계략으로 다리가 무너지고 플래그차가 고립되자 Mk.IV가 강으로 뛰어들어 다리 역할을 해 길을 열어준다.
그런데 라이벌이었던 A7V는 걸즈 앤 판처 드림 탱크 매치에서 1차대전때나 쓰던 구닥다리로 놀림받는다.
제 1차 세계대전 시대의 영국군 탱크로 마크4가 등장한다. 정확한 모습은 파악하기 어려우나, 탱크로서의 성능은 어중간한 수준.
샘이 사우스 노트 시티에 도착한 직후 이상폭풍이 발생해 이를 조사하다가 오히려 제 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한 미합중국 군인들의 연옥 같은 집단 해변[11] 으로 휩쓸리고 고립되었을 때 미군 전차로 등장한다. 탯줄이 달린 전투기나 폭격기들과 달리 촉수가 달려있으며 이는 제 2차 세계대전 연옥에서 나오는 M10 울버린과 공유한다.
초반부 무인지대 장면에서 격파되어 진흙탕에 방치된채로 등장한다.
[1] 그리고 이 때문에 Mk I을 리틀 윌리의 후계자, '빅 윌리'라고도 부른다.[2] 르노 FT-17과 89식 중전차 후방에 곡선 꼬리가 달린 것도 같은 이유.[3] 이 외에도 '무한궤도와 리벳 고정 장갑을 달아놓고 '화장실'이라 불러봐야 속을 리가 없어서', '윈스턴 처칠의 약칭과 비슷해서 비밀병기라는 게 들통날까봐', '조국의 병사들을 화장실이란 이름의 차량 속에 앉힐 순 없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4] 단, 정식으로는 전차만 사용되며 이를 이용해 북한놈들이나 땅끄라고 부른다며 실수로 탱크라고 부르면 얼차려를 주는 부대도 종종 있다. [5] 역사상 실전투입된 전차들 중 두번째로 크다.[6] 다만 리틀 윌리의 프로토타입에도 360도 회전포탑이 있었던 것을 보면 그냥 엔진의 위치 때문에 회전포탑을 못 달았을 수도 있다.[7] 리틀 윌리 전차의 상판에 보이는 원판이 바로 그 흔적이다.[8] 프랑스군의 르노 경전차는 크기가 작았기 때문에 하방 사격 능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대신 포탑을 채택해서 오는 부족한 화력투사력을 많이 만들기 시작해 많이 만들어 해결해야 했다.[9] 글의 요약하면 적백내전으로 들어온 mk전차가 종전후 전시되었다가 전시하던 지역이 독일군에게 점령 당한뒤 베를린으로 넘어왔다는 이야기다.[10] 중형전차로 등장했다.[11] 해변은 저세상과 이세상의 경계이며 본래 사람 한 명당 개인의 해변을 가지고 있지만, 대량살상이 일어나고 절망감과 생존욕구 등 강도가 센 감정이 휘몰아치는 전장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공통으로 가지는 해변을 가질 수 있으며, 전사자들은 이 안에서 죽고 부활하고 죽이고 다시 죽는 그런 무한한 순환을 하고 있다는 하트맨의 가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