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쉽/소련 테크 트리/순양함
1. 개요
월드 오브 워쉽에 등장하는 러시아 제국 해군 및 소련 해군 순양함 일람이다.
0.5.4 패치에서 최초로 추가된 1차 트리(경순양함 트리)와 0.9.6 패치에서 추가된 2차 트리(중순양함 트리)로 구성된다. 테크 트리는 최초 단일 트리로 구성되었으나 여러번의 패치를 통한 소련 중순양함 테크 트리 분할 이벤트 이후 경순양함과 중순양함으로 분리되는 트리 분할이 진행되었다. 0.9.4 패치에서 8티어 탈린, 9티어 리가에 대한 사전 운용이 시작된다. 0.9.5 패치에서 5티어 키로프, 10티어 모스크바가 프리미엄 및 특별 군함으로 변경되며 10티어 알렉산드르 네브스키를 연구 후 구입할 수 있다. 0.9.6 패치에서 10티어 페트로파블롭스크를 연구 후 구입할 수 있게 되며 테크 트리 분할이 최종적으로 종료되었다.
'''특징'''
- 공통 트리 기준 얇은 장갑,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 방호, 매우 둔한 조타, 매우 둔한 선회, 높은 피탐지 거리, 낮은 방뢰수치의 경순양함 구경 중장거리 교전 중심 구성
- 1차 트리(경순양함 트리) 기준 특징을 그대로 이어 받아 경순양함 구경 중장거리 교전 중심 구성
- 2차 트리(중순양함 트리) 기준 특징을 이어 받되 장갑이 강화되어 중순양함 구경 근거리 교전 중심 구성
특히 중순양함 테크 트리는 정규트리임에도 도탄각 보정의 철갑탄을 가져서 동급함 혹은 경순양함의 측면에 확실한 타격을 입히며, 빠른 신관덕에 소순 특유의 빠른 탄속에 의한 과관통도 적어서 매우 위협적이다. 또한 단점의 둔한 선체와 달리 직신 속도는 좋은편이라 9티어 드미트리 돈스코이의 경우 동티어 순양함 직진속도에서 최상위권을 보이는 속도를 볼 수 있다. 특히 소련 순양함의 레이더는 최대 무려 12 km라는 사거리를 자랑해 구축함들의 증오의 대상이 된다.
해군력이 빈약했던 독일의 독일 해군과 마찬가지로 소련의 소련 해군 순양함 트리 역시 페이퍼 플랜으로만 존재하던 함선들이 존재한다.[2] 그리고 일본 제국 해군의 모가미급 중순양함에 의해 경순양함과 중순양함의 분류가 8인치 주포 장착 여부로 바뀐 뒤로의 기준으로는 죄다 경순양함이다. 2차대전 당시 소련의 해군력이 빈약해서 게임상에서 구현시킬만한 중순양함도 딱히 없고, 크기와 배수량만큼은 중순양함인 물건들이라 최초 트리 구성 시 고티어에도 그냥 넣었다고 한다.[3]
정리하면 상당히 개성있고 강력한 트리이긴 하지만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장단점을 분명히 알고 적절하게 운영해야 되기 때문에 월드 오브 워쉽을 처음 접한 초심자가 운영하기엔 어려운 트리이다. 그래도 다른 국가의 경순양함 트리와 비교할 경우 제 성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미국 순양함이나 외적 요소에도 의존해야 하는 영국 순양함에 비해서 운용방식이 원거리 화력 지원이라는 컨셉이 확실하기 때문에 익숙해지는 것은 쉽다.
2. 공통
저/ 중티어에 위치한 소련 순양함은 152 mm 경순양함 구경으로 이어지는 특징을 그대로 가지며 천천히 성능이 개선된다.
'''공통 트리 특징'''
- 빈약한 장갑,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 방호, 매우 둔한 조타, 매우 둔한 선회, 높은 피탐지 거리, 낮은 방뢰수치
- 부무장으로 사거리가 짧은 어뢰를 보유하여(4티어 부터 사용 가능) 근접하는 적 군함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음
- 고티어에 가까워질수록 전함급의 선체 크기와 체력을 가짐
- 소모품은 음파 탐지/대공 방어 사격 소모품(6티어 부터 사용 가능), 일부 티어에서 수상기 소모품을 사용
단점의 부분에서 살펴보면 장갑은 순양함들 중에서 독일 다음으로 얇으며 덩치가 다른 국가들의 순양함들보다 큰 전함에 가까운 크기를 가지게 된다. 또한 고티어로 갈수록 크기와 체력이 전함급으로 변하며 몇몇 티어를 제외하면 끔찍한 피탐지거리 및 크기와 얇은 장갑, 그리고 일부 전함보다 둔해 항모와 누가 더 둔한지를 다투는 끔찍한 선회 반경으로 인해 전함에게 매우 고통받는 트리이다. 갑판도 얇고 방뢰수치도 낮은데다 8티어 이전은 대공 능력도 떨어져 항공모함의 함재기에 대한 저항성도 매우 안 좋다. 특히 장갑이 얇기 때문에 어디를 맞아도 집중 방호 구역이 뚫린다. 심지어 구축함이 쏜 철갑탄에도 집중 방호 구역이 뚫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선두에 나서거나 옆구리를 보여선 절대 안된다.
2.1. 오를란 - 1티어
소련 해군의 프로젝트 37형 구축함 설계안 '''오를란(Орлан)'''.
역사적으로 소련 해군에서 1943년 '프로젝트 37형 구축함'으로 명명될 계획이었던 910톤급 소형구축함 계획으로, 매우 강력한 주포를 갖춘 경비함을 목적으로 하여 소형/고속/높은 기동성을 가진 구축함이었으나 건조가 시작되기도 전에 취소되었다.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원본 설계안의 구축함급의 함급과는 달리 순양함으로 등장하며 소련 순양함 테크 트리의 첫 시작에 위치하고 있는 순양함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준수한 주함포, 고폭탄만 사용, 부족한 부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130 mm(50 구경장 B-2LM) 연장 2기 총 4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4.3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분당 12발이라는 좋은 연사력을 가짐과 동시에 9.67 km라는 부족함 없는 사거리를 보유하고 있어 화력 투사에도 부족함이 없다. 또한 동일 티어의 타국 순양함과 동일하게 고폭탄만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포탄 선택 부분에서의 이점은 없다. 마지막으로 부함포와 어뢰 무장과 같은 부가적인 무장이 전혀 없으므로 주함포의 화력에만 집중하는 전투가 강제된다.
선체의 부분에서 준수한 장갑, 좋은 선회, 느린 속도로 정리된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한 종류만 사용할 수 있으며, 평균적인 4,550의 체력과 함께 25노트의 느린 속도를 가지고 있다. 선회력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 편인지라 경험이 적은 플레이어가 많을 확률이 높은 저티어 방의 특성을 감안 하더라도 경험 좀 있는 플레이어가 잡으면 근중거리에서도 포탄을 죄다 피할 수 있는 수준이다. 구축함보다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미칠듯한 선회력이 커버하고도 남는다. 물론 다구리에는 장사 없으니 선회력 하나만 믿고 무작정 들이대지는 말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오를란은 우수한 포/나쁘지 않은 기동력/방어력을 가진 준수한 성능의 순양함이다. 1티어 순양함의 최고 성능에 위치한 이탈리아 '에리트레아'에 비하면 밀리는감이 있지만 대부분의 매칭이 컴퓨터와 매칭되는 1티어 특성상 피해를 입히기 수월하다.
2.2. 노빅 - 2티어
러시아 제국 해군의 노빅급 2등 방호순양함 1번함 '''노빅(Новик)'''.
노빅(Новик)급 경순양함은 개척 정찰 순양함으로 빠른 연사력의 주포를 가지고 있으나 장갑은 약한 편이 었다. 현역 기간동안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순양함 이었다. 주포는 120mm 고정이고, 포문 수도 꽤 많은 편이나 태생이 120mm 주포라 한방이 약해 독일 순양함 제외한 순양함하고 힘싸움에 밀린다. 그리고 심각한 고각포다. 업글 사거리인 10.1km을 날아가는데 10초 이상이나 걸린다.
2.3. 바가티르 - 3티어
러시아 제국 해군의 바가티르급 방호순양함 1번함 '''바가티르(Богатырь)'''.
바가티르급은 상당히 많은 포문을 장비하고 있으며 3티어이면서 연장포를 선수, 선미에 하나씩 달고 나온다. 거기다 양옆에 다수의 단장포를 달고있어 소련의 세인트 루이스급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엄청난 포탄비를 퍼부어줄 수 있다. 그리고 노빅급보다 상당히 탄속이 빨라진 덕분에 리드샷도 한층 쉬워진건 덤. 속도도 24노트로 나쁘지는 않은 편 이다. 이상하게도 바가티르급은 포를 업그레이드하면 연사력과 화력이 줄어든다.[4] 소련 순양함 중 숨겨진 OP라는 평도 있다.
화력이 줄어드는건 주포의 구경이 152mm에서 '''130mm'''로 줄어들어서 그런것인데, 그 덕분에 화력 증강이 적용된다.[5] 장갑이 얇고, 엔진과 조타가 잘 나가므로 수리 타이밍을 잘 선택해야 한다.
저티어이기 때문에 3티어 스킬을구비하는 함장은 그리 많지 않으나, 저 스킬을 구비한 함장을 바가티르급에 태운다면 주포의 장전시간이 10% 줄어드는 이득을 볼수있다.
운용할때 고폭탄을 많이 쓰자. 철갑탄 관통이 쉽게 뜨지않는다. 포문수가 많기때문에 고폭탄 화재빨로 밀어붙이는 전략이 더 유효하다. 그러나 근거리에서 취약한 부분을 잘 노리면 관통되므로 상황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
2.4. 스베틀라나 - 4티어
러시아 제국 해군의 스베틀라나급 경순양함 1번함 '''스베틀라나(Светлана)'''.
역사적으로 러시아 제국 해군에서 상대적으로 구경이 작은 함포를 다수 무장함과 동시에 터빈 기관을 채용하여 기존의 경순양함에 비해서 크게 빠른 속력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한 경순양함이다.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소련 해군에서 개장 후 재취역하여 운용된 '크라스니 크림(Красный Крым)'을 추가적으로 프리미엄 함선 5티어로 판매하고 있으며, 스베틀라나는 소련 순양함 테크 트리의 구성 중 마지막으로 러시아 제국 해군에 위치하는 함선이다. 이후 코토브스키 부터는 소련 해군기가 게양되며 스베틀라나는 러시아 제국 해군기가 게양된다.
무장의 부분에서 단장포 구성의 많은 포문 수, 긴 재장전 시간, 어뢰 무장 보유로 정리된다.
주포는 130 mm(55 구경장 Model 1913) 단장 15기 총 15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10.0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의 화력이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포들 덕분에 4티어에서는 나쁘지 않은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어떤 방향으로 선회를 해도 즉각 발사할 수 있는 포. 다만 사거리가 짧아서 먼저 몇발을 맞고 들어가야 한다. 아직 티어가 4티어에 머물러 동티어 순양함 장갑은 쉽게 노려볼만 하다. 그러나 동티어 전함에게는 가려운 수준의 구경이라 쉴틈없이 발사하는 주포로 상부 구조물을 노리거나 화재 피해를 중점으로 전투를 수행해야 한다.
어뢰는 533 mm(Torpedo Model 1912) 3연장 4기 총 12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5.0 km, 재장전 39.0초짜리 3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아쉬운 수준이라 현측을 노출해야 한다. 어뢰 사거리는 5 km로 소련에서 지겹게 보는 4 km 보다는 길지만 대미지가 발당 7000 정도로 형편없다. 근거리에서 구축함이나 순양함을 위협할 때에나 쓸만하다.
선체의 부분에서 거대한 선체 대비 얇은 장갑, 둔한 기동과 선회, 처참한 대공 능력으로 정리된다.
선회력은 적절한 수준에 이렇다 할 장갑도 없고 줄줄이 달린 포에는 뚜껑도 안 덮혀 있어서 뭐 하나 맞을 때마다 포나 엔진이 나간다. 대공 무장이 아주 빈약하고 길쭉한 선체 때문에 뇌격기에 매우 취약하다. 프로펠러 소리가 들리면 아군을 향해 도망가거나, 회피에 용이하게 선체를 돌려놓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은폐율은 뛰어나니까 최대사거리 안까지 잘 숨어들어가서 극복하자.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음파 탐지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음파 탐지(적함 포착 4 km, 어뢰 탐지 3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스베틀라나는 부족한 구경과 짧은 팔 때문에 매우 고통받는 순양함이다. 독일의 카를스루에급과 비슷한 기뢰 취급이지만 카를스루에보다는 훨씬 다루기가 편하다.
2.5. 코톱스키 - 5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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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해군의 키로프급 순양함 선행 설계안 '''코톱스키(Котовский)'''.
역사적으로 소련 해군에서 키로프급 순양함(Project 26)의 설계안이 완성되기 전 고려한 키로프급의 선행 설계안(Project 26 Draft Variant 1)이다. 최종적으로 소련 해군에서는 신형 경순양함 건조 계획으로 키로프급 순양함을 선택하게 되면서 선행 설계안이 건조되지는 못하였다.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Project 26 설계안을 바탕으로 출시된 소련 5티어 프리미엄 순양함으로 '키로프'와 '미코얀'을 만나볼 수 있다.
무장의 부분에서 부족한 포문 수와 경순양함 구경, 평범한 사거리와 느린 재잔전 시간, 최후 저항의 뇌격 무장 보유로 정리된다.
주포는 152 mm(52 구경장 B-31) 연장 4기 총 8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10.0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의 성능이 매우 평범한데, 동일 티어 타국 순양함에 비해 크게 부족하거나 뛰어난 부분 없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주함포의 구경이 경순양함의 표준적인 구경에 묶여있는데다가 포문 수도 연장포를 사용하여 압도적인 화력 투사를 실시하기도 어렵다. 물론 저티어 순양함들의 장갑이 매우 얇기 때문에 측면을 노출하는 군함은 충분히 집중 방호 구역을 노려볼 수 있다.
어뢰는 533 mm(53-36 mod. 1) 3연장 2기 총 6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4.0 km, 재장전 70.0초짜리 3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아쉬운 수준이라 현측을 노출해야 한다. 물론 이 어뢰는 64노트에 사거리조차 4 km라는 심각하게 짧은데 한쪽 방향으론 3개밖에 못 쓰는 저성능 어뢰이니 이전 티어와 동일하게 있긴 하지만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운지라 근접하는 적 군함에대한 최후의 부무장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선체의 부분에서 부족한 장갑과 상당히 둔한 선체,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 방호, 느린 가감속 성능, 애매한 대공 능력, 수상기 탑재로 정리된다.
전반적인 선체의 장갑이 매우 얇으며 집중 방호 구역 방호 역시 기대하기 어려워 피탄 후 방호의 개념보다 피탄 자체를 피한다는 전략의 운용이 강제된다. 따라서 구축함급의 적 포탄에도 선체에 대한 확실한 방호는 보장하기 어려우며, 기본적인 엔진의 문제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둔한 가감속 특성을 극복하여야 한다. 저티어에 위치한 순양함의 특성상 높은 구경의 적 포탄에 피격되면 엔진/조타의 부품이 나가는 경우도 많으니 이것저것 신경쓸 부분이 많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음파 탐지 소모품, 수상기(정찰기)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음파 탐지(적함 포착 4 km, 어뢰 탐지 3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캐터펄트를 선체 중심에 장착하여 수상기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정찰기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전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코톱스키는 얇은 장갑의 둔하고 약한 선체를 평범한 주함포와 시기 적절한 소모품 활용으로 극복하는 경순양함이다. 다양한 소모품을 사용하여 얇은 장갑을 보유한 선체적 결함을 극복해야 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강제되는 순양함으로, 자함을 보호하고 일방적인 이득에 대한 상황으로 이끌어야 하는 운용 실력이 중요한 순양함이다.
2.6. 부됸늬 - 6티어
소련 해군의 프로젝트 94형 순양함 설계안 '''부됸늬(Будённый)'''.
역사적으로 소련 해군에서 키로프급 순양함의 후속함으로 개발하였으나 소련 국방위원회에서 1937년 10월 1일에 계획된 프로젝트 68형 순양함이 더 타당성이 있다하여 취소되었던 순양함이다.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공통 테크 트리와 경순양함 테크 트리의 기본적인 운용법이 시작되는 함선이며 전반적인 특징이라면 얇은 장갑, 둔한 선회력, 저각포, 빠른 탄속, 높은 피탐지율의 특징과 운용법이 공통적으로 시작되는 순양함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탄도와 투사량이 좋은 주함포, 구경 대비 긴 재장전 시간, 최후 교전 전용 어뢰 무장 보유로 정리된다.
주포는 152 mm(57 구경장 MK-5) 3연장 3기 총 9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8.0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의 화력이 레일건 수준은 아니지만 저각포에 탄속이 초당 950 m라는 우수한 수치를 자랑하며 저각포와 빠른 탄속 덕분에 중장거리에서의 명중률도 높은데 근거리에선 거의 대부분 명중한다. 그렇다보니 중장거리 교전에서 탄속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 댈러스와 달리, 부됸늬는 중장거리 교전에서 회피기동하는 구축함조차 혼쭐낼 수 있을 정도이며 전함을 상대로도 긴 사거리를 이용해 지속적인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다.
저각포에 빠른 탄속이라는 특징덕분에 부됸늬는 중장거리에서도 구축함을 상대로 위협적인 포격을 날릴 수 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댈러스는 그나마 고각포라 섬뒤에서 안전하게 엄폐샷이 가능한데 부됸늬는 저각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조타 강화 장치를 장착하고 섬 옆과 섬 사이를 빠르게 가로질러 고폭으로 화재 대미지를 적립하면서 해야 안전하게 딜을 낼 수 있다.
어뢰는 533 mm(53-38) 5연장 2기 총 10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4.0 km, 재장전 116.0초짜리 5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아쉬운 수준이라 현측을 노출해야 한다. 물론 이 어뢰는 65노트에 사거리조차 4 km라는 심각하게 짧은데 한쪽 방향으론 3개밖에 못 쓰는 저성능 어뢰이니 이전 티어와 동일하게 있긴 하지만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운지라 근접하는 적 군함에대한 최후의 부무장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선체의 부분에서 거대한 선체와 얇은 장갑으로 부족한 생존성, 둔한 기동과 선회, 평범한 대공 방어 능력으로 정리된다.
소련 순양답게 선회능력은 떨어진다. 조타시간은 생각외로 길고, 선회반경이 순양함 가운데 2번째로 크다. 그나마 선체를 올린 이후에는 조타시간이 2/3로 줄어들어서 풀업 이후에는 구축함이나 항공기의 뇌격이나 장거리 포격도 신경써서 컨트롤 해주면 피하기가 불가능한 편이 아니다. 장갑 또한 맞았다 하면 집중 방호 구역이 뚫리던 5티어 코토브스키와는 달리 구축함이나 순양함의 철갑탄 포격으로부터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집중 방호 구역이 대놓고 물 밖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옆구리를 보였다간 한방에 항구행을 당할 수 있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대공 방어 사격/음파 탐지 소모품, 수상기(정찰기)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음파 탐지(적함 포착 4 km, 어뢰 탐지 3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이거나, 대공 방어 사격(지속 시간 4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적 함재기에 더욱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또한 캐터펄트를 선체 중심에 장착하여 수상기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정찰기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전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부됸늬는 어느정도 손에 익힌 유저라면 동급 순양함 중에선 적수가 거의 없다는걸 느낄 수 있을 것이나, 장점과 이러한 단점의 보강이 시너지를 일으켜 숙련된 유저의 운용이 필요한 순양함이다. 클리블랜드는 빠른 탄속과 저각포라는 장점을 활용해서 어렵지않게 상대할 수 있으며, 뉘른베르크나 아오바도 철갑탄 피격만 조심하면 어렵지않게 잡아낼 수 있다. 저각포에 빠른 탄속을 자랑하는 주포를 탑재한 부됸늬를 근거리에서 마주친 구축함은 용궁행 확정이나 다름없다. 다만 소련 순양함 특유의 관대한 피탐범위와 아예 고려하지 않은 방뢰, 물 밖으로 튀어나와있는 집중 방호 구역 히트박스가 문제라서 너무 들이대다간 뭔가 해보기도 전에 용궁으로 직행할 수 있으니 대신 타겟이 되어줄 함대와의 연계, 지형지물을 활용한 은신 플레이 등이 요구된다.
2.7. 쇼르스 - 7티어
소련 해군의 프로젝트 28형 순양함 설계안 '''쇼르스(Щорс)'''.
역사적으로 소련 해군에서 키로프급 순양함의 후속함으로 개발하였으나 소련 국방위원회에서 1937년 10월 1일에 계획된 프로젝트 68형 순양함이 더 타당성이 있다하여 취소되었던 순양함이다.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전 티어의 부됸늬에서 시작 된 공통 테크 트리와 경순양함 테크 트리의 기본적인 운용법을 그대로 유지하는 함선이며 고티어 소련 순양함이 갖는 중장거리 화력지원 포지션을 여기서 필히 익혀야 하는 순양함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탄도와 투사량이 준수한 주함포, 긴 재장전 시간, 최후 교전 전용 어뢰 무장 보유로 정리된다.
주포는 152 mm(57 구경장 MK-5) 3연장 4기 총 12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8.0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의 화력이 명품으로 칭송받던 152 mm 삼연장 주포를 그대로 사용하여 더할 나위 없는 명품이지만 8인치로 무장하는 타국 순양함에 비해서 한발 한발 화력은 밀린다. 그러나 포탑 한 개가 더 추가되어 쏟아내는 포탄 숫자는 늘어났다. 때문에 철갑탄을 활용한 근접 난타전 보다는 중장거리에서 고폭탄으로 불을 지르고 다니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그리고 지연신관 스킬로 인해 고폭탄의 DPS가 아주 높으므로 카이팅 능력에 자신이 있다면 피탐스킬 대신 지연신관 스킬을 먼저 찍을 수도 있다. 어차피 포 한번 발사하면 20초 간은 피탐지가 사거리와 동일해지기 때문.
어뢰는 533 mm(53-39 mod. 1) 4연장 2기 총 8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4.0 km, 재장전 76.0초짜리 4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아쉬운 수준이라 현측을 노출해야 한다. 물론 이 어뢰는 70노트에 사거리조차 4 km라는 심각하게 짧은데 한쪽 방향으론 3개밖에 못 쓰는 저성능 어뢰이니 이전 티어와 동일하게 있긴 하지만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운지라 근접하는 적 군함에대한 최후의 부무장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선체의 부분에서 거대한 선체와 얇은 장갑으로 부족한 생존성, 둔한 기동과 가감속, 평범한 대공 방어 능력으로 정리된다.
문제이자 단점은 주포 이외에 모든 것이 엉망이라는 점. 소련 특유의 관대한 피탐성은 당연히 유지되고, 장갑의 최대 수치가 75 mm로 그냥 알몸에 천 하나 걸치고 다니는 수준이다. 때문에 최대 115 mm의 수치를 가진 부됸늬와 다르게 8인치는 물론 6인치에 대한 측면 저항력도 매우 떨어졌다. 또한 집중 방호 구역의 위치도 바뀌지 않았다. 맞았다하면 집중 방호 구역이 뚫린다. 거기다 900 m라는 고티어 전함이나 중티어 이상 항공모함에서나 볼법한 선회반경은 날아오는 포탄이나 어뢰에 대한 회피기동도 매우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점들이 쇼르스를 운영할 때 극도로 조심스러운 플레이를 하게끔 강요한다. 어떻게든 선체를 업그레이드하면 전타 시간이 8.8초로 낮아지니 다행 중 다행. 생존성을 높이려면 항상 자신을 조준하고 있는 상대의 위치를 확인하며 36노트까지 올라가는 빠른 속도를 활용해 피탄률을 줄이는 식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스톡과 풀업의 차이가 매우 큰 함선으로 스톡 상태에서는 짧은 15.2 km라는 사거리에 없다시피 한 대공, 절망적인 기동성으로 고통받기가 매우 쉽다. 꾹 참고 어떻게든 선체와 사통을 올리면 정찰기를 동원해 최대 20 km까지 다다르는 주포 사거리와 한결 나아진 대공, 선회로 운용하기가 엄청 편해진다. 물론 선회반경은 여전하기 때문에 중장거리에서도 회피기동을 항상 신경써야 한다. 소소한 장점으로는 선체를 올릴시 단장부포 6문이 연장부포 4문으로 바뀌며 어뢰발사관도 삼연장에서 사연장이 되기 때문에 근접전 성능이 조금 좋아진다.
근접전은 상대를 먼저 때릴 수 있는 상황이 오지 않는다면 지양해야 하는데, 주포의 성능이 좋아서 근접전에서는 철갑탄을 장전하면 어지간한 순양함급 함선의 측면은 쉽게 뚫어버릴 수 있지만 이쪽은 더 쉽게 뚫린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정말 10 km 내의 초근접전에서 굳이 철갑탄을 써야겠다면 무리해서 전탄발사를 하려고 선체를 틀지 말자. 단번에 집중 방호 구역이 털려서 골로 가 버린다. 어뢰 역시 사거리가 4 km에 불과하기 때문에 초근접전 외의 상황에선 쓸 일이 없기에 의미가 없다. 얇은 장갑과 더불어 쇼르스가 근접전을 극도로 기피하도록 만드는 이유이다. 선체를 업그레이드하면 사연장이 되나 사거리는 그대로이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대공 방어 사격/음파 탐지 소모품, 수상기(정찰기)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음파 탐지(적함 포착 4 km, 어뢰 탐지 3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이거나, 대공 방어 사격(지속 시간 4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적 함재기에 더욱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또한 캐터펄트를 선체 중심에 장착하여 수상기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정찰기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전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점'''
- 훌륭한 주포 화력
7티어에게는 과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화력이다. 152 mm 12문에서 나오는 고폭탄 DPM이 20만으로 보통 어마어마한 것이 아니고, 화재도 잘 낸다. 구경의 문제는 특수 신관을 찍으면 구축함과 순양함은 여유롭게 관통해주고, 전함들도 상부구조물만 집요하게 노리면 잡아낼 수 있다. 차파예프나 쿠투조프와 다르게 이쪽은 티어가 1단계 낮아서 6인치 주포가 먹히는 적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저 DPM이 더 빛을 발휘한다. 15문을 들고 다니는 헬레나와 비교해도 이쪽이 탄도와 최대 사거리는 더 우수해서 실질적인 DPM은 쇼로스가 우수하다.
- 빠른 속력
35.5 노트로 35노트였던 부됸늬보다 더 빨라졌다. 장사정거리+우수한 DPM+빠른 속도를 이용한 기동전으로 웬만한 적들은 이쪽에서 일방적으로 쥐어 팰 수 있다.
'''단점'''- 빈약한 장갑
6티어에서 눈에 띄는 장갑을 두르고 있는 부됸늬와 다르게 아주 빈약한 장갑을 가지고 있다. 75 mm라는 절망적인 측면 장갑을 포함해서 모든 곳이 그냥 약점. 경사장갑도 없어서 맞으면 뚫리는 아주 정직한 함선이다. 일례로 시나리오 전투 중 '최종전선'에서 6티어 올 스톡상태의 미전함 뉴욕에게 살보 한방에 격파된 사례도 있다. 근거리 싸움은 절대 하지 말자. 선체를 최대한 비틀면 150 mm 정도 방호력이 나오긴 하지만...경순양함 철갑탄에도 전혀 방호력을 보장하지 못하는 관통력이다.
- 최악의 스톡 성능
어느 배가 스톡이 편하겠냐만은 쇼르스는 유독 그게 심한 편이다. 15.2 km라는 사거리는 장갑 얇고 피탐지 넓은 9탑까지 끌려가는 7티어 순양함에겐 최악의 사거리다. 대공은 당연히 장식이며, 조타 시간은 12.4초로 압도적. 포는 변함이 없으니 사거리를 제일 먼저 업그레이드하자.
- 눈물나는 회피
전타 시간이 기본 8.8초에 선회반경은 900 m다. 전함이 형님 하는 수치. 순양함이여서 전함보다는 운동성이 나아 보이지만 저래서는 얇은 장갑을 뛰어난 기동으로 극복하는 건 불가능하다. 얌전히 원거리에서 화력 지원에 힘쓰자. 그래도 생각보다는 선회가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포각을 잡을때나 원거리에서 포격을 피하는 정도일 때나 얘기지 중거리부터는 아무리 틀어도 다 맞으니 주의.
결론적으로 쇼르스는 체감상 체력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힘이 든다는 점만 제외하면 손에만 익는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에 어그로 자체를 안끄는 상황을 만드는게 중요한 순양함이다. 다행히 주포 스펙이 티어 대비 구경이 떨어진다는 점만 제외하면 꽤 좋으므로 어떻게든 안 들키거나, 들키더라도 상대방이 나에게 화력을 쏟아부을 수 없는 상황을 조성하고 불벼락을 선사해줘야 한다. 어그로가 끌리지 않은 상태에서 사실상 프리딜을 할 수 있게 되면 경순양함의 뜨거운 맛을 보여 줄 수 있다. 어떻게 본다면 소련 순양함 본래의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는 중장거리 화력지원이라는 위치를 감으로 익힐 수 있게끔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티어. 일단 주포 성능만큼은 우수하고 연사력으로 인한 화력투사가 매우 좋기 때문에 중장거리에서 열심히 화재만 유발해도 충분히 1인분 할 수 있다. 이 티어에서 확실히 배워야 뒤에 있는 티어에서 소련 순양함의 꽃을 볼 수 있으니 숙달되도록 하자. 익숙해지면 미국 구축함의 윅스-클렘슨처럼 주포가 하나 늘어났다는 것이 다른 단점을 충분히 극복하게 해준다.
3. 1차 트리 (경순양함 트리)
1차 트리에 위치한 소련 순양함은 152 mm 경순양함 구경으로 이어지던 공통 트리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며 천천히 성능이 개선된다.
'''1차 트리 특징'''
- 방어적 부분은 공통 트리 특징을 공유하여 얇은 장갑을 이어받음
- 부무장으로 사거리가 짧은 어뢰를 보유하여 근접하는 적 군함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음
- 최종 테크 트리까지 경순양함 구경의 주함포를 운용함으로 함장스킬의 고폭 관통력 증가 스킬을 사용해야만 전함 함종의 갑판 장갑을 관통할 수 있음
- 주함포의 성능이 모든 사거리에서 우수하여 고폭탄을 사용한 화재 및 피해 유발에 적절함, 장거리에서는 집탄이 약간 분산됨
- 철갑탄이 도탄각과 신관작동 시간은 타국 순양함과 동일하여 이득 없음
- 12 km 범위의 레이더 소모품 지속시간은 25초, 수리반 소모품(9티어 부터 사용 가능)을 사용
주포 구경도 8티어 까지 152 mm 구경을 사용하고 9티어 부터 10티어 까지는 180 mm 구경을 사용하는 경순양함 테크 트리이다. 이 구경은 8티어 이상에서는 상당히 문제가 발생하는데 함장 스킬의 4포인트 스킬 '특수 신관' 스킬이 없으면 동티어 전함의 대부분의 갑판 장갑 32 mm 장갑을 관통할 수 없다. 물론 특수 신관 스킬 없이 지속적인 공격으로 상부 구조물과 화재 발생으로 데미지를 누적하는 방법도 있지만 상당히 아쉬운 결과가 나온다. 그렇다보니 특수 신관 스킬이 강제되는데 피탐지 범위를 줄일 '은밀 기동' 4포인트 스킬도 필요하다 보니 최소 14포인트를 가진 함장이 필요한 테크 트리이다.
3.1. 차파예프 - 8티어
소련 해군의 차파예프급 순양함 1번함 '''차파예프(Чапаев)'''.
역사적으로 소련 해군에서 키로프급 순양함의 후속 함급으로 채택 후 1939년부터 건조하기 시작하여 1950년도에 완성한 경순양함이다. 기존 키로프급 순양함의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분을 반영하였으며, 본격적인 원양 작전에도 무리가 없는 순양함으로 설계되어 이후 스베르들로프급 순양함에게 후속 함급을 넘겨주었다.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소련 순양함 트리의 분기 중 경순양함 테크 트리의 첫번째 자리에 위치하는 함선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탄도와 탄속이 강력한 주함포, 많은 포문 수와 우수한 DPM, 어뢰 무장 보유로 정리된다.
주포는 152 mm(57 구경장 MK-5) 3연장 4기 총 12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8.0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의 화력이 매우 우수한데 근본적인 경순양함 구경의 한계를 제외하면 투사량/탄도/재장전 시간/집탄/화재율 등 대부분의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기가 어렵다. 12문의 주포를 8초마다 발사하지만 최대 150 m대 라는 정신나간 수치를 자랑하며, 전함 정도는 정조준 했을 시 12발 거의 전탄이 꽂히는 우수한 집탄을 가지고 있다. 이 집탄으로 성능이 극대화된 주함포는 화재를 중첩시키며 상대를 미치게 만들 수 있으며 최대 사거리에서도 불 붙이는게 어렵지 않다.[6]
어뢰는 533 mm(53-38U) 3연장 2기 총 6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4.0 km, 재장전 74.0초짜리 3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아쉬운 수준이라 현측을 노출해야 한다. 이 어뢰는 저성능 어뢰이니 이전 티어와 동일하게 있긴 하지만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운지라 근접하는 적 군함에대한 최후의 부무장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선체의 부분에서 얇은 장갑과 둔한 기동성, 부족한 집중 방호 구역 방호, 평범한 대공 능력, 수상기 없음으로 정리된다.
전반적인 장갑은 매우 얇으며 집중 방호 구역 역시 수면 위에 개방되어있어 방호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르스보다 길어진 주포 사정거리와 뛰어난 집탄률 덕에 뛰어난 화력 투사량과는 달리 선회성은 더 떨어졌다. 선회성은 엉망이기 때문에 어뢰 코스가 괜찮을 경우는 그냥 손을 놓고 얌전히 항구로 돌아가는게 좋을 정도이며 동티어 카게로가 초단거리도 아닌 6~7 km대에서 발사한 어뢰를 봐도 못 피한다. 여전히 방뢰수치가 0이기 때문에 운 좋아야 한두개 맞고 침수나 스크류나 키가 나가는 정도에 만족해야 하며 어뢰는 항상 조심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대공은 선체를 올리면 쿠투조프와 동일한 구성의 대공 체계를 갖추지만 대공포가 적어 쿠투조프보다는 대공 성능이 떨어진다. 그래도 전티어들에 비해 대공 방어 사격 소모품을를 쓴다면 개함방공 정도는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대공 방어 사격/음파 탐지 소모품, 수색 레이더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음파 탐지(적함 포착 5 km, 어뢰 탐지 3.5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이거나, 대공 방어 사격(지속 시간 4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적 함재기에 더욱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소련 순양함 테크 트리의 특색인 수색 레이더(포착 범위 12 km, 지속 시간 2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적을 강제로 노출시킬 수 있다. 이 레이더는 탐지 거리는 12 km 대비 위장 강화와 위장 도색을 적용하면 피탐지가 11.5 km인지라 이 수치가 거의 같은 것을 이용해서 적 구축함에게 고의로 발각된 후 레이더를 사용함으로서 곧바로 대응을 할 수 있다. 초반에 점령지로 달리면서 앞에 아군 구축함을 먼저 보내고 스팟 후 레이더를 써서 적구축을 농락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가장 좋은 상황은 아군 다수가 근처에 함께 있고 적 구축함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상황. 구축함을 발견한 다음 F3로 지정을 하면 아군의 총공격에 적 구축함은 제아무리 선회를 하고 엔진 부스터를 쓰더라도 탄막 속에서 절규를 하며 침몰할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아군이 호응해주지않거나 재빨리 상대가 엄폐물로 숨어 버리면 레이더 낭비가 된다.
'''장점'''
- 우수한 주함포
152 mm 3연장 4기 총 12문의 주함포를 8초마다 우수한 집탄, 사거리, 화재율, 탄도로 날려버리니 맞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당히 거슬린다. 거기다 포각도 준수한지라 이곳 저곳 다양하게 이동하면서 사격하기도 편하다.
- 수색 레이더 + 대공 방어 사격/음파 탐지 소모품
소련 경순양함의 특징인 긴 레이더 사거리와 짧은 지속시간을 가진 레이더 소모품을 사용하는 첫번째 경순양함이다. 중순양함 트리의 탈린의 경우 레이더 지속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큰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타국 레이더 소모품을 사용하는 순양함과 비교하더라도 큰 범위라는 압도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음파 탐지 소모품과 대공 방어 사격 소모품 중 선택할 수 있어 생존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단점'''- 8티어 이상의 경순양함 구경 = 특수 신관 함장 스킬 강요
주함포의 성능이 우수하기는 하나 152 mm라는 경순양함 구경을 가지고 있어 화재에만 집중하는 전투를 강요받게 된다. 동티어 전함의 갑판 장갑은 사실상 뚫을 수가 없는 구경이며 상부구조물이나 화재를 유발하는 전투로 한정되게 된다. 의외로 철갑탄의 관통력이 훌륭하지만 구경이 작다보니 거리가 멀어지면 관통하지 못한다. 만약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함장 스킬의 고폭 관통력 스킬을 사용하더라도 중순양함과 같은 시원한 관통력은 느낄 수 없으며, 고폭탄 화재 유발 확률 절반으로 감소라는 심각한 패널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나 동티어 전함의 갑판 장갑이라도 관통이 가능한 운용은 최소한의 데미지를 위해 필수적이기에 함장 스킬의 고폭 관통력 스킬이 강제되며 최소 14레벨의 고레벨 함장을 강요하게 된다. 다만 10 km 내외의 측면을 완전히 보인 적에게는 전함도 일반 관통을 내서 5~6천대의 데미지를 심심찮게 줄 수 있으니 근접전에서는 철갑탄을 적극 사용하자. 순양함이라면 집중 방호 구역도 무난하게 뚫을 수 있다.
- 부족한 장갑
얇은 장갑과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이라는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방어적 장점을 기대하기 매우 어렵다. 더군다나 8티어로 티어가 상승하면서 10티어 매칭에 자주 끌려가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매우 넓은 피탐지범위라는 특성도 이어받았기에 생존성에 큰 결함이 있다. 추가적으로 미국 순양함과 같은 고각 탄도가 아닌 저각의 탄도를 사용하는 차파예프는 섬을 넘기는 전투도 제약이 많으므로 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 대공 방어 사격 VS 음파 탐지
타국 경순양함 트리와 비교하면 영국 경순양함 테크 트리의 경우 우수한 수리반 소모품과 연막 소모품을 사용하는데다 기본적인 대공 능력이 매우 좋으며, 미국 경순양함 테크 트리의 경우 대공 방어 사격 소모품과 음파 탐지 소모품을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소련 경순양함 트리 차파예프의 경우 음파 탐지 소모품과 대공 방어 사격 소모품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여 대구축과 대공능력 중 선택이 강요되는 단점을 보유하고 있다.
- 수상기 없음
이전 순양함 쇼르스까지 잘 사용하던 수상기가 사라졌으며 더이상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정찰기를 사용하여 섬 뒤 사격의 도움을 받거나 추가적인 사거리 증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
결론적으로 차파예프는 우수한 주함포 성능과 아군 지원에 최적화된 수색 레이더 소모품을 바탕으로 부족한 방어적 성능을 극복하는 경순양함이다. 이전의 소련 순양함과 동일하게 구경이 작고 연사가 빨라 탄깨짐 비율이 굉장히 높고 이는 고폭탄, 철갑탄 할것 없이 중장갑의 적에게는 대미지를 크게 줄 수 없다. 특히 경장갑의 순양함들을 많이 만나던 부됸늬와 쇼르스와 달리 차파예프는 10티어까지 매칭을 가지기 때문에 다른 순양함들에 비해 순수 공격력의 부족이 크게 체감된다. 대신 불만 잘 질러도 화재딜 5~6만이 우스우니 불을 잘 지르는 것이 좋으며 모든 함종은 4구역에 걸쳐 화재를 중첩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재 중첩을 노려서 쏘는 편이 딜 하기에 훨씬 유리하다.3.2. 드미트리 돈스코이 - 9티어
소련 해군의 프로젝트 65형 순양함 설계안 3B형 '''드미트리 돈스코이(Дмитрий Донской)'''.
역사적으로 소련 해군에서 차파예프급 순양함의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한 순양함으로 무장 및 추진기관의 강화를 도모하여 크기, 속력, 포격, 대공 능력, 뇌장 등 모든 주요 성능이 향상될 예정이었던 순양함이다. 이후 차파예프급 순양함의 후속 함급은 스베르들로프급 순양함으로 이어지게 되어 최종적으로 프로젝트 65형 순양함 설계안은 채택되지 못하였다. 함명의 유래는 모스크바 대공국의 대영웅인 드미트리 대공이고, 현재는 러시아 해군의 아쿨라급 잠수함 1번함으로 함명이 계승되었다.
무장의 부분에서 탄도와 탄속이 강력한 주함포, 다수의 3연장 포탑으로 많은 포문 수, 어뢰 무장 보유로 정리된다.
주포는 180 mm(57 구경장 MK-3-180M) 3연장 4기 총 12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12.5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의 화력이 상당히 우수한데 근본적인 경순양함 구경의 한계와 느린 재장전 시간을 제외하면 투사량/탄도/집탄/화재율 등 대부분의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기가 어렵다. 이 주포는 소련 순양함 키로프의 180 mm 3연장포이며 고각/저탄속이었던 5티어 키로프와는 달리 돈스코이는 저각포이며 탄속도 무지하게 빠르다. 최대 사거리인 18 km까지 포탄이 도달하는 시간이 10초가 채 안걸리는 9.5초 정도에 불과하며, 게다가 주포 수는 차파예프와 동일한 12문이기 때문에 일제사 화력은 차파예프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해졌다. 대신 커진 구경에 따라 늘어난 알파뎀에 비해 재장전 시간이 1.5배로 상당히 늘어나 단순 DPM은 오히려 이전 티어보다 1/4 정도 떨어졌다. 따라서 괜찮은 연사력, 훌륭한 탄속과 집탄을 가진 12문의 저각도 포문이 있는 만큼 불을 엄청나게 잘 붙이는데 거기다가 구경도 늘어난 덕분에 장갑에 탄이 깨져 피해가 들어가지 않는 일도 줄어들은 명품 주포가 되었다.
그럼에도 가장 큰 문제는 180 mm라는 근본적인 경순양함 구경 주함포의 한계이다. 주함포의 성능이 우수하기는 하나 180 mm라는 경순양함 구경을 가지고 있어 화재에만 집중하는 전투를 강요받게 되며 동티어 전함의 갑판 장갑은 사실상 뚫을 수가 없는 구경이며 상부구조물이나 화재를 유발하는 전투로 한정되게 된다. 즉, 사실상 10티어의 몇몇 순양함들을 제외한 모든 순양함들의 함수, 함미, 갑판 등의 대부분을 관통할 수 있지만, 전함을 상대할 때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만약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함장 스킬의 고폭 관통력 스킬을 사용하면 고폭탄 화재 유발 확률 절반으로 감소라는 심각한 패널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통 위주의 데미지를 노리는 전투를 수행하게 된다.
고폭탄의 한계와는 달리 철갑탄은 상당히 준수한 편인데 13~15 km 부근까지 정직하게 배를 드러내는 순양함이 있다면 철갑탄을 쏴보자. 5/10/15 km 관통력이 각각 315/233/173 mm로 이부키나 생 루이는 물론 힌덴부르크의 경량철갑탄과 맞먹는 관통력을 가지고 있어서 관통력이 모자라다고 불평할 일은 없다. 비록 상대가 순양함 중 장갑이 두꺼운 편인 모스크바나 디모인 등 일지라도 우수한 집탄과 함께 날아간 철갑탄이 집중 방호 구역 약장을 몇 개씩 물어다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재장전 시간이 길어 타이밍을 잡기 힘들겠지만 티어가 올라오면서 손실한 DPM을 일제사로 만회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드미트리 돈스코이는 섬 뒤에 숨어서 섬을 넘기는, 일명 '섬뒤샷'이라 불리는 사격은 포기해야 하는데 낮은 각도로 포가 발사되기 때문에 포탄이 섬을 못 넘어간다. 하지만 저각포는 포탄이 목표물에 도달하는 시간이 짧은 덕에 움직임이 빨라 맞추기 힘든 목표물도 손쉽게 명중시킬 수 있다. 이 장점이 섬뒤샷을 못하는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는다.[7]
어뢰는 533 mm(53-36 mod. 2) 5연장 2기 총 10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8.0 km, 재장전 117.0초짜리 5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아쉬운 수준이라 현측을 노출해야 한다. 이 어뢰는 저성능 어뢰이니 이전 티어와 동일하게 있긴 하지만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운지라 근접하는 적 군함에대한 최후의 부무장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선체의 부분에서 거대한 길이 대비 얇은 장갑, 부족한 집중 방호 구역 방호, 준수한 대공, 수리반 소모품 사용 가능, 수상기 없음으로 정리된다.
전반적인 장갑은 매우 얇으며 집중 방호 구역 역시 수면 위에 개방되어있어 방호가 어렵다. 더군다나 선체 크기가 전함급으로 커짐과 동시에 덩달아 피탐지거리도 전함급으로 넓어졌다. 물론 이와 달리 속력은 36노트로 동티어 구축함과 비슷하거나 빠른 최고 수준의 직진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끔찍했던 선회반경도 700 m 대로 줄어들고 생존성도 대폭 늘어난다. 덩치가 전함급으로 커졌기 때문에 별 체감은 안 될수도 있지만 회피기동을 하거나 어뢰를 피할 때 좁아진 선회반경을 조금은 체감할 수 있다. 다만 드미트리의 몇 안되는 단점인 피탐지가 발목을 잡는데, 독일 순양함 10티어의 힌덴부르크와 비슷한 16 km라는 넓은 피탐지가 운용을 어렵게 한다. 함대에서 떨어져 나오는 순간 손쉽게 표적이 되버리므로 대신 맞아줄 아군 전함들과 같이 다니며 존재감을 분산시키며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대공 방어 사격/음파 탐지 소모품, 수색 레이더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음파 탐지(적함 포착 5 km, 어뢰 탐지 3.5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이거나, 대공 방어 사격(지속 시간 4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적 함재기에 더욱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소련 순양함 테크 트리의 특색인 수색 레이더(포착 범위 12 km, 지속 시간 25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적을 강제로 노출시킬 수 있다. 레이더 범위와 피탐지가 거의 비슷했던 차파예프와 다르게 피탐지가 크기 때문에 레이더를 쓰기 다소 어려운 편이나 그래도 레이더가 없는 것 보다는 당연히 낫다. 아군과 연계해서 캡존이나 연막에 숨어 있는 구축함을 찾아낼 때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군함 수리반(회복 0.5%/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점'''
- 우수한 주포 성능
중순양함의 203 mm 구경보다는 작지만 180 mm 라는 준수한 구경을 얻게 되었다. 삼연장 12문의 위엄으로 전함 상대로는 조금 부족하지만 구축함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순양함을 고폭탄으로도 여유롭게 관통이 가능한 수준. 또한 늘어난 구경과 소련산 저각 레일건 덕에 철갑탄도 중순양함 못지 않게 강력해졌다. 이 덕분에 DPM에서 앞서는 것에도 불구하고 철갑탄 한방 싸움에서 밀려서 근거리 교전에서 패배하는 일도 줄어들게 된다. 탄속은 920 m/s 로 표기 상으로는 독일 순양함에 비해 살짝 느리지만, 독일 순양함보다도 더 저각이며 장거리에서도 탄속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 체감상으로는 전혀 느리게 느껴지지 않는다. 집탄도 우수해서 집탄 대신 대공 사거리를 늘려도 무난하다.
- 편한 포격 능력
포탑 회전 속도가 22.5초로 구경 증대에 비해 전혀 늘어나지 않았다. 덕분에 포탑 회전 스킬에 연연할 필요가 없이 다른 스킬을 찍어도 무난하다. 과거에 포각은 상당히 구려서 전 포문을 활용할려면 측면을 거의 다 보여줬어야 했지만, 0.7.11 패치로 포각도 크게 좋아졌다. 전방 사격각 기준 33도 가량으로 디모인이나 모스크바 정도는 아니여도 자오나 힌덴부르크는 압도할 정도로 측면 노출도가 상당히 줄어들었고 후방 사격각은 30도로 12문을 단 순양함 치고는 포격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 버프 이전의 40~45도 수준의 사격각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
- 늘어난 생존력
6티어 부됸늬의 115 mm 장갑 이후 오히려 떨어졌던 7,8티어의 75 mm, 100 mm 이라는 얇팍한 장갑이 아닌 벨트아머 100 mm + 집중 방호 구역 50 mm로 총 150 mm의 장갑을 가진다. 전함에게 맞을 때는 체감하기 힘들지만 순양함의 15 km 철갑탄 사격으로도 바람구멍이 숭숭 뚫리던 전과 달리 5 km에서도 각만 좋다면 미국,영국 순양함을 제외한 어지간한 철갑탄은 방어할 수 있다. 다만 벨트아머의 100 mm 장갑을 관통하는 것은 쉽기 떄문에 일반 관통 판정을 내는 것은 쉽다. 하지만 집중 방호 구역이 털리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건 부정할 수 없다. 또한 선회반경이 크게 줄어들고 내구도도 9티어 순양함에서 중간 정도로 올랐다. 수리반도 탑재되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생존력은 전티어에 비해 확실히 개선되었다. 그리고 0%에 불과했던 과거와 다르게 18%라는 방뢰수치도 갖추었다. 사족으로 포탑이 전면보다 후면이 더 두꺼운 군함 중 하나이기도 하다.
- 유연해진 어뢰 사용
상대방의 코앞에서 최후의 발악말곤 쓸 일이 없던 4 km 어뢰보다 업그레이드 된 8 km라는 준수한 사거리의 어뢰를 장착했다. 발사관도 5연장이 됐기 때문에 한방 기대값도 상승. 폭풍이 불면 애용해주자.
- 향상된 대공능력
이전 티어의 소련 순양함들에 비해 대공이 아주 많이 향상되었다. 게다가 속력이 빠르고 선회반경이 좁아 회피도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단/중/장거리 대공의 조화가 적절한 것도 장점. 대공 사거리 강화나 탄정 확정 중에 하나만 해주고 대공 방어 사격을 달면 무난한 방공력을 챙길 수 있다.
- 순양함 최상급의 속력
144,000 마력이라는 어마어마한 엔진으로 최대 36 노트까지 뽑을 수 있는데, 엔진 가속을 들고 나오는 프랑스 순양함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는 순양함 최고의 속력이었다. 적 추격이나 도주에 매우 유용하며 자리 잡기에도 매우 좋은 속력. 일부 구축함들을 능가하는 빠른 속력이다. 최대 속력까지의 가속력도 그럭저럭 준수한 편.
'''단점'''- 넓은 피탐지
여기서부터 피탐지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넓어진다. 최대 16 km로 10티어인 독일의 힌덴부르크와 거의 비등비등한 피탐지. 이로 인해 레이더 사용도 차파예프에 비해 훨씬 불편해진다. 어그로를 줄일려면 은밀기동 함장 스킬과 은신 강화장비, 위장도색은 필수다. 최대로 줄이면 12.3 km로 레이더의 11.7 km에 그럭저럭 비슷한 거리가 나온다.
- 전함급으로 커지는 덩치
전 티어들은 선체가 길고 가늘었다면 돈스코이부터는 함체가 길고 두꺼워지는데 이 때문에 전함의 철갑탄을 과관통으로 넘기지 못하고 직격으로 받아내거나 탄을 피하지 못하는 확률이 늘어난다. 위의 단점과 더불어 드미트리의 운용 난이도를 늘리는 주 원인이다.
- 애매한 구경으로 인한 특수 신관 강요
구경이 커졌다지만 고폭탄의 관통 공식 상 30 mm인데, 이쯤 되면 전함도 취약 부위를 32 mm 이상 장갑으로 두르는 함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간발의 차이로 데미지를 제대로 넣을 수 있는 상대가 크게 제한된다. 특수 신관 스킬이 필수인 이유. 특수 신관을 찍으면 전함급도 관통할 수 있는 상대가 좀 늘겠지만 4 포인트 스킬이 강제되니 단점은 단점. 그나마 위안인 점은 특수 신관을 찍으면 통상적인 8인치와 비슷한 관통력을 가질 수 있고, 특수 신관을 찍은 8인치가 뚫을 수 있는 부분은 드미트리도 뚫을 수 있고 뚫을 수 없는 부분은 똑같이 뚫을 수 없다.[8]
- 양자택일의 주포 강화
구경에 비해 재장전 시간도 12.5초로 상당히 길고 관통 가능한 범위도 사실상 6인치와 특별히 다른 점이 없으면서 쓸모없이 구경만 큰 경순양함이 되었다. 이 때문에 오히려 차파예프 때보다 재장전 시간만 늘어나 몰기 불편해졌다고 불평하는 유저들도 있다. 이거 때문에 9티어 강화가 취향을 타게 되는데, 안정적인 포격 능력을 위해 사거리를 늘리면 12.5초라는 연사력이 불편해지고, 연사력 강화를 하면 17.8 km라는 9티어에게는 좀 짧은 사거리가 발목을 잡는다. 0.7.11 패치 기준으로는 저격전이 일상이고 관측기도 없는 드미트리에게는 사거리 강화가 평가가 더 낫다. 부족한 연사력은 포탑 회전 스킬 대신 최후 저항을 찍어서 DPM을 최대한 끌어올리자.
결론적으로 드미트리 돈스코이는 전함들에게 화력을 지원하고 접근하는 상대 순양함/구축함/함재기를 저지하며 장거리 화력지원에 가장 충실한 소련 경순양함의 완성형으로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부족하다고 경험하였던 전 티어에 비해 확실하게 튼튼해진 맷집과 수리반의 존재로 인해 순양함 간 교전에서도 절대 꿀리지 않는다! 물론 경순양함이라는 화력에 비해 중순양함에 버금가는 선체의 단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타국 정규트리 9티어 순양함들에 비하면 드미트리 돈스코이는 무척 균형잡힌 성능을 가진 순양함이다.[9]3.3. 알렉산드르 넵스키 - 10티어
소련 해군의 프로젝트 84형 순양함 설계안 '''알렉산드르 넵스키(Александр Невский)'''.
역사적으로 소련 해군에서 연안 범위 이상의 해역에 대한 방어를 보장하고 방공 무장에 초점을 맞춘 설계안이다. 함명의 유래는 스베르들로프급 순양함의 11번함 알렉산드르 네브스키이며, 알렉산드르 넵스키는 스웨덴/독일/몽골로부터 러시아를 지켜낸 국민적 영웅이다. 최종 설계안의 프로젝트 84형 순양함은 어뢰 무장을 탑재할 계획이 전혀 없었으나,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소련 경순양함 테크 트리 고유의 어뢰 무장 통일성을 위해 어뢰 무장을 보유하고 있다.
무장의 부분에서 모든 거리에서 효율적인 명중률과 탄속, 연사는 빠르지만 부족한 포문 수, 결전용 어뢰 무장 보유로 정리된다.
주포는 180 mm(65 구경장 SM-45) 연장 4기 총 8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6.0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의 성능은 준수한데 구경은 이전티어 '드미트리 돈스코이'에서 사용한 180 mm 구경의 함포를 그대로 사용한다. 탄속이 무려 1000 m/s에 연사력도 6초로 분당 발사량이 전 티어 대비 33% 향상되었고, 경순양함 중에서는 상당히 빠르고 좋다. 동일 10티어 중순양함 페트로파블롭스크에 비하면 철갑탄에 도탄각 보정이 없고 구경도 작지만, 철갑탄의 관통력이 매우 좋으므로 중장거리에서 순양함 정도는 각만 좋다면 집중 방호 구역을 노려볼 수 있는 철갑탄을 보유하고 있다. 즉, 매우 빠른 탄속/좋은 철갑탄/준수한 화력투사량을 잘 활용하여 적 군함을 공략하여야 한다. 그리고 탄속이 전 구간에서 모스크바보다 빠를 만큼 엄청 빠르다.
그러나 적은 포문 수와 고폭탄 관통력 문제는 큰 단점으로 작용한다. 포문 수가 8문으로 적어 180 mm인 걸 감안해도 같은 10티어 경순양함인 우스터가 152 mm 12문, 마이너토어도 하다못해 10문인 점에 비하면 확실히 초라한 수치에다 심지어 '중순양함'인 디모인은 203 mm 9문에 재장전 5.5초다. 따라서 연사력이 빠르다고는 해도 포문 수를 생각하면 투사량 면에서는 확실히 불리하므로 경순양함의 특징인 단시간에 많은 투사량으로 찍어내리는 부분에서 상당히 불리함을 알 수 있다. 또한 기본적인 경순양함 구경에 8티어 이상에 배치된 순양함의 특성상 함장 스킬의 고폭 관통력 스킬이 강제되며, 고폭 관통력 스킬이 스킬이 없다면 동티어 전함들의 32 mm 갑판장갑을 관통할 수 없다. 따라서 최소 14레벨의 고레벨 함장을 강요하게 되며 스킬이 없다면 대다수의 비관통 약장과 화재 데미지만을 중점으로 플레이 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함장 스킬의 고폭 관통력 스킬이 강제되어야 하는 것처럼 느끼겠지만 기본적으로 알렉산드르 네브스키의 30 mm 관통력은 순양함들 뚫는데는 큰 무리가 없는 관통력이고, 괴랄한 탄속 덕에 먼 거리에서도 안정적으로 명중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순양함을 안정적으로 공략하되 전함에는 화재 유발을 찍어서 화재딜을 노리는 쪽이 더 좋을 수도 있다. 물론 180 mm라는 특성상 신호기의 화재율 보너스도 중순양함과 동등한 수치를 가져가는 만큼 특수신관과 화재율 셋팅을 양립하는 선택도 가능하다. 결국 특수 신관 스킬을 찍어 전함에게 안정적인 관통 피해를 얻느냐, 아니면 화재율을 사용하여 전함에게는 화재를 순양함에게는 집중적인 관통 피해를 얻을지는 전투 스타일에 따라 골라볼 수 있다.
어뢰는 533 mm(53-51) 5연장 2기 총 10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8.0 km, 재장전 131.0초짜리 5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아쉬운 수준이라 현측을 노출해야 한다. 이 어뢰는 60노트에 대미지가 15,000도 안 되고 사거리조차 짧은데 한쪽 방향으론 5개밖에 못 쓰는 저성능 어뢰이니 이전 티어와 동일하게 있긴 하지만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운지라 근접하는 적 군함에대한 최후의 부무장으로 생각하여야 한다.
선체의 부분에서 중순양함 크기의 거대한 선체, 둔한 기동과 넓은 선회 반경, 상당히 빠른 직진 속도, 장거리에 집중된 대공으로 정리된다.
기본적인 장갑은 경순양함 수준에 걸맞는 얇은 장갑을 보유하고 있으며 적 군함의 강력한 철갑탄에 대한 완전한 방호는 보장하기 어렵다. 또한 집중 방호 구역이 개방되어 있어 상대방의 군함과의 교전에 있어 현측 노출을 최소화하는 교전 전략이 강요된다. 경순양함 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크기는 10티어 중순양함 '페트로파블롭스크'보다 살짝 작은 수준에 그쳐 피탄면적에서 손해를 본다. 기동성은 소련제 아니랄까봐 940 m 선회반경에 전타시간 11.5초로 선회력은 어지간한 중순들보다 둔하지만 최고속도는 모스크바 이상인 36노트로 직진속도는 매우 좋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탐지 범위는 동일 10티어 중순양함 페트로파블롭스크보다 더 크므로 생존에 큰 부담이 된다. 대공성능은 주포가 양용포 판정을 받는덕에 6.6km라는 우스터와 미노 다음가는 장거리에서부터 8개의 버블을 뿌려대 엄청난 대공탄막을 형성한다. 우스터와 미노가 버블 6개로 약간 모자란 느낌이 드는것을 생각하면 대공의 1인자는 넵스키다. 우스터와 미노는 섬박이 플레이를 하는 관계로, 항모의 철급이 섬을 대공방패삼아 사실상 대공위협 없이 자유롭게 폭격을 하고 지나가는데에 반해, 넵스키는 공해에서 카이팅 플레이를 주로 하므로 6.6km부터 생으로 대공포화를 뚫고 진입해야한다. 거기다 섬에 멈춰있어 철급을 떨구면 3시타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섬박이 순양함에 반해, 넵스키는 항상 기동을 하고 있으므로 철급으로 치는 난이도가 상당하다. 일항 독항은 미항에 비해 급폭기 유연성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어 더더욱 넵스키를 철급으로 잡아내기 어렵게 만든다. 이런 이유들이 모여 한 라인에 넵스키가 한두척 이상 모여있으면 항모입장에선 쌍욕이 절로 나온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대공 방어 사격/음파 탐지 소모품, 수색 레이더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음파 탐지(적함 포착 5 km, 어뢰 탐지 3.5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이거나, 대공 방어 사격(지속 시간 4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적 함재기에 더욱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소련 순양함 테크 트리의 특색인 수색 레이더(포착 범위 12 km, 지속 시간 3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적을 강제로 노출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군함 수리반(회복 0.5%/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알렉산드르 네브스키는 장단점을 골고루 보유한 주함포를 바탕으로 둔하고 약한 선체를 이어받은 경순양함이다. 주함포는 재장전 시간/탄도/구경/탄속이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포문 수가 적어 타국 경순양함처럼 포탄비를 내리기는 어렵다. 따라서 기존 경순양함 테크 트리 운용법과 동일하게 주함포를 중심으로 운영하되 자함을 보호하고 일방적인 이득에 대한 상황으로 이끌어야 하는 운용 실력이 중요한 순양함이다.
4. 2차 트리 (중순양함 트리)
2차 트리에 위치한 소련 순양함은 152 mm 경순양함 구경으로 이어지던 공통 트리의 특징과는 상당히 달라지며 천천히 성능이 개선된다.
'''2차 트리 특징'''
- 방어적 부분은 공통 트리 특징을 공유하나, 갑판과 일부 선체 장갑이 매우 두꺼워 전함 주함포를 일부 방호할 수 있음
- 부무장으로 최초 분기 8티어까지는 사거리가 짧은 어뢰를 보유하나, 이후 9티어 부터 어뢰가 제거되어 근접 전투 시 주의가 필요함
- 최초 분기 8티어는 180 mm 경순양함 구경의 주함포를 운용하나, 이후 9티어 부터 220 mm 중순양함 구경의 주함포 운용
- 주함포의 성능이 근거리를 중점으로 매우 우수하여 전함의 집중 방호 구역 피해를 노려볼 수 있으나, 장거리에서는 집탄이 약간 분산됨
- 철갑탄이 도탄각 보정 55° ~ 65°를 가졌고 신관작동이 0.022로 빨라서 경순양함에게도 매우 강력함
- 12 km 범위의 레이더 소모품 지속시간은 15초, 수리반 소모품(9티어 부터 사용 가능)을 사용
공통 트리와 1차 트리의 경우 주포의 특징이 근거리에서 힘을 못쓰는 형태는 아니고 옆구리의 넓은 개방 집중 방호 구역 + 얇은 장갑이 맞물려 화력이 강해지는 고티어 생태계에서는 중장거리 교전이 아니면 자함 생존을 확보하기가 어려운지라 장거리가 강제되었다면, 2차 트리는 주포가 근거리가 초월적인 대신 근거리가 아니면 힘쓰기가 어렵다. 간단히 근거리 관통에서는 15인치급 전함에 버금가는 관통력의 철갑탄을 사용하는 대신 재장전 시간이 구리고, 장거리에서 심하게 산탄인데다, 고폭탄도 구리다.
항공모함의 공습과 강력한 장거리 고폭탄 저격전이 주요 플레이 메타로 자리잡은 '무작위 전투'의 특성상 근거리 전투를 만들기 어려운것이 현실이나 근거리 상황이 만들어지면 전함과의 교전에도 큰 이점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적과의 교전에서 근거리 전투로 유도하는 전략이 성공한다면 그 어떤 타국 순양함들과 비교 불가능할 정도의 이득을 얻지만, 상대가 이를 알고 장거리전으로만 유도한다면 자신의 피해만 커지는 숙련자용 중순양함 테크 트리이다.
4.1. 탈린 - 8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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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해군의 아드미랄 히퍼급 중순양함 매각함 '''탈린(Таллин)'''.
역사적으로 독일 해군에서 소련 해군으로 매각된 아드미랄 히퍼급 중순양함 5번함 '뤼초(Lützow)'이며, 매각 이후 '탈린'으로 개명되어 근대화 대개장이 가상으로 완료된 선체를 바탕으로 구현되었다. 실제 역사에서는 페트로파블롭스크(Петропавловск), 탈린(Таллин), 드네프르(Днепр) 순으로 함명이 개명되었으며, 탈린에서 계획된 근대화 대개장이 완료되지는 못하였다. 이후 연습함으로 해군에 소속되어 작전을 수행하다가 이후 충분한 운용이 되었단 판단에 따라 스크랩 되어 함생을 마감하였다.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소련 순양함 트리의 분기 중 중순양함 트리의 첫번째 자리에 위치하는 함선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경순양함의 단점과 중순양함의 단점을 함께 가지고 있는 주함포, 최후의 발악용 부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180 mm(57 구경장 MK-3-180) 3연장 4기 총 12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13.5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특징으로 주포를 경순양함 구경의 키로프/몰로토프/드미트리 돈스코이와 동일한 180 mm 구경을 사용하고있다. 경순과 중순에 애매하게 걸친 구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돈스코이보다(12.5초) 느린 13.5초 의 연사력을 가지고 있어서 9티어부터 열리는 이큅으로 연사력에 보정을 줄수 있는 돈스코이와는 다르게 화력부족이 상당히 체감된다.
기본적인 경순양함 구경에 8티어 이상에 배치된 순양함의 특성상 함장 스킬의 고폭 관통력 스킬이 강제되며, 고폭 관통력 스킬이 스킬이 없다면 동티어 전함들의 32 mm 갑판장갑을 관통할 수 없다.[10] 그렇다고 고폭탄도 우수하다고 할수는 없는게 자신보다 구경이 낮은 클리블랜드의 6인치 보다 살짝 더 나은수준의 데미지를 가지고 있고 연사속도는 그보다 배는 느려서 고폭탄위주의 플레이에서는 상당히 답답함을 유발하기 쉽다.
하지만 '''철갑탄'''이라면 얘기는 달라지는게 철갑 깡딜은 같은 180미리를 쓰는 드미트리 돈스코이보다 오히려 높고 (4400<4650) 왜인지는 몰라도 돈스코이의 철갑탄보다 관통력도 높으며, 공기저항계수도 낮아 탄속과 관통력 유지가 더 잘 된다. 즉 철갑탄으로만 보면 돈스코이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다. 또한 탈린의 철갑탄은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신관작동시간이 짦아서 과관통으로 넘길탄도 전부 일반관통 처리가 되는 숨겨진 장점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원본이되는 아드미럴 히퍼처럼 고폭운용보다는 철갑위주의 난이도 높은 운용을 생각해야된다.
어뢰는 533 mm(53-38U) 5연장 2기 총 10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4.0 km, 재장전 131.0초짜리 3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아쉬운 수준이라 현측을 노출해야 한다. 이 어뢰는 이전 티어와 동일하게 있긴 하지만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려운지라 근접하는 적 군함에대한 최후의 부무장으로 생각하여야 하고, 소련 순양함 트리의 분기 중 중순양함 트리의 마지막 어뢰 무장이다.
선체의 부분에서 경순양함에 가까운 부족한 장갑, 준수한 집중 방호 구역 방호를 가진 장갑 구조, 평범한 대공 능력으로 정리된다.
기본적인 함체는 크릭스마리네의 어드미럴 히퍼 베이스이다보니 이전까지의 소련 순양함과는 다른 성능이며, 독일 군함 답게 터틀백도 적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련 순양함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과 달리 공간장갑의 존재도 확인해볼 수 있다. 이와 달리 순수한 선체 장갑의 부분에서는 왜인지 어드미럴 히퍼보다 조금씩 얇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대신 시타델 장갑은 원본인 히퍼의 통짜 30미리가 아니라 40미리 부분도 존재하여서 방호력 부분은 아주 약간 더 쓸만하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대공 방어 사격/음파 탐지 소모품, 수색 레이더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음파 탐지(적함 포착 5 km, 어뢰 탐지 3.5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이거나, 대공 방어 사격(지속 시간 4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적 함재기에 더욱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소련 순양함 테크 트리의 특색인 수색 레이더(포착 범위 12 km, 지속 시간 15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적을 강제로 노출시킬 수 있다. 특히 레이더는 차파예프로 시작되는 경순양함 테크 트리와 달리 탈린으로 시작되는 중순양함 테크 트리에서는 15초의 매우 짧은 지속 시간을 가지므로 소모품 사용에 신중함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탈린은 타국 중순양함보다도 못한 수준의 연사력과 경순양함 중에서도 최약체에 가까운 알파데미지와 화재율을 가지고 있는 폐급 고폭탄 화력을 뽐내고 있어 운용이 어려운 경순양함이다. 일반적인 방화 순양함으로 쓰기에는 심각한 하자가 있고 철갑탄의 경우 알파뎀이 우수하긴 하나 그렇게 좋지못한 집탄률이 발목을 잡는 데다가 이정도 구경으로 전함에게 실질적인 타격을 주는건 제한적이니 배까고 다니는 상대 순양함, 특히 연막믿고 설치는 스몰렌스크/이탈리아 순양함/영국 경순양함 등에게 레이더 돌리고 유지되는 시간동안 딱 2살보의 죽창을 꽂을 수 있으니 대순양에 집중하는 게 좋다.
4.2. 리가 - 9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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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해군의 프로젝트 82형 순양함 선행 설계안 '''리가(Рига)'''.
역사적으로 소련 해군에서 1941년 5월 키로프 및 차파예프급 경순양함과 크론슈타트급 순양전함의 중간급의 순양함의 필요하다는 해군 주요 지휘관 전술적 요구사항을 승인하면서 시작되었으며, 본 설계안은 스탈린그라드급 순양전함의 설계안이 완성되기 전 고려되었던 설계안 중 Project 82 1943(проекта 82 1943)형 초기 계획안의 220 mm 주포를 장착하고 있는 설계안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근거리를 중심으로 강력한 주함포, 투사량 대비 상당히 긴 재장전 시간, 부족한 부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220 mm(60 구경장 B-43) 3연장 3기 총 9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15.0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의 화력이 매우 우수한데 공격력은 그야말로 최상급으로 초저각에 탄속도 훨씬 빠른 레이저급 주포를 가지고 있다. 구경이 8.6인치라는 표준적인 중순양함의 8인치 보다 살짝 큰 구경 덕분에 확실히 잘 들어가며 고폭탄과 철갑탄 둘 다 우수하여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처에도 매우 유연하다. 또한 초저각 탄도로 인한 탄속도와 우월한 관통력으로 탄속이 무지 빨라 구축함은 회피 기동으로 피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초근거리라면 전함들에게 집중 방호 구역 관통이 가능한 결과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문이란 적은 투사량에 비해 15초라는 괴멸적인 재장전 시간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신중한 사격을 해야 하는 단점도 공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전 8티어까지 보유하였던 어뢰가 완전히 제거되었으며 부함포로 극복해야 하기에 부가적인 무장은 크게 부족하다.
선체의 부분에서 부족한 집중 방호 구역 방호, 평균 이상의 두꺼운 일부 선체 장갑, 평범한 대공 능력으로 정리된다.
이전 티어의 탈린이 기본적인 함체가 크릭스마리네의 어드미럴 히퍼 베이스인지라 공간장갑과 같은 방어적 구조를 가지고 있었던것과 달리, 소련 해군의 설계에 따라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 구조를 가지고 있어 상대방의 군함과의 교전에 있어 현측 노출을 최소화하는 교전 전략이 강요된다. 장갑 수치 자체도 아직 50 mm가 자주 보이는 수준이 아니다 보니 전함에게 헤드온으로 무작정 버티기도 어렵다. 이런지라 대공, 기동성, 얇은 장갑으로 생존성이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대공 방어 사격/음파 탐지 소모품, 수색 레이더/수상기(전투기/정찰기)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음파 탐지(적함 포착 5 km, 어뢰 탐지 3.5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이거나, 대공 방어 사격(지속 시간 4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적 함재기에 더욱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소련 순양함 테크 트리의 특색인 수색 레이더(포착 범위 12 km, 지속 시간 15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적을 강제로 노출시키거나, 수상기를 선택하여 사거리 강화와 함재기 공습 방어 중 부족한 무장을 강화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군함 수리반(회복 0.5%/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리가는 순양함답지 않게 매우 초월적인 주함포를 바탕으로 근거리에서 적 군함에 큰 피해를 입히는 순양함이다. 주함포의 성능을 잘 사용한다면 중순양함을 넘어서 전함 급의 군함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나, 일제 투사량에 비해 재장전 시간이 매우 길며 근거리에 접근하는 전투에서는 어뢰 무장이 없으므로 적절한 판단력이 중요한 순양함이다.
4.3. 페트로파블롭스크 - 10티어
소련 해군의 프로젝트 82형 순양함 선행 설계안 '''페트로파블롭스크(Петропавловск)'''.
역사적으로 소련 해군에서 1941년 5월 키로프 및 차파예프급 경순양함과 크론슈타트급 순양전함의 중간급의 순양함의 필요하다는 해군 주요 지휘관 전술적 요구사항을 승인하면서 시작되었으며, 본 설계안은 스탈린그라드급 순양전함의 설계안이 완성되기 전 고려되었던 설계안 중 Project 82 1949(проекта 82 1949)형 중간 계획안의 220 mm 주포를 장착하고 있는 설계안을 월드 오브 워쉽 개발팀이 근대화 개장 무장을 추가하여 만든 중순양함이다. 함명의 유래는 소련 해군의 중순양함 탈린의 개명 전 이름인 '페트로파블롭스크'지만, 러시아 제국 해군의 강구트급 전함 전함 2번함 '페트로파블롭스크'[11] 에서 따온 것일 수도 있다.
무장의 부분에서 근거리를 중심으로 강력한 주함포, 투사량 대비 상당히 긴 재장전 시간, 부족한 부무장, 전 포탑 360도 회전 가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220 mm(65 구경장 SM-6) 3연장 3기 총 9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13.0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의 화력이 매우 우수한데 공격력은 그야말로 최상급으로 초저각에 탄속도 훨씬 빠른 레이저급이다. 동일 국가 중순양함 모스크바 조차 뛰어넘는 995 m/s의 탄속과 전함 수준의 사기적인 관통력을 보유하여 철갑탄을 사용할 경우 15 km 거리에서 '''적 전함의 집중 방호 구역을 뚫는'''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즉, 페트로파블롭스크는 대형순양함도 아니고 중순양함인데 근거리에서 전함들에게 회복 불가능한 수만대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거기다 준수한 포각을 넘어 모든 주포탑이 360도 회전이 가능하여 어떤 상황에서든 180도 이내로 포탑의 방향전환을 할 수 있으므로 위치 선정에도 큰 도움을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탄, 연사력, 부무장의 문제는 큰 단점으로 작용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기본적인 주함포 사거리는 타국 정규트리 중순양함과 비교하여 미국 15.83 km, 일본 16.23 km, 영국 16.80 km, 이탈리아 17.13 km, 독일 17.83 km, 프랑스 19.08 km 에 비해 준수한 사거리인 18.45 km을 가지나 집탄이 고르지 못하다. 집탄의 수준은 일본 순양함의 초정밀 집탄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데다 투사량도 적으므로 정확하게 조준하는 운용이 필요하다. 거기다 주함포 9문의 화력에 비해 재장전시간은 13초로 상당히 느리므로 신중한 사격을 요구하니 집탄의 불확정성과 연사력을 감안하여 장거리 조준시에는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규트리 경순양함과는 달리 중순양함은 어뢰 무장이 없어 주함포에 모든 화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선체의 부분에서 거대한 선체와 전함에 가까운 둔한 기동성/선회 반경, 높은 체력과 우수한 장갑 수치, 평범한 피탐지 범위와 대공 방어 능력으로 정리된다.
소련 전함의 선체처럼 매우 크고 함수가 길어 크렘린과 비슷하나 좀 더 날카롭고 각지게 다듬은 듯한 외관을 보여준다. 기본 체력을 타국 정규트리 중순양함과 비교하면 일본 40800, 미국 50600, 이탈리아 51800, 프랑스 53300, 영국 58600 중 높은 55800 체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모든 정규트리 중순양함 중 가장 체력이 높은 영국보다 3000 정도가 더 낮은 수치이며, 체력이 가장 낮은 일본과 비교하면 20000 가까이 차이나는 엄청나게 높은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 장갑은 25 mm구간이 매우 적고 함수부분에 50 mm장갑이 둘러진 구간이 있고 무엇보다 갑판이 50 mm이나 되어서 고폭탄에 상당한 내성을 보유하고 있다.
기동성은 정말 나쁜데 일단 선회반경이 990 m이어서 일부 전함들보다 큰 수준이다. 그런 주제에 전타시간도 12초로 순양함으로 봐 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힌덴부르크보다도 나쁘다. 여기에 소련 전함 고유의 특징인 낮은 추중비에다 최고속도도 32.5노트로 상당히 거지같은 기동성을 보여준다. 10티어 오면 다른 순양함들은 부스팅 없이도 34-5정도는 나와주는걸 생각하면... 기본 피탐지 범위는 선체에 비해 꽤 준수하며 측면 건현이 매우 낮아 생존에 도움을 준다.
먼저 인게임에 나온 동일 국가 프리미엄 순양함 스탈린그라드/모스크바와 비교하면 공통점도 많지만 차이점도 많다. [12] 기본 피탐지 범위는 15.4 km로 알렉산드르 네프스키와 동일하게 레이더 범위보다 길어 은신 레이더는 불가능하다. 레이더 지속시간은 15초로 매우 짧아, 업그레이드를 해도 18초에 불과하여 업그레이드의 효율이 좋지 못하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대공 방어 사격/음파 탐지 소모품, 수색 레이더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음파 탐지(적함 포착 5 km, 어뢰 탐지 3.5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이거나, 대공 방어 사격(지속 시간 4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적 함재기에 더욱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소련 순양함 테크 트리의 특색인 수색 레이더(포착 범위 12 km, 지속 시간 15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적을 강제로 노출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군함 수리반(회복 0.5%/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점'''
- 최고의 철갑탄 성능과 초월적인 관통력
철갑탄의 성능은 초월적인 수준으로, 타국 중순양함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으로, 대형순양함들과 비교하는 것이 낫다. 15 km에서 430 mm를 넘게 관통하고 20 km에서도 360 mm정도의 관통력이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페트로파블롭스크 다음으로 관통력이 높은 앙리 4세의 240 mm(9.5인치급)의 철갑탄이 15 km에서 300 mm정도이며 디모인은 고작 189 mm이다. 심지어 요시노나 푸에르토리코같은 대형순양함들보다 높다! 무려 이쪽은 구경이 310 mm(12인치급)인데도 말이다. 거기에 데미지도 높은 편이며 탄속도 엄청나게 빠르고 공기저항도 낮은 편이라 탄착각도 압도적으로 낮다. 이 정도 철갑탄 성능이면 전함의 측면 집중 방호 구역도 충분히 뚧고도 남는 초월적인 수치이다(페트로보다 관통력이 높은 순양함은 스탈린그라드 정도밖에 없다!). 거기다 도탄각 보정이 붙어있는 건 덤.
- 뛰어난 장갑과 낮은 측면건현
건현의 높이가 구축함인 기어링과 같아 측면으로 들어오는 철갑탄에 대한 피탄율이 낮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장갑 수치 자체가 다른 순양함들보다 확실히 두꺼운 편이라 방호력도 우수하다. 집중방호구역 장갑은 아머벨트 180mm에 포탑 아래 내부장갑은 120mm, 나머지 부분은 40mm, 합 300mm~220mm로 대형순양함과 장갑 두께 자체는 엇비슷하다. 180mm장갑대가 시타딜판정인 모스크바 스탈린과 달리 주장갑대 판정이라 모스크바나 스탈린이 시타터질때 일반관통으로 넘길수 있다. 선수와 선미에 50mm 장갑이 발려있기때문에 전함에 꼬치구이가 되는 경우도 상당히 적다. 갑판또한 50mm이기 때문에 독순양,영중순을 제외한 순양함들의 고폭탄에도 상당한 내성을 갖추고 있다. 건현도 매우 낮기 때문에 대부분의 포탄이 갑판으로 떨어지기에 50mm 갑판이 더더욱 빛을 본다.
- 360도 회전가능한 주포탑과 최고의 포각
큰 선체에 비해 비교적 작은 주포탑을 장착한 것에 대한 보상인지 주포탑이 모두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또한 이 주포를 사격하기 위한 포각역시 매우 뛰어나다. 비교적 취약한 집중 방호 구역 방어를 보완할 수 있는 장점으로 조금만 틀어줘도 주포탑의 재배치가 매우 빠르고 포지션 변경도 쉬운 편이다.
'''단점'''- 거지같은 기동성
기동성은 순양함으로 봐 주기엔 괴멸적인 수준. 딱 생긴대로 느리다. 단순히 수치상으로 봐도 최고속도 32.5노트라는 최하위 속도에 부족한 엔진출력, 990 m라는 어지간한 전함보다 넓은 선회반경에 12초가 넘어가는 답 없는 선회력까지 모든 게 다 굼뜨고 느리다. 타국 순양함들 중 이보다 느리고 둔한 순양함은 거의 없다. 힌덴부르그가 최고속도는 31.5노트로 더 느리지만 나머지는 힌덴이 훨씬 낫기 때문에 실질 기동성은 페트로가 더 안좋다. 물론 소련 중순양함 트리를 탔다면 어느정도 적응은 되어 있을 것이다.
- 느린 주포탑 회전속도
360도 회전포탑에 대한 반동인지 느려서 360도를 준건지, 하여튼 포탑 회전 속도가 엄청나게 느리다. 거의 40초 가까이 되는데 전함하고 비교해야 될 정도로 느리다. 당장 같은 국가의 전함인 크렘린보다 포탑 회전이 느리다. 물론 크렘린이 포탑회전이 빠르다는 걸 감안해야 겠지만 그래도 순양함들 중에서는 매우 느린 거 맞다. 다행이도 장점에서 언급되었듯이 360도 회전포탑이라 크게 체감이 되진 않는다.
- 원거리에서 좋지 못한 명중률
페트로파블롭스크 역시 소련전함처럼 원거리에서 탄이 산탄된다. 물론 극악의 산탄으로 유명한 소련 전함수준은 당연히 아니지만 순양함 치고는 원거리 명중률이 많이 좋지 않은 편이다. 소련 순양함의 포지션은 원거리 화력지원 포지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좀 문제가 된다. 소련 순양함은 기본적으로 장갑배치가 썩 좋지 않고 그 때문에 생존력이 나쁜 편에 속하기 때문. 그리고 그 대신해서 중거리까지는 명중률이 매우 좋은 편이다. 그래도 원거리에서 산탄이 되는 건 사실이니 교전거리를 16 km이내로 잡는 게 좋다.
- 큰 덩치와 애매한 장갑배치
기본적으로 소련 순양함이라 덩치가 매우 크고 장갑배치역시 너무나 정직하기 때문에 입사각이 좀 위험하다 싶으면 여지없이 집중 방호 구역이 터진다. 대신 그 말은 각만 주면 버티기 더 쉽다는 말이기도. 그리고 측면 건현이 매우 낮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길이가 모든 정규트리 순양함들 중 가장 길기 때문에 피탄면적이 크며 전술한 기동성 문제 탓에 회피기동이 쉽지 않다. 원거리에서 탄환이 분산됨에도 어떻게든 소련 순양함이 원거리 화력교환에 매달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페트로파블롭스크는 순양함답지 않게 매우 초월적인 주함포를 바탕으로 중근거리에서 적 군함에 큰 피해를 입히는 순양함으로, 프리미엄 10티어 대형순양함 스탈린그라드의 중순양함 버전 미니 스탈린그라드이다. 전반적으로 주함포의 성능이 매우 뛰어나 적에게 시타델 피해를 주기 적합하며 소련 순양함 고유의 수면위 시타델 구조를 가지고 있긴 하나 모스크바,스탈린과 달리 주장갑대 180mm+시타델 120mm의 300mm 공간장갑 구성이라 집중방호구역 장갑이 시타델 180mm뿐인 모스크바,스탈린이 확실하게 죽을 때 페트로는 일반관통으로 넘기고 살아나갈수 있다.[1] 레이더 사용시간과 사거리에 차이점이 있으며 사거리는 소련, 사용시간은 미국이 우세하다.[2] 워게이밍의 월드오브워쉽 개발일지 영상을 보면 그 중 두 척은 설계도도 구하기 힘들어 거의 창작으로 만들어낸 모양이다.[3] 이후 이러한 난잡한 구성은 트리 분할을 예고하게 된다[4] 대신 탄속이 빨라지고(790,750에서 823으로 통일) 화재확률이 1%(8%->9%)오른다고 하지만 체감되는 수준은 아닌듯.[5] 저 스킬은 '''139mm''' 이하의 함포에 적용되므로 바가티르,스베틀라나는 이 효과를 톡톡히 누릴수 있다. 키로프부터는 안되지만.[6] 정규트리 일본 8티어 순양함 모가미가 155 mm를 함포를 장착했을 때 단순 포문이 15문 대 12문으로 모가미가 더 많은 화력을 투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모가미에 비해 차파예프가 포의 RPM이 뛰어나기 때문에 실질 투사력은 순정 기준 분당 90발로 동일하다.[7] 동티어의 미국 순양함의 경우 어느 곳을 쏴도 고폭탄 관통이 가능해서 긴 사거리와 저각에 빠른 탄속의 삼위일체로 일방적인 농락이 가능하다.[8] 미국 전함 몬태나의 38 mm 갑판 장갑은 특수 신관을 찍으면 양쪽 다 뚫을 수 있지만 50 mm 부분은 양쪽 다 뚫지 못한다.[9] 10티어로 가는 순양함 트리 중 함정 취급 받는 미국/일본, 함정급 성능이 된 영국, 마이너 업그레이드인 이탈리아/프랑스에 비하면 독일의 '론'과 같이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준수한 순양함이다. 따라서 사거리나 연사력 둘 중에 하나만 더 강화되더라도 충분히 9.5 티어 스펙을 자랑하는 순양함이 될 수 있었을 정도의 우수한 성능을 가진 경순양함이다.[10] 중순양함의 203 mm 구경이 아닌 180 mm라는 경순양함 구경은 특수신관을 찍지 않고서는 32 mm 관통이 확보가 되지 않아 특수 신관이 강제되면서 37 mm 관통력을 가지게 되는데, 37 mm라는 수치가 32 외에 가지는 이득이 전혀 없는 155 mm 경순포의 단점과 똑같은 고충을 지닌다. 특수신관을 찍으면 조금 낫긴 하다만, 다음 티어부터는 다시 특수신관이 필요가 없어지므로 한번쓰고 함장스킬을 초기화 해야하는게 탈린의 고충을 배가시킨다. 찍기도 안 찍기에도 애매한 상황인 것.[11] 10월 혁명 이후 소련 해군에서 '마라'로 재취역하였다.[12] 페트로파블롭스크가 원본이고 스탈린그라드가 이후 변경된 설계안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