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도깨비)/작중 행적
1. 작중 행적
1.1. 1화
작중 1998년 시점에서 20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온[1] 김신에게 유신우 회장이 '앞으로 나으리를 모실 손자놈'이라며 처음 소개한다. 다섯 살의 나이인지라 복장은 유치원 교복.
'20년 만에 뵙지만 나으리는 여전히 멋지십니다.'라는 할아버지의 말 중간에 '별로 안 멋진데?'라고 끼어들면서 처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김신은 어린 덕화에게 '나는 너의 삼촌이었다가, 형제였다가, 자식이었다가, 손자가 될 사람이다.'라면서 '잘 부탁한다.'라고 첫 인사를 건네지만, ''''그게 뭐야. 점점 수상해''''라고 대꾸해서 할아버지에게 혼쭐이 난다. 이윽고 덕화의 얼굴을 유심히 보던 김신은 덕화의 얼굴이 자신을 처음 모셨던 덕화의 조상과 매우 닮았음을 얘기하지만 어린 덕화의 반응은 '그래서 그 사람 잘 생겼어?' 당황한 유신우 회장은 김신에게 면목없다고 사과하지만 김신은 '괜찮다. 그대 가문 중 어느 누구도 실망스러웠던 적이 없다.'라고 한다. 이 말을 들은 덕화의 반응은 '''"근데 왜 자꾸 우리 할아버지한테 반말이야? 죽을래?"'''(...)
이후 현재의 시점에서 처음으로 아역이 아닌 성인 유덕화가 등장. 육교를 지나가다가 삼신할매를 마주치고, 삼신할매에게 '술이나 한 잔 하자.'라고 제안한다.[2] 아마 삼신할매와 술을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유신우 회장(혹은 김신)이 신용카드를 동결시켜버리면서 큰 곤란에 빠진다. 김신에게 다급히 '양복입으시고 불친절한 분들과 함께다. 제발 전화 좀 받아.'라고 애타게 음성 메세지를 보내보지만 김신은 상큼하게 무시한다(...)
여차여차 풀려났는지, 다음 장면에서는 김신의 집을 전세 매물로 내놓았는데[3] , 고객이 하필이면 저승사자. 김신의 반응은 '너 저게 뭔지는 알고 집에 들인거야?'[4] 이미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계약금으로 새 차도 한 대 뽑은 터라 무를수도 없게 되었다. '''저승사자와의 계약은 목숨이 담보인지라...'''
1.2. 2화
김신과 저승사자가 옥신각신하는 와중에 처음 등장한다. 저승사자에게 악수를 청하지만, 거절당하고는[5] 멋쩍게 '스킨십을 싫어하시네요.'라고 한다. 이후 ''''갑자기 막 방 안에 습기가 찬다던가, 날이 밝아온다던가 하는 일이 없느냐''''고[6] 묻지만 저승사자는 퉁명스럽게 '나는 당신 삼촌이 갑자기 막 집을 나가줬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할 뿐.
저승사자에게 '계속 세입자님이라고 부르기는 좀 그러니 삼촌이라고 불러도 괜찮겠느냐'라고 하지만 저승사자가 팔짱을 끼면서 불편한 기색을 보이자 바로 깨갱. 하지만 굴하지 않고 곧바로 '끝방 삼촌'이라고 부르면서 말까지 놓는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끝방 삼촌의 편에 서겠다며 결국 ''''한 번만 살려주세요. 혹시 저희 할아버지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그냥 놀러왔다고 해주세요. 할아버지가 아시면 저 죽어요.''''라고 애원한다. [7]
이후 지은탁과 실랑이를 벌이고 저승사자에게 굴욕을 당한[8] 도깨비가 기분이 저기압이 되면서 성북동 일대에'''만''' 폭우가 쏟아지고, 김신을 찾아가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자신이 신적인 존재임을 밝히려는 김신에게, '삼촌이 도깨비인거 이미 알고 있었다.'라고 선수를 날린다. 언제부터 알았냐는 김신의 물음에 '한 여덟살 때부터 알았다. 취하기만 하면 주사로 금덩어리를 뚝딱뚝딱 만들어 내는데 어떻게 모르겠냐'라고 대답하면서 '조심좀 해라. 집에서도 새는 삼촌 밖에서는 안 새나 걱정이다.'라고 충고하지만 김신은 분노해서 '''"그러니까 너는 여섯살 때부터 내가 도깨비인 것을 알면서도 (말을 놓고) '어, 어' 거렸단 말이지?"'''라고 하고[9] 깨갱한 덕화는 황급히 '''"어....니요"'''라고 꼬리를 내린다.
한편 은탁이는 도깨비에게 삐져서 선물하려던 단풍잎을 서점에서 책에 끼워 꼽고 나가버리고, 잠시 후 누군가의 팔이 그 책을 빼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덕화의 팔이다. 그러고는 집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김신에게 걸려서[10] 또 깨갱한다. 여전히 저기압인 김신의 기분 탓에 집안까지 구름이 들어차자, 김신에게 제발 집에 비를 뿌리지는 말아달라고, 그걸 누가 치우냐며 부탁하고 제습기를 몇 대씩 꺼내놓는다. 이후 김신과 저승사자가 말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세입자가 저승사자라는 소리를 듣고 충공깽에 빠진다. 하지만 곧바로 김신 여자생긴 것에 훨씬 더 놀라며 끝방삼촌이 저승사자라는 것은 아웃오브안중(...). 김신이 만나는 여자한테로 관심이 쏠리면서 말다툼 직후 김신에게 '남자답게 (지은탁에게) 먼저 사과해라. 뽝! 반지 뽝! 백 뽝! 카드' 이라고 얘기했다가 김신에 의해 포승줄에 온몸이 꽁꽁 묶여서 집 안 기둥에 매달린다.
1.3. 3화
김신의 명령으로 은탁이의 이모 일가족에 대한 뒷조사를 단행. 심지어 숨어서 도촬까지 해냈다. 겸사겸사 셀카도 찍었지만, 김신에 의해 바로 바닥으로 격하게 투척(...) 김신이 은탁이 이모 일가족에게 벌을 주겠다면서 금괴를 내리자, 어처구니 없어 하면서도 '나도 천벌받아 마땅하지 않아?'한다.
은탁이가 서점에서 2화에서 읽다가 단풍잎을 끼워서 꼽아놨던 도깨비 책을 찾고 있을 때, 이 책을 들고 점원에게 환불해달라고 요구하면서 등장한다. 은탁이가 자기가 읽던 책이라면서 사겠다고 하자, 증거를 요구하며 책갈피로 끼여있던 단풍잎이 어느 동네 것인지를 묻는다. 이에 대한 은탁의 대답은 '퀘... 근데 제가 동네 이름 말해도 모르시잖아요.' 덕화: '''정답.'''[11] 이후 은탁과 잠깐 대화를 나누면서 '이거 읽을만한 나이는 지나지 않았느냐'고 묻는데, 은탁이 '그러는 아저씨는요?'라고 되묻자 '나는 아는 도깨비가 있어서.'라고 대답하고는 자리를 뜨면서 은탁에게 꿋꿋이 책값 만원을 받아낸다. [12]
그러고는 귀가해보니 할아버지가 기습적으로 집을 방문한 것을 알고 경악. 애써서 저승사자와 김신이 가까운 친구 관계인 것처럼 꾸며보려고 하지만, 김신의 훼방으로 인해 산통이 깨진다. 저승사자와 사이좋게 쫓겨난 뒤 현관에 기대어서 둘이 대화를 나누는데, 저승사자로부터 '(유회장이) 곧 가지 않으면, 너가 나랑 같이 어딘가로 가게 될 거야.'라고 협박을 당한다. 유회장과의 대화가 끝난 김신이 저승사자는 다시 집 안으로 들이지만[13] , 덕화는 '니 집으로 가서 할아버지에게 혼이나 나라'면서 여전히 문전박대한다. 할아버지에게 어디까지 얘기했냐고 말이나 맞추자고 부탁하지만, 김신은 '너는 나한테 말이나 하고 이 집을 부동산 매물로 내놓았냐. '라면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 안으로 들어간다.
결국 유회장에게 투명의자로 앉으라는 벌을 받는다. 벌을 받으면서 '친손자한테 이럴리가 없어. 복수할 거야.'라고 중얼거리다 뒤통수를 한 대 맞는다. 이후 김신에게 '나도 죽은 뒤에 저승사자나 할까'하지만 김신에게 '니 죄로는 어림도 없다.'라는 타박을 듣는다.[14] 그러자 김신에게 얼굴은 허옇지, 입술을 뻘겋지 옷은 맨날 까맣지 무슨 저승사자인 줄 알았다느니, '정말로 끝방삼촌이 전생에 살인범이었나?'라고 뒷담을 까다가 현장에서 딱 걸렸다. 저승사자는 자기가 저승사자인거 어떻게 알았냐고 추궁을 당한다. 그러다 도깨비가 살인범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저승사자를 저격하고 그 말에 상처받은 저승사자가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리자 상처받은 거 같다고 지적한다.
카드가 끊기면서[15] 돈이 궁해지자 김비서에게 8살 때 생일선물로 받은 건물[16][17] 을 팔아서 현금을 융통할 것을 지시했지만, 상큼히 무시당한다.
1.4. 4화
도깨비 신부임이 확인된 은탁이의 시중을 들게 된다. 그러면서도 할아버지 유회장한테서 '보시다시피 믿을 놈은 못됩니다.'라는 소리를 듣는 굴욕까지 당한다. 아침 저녁으로 은탁이를 픽업해주는데, 은탁이를 곤혹스럽게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외제차를 끌고 학교 한 가운데에서 내려준다.[18] 한편, 써니를 만나고 혼란에 빠진 저승사자에게 나름대로 연애 상담을 해주지만, 덕화의 틱틱거림으로 기분만 더 나빠진 저승사자는 김신이 아끼는 접시[19] 를 얼려서 금이 가게 해버리자, 겁에 질려서 황급히 자리를 뜬다.
반대쪽에서는 은탁이와 취중 데이트를 하고 기분이 좋아진 김신이 초겨울에 벚꽃과 목련 등 봄꽃을 피우는 사고를 쳐서 골머리를 썩힌다. 대문짝만하게 이상기후를 보도하고 있는 신문 헤드라인을 보고 신문을 김신 앞에 던지면서 "밤 사이 뭐 좋은 일 있으셨나봐요~? 이따만한 꽃들이 막 이집 저집 막 울긋불긋 막 아주 예쁘게도 피우셨더이다." "삼촌 술 마셨지!?" 라고 잔소리를 한다.[20] 해장을 하러 김신을 데리고 해장국집에 갔다 오는데, 모습을 감춘 저승사자와 아침드라마 마지막 회를 보다가 대박 반전에 '대박.'하고 먹다가 완전 놀란다. 뒤늦게 부분부분 끊긴 필름이 되돌아온[21] 김신이 경기를 일으키는 바람에 심히 곤혹스러워한다. 여기에 저승사자까지 끼어들면서 상황은 개판 오분전이 된다. 김신 옆에서 저승사자가 지금 죽어도 호상이라며 계속 이죽거리자[22] 분노가 치밀어오른 김신이 '말 그따구로 자꾸 해버리면 모자 확 벗겨버린다.'라고 내뱉는데, 하필 곁에 지나가던 행인이 있었다. 행인이 덕화에게 분노를 표하자, 덕화는 김신을 모르는 사람인 척 굴었고, 저승사자랑 말다툼을 하는 와중에도 그걸 다 듣고 있던 김신은 상황이 종료되고 애꿎은 덕화에게 화풀이를 하고 혼자 가버린다.
1.5. 5화
귀신의 부탁[23] 을 들어주기 위해서 호텔 냉장고를 싹 털어버린 은탁 앞으로 날아온 청구서를 보고 부들부들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은탁이에게 자초지종을 묻다 '나도 돈이 없어.'라고 하면서 갑자기 궁한 처지에 가슴이 먹먹해졌는지 울먹울먹한다. 이후 김신이 여전히 자신은 집에서 쫓아내고 있으면서 은탁이는 아예 자기 집에서 묵게 하면서 현관 비밀번호를 묻자[24] , 또 한번 부들부들.
은탁/써니와의 연락을 위해 김신과 저승사자가 스마트폰을 개통하자 두 삼촌들에게 핸드폰 사용법을 설명해준다. 제일 먼저 플레이 스토어로 가라는 자신의 말에 두 삼촌들이 외투를 챙겨 밖으로 나가려고하자 꿀먹은 벙어리행(...)
김비서와의 식사자리[25] 에서 '일전에 얘기했던 치킨집 건물 매각 문제는 없던 걸로 해달라.'라고 부탁하지만 김비서가 '별 걱정을 다합니다. 시작한 적도 없습니다.'라고 돌직구를 날리면서 휘청. 그렇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고 혹시 할아버지가 전해준 것 없냐고 김비서에게 넌지시 묻지만 김비서는 '''"지은탁양의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각별히 몸가짐에 유의해라. 지은탁 양에게 말 걸지 말 것. 침묵은 금이라는 것을 명심할 것. 과묵할 것. 입 다물 것. 모쪼록 이 어려운 과제를 잘 해내길 바란다."'''라는 유회장의 전언만 전하고, 분노한 덕화는 나무 젓가락을 두동강으로 박살낸다.
이후 써니가 저승사자에게 남긴 전화번호 메모를 발견하고는 놀리다가[26] "너 나 좀 따라와야겠다. 그게 좋은 곳은 아닐 거야."라는 저승사자의 협박에 데꿀멍. 그 와중에 김신이 저승사자의 핸드폰으로 써니에게 전화를 걸고, 당황한 저승사자가 시간을 멈춰버리면서 그대로 얼음. 신에 속하는 김신은 이 능력에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혼자 멈춰버린 건 덕화 뿐. 그 와중에 김신은 모닝빵을 덕화 입에 넣어주었고,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하자 정신을 차리고는 왜 모닝빵이 자신의 입에 있는지 궁금해하면서 어리둥절. 어쨌든 통화를 마친 저승사자가 써니와 각자의 친구를 포함해서 2-2 만남을 갖기로 약속하면서 뜻밖의 미팅을 갖게 된다.[27]
1.6. 6화
2대2 미팅 자리에서 재벌 3세임을 밝힌다. 써니와 써니의 친구는 처음에는 허언증인 줄 알다가, 진짜임을 알고 저승사자보다도 덕화에게 주된 관심을 쏟고, 질투심이 솟아오른 저승사자는 써니의 친구와 덕화를 미팅 자리에서 쫓아낸다.[28]
검을 뽑고 소멸하기로 결심한 김신은 덕화에게 마지막 작별 선물로 한도 무제한 신용 카드를 주고, 덕화는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6화에서 평소에 비해 유독 비중이 적다.
1.7. 7화
뒤늦게 저승사자로부터 김신이 죽으러 간 것임을 알고 대성통곡한다. 한창 통곡하던 중에 멀쩡히 살아서 현관문으로 돌아온 김신을 보고 당황한다. 카드를 다시 돌려달라는 김신의 말에 황급히 태세 전환을 시전해서, '''"삼촌, 그저 문 뒤의 새로운 세상일 뿐이야. 이왕 나선 길, 의연하게 가."'''라고 울먹이며 이야기 하지만 씨알도 안먹히고 다시 카드를 강탈 당한다(...)
수능을 보고 온 은탁을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생각해낸다. 하지만 서프라이즈 파티가 끝나자마자 빨랑 집으로 돌아가라는 김신의 말에 삐쳐있는 찰나, 저승사자가 면담 신청을 해서 잔뜩 움츠러들어 있는데, 알고보니 명함을 어떻게 갖고 있냐는 질문... 수능 다음 날, 은탁에게 "우리 삼촌은 여자 아이돌만 봐도 천 년의 원한을 잊을 수 있는데 왜 너를 보고서는 분노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하면서 은탁의 분노에 기름을 끼얹는다.
유회장이 김신에게 전달하라고 한 족자를 저승사자와 같이 펼쳐보는데, 김신의 누이가 그려진 족자를 보고 이쁘다고 호들갑떨다가 눈물을 흘리는 저승사자를 보고 당황한다.
1.8. 8화
SNS로 빠르게 퍼진 김신이 친 대형사고[29] 를 보고 경악한다. 알았으면 해결하라는 김신의 대꾸에 '대체 뭔 짓을 한거야.'라면서 망연자실. 할아버지와 김비서에게 전화로 SOS를 쳐서[30] SNS에 퍼진 김신의 사고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차주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자고있던 저승사자를 동원해서 사고 목격자들의 기억을 수정한다.[31] 사고를 해결한 후 김신과 저승사자가 또 티격태격하자[32] 신경안정제를 한 알 섭취하면서 울먹울먹.
다음날 은탁에게 샌드위치를 얻어먹는 대가로 한자로 적혀있는 김신의 문서를 해석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데, 내용을 보고 순간적으로 표정이 굳어지고, 은탁에게 연서라고 말한다.[33] 그리고 은탁에게 말해주는 글의 내용은 '그렇게 백 년을 살아 어느 날, 날이 적당한 어느 날'.[34][35] 그러고는 은탁과 대화를 하는데, 삼촌의 본명이 유신재가 아니라 김신이며, 가슴에 검이 꽂혀 있다는 것을 처음 듣는다는 반응을 보인다.
직후 김신의 누이의 초상화가 그려진 족자를 김신에게 다시 건네주면서 저승사자가 족자를 보고 울며 통곡했다는 사실을 전해준다. 같이 짝짜꿍이 맞아서 족자를 열어서 봐놓고는 자기는 말렸지만 저승사자가 억지로 열어봤다는 식으로 김신에게 이야기했지만, 김신이 곧바로 덕화까지 데리고가서 '덕화는 말렸다는데, 넌 왜 이거 열어봤냐?'라고 저승사자에게 추궁하는 바람에 망했어요. 김신이 족자 속 주인이 자신의 누이인 것을 밝히자 옆에서 저승사자에게 ''''혹시 끝방 삼촌이 전생에 누이 아니었냐? 오라버니 해봐.''''했다가 양쪽으로부터 동시에 갈굼을 당한다.
이후 할아버지 유회장이 김신의 과거사에 대하여 하는 이야기를 넌지시 듣게 된다.
1.9. 9화
삼신할매가 서점에서 나오다가[36] 지나가던[37] 덕화와 마주친다. 삼신할매는 내가 화가 많이 났으니[38] 술이나 한잔 하자고 하고, 덕화는 자기 카드가 정지됐다면서 술을 사주면 마시겠다고 '''반말로''' 대꾸한다.[39] 삼신할매가 한 턱 쐈는지 다음 날 숙취음료를 마시고 있다.
숙취음료를 마시면서 술도 다 깼으니 집을 나간 지은탁을 찾아주겠다고 하며, 은탁이를 찾으면 카드를 다시 발급해달라고 요구한다. 다만 김신이 실제로 발급해줬는지는 미지수. 도깨비도 못 찾는 걸 니가 어떻게 찾냐고 묻자, 어차피 멀리는 못 갔을테고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며 자신감을 표한다. 이어서 '나비'가 지은탁이 있는 스키장을 찾아가는 장면[40] 이 나오고, 스키장에서 일하고 있는 지은탁의 모습이 보이며 덕화가 김신에게 은탁을 찾았다고 알려준다.
대학교에 합격한 은탁이를 위해 유회장이 선물한 디지털 카메라로 자신의 셀카를 찍고 있다가 은탁이 불쑥 나타나서 기겁한다. 자기 선물이니 디카를 빨리 내놓으라는 은탁에게 10분만 빌려달라고 애원하지만, 단호하게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은탁을 피해 도망친다. 그러다가 테라스에서 낮술을 하고 있는 김신과 저승사자를 보고서는 사진을 찍어준다.
1.10. 10화
밑바닥부터 배우라는 할아버지 유회장의 명령으로 가구 판매 부서에서 평범한 세일즈맨으로 고용된다. 업무 지침을 가르치려는 상사에게 처음에는 자기가 누군지 아냐면서 도도하게 굴지만, '회장님 손자인거 안다. FM대로 대우하라는 건 회장님의 명령이다.'라는 일침을 듣고 곧바로 깨갱한다.
유독 비중이 적었던 6화보다도 더 등장 장면이 적었다. 직접 등장하는 장면은 이게 전부이며. 유회장의 죽음을 예지한 김신에게 저승사자가 '덕화한테 알려줘야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한 차례 더 언급.
1.11. 11화
가게 판매 부서에서 침대에 이불을 새로 깔고 소품들을 정돈하는 등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찾아온 지은탁이 옆에서 도대체 김신과 써니의 관계가 전 여친도 아니고 뭐냐고 묻자 써니가 김신의 누이의 환생이란 걸 알려주며, 저승사자가 인간의 손을 잡으면 그 인간의 전생이 보인다는 것을 알려준다.[41] 그러자 지은탁이 써니와 저승사자가 손을 잡았을 때를 떠올린다.
1.12. 12화
'''사실 창조신이 덕화의 몸에서 같이 지냈던 것이었다.'''
(1화에서 술 한잔하러 갔던 삼신과 창조신의 대화)삼신: 드디어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가 만났네?
창조신: '''운명이지.'''
삼신: 왕여는 또 왜? 검이 꽂힌 채 사는 자에게 검을 꽂은 자를 만나게 하면 어떡해?!
창조신: '''그 또한 운명이므로. 마침 집도 구한다기에.'''
삼신: 장난도 정도껏이야.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창조신: '''특별히 사랑하여.'''
(9화에서 술 한잔하러 갔던 삼신과 창조신의 대화)삼신: 김신 그 아이, 벌 받은지 900년이야. 아직도 모자라?
창조신: '''한 생명의 무게란 그런 것이지.'''
삼신: 애초에 죄를 만들지 말고 완전무결한 세계를 만들지 그랬어 그럼?!
창조신: '''그럼 신을 안 찾으니까.'''
삼신: 하나 하나 다 사랑으로 점지한 아이들이야, 그만 좀 괴롭혀! 그 아이 눈 가린 손도 그만 좀 치우고. 서로 알아보게 둬, 어떤 선택을 하든.
창조신: '''흐음, 아쉽네. 잘생겨서 좋았는데.'''
즉, 연출[42] 을 보면 창조신은 덕화가 학생 때부터 계속 안에 들어있었지만, 관망만 하다가 때에 맞게 잠깐잠깐 덕화의 몸을 빌려 빙의한 것으로 보인다.[43] 김신, 왕여, 은탁이가 덕화의 수상함을 지적했던 장면과 창조신이 회상하던 장면들만 빙의된 덕화고, 나머지는 그냥 오리지널 덕화이다.
김신과 왕여가 은탁의 말을 듣고 덕화가 일반 인간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클럽에 있는 덕화를 찾아가자,[44] 창조신은 시간을 멈추고 물의 방벽으로 둘을 막아선뒤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후 창조신은 나비로 변해서 덕화의 몸을 떠난다. 김신은 열받아서 정체가 뭐든 상관없으니 덕화를 때리려고 하고 저승사자는 그걸 말리느라 진땀뺀다. 덕화는 자기가 술 한 잔에 필름 끊긴 줄 알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삼촌들을 보고 당황한다.신은 여전히 듣고 있지 않으니,[45]
투덜대기에.기억을 지운 신의 뜻이 있겠지,[46]
넘겨짚기에.늘 듣고 있었다. 죽음을 탄원하기에 기회도 줬다. 헌데, 왜 아직 살아있는 것이지?
기억을 지운 적 없다. 스스로 기억을 지우는 선택을 했을 뿐. 그럼에도 신의 계획 같기도, 실수 같기도 한가?
'''신은 그저 질문하는 자일 뿐. 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답은 그대들이 찾아라.''' 이 아이와의 작별 인사도 그대들이. 그럼 난 이만.
그 후 할아버지인 유신우 회장의 죽음으로 슬퍼하고 약간이나마 철이 든다. 그 후 삼신과 재회하지만 삼신은 창조신이 떠나갔음을 느끼고 '''갔구나?'''라며 덕화를 뒤돌아서게 만든다. 그 후 심성이 착하고 그 심성으로 세상을 밝힐 아이라며 칭찬해준다. 그리고 술 한잔 하자는 덕화에게 술은 아름다운 '''사람'''이랑 마시라며 자리를 뜬다.[47] 이에 덕화는 뭔가 눈치챘다는 표정을 한다.
1.13. 13화
저승사자가 왕여인 것을 알게 된 김신이 자신의 집을 떠나 유회장의 자택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어리둥절. 이후 매장에서 졸다가 상사에게 혼나기도 하지만, 고객이 찾아오자 성심성의껏 접객하는 등[48] 여러모로 성숙해진 면모를 보인다. 자신의 가슴에 박힌 검을 뽑아야만 박중헌을 제거할 수 있음을 깨달은 김신은 이런 덕화의 모습을 먼 발치에서 지켜본다.
1.14. 14화
1.15. 15화
1.16. 최종화
도깨비 부부와 점심을 같이 먹는 장면이 나온다. 덕화는 은탁을 기억하지 못해 초면인데, 김신이 결혼할 것을 밝힌 후 은탁이 이래저래 덕화를 예전부터 알고 있다는 뉘앙스로 말하자 "왜 매번 나만 모르는 거 같지"라며 투덜거린다.
이후 김비서와 만나서는 김신이 결혼한다는 것을 전한다. 그리고 김비서가 결혼해서 애가 셋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안다. 점점 어른이 되가는 덕화에게 김비서가 따뜻한 조언을 해주며 한층 성장할 것을 암시하기도 한다.
그리고 도깨비 부부가 정식으로 결혼한 뒤 집에서 한 피로연에서 저승사자, 김비서와 같이 참여한다. 물론 이들이 집에서 능력을 자유롭게 개방하는 모습을 본 김비서는 혼절.. 이 때 깨알같이 덕화가 김신과 저승사자를 혼내기도. 그리고 김신과 은탁이 노래를 부르자 보는 표정이 참...
'''그리고 여기서 덕화의 분량이 끝이 났다.'''
이후에 은탁이 사고로 죽고, 30년 후에 써니도 죽고, 저승사자도 그 날 같이 써니를 마지막으로 저승사자 임무가 끝나고 같이 올라가고, 김신이 오랫동안 혼자 살아있고, 써니-저승사자가 환생해서 다시 만나고, 은탁이 기억을 가진 채 환생해서 김신을 만나서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안 나온다(...) 김비서도 중간에 늙은 모습으로 나오고, 후배 저승사자도 나왔는데...
극 막판 김신이 캐나다에 있을 때 할아버지가 '나리'라고 부르며 김신을 모시고 있는게 나오는데, 이게 덕화라고 하기에는 김신과 친구처럼 지냈던 유덕화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 전에는 뉴은탁과 김신이 만나는 장면이 시간상으로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시청자들이 아마 70년 이상 지났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스페셜에서 구은탁이 죽고 30년뒤에 뉴은탁과 재회했다고 나왔기 때문에 나이 문제는 없다. 굳이 나리라고 하는걸 보면 김신의 정체를 어느정도 아는 듯 하는데, 김비서의 뒤를 이은 전문 경영인이 아닐까...가 아니라 소설에 따르면 덕화의 손자로 나온다.
[1] 뱀파이어와 같은 불로불사의 캐릭터를 다루는 작품에서 항상 나오는 클리셰로, 불로불사인 캐릭터들은 나이를 먹지 않아 주변 사람들에게 의심을 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늘 거처를 옮기고 산다.[2] 이 장면에서부터 눈치 빠른 몇몇 시청자들은 유덕화가 단순히 인간이 아니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3] 1998년부터 한국에 20년 가까이 머문 김신이 프랑스 니스로 떠날 계획을 세웠다.[4] 저승사자는 덕화에게 자신을 찻집 주인이라고 소개했다. [5] 손을 잡으면 전생이 보이기 때문에 저승사자들은 본능적으로 인간의 손을 잡는 것을 꺼린다.[6] 김신의 기분에 따라 날씨가 바뀌기 때문.[7] 이때 저승사자는 300년치 노잣돈을 쏟아부은 후라...거기다 무려 저승사자한테, 할아버지한테 죽을까봐 살려달라 하는것도 어이없다.[8] 도깨비의 팬티를 널면서 '도깨비 빤스는 더러워요. 냄새나요.' 노래를 불렀다.[9] 이 때 김신은 가부좌를 틀고 공중부양했고, 그와 동시에 밖에서는 천둥 번개가 몰아친다.[10] 김신은 자기 주변에서 나는 연기를 보고 지은탁이 촛불을 불어서 자기를 소환하려는 줄 알고 설레발을 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연기는 덕화의 담배 연기. 여담이지만 김신도 피웠으나 삼백년도 더 전에 끊었다고.[11] 덕화의 정체에 대한 복선 중 하나. 상식적으로 덕화가 저 책을 살 이유도 없고, 환불하려는 타이밍도 지나치게 적절했다.[12] 은탁이가 이 책은 중고책으로 봐야하지 않냐면서 할인을 시도하자, '안돼요, 싫어요, 꺼져요.'라고 답하면서 만원을 다 받아낸다(...) 그리고 훗날 은탁이 도깨비 집에 동거를 시작하면서 대사를 찰지게 인용한다.[13] 순간이동으로 들어가는데 그걸 분명 보고 있던 덕화는 놀라긴커녕 관심도 안 가진다. 뭐 도깨비 순간이동을 많이 봤을 테니.[14] 그리고 김신은 뒤늦게 덕화에게 그 자가 저승사자인 걸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다. [15] 김비서 왈, "성인이 되어서도 의젓하게 카드를 쓰고 다니시니 (회장님한테) 미움을 받으시죠."[16] 김선(유인나)이 사장이고 은탁이 알바 중인 치킨집이 자리잡은 건물.[17] 김비서와의 대화를 들어보면 생일선물로 받았다고 나온다.[18] 아닌게 아니라, 그 덕에 은탁이는 원조교제한다는 소문이 돌아서 곤욕을 치른다.[19] 2화에서도 언급된 루이 14세때 제작된 식기.[20] 덕화의 정체를 알고 나서 이 장면을 다시 보면 또 느낌이 다르다. [21] 은탁이에게 검에 대해 술김에 얘기를 했다.[22] 저승사자는 쭉 모자를 쓰고 있어서 인간의 눈에는 안 보이는 상황이었다.[23] 고시원에서 살다가 죽은 귀신인데, 텅 빈 냉장고에 부모님이 가슴아파할까봐 냉장고를 가득 채워줄 것을 부탁했다.[24] 여담으로 비밀번호는 1004 (...)[25] 나름 고급 일식집이다. [26] 써니가 메모에다가 립스틱 자국도 남겨놨는데, 여기에 키스를 해보았냐고 짓궂게 묻는다.[27] 약속 장소가 인천인데, 저승사자가 걸어가려고 하자 차를 타라고 하면서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는 장면이 백미다.[28] 눈을 보고 명령하면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 기억 삭제, 조작이 가능하다.[29] 김신이 검으로 인해 급작스러운 고통스러움을 느끼던 찰나, 은탁이 이를 뽑아주려고 하자 은탁을 밀친다. 당연히 신이 밀친 만큼 은탁은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서 차에 충돌하여 사망할 뻔하고, 이를 막는 과정에서 주차되어있던 차량 30대를 박살낸다.[30] 할아버지나 김비서의 대꾸가 들리지는 않지만, ''''아 글쎄 나 아니라고!''''라고 두 번이나 버럭하는 것으로 보아서 두 사람 다 덕화가 사고를 치고 그 책임을 김신에게 돌리는 거 아니냐는 뉘앙스로 대꾸한 듯 싶다.[31] 덕화의 정체에 대한 복선 중 하나. 저승사자가 기억을 수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들은 묘사가 없었는데도 아주 자연스럽게 저승사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32] 서로 자기 기분이 더 뒤숭숭하다고 싸웠다(...)[33] 이 문서는 5화에서 나왔던, 수세기 전에 김신이 적은 유서이자, 신에게 보내는 탄원서였다. 은탁이 '들을 청'이라면서 굳이 가리키는 부분의 내용이 '허나 '''신은 여전히 듣고 있지 않으니''''였다.[34] 김신이 지난 몇 화 동안 계속해서 되뇌인 속마음의 앞부분. 첫사랑(은탁)에 대한 김신의 고백이다.[35] 이 장면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덕화가 단순히 사람이 아니라 신이 아니냐는 추측이 터져나왔다. 후에 밝혀지길 이때 덕화는 창조신이 빙의한 상태였는데, 신에게 쓰는 탄원서를 신 본인이 직접 읽고 있었으니(...)[36] 8화에서 김신에게 빨리 검을 뽑고 소멸해야 지은탁이 살 수 있다고 알려준 직후[37] 덕화의 정체를 감안하면 삼신할매가 김신을 만나는 것을 알고 일부러 지나가던 것으로 보인다.[38] 얼마나 화가 났는지 "내가 지금 화가 많이나서." 라는 말을 어금니를 꽉 깨물고 얘기한다. 주인공들이 계속 고통을 겪게 만든 창조신에게 화가 난 것.[39] 덕화의 정체를 암시하는 연출[40] 덕화의 정체를 암시하는 연출[41] 여기서 또 한번 덕화가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김신이 따로 일하는 덕화에게 찾아와 말해주지 않는 이상 알 턱이 없는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덕화는 추측도 아닌 '''이미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처럼 은탁에게 말해주었다. 애초에 도깨비와 저승사자 모두 사실을 알자 써니에게 달려가고 그 와중에 지은탁의 명부가 나오는 등 바빠서 덕화와 만날 틈이 없었으며, 이미 알고 있던 정보들을 조합해서 알아냈다기엔 너무나도 확신에 찬 말투였다.[42] 덕화의 몸에서 나비가 나오면서 창조신이 떠나는 장면, 나중에 삼신이 덕화를 보고 창조신이 나간 걸 알게 되는 장면, 1화에서 삼신이 학생 덕화를 보고 피식 웃는 장면 등[43] 그리고 빙의된 덕화가 의심하지 않게 기억조작을 했을 것이다.[44] 이 때 덕화가 마시고 있던 술은 '운명의 돌(Stone of destiny)'이라는 이름을 가진 로열 살루트 38년산 위스키이다.#[45] 김신의 원망[46] 왕여의 추측[47] 덕화가 아름다우시다고 하자 삼신할매 왈 "사람이랑 마시라구!"[48] 하지만 침대를 고객에게 소개하다가 침대가 얼마나 편안한지 보여주겠다면서 벌러덩 드러눕더니 빛의 속도로 졸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