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전한)
[clearfix]
1. 소개
전한의 제11대 황제. 묘호는 고종(高宗)이다. 효원황제(孝元皇帝).
선제의 장남으로 이름은 유석(劉奭). 선제는 황태자 석이 지나치게 감상적인 성격과 유교에 심취해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했으나, 그가 사랑하는 공애황후의 아들인데다 자신의 세번째 황후인 효선황후와 중상시 허가의 후원을 받았고, 나중에 후계자가 될 아들을 뒀다는 것 때문에 폐위하진 않았다.
2. 생애
즉위 직후에 학사인 소망지(蕭望之) 등 유생을 등용했지만, 이들이 선제 때부터 측근으로서 중용되고 있던 환관인 홍공(弘恭), 석현(石顯)과 대립해 실각한 뒤로는 환관 중심의 정치가 계속되었다.
세금을 경감하고, 어려운 형법을 개정하고, 대규모 연회를 금지하고, 제사부터 별장, 황실 소유지 등의 경비를 절약했지만, 재정은 근본적으로 나아지지 않았다. 도리어 전매 제도를 폐지했다가 재정만 더 망가졌다. 그의 이런 행보는 결국 왕씨 가문의 세도와 지나친 유교 숭배로 왕망이라는 괴물을 탄생시키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평이 많다. '''왕망은 원제의 황후인 효원황후의 조카였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왕소군은 원래 이 황제의 치세 때 궁녀로 있었다.
아들로 성제, 정도왕 유강, 중산효왕 유흥이 있었으나, 성제의 아들들은 어려서 효성황후 조비연에게 살해당해 장성하지 못했고 정도왕의 외아들 애제와 중산효왕의 외아들 평제 모두 아들이 없어 후손이 끊겼다.
3. 둘러보기
[1] 후한 때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