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오-가덕간 도로
[image]
1. 개요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용암2동)과 가덕면 상야리[1] 를 잇는 도로. 목련로 335번 ~ 은행상야로 210번을 잇는다. 2012년부터 공사를 시작했지만 2020년에 이르러서도 아직 완공되지 못했다.
역사적으로는 이 일대의 고개를 미티재/미테재[尾峴峙]라고 했다.#(pdf 자동 다운로드) 서쪽 월오동 쪽은 거의 그대로이지만 동쪽에서는 상야리로 빠지지 않고 좀 더 북쪽 한계리로 빠졌다. 남쪽 보은~가덕의 피반령을 넘어온 장돌뱅이들이 애용하는 길이었더라는 모양. 지금도 위성지도로 한계저수지 쪽의 길을 확인할 수 있다.#[2]
2. 도로명
아직 도로명은 고시되지 않았으며 언론에서는 '월오(동)~가덕(간)[3] 도로'로 지칭하고 있다.[4] 읍면과 동을 잇는 도로들의 작명 법칙대로 지어보면 대림로(대련리+죽림동)처럼 상(상야리)+월(월오동)으로 '상월로'[5] 식으로 지을 수도 있겠다.[6] 동 지역이 들어가는 경우 '가덕월오로'와 같이 두 글자씩 붙인 도로명을 쓰지 않는 것이 청주시의 작명 규칙(?)인 것 같다.
3. 공사 현황
일단 남쪽 상야리에서 1.3km 구간은 공사가 되어있다.
선두산 기슭을 거슬러 올라가는 과정에서 경사도가 영 좋지 않아서, '''"또 산성로 같은 죽음의 도로를 만들 셈이냐!"''' 우려가 크다고 한다. 충북inNEWS - 월오동~가덕 간 ‘죽음의 도로’ 예약 그렇게 2012년 5월부터 공사를 했다가 위험성을 이유로 2013년 10월 공사가 중단됐다. 연합뉴스 - 제2의 산성도로?…설계 바꿔도 불안한 월오~가덕 도로 일단 위성 지도에서 공사의 흔적은 찾아볼 수 있다.
그 이후 조금 수정과 수정을 거듭해 2017년에야 착공을 재개할 예정인 듯. 충청투데이 - 청주 월오~가덕·황청도로 경사도 낮췄다 그러나 여전히 계획이 표류했었는지 2018년에도 "이제 진짜 추진하겠다!"하는 기사가 올라왔다. 세종경제뉴스 - HOME 종합 정치·행정 월오~가덕간 도로개설공사 경사도 완화 추진 이 기사대로 된다면 2020년 말에는 완공될 듯. 이 기사에 따르면 드디어 2018년 6월에 착공한다고 한다. [7] 2018년 6월 19일 토지보상 계획을 공표했다.# 2021년 3월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계속 추진한다 추진한다 하기만 하지만... 안전한 도로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기는 하다.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이렇게 몇 년을 끌 정도로 엄청난 험지 같지는 않지만. 아마 국도나 지방도에 속한 도로도 아니어서 재정적인 원인도 클 것 같다.[8] 어쨌든 백지화되지는 않고 최종적으로는 지어질 듯하다.
4. 효과
옛 청주시 지역과 청원군 지역을 잇는다는 의미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꽤 큰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완공된다면 남일면, 가덕면 북부 일대의 청주 시가지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목련로 지점에서 좀만 서쪽으로 가면 용암2동 동남지구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지구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쉬워질 듯하다.
5. 기타
월오동은 선도산과 낙가산 사이의 좁은 계곡이기 때문에 인지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 시내버스에서 '월오동 종점' 등으로 언급되는 정도. 그래서 2019년 기준으로 월오동 관련 도로를 검색하면 이 월오-가덕간 도로 계획 뉴스가 대부분이다.
2020년 시점에서 이 도로 서쪽으로 2km 정도 떨어진 곳에 3순환로 상당구 구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일대인 효촌-용정 구간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9] 아무래도 이쪽이 청주시에서 더 중시하는 사업이다 보니 더 빨리 완공될 듯싶다.
[1] 사실 엄밀히는 남일면 황청리에서 시작되나 세간에서 월오-가덕간 도로라고 지칭하고 있기에 가덕면에서 이 일대에 가장 가까운 상야리로 썼다.[2] 조금 더 북쪽에는 '말구리재'라는 고갯길도 있었다고 한다.#[3] 동 지역의 경우 '-동'을 거의 항상 붙이지만 읍면 지역은 '미원', '문의' 등 읍면을 쓰지 않고도 지역명으로 쓰이는 일이 많다. 그래서 '~가덕면 도로'라고 '-면'을 명시한 보도 자료는 없다.[4] 신문로도 비슷하게 '문의~대전 신탄진(간) 도로'로 지칭되었다.[5] 유래는 전혀 다르지만 현 월오동 지역에 상월리(上月里)가 있었다가 부군면 통폐합으로 사라졌다. 마침 저대로 이름이 지어진다면 한자도 동일하다.[6] 남석로는 '남이면'과 '석곡동'을 이어붙였는데, 이는 남이면과 석곡동이 구가 다르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7] 대전 지하철 1호선은 1996년 착공해 2002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4년 미루어져 2006년에 개통했다. 그리고 2호선은 2014년에 착공 예정이었으나 2019년까지도 착공을 시작하지 못했다.[8] 문의-대전 신탄진간 도로(신문로)는 터널을 2개나 뚫는 대공사였지만 32번 지방도 신 구간으로 계획되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공사가 밀리지 않았다.[9] 전 구간 개통은 2024년으로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