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 포테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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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시즈닝을 묻혀 튀긴 형태.
미국 : Potato wedges.
영국 : Potato chips
1. 개요
2. 조리법


1. 개요


프렌치 프라이의 한 종류. 반달형 삼각기둥 모양으로 썰어낸 형태를 취한 감자를 튀기거나 구워 낸 요리로 이쪽은 프렌치 프라이와는 달리 통감자를 조각조각 잘라서 튀기거나 굽는다.
한국과 미국에서는 웨지[1] 감자라고 많이 부른다. 영국에서는 포테이토 칩이라고 하면 감자칩이 아니라 이것이 나오며(소금과 식초를 쳐서), 피시앤 칩스나 펍에서의 기본 안주, 레스토랑의 사이드 메뉴 등으로 매우 흔하게 나오는 일상식에 해당한다.
프렌치 프라이와는 달리 두툼하고 텁텁한 식감 그리고 감자 부위가 두꺼워서 좀 더 맹탕처럼 느껴지고 껍질까지 붙어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틱형 감자튀김과 비교해 뭐하나 좋은 점이 없다고 싫어하는 사람이 많으나, 반대로 두툼함과 식감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술안주로는 프렌치 프라이 보다 평이 좋다고 한다. 평가가 갈리지만 프렌치 프라이와는 달리 이건 식어도 그런대로 먹을만 하다.
프렌치프라이보다 건강식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건 오븐에 굽는 스타일에 집에서 만들 때 일이고 튀김형태라든가 밖에서 사 먹으면 웨지 포테이토도 이것저것 살찌는 재료가 추가되어서 트랜스 지방이 엄청나다.
국내에서는 햄버거 체인점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버거킹에서는 치즈를 얹은 웨지 포테이토를 베이컨치즈웨지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고, 롯데리아에서는 트위스트감자라고 해서 회오리 감자와 웨지 포테이토를 반반씩 섞은 것 같은 사이드 메뉴를 팔고 있다. KFC에서는 한때 딜리버리로 주문하면 포테이토 대신 웨지감자를 줬으나 몇 년 전부터 사라졌다. 맥도날드는 세트메뉴에 끼워 팔고 있다.
서브웨이에서도 웨지감자를 판매하고 있다. 보통 세트로 시키면 샌드위치와 음료수가격과 더불어 추가하는 것이 보통이다. 가격은 2400원. 그런데 양이 좀 적은 편이다.
종종 '''왜지 감자'''라고 쓰여 드립의 소재가 되고는 한다(...) -

2. 조리법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해당 레시피는 오븐에 굽는 형태의 레시피다.
1. 감자를 물에 잘 씻어서 반달모양(=웨지)으로 썬다. 껍질은 상태가 지저분하지 않는 이상 보통 깎지 않고 남긴다.
2. 썰어낸 감자를 삶는다. 삶기전에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주면 전분이 빠져서 식감이 더 좋아진다. 완전히 푹 삶는게 아니고 많이 설익었다 싶은 정도로, 삶기와 데치기의 중간정도만 끓인다.
3. 삶아낸 감자에 유지류(버터올리브유등의 식용유)를 조금 넣고 향신료와 소금으로 간을 한다. 보통 사용하는 향신료는 후추, 마늘, 파슬리, 로즈마리, 타임 등이며 일일히 향신료를 챙기기 귀찮으면 허브솔트로 간을 해준다. 일반 한국 가정집에서 구하기 쉬운 조합은 후추와 소금, 마늘이며 해당 조합이라면 피자시켜먹고 남는 파마산 치즈 가루같은 걸 이 때 같이 섞어줘도 좋다.
4. 밑간을 한 감자를 200도에 미리 예열해 둔 오븐에 넣고 20분 정도 구워주면 끝.
다 구운 감자 위에 체다 치즈를 길게 잘라서 얹어주거나 모차렐라 치즈를 얹어서 함께 구워주면 훌륭한 술안주가 된다.
국산 감자로도 만들수는 있지만 식감이 그리 완벽하진 않으며 프렌치 프라이용 감자를 써야 낫다.[2]
오븐이 없어도 집에서 팬과 버터만으로도 충분히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1] 참고로 요 웨지(Wedge)라는 단어는 '''빗면'''이라는 뜻인데, 실제로 봐도 기울어져 있다.[2] 주로 미국산 러셋 감자를 많이 쓴다. 서브웨이같은 곳에서는 미국산 감자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