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술(슈퍼스트링)

 


<colbgcolor=#860111> '''슈퍼스트링의 등장인물'''
'''이름'''
'''원술'''
'''능력'''
'''검술'''
'''이력'''
쥬신군 화랑부대
화산지대 영주 호위무사 -> 문수 일행
'''등장 작품'''
'''신암행어사'''
1. 개요
2. 작중행적
2.1. 원작
2.2. 리부트
3. 능력
3.1. 전투력
3.2. 무기
3.3. 사신(가칭)
4. 기타
5.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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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암행어사의 등장인물.

2.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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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시점[1]
부활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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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청소년 시절
과거 쥬신의 최고 장수. 이름의 모티브는 삼국지의 원술이 아니라 신라 시대의 명장 김유신의 아들인 김원술. 비극적인 행보마저 모티브를 그대로 닮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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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아지태의 수하로서 용로에서 양귀비를 재배하는 원효와 함께 용로를 지키고 있었다. 여기서 재회한 문수에게 틈을 유발시켜서 문수가 마패를 꺼내들게 만들고 즉시 그 마패를 썰어버림으로서 문수를 한동안 제대로 된 싸움을 할 수 없게 만들어버린 장본인. 이후 새로 받은 마패가 위력은 강해졌지만 1달에 가까운 쿨타임이라는 엄청난 단점을 떠안게 된지라 사실상 문수에게 입힌 데미지가 굉장했다 할 수 있다.
5권에서 산도와의 대결 중, 산도가 갖고 있던 아지태의 상징을 보고 평정심을 잃어 달려들다가 산도에게 썰려서 최후를 맞게 된다. 죽기 직전에 산도를 인정했으며, 이때 나타난 문수에게 자신의 심정을 고백하는데 이 때 그는 자신이 따르던 아지태가 싫다고 말했다. 쥬신 멸망 후 혼돈스러운 시대에 자신이 믿고 따르던 문수마저 없어지자 그는 무엇을 믿고 따라야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했고 그 상황에 나타난 아지태를 어쩔 수 없이 따랐다고 했다. 요는, 누구든 상관없이 그저 자신을 이끌어주기만 하면 됐다는 것. 문수가 먼저 나타났다면 기꺼이 문수를 따랐을 것이라고 후회하면서 숨을 거둔다.
과거에 원술은 검술부대 화랑의 일원이자, 랑의 칭호를 가진 인물이었다. 쾌타천 전투때 검신의 경지에 이르렀고, 쾌타천을 죽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문수가 서양으로 떠나버리자 충격을 먹고, 한동안은 멍하게 지낸다. 그러다 군인들만 노리는 살수집단에게 노려지지만 모조리 작살내버리고, 똑같이 기습당했다가 역으로 털어버린 을파소와 만난다. 을파소는 원술에게 놀있감도 안됐다고 말하고는, (원술이 검이 필요없는 경지에 올랐음에도)실력을 펼칠 자리가 없다면서 한탄한다. 또한, 원술은 쌓인게 많다면서 필요 이상으로 날뛰었다고. 사실 이들을 습격한 무리는 전투에서 함께 싸웠던 군인들이었다. 전쟁 후의 평화에 적응하지 못한 군인들이 날뛰기 시작한 것. 을파소는 현재의 쥬신은 자신의 성격에 안맞는다면서 어디 부패한 영주의 호위무사 자리라도 찾으로 떠돌겠다고 말하고는 사라진다.
사망 후, 아지태에 의해 부활. 부활은 했지만 이미 신체활동이 죽었기 때문에 사실상 좀비나 다름 없는 형태로 부활한다. 그 때문에 몸 군데군데가 썩어들어가고 있으며 썩은 부분을 붕대로 감고 다니고 있다. 산도가 떠나버린 문수 앞에 나타나서 같이 갈 것을 청하고 문수는 산도 대리로 원술을 데려다니게 된다.
이 때의 원술은 변해버린 문수에게 실망해버린 태도를 보이며 까칠하게 대했지만 내심 아지태를 진정 쓰러뜨릴 수 있는 것은 문수 뿐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문수가 자살에 가까운 결정을 했을 때 전력을 다해 그를 막으려 했다. 문수 역시 원술이 그렇게 나올 것을 알고 있었기에 금고 안에 가둬버리고 나왔지만, 그 금고를 털러 온 활빈당 하고 교전을 치르게 된다. 중간에 붕대가 풀리는데, 보다시피 아래 이미지와 같은 모습이다. 그래서 활빈당이 기겁해 도망치려던걸 베고 막 깬 돌석을 데리고 문수를 찾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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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의 바람과는 달리 문수는 결국 죽음에 가까운 상황을 맞으며, 이 때 나타난 아지태가 문수를 끝내지 못하도록 막아서지만 아지태에 의해 17분할당한다. 그러나 그렇게 작살내놓고도 아지태는 끝끝내 원술을 죽이지 않고 다시 회수해서 최후에는 거대악수(惡獸)와 융합시켜서 고구려의 연합군[2]진영을 습격하게 한다. 싸우던 중 문수는 그가 원술인걸 알게 되지만, 악수와 융합되어 날뛰게 되면서도 죽기를 간절히 바라는 원술의 마음을 알아채고 결국 그가 서 있던 탄약고를 향해 포격하라고 지시해 드디어 완전한 죽음을 맞게 된다.
그리고 완전히 사라진줄 알았는데 최종전에 이미 수명이 다한 문수의 앞에 사신의 형태로 언뜻언뜻 나타난다...(...)[3] 죽어서도 편히 쉬지 못하는 불쌍한 영혼...

2.1. 원작


그리고 정말 마지막 등장은 사후세계에서 문수가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끝이다. 얼굴은 나오지 않지만.

2.2. 리부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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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후회를 해도 소용없다.

네가 보는 꿈은 원래 있었어야 할 결과. 나의 힘으로서는 그까지 살릴 수는 없었다.

'''나와 함께.. 문수장군을 살리지 않을테냐?'''

그러나 리부트판 마지막화에서 최종전에서 언뜻언뜻 등장하던 사신이 바로 '''원술인것으로 드러났다.''' 꿈을 통해 산도에게 원작에서의 결말[4]을 보여주며 재등장하며. 원술이 바로 '''최종전의 전개를 바꾼 장본인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문수의 죽음까지 막는건 무리였다고. 춘향에게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며 '''이번엔 우리가 문수를 구하자고 제안한다.'''

3. 능력



3.1.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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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수로 어찌해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소문이 사실 이었군. 원술랑. 쾌타천 전이 끝난 이후, '''검신(劍神)의 경지에 올랐다는 이야기'''... 정말 억울할 노릇이겠군. '''검조차 필요 없을 정도의 살의를 갖게 되었는데''' 이제는 그 솜씨를 펼칠 자리가 없으니."

-을파소

'''검성이라고 불리는 놈이지만'''[5]

-문수의 후임 사령관

과거 악수들의 왕인 쾌타천을 죽인 장본인으로서 그 실력은 작중 쥬신의 마지막 검성. 원술은 살기 즉 기[6]를 다루며 기를 움직여서 공격과 방어를 하는데 산도마저도 제대로 싸운 원술에게는 거의 일방적으로 당했을 정도로 강력하다.
과거편에서는 살기를 기로 형상화하기 전에도 쥬신의 최고의 검사였고 랑의 칭호를 받을 정도로 이미 검성이었다. 이후 악수들과 마지막 전투에서 기를 형상화 한 이후에는 살기 즉 기를 느끼게 되어 보이지 않아도 기습도 간파하고 그저 가만히 있지만 나무가지로 기를 불어넣어 사방에서 날아오는 검들을 막고 주변을 정리해버릴 정도로 강력해진다. 검에 있어서는 등장인물 중 무장이나 중손을 제외하면 최고이며 종합적인 전투력을 따져도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순위권에 든다.[7] 그 외에 기를 수련하면서 합기처럼 검기를 발산시킬 수 도 있으며[8], 혼자서 수련했지만 기에 대한 이해도는 상당하며 만약 무장의 합기와 대결하거나 접해봤다면 더욱 강해졌을듯.
이 후 아지태가 죽어있던 몸에 영혼을 강제로 넣어서 그런지 더 이상 본인의 기는 다룰수 없게 되었지만 원술랑이라는 칭호답게 매우 강력하며 신체가 좀비처럼 되어서 고통도 느끼지 못하고 서서히 썩어가는 몸을 얻게 되었다. 산적에게 칼로 가슴을 관통당하고도 무덤덤하게 산적을 베고 가슴에 박혀있던 칼을 스스로 빼는 모습을 보여준다. 좀비 육체를 얻고나서는 본인이 살고 싶지 않아서 그런지 적극적으로 피하거나 막지 않으며 그저 맞고 상대를 베는 전법으로 싸운다. 육체가 죽어서 본인의 기는 움직일 수 없게 되었지만 여전히 기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다른 사람의 기를 다룰수 있으며 작중 합기를 사용하는 활빈당 당원들과 싸울때는 '''합기를 베는것도 모잘라 그 기를 잡아채서 다시 되돌려주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작중 이미 태권도를 그만 둔 영실이 기습으로 아지태를 당황시킨 데다가 아지태가 육체적으로 강하다는 묘사는 없기 때문에, 만약 원술이 멘탈(...)이 강했더라면 아지태를 죽이진 못하더라도 아예 못 비빌 정도까진 아니었을 것이다. 기습이라면 승산이 있기도 하고..
특이한 점이라면, 원술, 원효, 을파소, 영실 이 네 명 중 가장 전적이 좋고 강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이 네명은 동급으로 여겨졌으나, 작중 나오는 모습을 보면 저 셋이 어떻게 원술이랑 동급이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취급이 다르다. 그나마 을파소는 네임드급 강자[9] 여럿에게 대적하고, 폭탄을 이용해 전부 쓸어버리면서 나름 이름값을 했고 원효는 약해졌기 때문에 이해가 가지만, 영실이 마고에게 고전한 건 어찌 설명하기 힘들다.[10][11] 반면 원술은 합기를 배운 후의 산도, 마고 따위와는 격이 다른 수준의 파괴력을 가진 돌석[12]의 합기를 간단히 베어버리고, 돌석보다 강한 두 명을 압도적인 실력차로 썰어버렸다.[13]

3.2. 무기


  • 살형도
특별한 무기가 아니라 바로 원술 자신의 살의를 유형화 시켜 만든 일종의 검강, 심검. 때문에 기를 느낄수 없는 일반인에겐 검의 형태조차 보이지 않아서 그냥 칼날없는 텅 빈 검자루만 휘두르는데도 석석 썰려나가는 경악스러운 무기. 형태가 존재하지 않기에 원술의 의지대로 형태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이용한 변칙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원술이 주로 쓰는 검손잡이의 디자인이 굉장히 개성있어서 살형도가 그 손잡이의 능력인 줄 아는 사람이 많다. 과거 회상에서 길가에 굴러다니는 나뭇가지로 살수집단을 썰어버리는 장면이 나와 원술 개인의 능력이란 것이 확실해졌다. 쾌타천과의 싸움에서 무의식적으로 깨달아서 사용했으며 이후 산도와의 싸움을 보면 공격의 형태를 여러 형태로 바꿔서 상대로 하여금 피할 수 없게 베는 경악스러운 싸움을 보여준다. 거기에 더해 이 살기로 만들어낸 검을 투척하는 방식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처음 각성했을 때도 이 투척으로 쾌타천의 목을 잘랐고, 작정하고 도망치려는 산도에게 사용했을 때도 약간 빗맞추긴 했지만 확실한 데미지를 입힌다.
합기는 남의 것을 따라하는 수준에 그쳤으나 어찌됐든 사용할 줄은 안다. 거기다가 과거를 보면 중손의 검기와 비슷한 기술을 쓰기도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합기라는 기술을 체계화하지는 못했지만 검술을 연마하며 기에 대해 통달한 덕분에 대등한 경지에 올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살아있을 적에 사용했던 살형도 또한 원술만의 독자적인 기의 운용이라 볼 수 있다.
사실 합기는 구양신공 따위의 일종의 내공운용기법 정도로 묘사되기에 합기를 사용한다는 말 부터가 어폐가 있을 뿐더라 합기를 사용할 줄 아는지 여부가 강함의 척도가 될 수 없다. 그 외에, 타인의 기를 잡아채서 자신이 사용하기도 했다.[14]
과거편이 진행되면서 나온 원술의 실력은 검성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 정도였으며, 그 실력은 무장, 중손과 겨누어야 할 정도였다. 물론 이 둘 보다는 살짝 쳐지지만, 원술이 굉장히 어린 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잠재력은 이 셋 중 제일 높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앞의 둘과는 달리 원술은 순수 검술만으로 기를 사용하는 경지에 오른 것이다.[15]

3.3. 사신(가칭)


'''사신으로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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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이 된 이후 '''인과율에 개입할 수 있는 능력'''을 얻었으며. 원래의 운명[16]을 바꿔 수, 을파소, 미스 황, 영실을 살렸다. 그러나 문수는 살릴 수 없었다고 한다. 현세에 나타날 수도 있는지 산도 앞에 등장해 말을 걸수 있었으며. 또한 운명을 내다볼 수 있게 된 듯 하다.
'''어떤 면에서는 아지태보다도 더 뛰어나다'''고 할 수도 있는 것이, 원작의 흐름, 즉 '''운명을 비틀어''' 죽었어야 할 인물들을 살렸고, 거기에 단순히 누가 죽을 지 아는 것을 넘어 원작의 장면을 정확히 인지하는 수준이다.[17] 단순히 인간에 불과한 원술이 어찌 죽어서 이런 존재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18]
사실상 우주적 존재로 등극했다고 봐도 좋을듯. 운명을 비틀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지니게 된 만큼 향후 슈퍼스트링 셰계관에 미칠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수려한 외모와 나라를 구할 정도의[19] 넘사벽의 검술을 지녔으나 비운의 일생을 살다 간 인물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빼도박도 못하는 악역으로 활약하기 때문에 사악한 표정을 지을 때도 많거니와, 작화상의 문제(?)로 드러나지 않지만 원술의 과거 모습이 나오는 회상 장면이라던가, 춘향을 대신하여 문수의 산도로 활약하는 작품 후반에 가면 무척 곱상한 외모로 묘사된다. 아쉽게도 정작 작화가 안정되어 얼굴 묘사가 절정에 달할 때쯤에는 원술은 아지태의 저주에 의해 좀비 내지는 괴물이 되어 있다. 춘향에게 패배해 사망한 뒤 아지태의 저주로 부활하여 썩어가는 육신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붕대를 칭칭 감은 모습, 그리고 옛 상관인 문수에 대한 애증이 뒤섞인 충성심이 또 간지폭발. 또한 육신이 부패중이라곤 하지만 그 피폐함을 풍기는 미묘한 외모와 복장이 시니컬하게 변한 원술의 성격과 어우러져 포풍간지를 뿜어낸다. 죽은 몸인지라 더이상 스스로 기를 이용해 싸울 순 없는지 평범하게 날이 달린 칼을 쓴다. 그런데 영실은 자신을 찾아온 원술을 보고 "살형도를 지니고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흑발과 흑안의 전형적인 동양인 같은 묘사였던 원작 만화책과는 달리 채색이 된 웹툰 버전에선 갈색 머리카락에 벽안을 가지고 나왔다.

모티브의 별칭이라 할 수 있는 원술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여기서의 랑은 작중 최강의 검사에게 주어지는 칭호다. 작중에선 원술로 자주 불리운다.

5. 명대사


검이란 무인에게 있어 살의를 나타내는 도구에 불과해. 깨달음을 얻은 자에게 그러한 도구는 아무런 의미도 없지. '''그 자가 지닌 살의 자체가, 천근의 무쇠도 자르는 검이 되는 게다'''.

너희들, '''이 검이 보이나?'''[20]

'상대를 도발해 이성을 잃게 만든 후, 그 허를 찌른다.' 당신이 아주 좋아하던 스타일이었죠. '''다시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문수 장군님.'''[21]

원술: 장군님, 쾌타천과의 전투를 기억하십니까? 쥬신에 침공해온 마물들의 모체, 쾌타천을 쓰러뜨린 위대한 전투를... 그것은 난관의 극을 달린 전투였습니다. 수만에 이르는 동포들을 잃었지요. 우리 화랑부대도, 장군의 특수부대도 그 태반이 희생되었습니다.

문수: ...네 덕분에 승리할 수가 있었지.

원술: 그랬었지요. '''그럼 제가 어떻게 녀석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했는지 아시겠군요?'''

전, 아지태를 혐오하고 있었습니다. 맨 처음 장군님이 그를 부대에 데리고 오셨을 때도, 전 그를 받아들이길 거부했습니다. 기억하십니까? 당신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전 겁쟁이에 무사안일주의자... 우리가 힘겹게 쌓아올린 것에 갑자기 누군가 끼어드는 게 마땅치 않았던 겁니다. 다른 이의 곱절을 넘을 겁쟁이. 전 변화를 꺼렸습니다. 그런 제 자신에게 있어, 쥬신의 붕괴는 지옥 그 자체....장군님의 말씀 그대로죠. 누구든 상관없었습니다. 자신을 이끌어주기만 한다면.... 어떤 인간이든....

'''어, 어째서였습니까 장군님? 어째서, 어째서 당신은 제 앞에 나타나 주시지 않았던 겁니까. 그때, 만약 아지태가 아니라 장군님이 제 앞에 나타나셨더라면...만약 그랬더라면.... 분명 당신을 따랐을 텐데...'''[22]

우연이 아니다. 나의 검이, 네 공격기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나는 쥬신이 자랑하던 검사부대 '''화랑'''의 한 사람인 원술랑. 설령 이 몸이 먼지로 흩어지고, 나의 검이 광채를 잃는다 해도... '''내가 최강의 실력을 지닌 검사라는 사실은 결코 죽지 않는다.'''

도적 놈들 의리란 별 수 없는 건가..... '''난 쓰레기와는 타협해도 버러지와는 타협하지 않는다.'''

'''아...난...정말....그때...되살아나고 싶지 않았다...'''

'''절대쥬신...'''[23]

원술: 지나치게 딱딱하면 부러지기 쉬운 법. 그렇게 가르쳤을 텐데, 이호?

이호: (원술에게 달려들며) 선배의 가르침은 모두 쓸모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원술: (이호의 팔을 베어낸 뒤) '''가르치지 않았느냐? 부러지기 쉽다고.'''

'''기다리겠습니다.여기서.'''[24]

'''나의 명예를 더럽힌 영실을 지금 당장 대령해라.''' 그러고 보니...(옆에 있던 나무를 박살내고 나서) 이 나무, 예전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어. 영실을 끌고 오는 김에 정원사도 같이 데려와라.

밤마다 후회를 해도 소용없다. 네가 보는 꿈은 원래 있었어야 할 결과. 나의 힘으로서는 그까지 살릴 수는 없었다. 너... '''나와 함께 문수장군을 살리지 않을테냐?'''

소중한 것을 잃을 때마다 하루하루가 길게만 느껴진다... 그 사실이 미쳐버릴 만큼 두렵고... 두려워서... '''나도...'''

대체, 어쩌라는 거야...이 세상에는 대체 어떤 사람들이...어떻게 살고 있는 거야...'''산다는 것이...너무도 두렵다...'''

[1] 쾌타천 전쟁 전후.[2] 작중 2권에 등장하는 영주가 다스리는 신라군과 평강의 고구려군, 문수와의 친분으로 그를 지원하기 위해 온 프레데리카 군의 연합군[3] 형태가 빼도박도 못하고 원술이다.[4] 을파소. 미스 황 등 수많은 동료들이 죽는 원작의 줄거리[5] 원술은 검신과 검성 둘 다로 불렸다.[6] 원술의 기는 일반인들에게는 보이지 않으며 본인이 베고자 하는 대상을 갑옷이나 검,방패를 통과하고 대상만 벨수도 있으며 기로 대상을 구속시켜 움직일수도 없게 만들 정도로 대단하지만 작중 무장이 말한것처럼 기는 정말로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에게는 통하지 않으며 상대방보다 의지가 낮으면 오히려 기가 밀린다.[7] 이런 원술을 상대로 영실이 대등했다는 점은 영실이 원술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괴물이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무기를 쥐지 않은 검사를 상대로 영실 자신의 전공분야인 태권도 대련을 한 점을 감안해야 하고 전적 부분은 영실이 조금 억지를 부려 우세하게 말하는 것이니 사실상 대등이라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모든 무술 분야를 통틀어서도 쥬신 최고의 무사인 원술을 상대로 비등한 전적을 무시할 수 없다.[8] 작중 문수가 아지태를 만나기 위해 시간을 끌때 합기처럼 일직선으로 검기를 날려 수십명을 죽이고 지형을 바꿔 시선을 집중 시킨다.[9] 삼별초 일원들과 묘월.[10] 다만 영실이 무도가라는 것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힘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타입이 아니라 진흙탕 싸움으로 몰아서 이기는 타입일 수도 있다.[11] 마고도 약한 상대라고 보기엔 힘든게, 산도와 맞먹는 수준의 실력을 가지고 있고, 무사시에게 합기까지 배운 후 였기 때문에 후반부의 산도만큼 강했으면 강했지 절대 약한 상대는 아니다.[12] 전부 날려버리면 안된다고 주위에서 말릴 정도.[13] 사실 영실은 쥬신 멸망 이전부터 태권도는 그만두고 무기 개발에 집중한 듯 보이며, 원술이 문수와 만나기 전까지도 계속 실력이 성장했다면 문제가 없는 부분이다.[14] 돌석의 합기를 잡아채서 그걸 역으로 날렸다. 원술 본인의 실력은 돌석보다 최소 몇 수는 위일테니 전성기때는 얼마나 강했을지...[15] 때문에 검이 없으면 기술을 쓰지 못하는 무장과는 달리, 검이 있든 없든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그냥 길가에 있는 나뭇가지를 써도 검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16] 원작의 전개.[17] 산도가 본 것도 아마 원술이 (산도를 설득하기 위해) 보여준 것일 가능성이 크다.[18] 그나마 개연성 있는 설명은, 아지태가 원술을 한 번 살린 적이 있는데, 이때 아지태의 힘이 원술에게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원술이 그랬듯 아지태 역시 운명을 볼 수 있는데 아지태가 본 운명은 자신이 승리하는 운명이었고, 원술이 이에 개입했다면 깔끔하게 설명이 가능하다.[19] 쾌타전과의 최후의 일전에서 원술이 살형도의 경지를 깨달아 막타를 치지 못했다면 전투는 패했을 것이고, 사령관 문수를 비롯한 모든 인재가 끔살당하기 직전이었다. 사실상 쥬신의 전병력이 동원된 일전이었기 때문에 원술의 공은 넘사벽이다.[20] 살형도로 노동자들을 참수내기 전에 하는 말.[21] 손바닥에 들고 있던 마패가 반쪽이 날 뿐 아니라 덜도 아니고 더도 아니고 문수의 손바닥 피부까지 살짝 베어냄으로써 피를 흘리게 만들었다. 원술의 솜씨와 마지막 대사의 표정이 어우러져 상당히 섬뜩하다. [22] '''그 동안 원술이 얼마나 문수를 의지하고 있었는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대목1'''. 대사를 보면 알겠지만 문수를 바라보는 원술의 감정은 단순히 의지하는 단계를 넘어서 정신적으로 의존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집착이란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23] '''원술이 얼마나 문수를 의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2'''. 쾌타천과의 전투에서 멘붕 하기 직전 자신을 따라오라며 이끄는 문수를 바라보며 말하는 대사다. 이 말을 할 때의 표정과 연결지어 생각해보면 문수는 원술에게 있어 거의 종교적인 수준의 버팀목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24] 군부에서 은퇴한 뒤 해외로 떠나는 문수가 돌아오지 않을 지도 모르니 기다리지 말라고 하자. 이후 문수가 해모수를 보러 떠나자 같은 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