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일면(청주)
1. 개요
청주시 상당구의 면.
공군사관학교와 몇몇 군부대가 쌍수리에 있다. 맞은편 가산리 쪽에 성무비행장이 존재한다. 또한 상당구청과 상당구보건소가 위치해있다.
2. 용암동 남부 개발과 상당구청
청주 남쪽 면들은 대개 발전 가능성이 없다시피하지만 남일면은 상당구 면들 중 가장 동 지역에 가깝고 현재 그 용암동 남부가 현재 방서, 동남지구 개발지역이기에 발전 가능성이 크다.
특히나 2018년에 상당구청이 효촌리에 이전해옴으로서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등 어느 정도의 발전은 확정적이다.[2] 남부터미널 신설 가능성까지 존재한다. 남이면보다 인구가 적은 지금도 인구 밀도는 남이면보다 높은 만큼 장기적으로 남이면의 인구를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인구도 7,277명(2019년 8월)으로 상당구 소속 5개 면(남일면, 가덕면, 문의면, 낭성면, 미원면) 중에서 제일 많다. 상당구 면들이 인구 순위 하위권을 다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3]
마침 청주시 동 지역과 가장 가까운 효촌리에 상당구청이 이전된 것은 청주 청원 통합의 버프라고도 볼 수 있다. 구청 부지도 지북동(행정동 용암2동)과 효촌리의 경계에 있어서 내포신도시(홍성군+예산군), 남악신도시(목포시+무안군), 경북도청신도시(안동시+예천군) 등 요근래 지자체 청사를 행정구역 경계에 짓는 관례(?)도 따르고 있다. 앞선 사례는 통합을 해서 행정 편의를 얻으라는 무언의 압박 같은데 이 경우에는 일단 통합은 이뤘고 공동 발전의 측면에서 그렇게 한 것이므로 좀 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한편 그 방서, 동남지구가 개발중인 곳 일대의 법정동인 방서동, 운동동, 월오동, 평촌동, 지북동 또한 사실 상당히 최근인 1990년도까지 남일면에 속해있었다(...). 여기가 구 청주시에 편입되어서 남일면은 면소재지가 북쪽으로 치우친 모양이 되었다.
3. 다른 지역과 연결
가덕면과는 무심천을 끼고 경계가 꽤 꼬여있어서 서로 마주보는 리가 많고 마을 길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정작 면 내의 리끼리의 연결은 다소 이상하게 되어있다. 면 한가운데에 공군사관학교 기지가 있기 때문에 지나갈 수가 없고 동 지역에서 시작되는 단재로가 ㄴ자로 꺾여서 남일면 남쪽의 리들을 지나가는 식으로 되어있다. 이런 모양새 때문에 황청리 같은 곳은 남일면 면사무소보다 오히려 가덕면 면사무소가 더 가까울 정도이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남일면의 대부분의 리들은 단재로 변에 몰려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2010년대에 은행상야로 쪽에서 목련로로 잇는 월오-가덕간 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산성로(512번 지방도)를 뺨칠 만한 아찔한 경사의 공사가 돼버리는 바람에 계속 중단되고 있다. 지역 연결 자체는 단재로로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데다 타 지자체로 통하는 길이 아니다 보니 차일피일 공사가 연기되는 듯. 어떻게 2020년 전까지는 완공될 것 같기도 하다.
서쪽으로의 교통로는 단재로를 통해 올라가서 2순환로를 타야했지만 2010년대에 서쪽 방향으로는 3순환로가 완성되었다. 동쪽 구간은 산지라서 아직은 내수읍에서 순환이 끊겨있다.2018년 5월 다음 로드뷰 2020년대에 상당산성 쪽을 거쳐서 효촌교차로로 이어질 예정이다.
4. 산하 리 (12리)
[image]
소속 법정리는 가산리, 가중리, 고은리, 두산리, 문주리, 송암리, 신송리, 쌍수리, 은행리, 화당리, 황청리, 효촌리가 있다. 면소재지는 효촌리이다.
4.1. 무심천 이서 4리
남북으로는 가장로가, 동서로는 가좌신송로가 지나간다. 2018년 경에 가장로가 확장 공사를 거쳐서 청주시 동 지역에서 이 지역을 거쳐 문의면 방면으로 가는 교통이 편리해졌다.
몇 안 되게 무심천을 끼고 있는 행정구역이다. 무심천 동서로는 다리가 몇 개 없어서 오가기가 다소 불편하다. 과거에는 신송효촌길(효촌삼거리)만이 있었지만 3순환로가 둘을 잇는다.
4.1.1. 가중리
남일면에서 가장 서쪽에 있으며 남이면으로 통하는 길도 있다. 그래서 청남로 가좌삼거리에도 '남일면 가중리 1km ->'라고 된 간판이 서 있다.
4.1.2. 신송리
장암동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4.1.3. 가산리
한씨시조묘와 공군사관학교에서 쓰는 비행장이 있다. 비행장 동쪽 가산3리는 1km 이내에 버스가 안 들어왔다. 2021년 1월 23일에야 경유지가 신설되면서 314번이 일 4회 양방향 경유한다.
4.1.4. 화당리
남일면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리로 고은삼거리에서 문의로 가는 32번 지방도(미천고은로) 길목에 해당한다.
4.2. 성무봉 이서 4리
4.2.1. 효촌리 ★
4.2.2. 송암리
효촌리에서 효촌송암길로 동쪽으로 더 들어가면 나오는 마을. 효촌리와 송암리를 합치면 쌍수리와 비슷한 모양과 크기가 되지만 쌍수리의 동쪽은 공군사관학교가 차지하고 있어 마을이 없는 한편, 송암리는 약간 깊숙한 곳에 마을이 있어 별개의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지도에서는 공군사관학교 부지로 처리되어 리의 남쪽 절반이 가려져 있지만 구글 지도로 확인해보면 꽤 이것저것 많이 있다. 공군항공우주의료원도 공군사관학교 부지의 송암리 부분에 있다.
청주 버스 217은 남일면 면사무소 일대로 진입하여 오로지 송암리만을 지나는 버스이다.
4.2.3. 쌍수리
마찬가지로 동쪽은 공군사관학교 부지이고 서쪽에 단재로 인근에 작은 마을이 있다. 공군사관학교에서 제공한 쌍수공원이 유명하다. 쌍수1리의 경우 마을이 네모반듯한데 아니나다를까 공군사관학교 때문에 마을이 없어져서 생긴 이주단지이다.
[image]
대동여지도에서도 '쌍수'(双樹)가 표시되어있다.
4.2.4. 고은리
미천고은로(32번 지방도)와 단재로(25번 국도)가 합류하는(고은사거리) 교통의 요지이다. 이 지점에서 무심천이 남북으로 흐르다가 동쪽으로 꺾이기 때문에 무심천 서쪽을 잇는 마지막 다리가 이곳에 위치한다.
약간 남쪽에 가덕면 상대리와 마주보고 있다. 고은두산로로 이어진다. 이 길 이름은 고은리와 동쪽 두산리를 이어준다고 붙은 이름이지만 사실 두 리를 가장 짧게 이어주는 건 당연히 단재로이다.
단재로 660번이 고은2리, 700~770번이 고은1리, 830번대가 고은3리이다. 200번대 버스를 타고 단재로를 타고 가다 보면 '고은'이라는 안내는 정말 많이 나오는데 순서도 단재로 방향과는 다르고 워낙 고은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순간 헷갈릴 수가 있다. 특히 고은3리의 830번대는 "윗고분터", 880번대는 "쌍암동"이라고 했는데 이는 도로명주소에도 반영되었다. 2020년에 쌍암동이 고은5리로 분리되었다.
이 '고분터'는 고분(古墳)과는 전혀 상관이 없고 '굽다/곱다'[曲]라는 뜻이다. 이 일대에서 무심천이 구부러지는 것에서 따온 것일 수 있다. 그리고 '고은'도 이 '고분'을 음역한 것이고 한자의 의미는 아무 상관 없다.# 현대국어에서 '굽다'는 ㅂ 불규칙 용언이 아니지만, '고분'의 /ㅂ/이 /ㅸ/으로 약화되었을 가능성을 추측해볼 수 있다.
청주시 율량동 관련 민담에서는 보은군 회인 일대로 유배되다가 율량동에서 딴 밤을 먹고 하루를 뻐팅기고 이곳 고은리에서 술 마시며 시간을 떼우다가 운도 좋게 고은리 주막에서 유배 취소 소식을 들은 일화가 전해진다. 사실 유배지에 도착하면 몰래 목을 칠 예정이어서 목숨도 구한 셈이었다.[출처] 지금도 청주에서 보은군에 가려면 피반령을 넘어야 하고, 남쪽 가덕면이나 이곳 남일면 고은리는 꼭 지나야 하는 곳이다.
4.3. 성무봉 이동 4리
이 일대에서 교육원로와 은행상야로가 시작하여 아래 리를 잇는다.
가덕면 상야리, 한계리도 사실상 월경지로 남일면 리들과 더 밀접하다. 한계리는 아예 더 동쪽 낭성면에서 넘어온 리이다. 남일면에 넣지 않은 것은 남일면 이 일대가 위의 사정으로 서쪽 일대와 영 멀기 때문인 영향도 있을 듯하다.
4.3.1. 단재로 변 2리
4.3.1.1. 두산리
마찬가지로 가덕면 노동리/인차리와 가깝다. 특히 인차리는 그냥 리도 아니고 가덕면 면사무소가 있을 정도로 중심리이기 때문에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가덕파출소가 남일면 두산리에 있는 풍경도 벌어진다.
전체적인 풍경은 한적한 편이다. 두산리는 특히나 서남쪽의 고은두산로로 약간 내려간 두산2리, 동쪽에 두산삼거리에 밀집된 두산1리만이 부락을 형성하고 그 외 길에는 아무것도 없다 보니 그렇다. 북쪽의 성무봉 수풀이 이 즈음에서 길변까지 내려오기 때문에 밤에는 더 으슥한 느낌이 있다.
단재로 975번에서 두산2리, 1050번에서 두산1리가 나온다. 외지인으로서는 차라리 두산1리 즈음에서는 두산삼거리가 익숙하니 그렇게 방송해줘도 좋을 법한데 그렇게 알려주지는 않는다.
4.3.1.2. 은행리
'은행리'의 '은행'은 정말로 은행나무를 뜻하는 은행이다. 은행리 578에 그 유래가 된 은행나무가 여태 남아있다. 500년 이상이나 산 고목이다. 교육원로 26 인근에 있다.
단재로 인근에 형성된 다른 리와는 다르게 단재로에서 500m 가량 북쪽으로 떨어진 곳에 자연 부락이 형성되어있다. 사실 원래는 단재로가 조금 더 은행리에 가깝게 지나갔으나 좀 더 남쪽으로 신설된 영향도 있기는 하다. 본래의 선형은 교육원로로 되었다.
이 일대 '상야들'의 서쪽 시작지점으로서 남쪽으로는 계산은행로, 동쪽으로는 교육원로, 북쪽으로는 은행상야로가 시작되는 교통의 중심지이다. 그런 만큼 이 일대에서 꽤 이것저것 많이 있는 동네라서 이웃 상야리에 위치한 충북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여기까지 나와서 외식을 하는 일도 있다.
4.3.2. 은행상야로 변 2리
아래의 두 리는 상기한 대로 가덕면 상야리, 한계리가 북쪽으로 삐져나와있는 관계로 가덕면과 경계가 얽혀있다.
4.3.2.1. 문주리
은행상야로 130~140에 위치.
앞서 말했듯이 가덕면이 이상하게 잘려있는데다가 그것도 한계천을 경계로 하는 것도 아니어서 아무리 봐도 같은 동네로 보이는 옆 건물인데도 상야길 8과 상야길 10이 서로 다른 리로 갈리는 기묘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왼쪽 건물이 가덕면 상야리, 오른쪽 건물이 남일면 문주리이다.
무슨 일인지 이 리 이름을 딴 '문주교'라는 이름의 다리가 이 일대에 5개나 된다. 은행상야로가 지나는 한계천에서 은행상야로 40번, 130번, 140번, 그리고 교육원로에서 무심천을 건너는 교육원로 125번, 단재로에서 무심천을 건너는 단재로 1330번까지 모두 '문주교(文注橋)'라고 부른다. 가끔 새로운 길이 생기면서 다리 이름은 똑같이 짓는 일이 있긴 하지만 5개씩이나 되다니 기이한 일이다. 이 중 교육원로의 다리는 '문진교(文津橋)'라고 부른 글도 몇 개 볼 수 있다.# 注랑 津이 닮아서 잘못 읽은 것 같기도 하면서도 '문주교'가 워낙에 많으니까 하나는 좀 다른 이름일 것 같은 기분도 든다.
4.3.2.2. 황청리
리 면적은 넓지만 인가 대부분은 은행상야로 190 즈음에 존재한다.
앞서 말한 대로 가덕면 상야리와는 면이 다르지만 실제로는 약 500m 정도 떨어진 가까운 마을이다.
윗 문단에서 말한 용암동과 연결하는 떡밥의 도로가 시작되는 곳이다. 이 길도 가덕면 한계리/상야리 경계에 걸쳐있어서 언론에서는 보통 '월오-'''가덕''' 도로'라고 부르고 있다.
5. 주요 시설
6. 교통
6.1. 버스
- 청주 버스 25
- 청주 버스 211, 211-1, 211-2
- 청주 버스 212, 212-1, 212-2, 212-3
- 청주 버스 213, 213-1, 213-2
- 청주 버스 214
- 청주 버스 215
- 청주 버스 216, 216-1
- 청주 버스 217 - 기점지가 송암리에 있다.
- 청주 버스 218
- 청주 버스 311, 311-1
- 청주 버스 313, 313-1
- 청주 버스 314 - 기점지가 가중2리에 있다.
- 청주 버스 315 - 기점지가 가산리에 있다.
[1]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2] 비슷하게 강내면에 흥덕구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쪽은 오송읍, 조치원읍에 얹혀서 더 발전 가능성이 높은 편. 지금도 강내면의 인구/인구밀도가 남일면보다 더 높다.[3] 2019년 시점에서 흥덕구에서 인구가 제일 적은 읍면인 강내면이 상당구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남일면보다도 인구가 많다.[출처] 『전설지(傳說誌)』(충청북도, 1982). 국립중앙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