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스미스 아우베스 페이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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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스미스 아우베스 페이토자
(Weslley Smith Alves Feitosa)'''

생년월일
1992년 4월 21일
국적
브라질
출신지
Uruçuí
포지션
윙어, 포워드
신체조건
180cm / 72kg
프로입단
2009년 히베르 파아우이
소속팀
히베르 파아우이 (2009)
EC 프리마베라 (2009~2010)
SC 코린치안스 (2010~2012)
AA 플라멩구 (임대) (2011)
전남 드래곤즈(임대) (2011)
강원 FC(임대) (2012)
전남 드래곤즈 (2013)
리넨시 (2014)
부산 아이파크 (2015)
부리람 유나이티드 FC (2016)
쇼난 벨마레(임대) (2016)
인천 유나이티드 FC (2017)
리베르 AC (2020~)


1. 소개


브라질 국적의 축구선수.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이다.

2. 경력



2.1. K리그 이전


2009년 브라질 주리그에서도 비교적 변방으로 꼽히는 파아우이 주리그의 2부 소속인 히베르 파아우이에 입단하였으며, 파아우이 주 20세 이하 리그에서 많은 골을 기록하고 타 선수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보여 20세 이하 리그에서 활동하였음에도 파아우이 주리그 최우수 선수상을 거머쥐는 등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낸 선수이다. 이런 활약으로 상파울루 주리그로 활동 무대를 넓히게 되었다. 2009년 8월부로 상파울루 주리그 최하부의 속해있던 EC 프리마베라로 이적에 이르렀고, 이듬해 2010년 9월에는 가능성을 인정 받아 브라질 세리 A의 강호이자 상파울루 주의 대표팀인 SC 코린치안스에 입단하게 되었다고 한다. 코린치안스에서는 프로 데뷔 무대를 갖지 못하였지만 20세 이하 팀에서 꾸준히 활동하였다고 하며, 2011년 1월부터 2월까지 상파울루 주리그 3부의 AA 플라멩구로 임대를 떠나 7경기 2득점을 올리기도 하였다.

2.2. 전남 드래곤즈


이후 19세의 어린 나이로 브라질을 떠나 해외 진출을 모색하였고, K리그를 첫 행선지로 정한 뒤 전남 드래곤즈에 1년 임대 계약으로 입단하였다.[1] 당시 감독이었던 정해성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고 지동원, 이종호 등의 유망주들과 함께 주전 공격진으로 분류되어 2011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후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유연한 움직임으로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으나, 지독히 골운이 따라주지 않아 무득점에 그치고 말면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는데, 2011년 6월 15일에 열린 2011 하나은행 FA컵 16강전 SK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속에 연장 후반 12분 인디오의 코너킥을 그대로 헤딩으로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하며 한시름 덜기도 하였다.[2] 첫 득점 이후 분위기를 탄 웨슬리는 7월 2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0-3으로 뒤지고 있던 전반 추가 시간에 만회골을 넣고 후반 6분에 추격골을 넣어 극적인 4-4 무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고, 7월 10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도 득점과 도움을 올리며 3-1을 완승을 이끌기도 하였다. 이러한 활약으로 전반기를 무난하게 소화했으며, 특히 후반기에 EPL로 떠난 지동원의 공백은 웨슬리가 채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기대를 받으며 후반기에도 주전으로 꾸준히 출전하였으나, 움직임에 비해 득점은 잘 터지지 않아 10월 1일 강원 FC와 경기에서 한 골을 더 추가한 것을 끝으로 K리그에서 첫 시즌은 4골 1도움으로 마무리하였다.

2.3. 강원 FC


전남과의 임대 계약이 만료된 뒤에는 다시 브라질로 돌아갔으나, 이후 강원 FC가 임대 이적을 추진하게 됨에 따라 웨슬리는 K리그 무대에서 다시 활동하게 되었다.[3] 그러나 김상호 감독의 강원은 최약체로의 모습을 과시하고 있었다. 웨슬리 역시 개인플레이에 치중하면서 결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고, 2012년 5월 3일 제주 유나이티드
를 상대로 한 데뷔골이나 성남전에서의 1골 1어시 등 간간이 드러나는 정도였다. 이후 강원이 김학범 감독을 선임하게 되었는데, 김학범 감독이 공격진들의 어지럽혀진 역할 분담을 성공적으로 정리하게 되면서 웨슬리의 활약 또한 살아나 대전 시티즌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하는 맹활약으로 3-0 완승을 거두게 되었다. 이후 확실하게 강원 공격진에서 존재감을 보였고, 득점과 도움을 골고루 올리며 시즌 9골 4도움을 올리는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2.4. 다시 전남 드래곤즈


강원에서 준수한 활약을 바탕으로 웨슬리는 다시 전남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두 시즌 동안 K리그에서 활동하면서 완벽히 K리그 무대에 적응한 웨슬리는 과거 호흡을 맞춰봤던 이종호와 함께 활동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으나, 빈공에 시달리던 전남 공격진에서 홀로 모든 것을 이끌기에 역부족이었고, 그럼에도 시즌 5득점을 올리는 것에 성공하였다. 이후 시즌 종료와 함께 K리그를 떠나 상파울루 주리그 소속의 리넨시로 완전 이적하게 되면서 K리그 생활을 정리하는 것으로 보였다.

2.5. 부산 아이파크


그러나 웨슬리는 2014년 주리그에서 단 한 경기에 출전한 것을 끝으로 1년 내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말게 되면서 다시 K리그로 돌아왔고,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했다. 과거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활동했던 베르손과 함께 공격을 이끌 적임자로 불리며 공격진에서 득점을 거의 홀로 책임지게 되었으며, 좀 더 노련해진 플레이로 공격 전반을 모두 이끄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러나 이후 윤성효 감독의 경질과 베르손의 방출에 이어, 여름 이적 시장에 영입된 김동섭, 엘리아스, 빌 등의 새로운 공격수들마저 부진에 빠지며 웨슬리의 부담은 점차 커지고 말았다. 여기에 웨슬리는 개인사의 문제가 겹쳐[4] 최영준 감독의 전술에 적응하기도 전에 방황하게 되면서 부진에 빠졌고, 결국 부산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FC를 상대로 패배한 뒤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되면서 웨슬리도 부산을 떠나게 되었다.

2.6. 인천 유나이티드 FC



'''투지의 탈을 뒤집어 쓴 그라운드의 시한폭탄'''
'''계륵'''
오랜 시간 활동하였던 K리그를 떠난 웨슬리는 태국 프리미어 리그의 강호 부리람 유나이티드에 입단하였으나, 2015년 후반기부터 슬럼프를 겪었던 문제가 있어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해 영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결국 재도약을 위해 여름 이적 시장에 공격진 보강이 시급하던 J1리그쇼난 벨마레로 임대 이적하게 되었으나, 거기서도 부진을 이어간 끝에 무득점에 그쳤다. 결국, 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웨슬리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 나섰고, 2016년 12월 전력 강화를 노리던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게 되었다.
합류 초에 달리보르 베셀리노비치가 실망스러운 기량을 보이자 그 대안으로 원톱으로 뛰었고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전북 현대전 PK 실축 등으로 마수걸이 득점은 쉽사리 나오지 않았고 이전같은 센스도 나타나지 않자 플레이가 조급해졌고, 탐욕적으로 변모했다. 울산 현대를 상대로 데뷔 골을 기록한 뒤 중간에 다시 윙으로 이동하고 이효균과 달리와 공존하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부진을 보이며 신뢰를 잃었다. 결국 달리와 함께 방출 대상으로 거론될 정도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다가 6월 24일 다시 만난 울산에게 멋있는 바이시클 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했고 이후 한석종의 오프사이드로 아쉽게 무효가 됐으나 헤더 골도 기록하는 등 팀의 역전승에 제 몫을 다했다. 부진하면서도 울산에게만큼은 활약해 '울산 킬러' 소리를 듣는가 하면 그의 부활을 기대하는 팬들도 있다.
7월 1일 광주 FC와의 경기에서는 후반전 막판에 추가골을 넣었으나, 이후 비디오 판독 결과 또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 공격 포인트 적립에는 실패했으나, 그래도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홈 첫 승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이후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는 투지를 불태우며 몇 차례 좋은 슈팅을 기록하다가 '''투지가 너무 불탔는지 경고 두 장을 받고 장렬히 산화했다.''' 1:0으로 뒤지는 상황에서 서서히 분위기를 잡아가는 상황에서 나온 퇴장인데다가 이전 경기에서 어떤 미드필더가 퇴장당했던 것으로 인해 두 경기 연속으로 퇴장 선수가 발생한 인천은 결국 웨슬리의 퇴장 이후 두 골을 더 허용하면서 3:0으로 완패를 기록했다.
그 이후로는 주로 조커로 나오고 있지만, 항상 움직임이나 돌파까지는 괜찮은데 마무리 슈팅이나 크로스를 이상하게 처리해서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간만에 선발로 나온 경인더비에서도 좀처럼 좋은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다가 결국 교체당했다.
그러다가 3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전에서 거친 파울을 일삼다가 이미 고르단 부노자가 퇴장당한 상태에서 본인마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추태를 보였다. 순식간에 9 : 11의 구도가 됐으나 전남이 그럼에도 너무 수비적으로 나서 다행히 무승부는 따냈다. 시즌 내내 웨슬리는 활동량이나 압박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동시에 더티 플레이를 남발하기도 하였다. 거기에 실제 경기 내용도 재능은 있는데, 실적은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리고 이 평가의 정점을 찍은 경기가 바로 이 전남과의 경기였다. 투지가 있어보이지만 결국에는 비매너 플레이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였고, 나름 돌파 시도나 침투 시도는 보여주지만 슈팅이든 크로스든 정확도가 부족하여 결국 '시도'에 그쳤다. 퇴장 징계로 인해 최종전 결장이 확정되며 웨슬리는 시즌 내내 '''2골'''에 그치며 K리그 복귀에서 큰 실패를 맛보게 되었고, 팬들의 마음도 그에게 돌아섰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웨슬리는 엔조 마이다나와 함께 계약을 해지하며 팀을 떠났다.

3. 플레이 스타일


민첩한 움직임과 유연한 드리블 능력이 장점이며, 여기에 승부욕도 좋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홀로 고군분투하며 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투지는 매우 좋은 편이어서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 pk를 날려서 팀이 무승부를 기록했을때 눈물을 보이기도 하고 상당히 열정적으로 뛰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가끔씩 투지가 매우 지나쳐서 반칙을 범해 퇴장당하는 일도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은 조심해야 할 듯.
테크닉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판단력이 다소 아쉽고 결정력도 부족해서 만들어 놓고 결실을 못 맺는 경우가 자주 나왔다. 언제 크로스를 올려야 할지를 판단하지 못하거나, 올리더라도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는 상황이 몇 차례 나왔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 반복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이는지 점차 거친 플레이를 보여주는 편이고, 이 모습이 결국 2017년 인천에서 상당히 부정적인 방향으로 자주 끝맺었다.
[1] 전남, 19세 브라질 공격수 웨슬리 임대 영입[2] 이 득점이 매우 기뻤는지 유니폼 상의를 벗고 골 세레머니를 펼쳤을 정도였다고 한다 (...) 이후 탈의로 인해 경고를 받은 것은 덤.[3] 강원, 과거 전남서 뛴 브라질 공격수 웨슬리 임대 영입[4] 전에 뛰던 팀과의 계약 문제 및 에이전트와의 마찰로 인하여 세금이 2억 원대 가량 체납되었고,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웨슬리는 체납자 명단에 들어 부산에서 받는 월급까지 차압당했다고 한다. 이 이유로 웨슬리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도저히 경기를 뛸 상태가 되지 못했고, 계약이 끝난 뒤 브라질로 돌아갈 때에도 출국 금지 명단에 드는 수난을 당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