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코린치안스
1. 개요
브라질 전국 선수권 우승 5회, 코파 두 브라질 우승 3회, 상파울루 주 선수권 대회 우승 30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 수많은 타이틀을 획득한 클럽. 브라질 국내에서는 히우지자네이루 주의 CR 플라멩구와 주기적으로 전국 최고 인기팀 자리를 두고 다투는 명문 구단이다. 현재는 코린치안스가 전국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팀이며, 상파울루 주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구단이다. 또한 이러한 팬 숫자만큼 열광적인 지지자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코린치안스의 2011년도 총 수익은 2억 9000만 파운드이며, 이는 브라질 클럽 중 1위인 액수다. 홈 구장 중 파르크 산 조르제는 수용 인원이 적기 때문에(13,969명 수용), 상파울루 시립 에스타디우 두 파켐부 및 상파울루 FC 소유의 에스타디우 두 모룸비에서 경기를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 소크라테스, 히바우두, 둥가 등이 이 팀에서 뛰었다. 상파울루 FC, 파우메이라스와의 경기는 상파울루 더비로 주목 받았으나 최근에는 팀의 침체도 있고 예전만큼의 열기는 없다.
2. 역사
클럽 이름은 1910년 설립 당시 브라질 원정에서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던 잉글랜드의 축구 클럽, 코린티안 캐주얼스 FC[2] 에서 유래한다. 덧붙여 '코린치안스'는 고린도(그리스의 도시 코린트) 사람이라는 의미로, 기독교 신약성경의 고린도 전/후서도 영어로 코린티안스라고 쓴다. 원래 팀 컬러는 크림색이었지만, 후에 흰색으로 바뀌었다.
2004년 투자 펀드 MSI(Media Sports Investment)와 자본 제휴를 맺고, 유럽의 빅 클럽에 비해 자금력을 자랑하는 클럽으로 성장하며 2005년에 4번째 브라질 전국 선수권 대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하지만 MSI와 경영진 사이에 분쟁이 계속되어, 2007년 계약 관계가 해지되었다. 따라서 영입한 대부분의 주전 선수가 팔렸고, 주니어 팀으로 도전한 2007년 브라질 전국 선수권 세리 A에서 17위로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세리 B 강등이 결정 되었다.
2008년에는 코파 두 브라질 결승에 진출하였고, 세리 B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여 1년만에 세리 A 복귀를 확정하였다. 2009년에는 무려 호나우두를 영입하여 화제를 모았고 상파울루 주 선수권 대회, 코파 두 브라질의 2관왕을 차지하였다. 2012년에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출전권 획득에 성공하였다.
이전에는 이스타지우 두 파켐부(40,199명 수용)/이스타지우 파르크 산 조르제(18,386명 수용) 경기장을 안방 구장으로 쓰거나 상파울루의 모룸비 경기장(75,000명 수용)을 임대해서 썼다. 단 홈 구장인 파르크 산 조르제에서는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경기가 개최되지 않으므로(1년에 3회 정도) 종종 새로운 경기장이 화제가 오르지만 경영진 사이의 이야기가 정해지지 않아 다른 서포터들에게 조롱당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팀의 얼굴이 되는 선수(상파울루 FC의 호제리우 세니나 파우메이라스의 마르쿠스 등)를 직접 육성하지 않고 스타 선수를 영입한다는 방향을 취하여 젊은 선수들 대부분을 1군 선수로 기용하지 않고 팔아버리고 있다. 이 때문에 경영진은 종종 서포터들에게 비판을 받는다. 게다가 스타 선수를 영입하긴 하나 이적료 지불이 늦는 경우도 많다.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 개최에 맞춰 새로운 홈 구장 '아레나 지 코린치안스'를 완공하여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런데 무려 20억 헤알, 우리 돈으로 거의 1조 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으로 지어져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전에 안방 경기장을 임대해서 쓰던 걸 전 대통령 룰라가 코린치안스 팬이라서 억지로 월드컵 경기장을 짓는다며 코린치안스에게 특혜를 준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야당에선 룰라에 대한 청문회까지 주장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에 코린치안스나 룰라 측은 당연히 부정하고 있지만 일단 코린치안스로서도 기뻐할 일이 아닌 이유가, 정부에서 50:50으로 반은 부담해도 5천억에 달하는 나머지 50%는 20년에 걸쳐 갚기로 한 것인데 1번이라도 연체된다면 구단 자산이 압류 및 동결되는 계약 조건으로 지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실제로 코린치안스는 2015 시즌 '전국 1부 리그'인 세리 A에서 우승했는데도 2016 시즌 시작 전 구장 건설에 사용된 금액을 갚기 위해 주축 선수들을 모두 판매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10년 이후 꾸준하게 브라질 no. 1 감독으로 인정받던 '''갓''' 티테 감독이 탁월한 전술 능력으로 팀을 계속 상위권으로 이끌었지만, 브라질 축협이 무능한 둥가 대신 그를 대표팀 수장으로 선임했다. 이후 코린치안스는 순위 수직 하락을 겪게 되었고, 지금도 이는 진행 중이다. 게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 이후 재정위기까지 겹쳐 선수를 창고 대방출 수준으로 팔아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당장 K리그에만 2020년에 3명이나 선수를 보냈다. 이 중 한명은 팀의 준주전급이었고, 나머지 2명도 특급 유망주였다.
3. 우승
3.1. 국내
-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7회
- 1990, 1998, 1999, 2005, 2011, 2015, 2017
-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상파울루 주 챔피언십) 30회
- 1914, 1916, 1922, 1923, 1924, 1928, 1929, 1930, 1937, 1938, 1939, 1941, 1951, 1952, 1954, 1977, 1979, 1982, 1983, 1988, 1995, 1997, 1999, 2001, 2003, 2009, 2013, 2017, 2018, 2019
- 코파 두 브라질 3회
- 1995, 2002, 2009
- 수페르코파 두 브라질 1회
- 1991
- 토르네이우 히우-상파울루 6회
- 1942, 1950, 1953, 1954, 1966, 2002
3.2. 국제
- FIFA 클럽 월드컵 2회
- 2000, 2012
-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1회
- 2012
- 레코파 수다메리카나 1회
- 2013
4. 구단 출신 주요 선수
- 네쿠
- 필로
- 도밍구스 다 기아
- 지우마르
- 가린샤
- 브리투
- 호베르투 히벨리누
- 소크라치스
- 둥가
- 히바우두
- 디다
- 호베르투 카를로스
- 마르시오 아모로소
- 마르코스 세나
- 호나우두[3]
- 크리스
- 데쿠
- 도니
- 아드리아누
- 안드레 산토스
- 카를로스 테베스
- 니우마르
- 파울리뉴
- 레안드루 카스탄
- 조
- 윌리안
- 헤나투 아우구스투
- 알렉산더 파투
- 마르퀴뇨스
- 안드레 루이스
- 세징야
- 구스타보 엔리케 다 실바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