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Nicæa civitas fidelissima'''[1]
''''''Nice'''
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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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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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국가'''
프랑스
'''레지옹'''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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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어형
3. 역사
4. 관광
5. 사건/사고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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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중해 연안의 프랑스 도시.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Alpes-Côte d'Azur) 레지옹의 알프-마리팀(Alpes-Maritimes, 알프스-해안) 주에 걸쳐 있으며, 알프-마리팀 주의 주도다. TGV가 지난다. 연중 온난하여 바캉스 문화가 발달한 프랑스에서도 꽤 인지도가 높은 휴양지다.
인구 34만, 근교인구 100만의 프랑스 제5의 도시로 파리를 위시로 마르세유, 리옹, 툴루즈 순. 그 뒤에는 낭트, 스트라스부르, 이 있다.

2. 어형


프랑스어로는 Nice, 이탈리아어로는 Nizza이다. 'Nice la Belle(니스 라 벨르, 미도美都 혹은 아름다운 니스)'라고도 불린다. 영어로도 'Nice'라는 표기를 그대로 쓰는데, 일반 형용사 'nice'와 동철어이다. 그래서인지는 모르나 'Nice ville'로도 자주 쓰인다.

3. 역사


중세르네상스제노바의 일부나 그 반대 세력이 자주 오간 도시로 이후 사보이의 영역이 되었다. 니스, 안시를 포함한 사보이 지역은 근대까지 독립 공국이기도 했고 19세기까지는 그 후신인 사르데냐 왕국의 영토였다가 나폴레옹 3세 시절인 1860년 사르데냐와의 거래로 프랑스 영토로 편입되었기 때문에 이탈리아 문화가 혼재하는 등 프랑스 본토와는 약간의 문화적 차이가 있다.
이탈리아 국경에 매우 가까웠기에 제2차 세계 대전비시 프랑스 시기 이탈리아 감독 하의 영역과 이탈리아 본국 사이의 비무장지대에 속했다. 물론 금방 토해냈다.

4. 관광


지중해변 남부 프랑스가 그렇듯 이 지역도 물가는 센 편에 속하긴 하지만, 교통의 이점으로 모나코, , , 아를 등 지중해변 관광명소를 가기 위해 몰려드는 여행객들의 베이스 캠프 지역이기도 하다. 남부 프랑스에서는 마르세유 다음가는 대도시이긴 한데, 휴양도시의 성격이 큰 탓인지 전체적으로 도시 분위기는 느긋한 편이지만, 여름 바캉스 시즌에는 니스 공항을 향해 수많은 항공사들이 계절 항공편을 날려 관광객들로 도시가 북적거린다. 마세나 광장 근처에 구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프랑스 대도시라면 볼 수 있는 라파예트 백화점 역시 이 지역의 체크포인트 중 하나.
이 지역의 중심지는 마세나 광장(Place Massena)으로 니스 시내를 돌아다니는 버스들이 한데 모이는 곳이다.[2] 니스 SNCF역은 이 지역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중앙역 역할을 하고 있다. 경전철도 있으며 시내 중심부를 잇는 1호선과 시내 번화가에서 니스 공항, 알프스 마리팀 주 경시청까지 달리는 2호선이 있고, 3호선으로 알리안츠 리비에라 경기장에 갈 수 있다.
니스 성 언덕 동쪽에 위치해 있는 니스 항구에서[3] 코르시카사르데냐로 가는 페리를 탈 수 있다. 코르시카 번호판을 단 차량이 많은 이유 중 하나.
위의 사진에 나와 있는 영국인의 산책로(La Promenade des Anglais) 해변은 니스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특이하게도 이곳 해변은 검은 자갈이 깔려져 있고, 표현주의 화가로 유명한 앙리 마티스의 콜렉션이 있는 앙리 마티스 미술관도 여기에 있다. 또한 니스에는 누드비치도 있다.

5. 사건/사고



5.1. 2016년 니스 테러



2016년 7월 14일에 프랑스 혁명기념일 축제를 즐기던 시민들에게 수 미상의 테러리스트가 대형 트럭으로 돌진하여 많은 시민들을 트럭으로 치고 총기를 난사해 최소 73명 이상이 사망한 니스 테러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황색경보를 발령했다가 상황이 점차 해제되어 현재는 프랑스 전역과 같은 여행유의 등급으로 낮춰졌다.

5.2. 2020년 니스 테러




6. 기타


앙드레 마세나주세페 가리발디의 고향이기도 하다. 니스에는 두 사람의 이름을 딴 광장이 각각 존재한다.
2021년 1월 토트넘 핫스퍼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출신지이다.
영화 트랜스포터 1의 배경이 니스다.
니스 북쪽 자동차로 20여분 거리에는 소피아 안티폴리스(Sophia Antipolis)라는 첨단 과학기술 타운형 도시가 있다. 일명 유럽-프랑스 실리콘 밸리로 불리기도 한다. 세계 70여 개국의 무려 1,300개가 넘는 기업체가 있으며 전문 종사원 수가 3만명에 이른다. 셰계적인 관광지인 니스의 국제 공항(NCE) 터미널과 라운지에서 여행객 못지 않게 노트북과 모바일 탭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비즈니스 캐쥬얼 차림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이유다.

낮 12시에 니스 성 언덕에서 대포를 쏘는 전통이 있다.[4] 이유가 꽤 흥미로운데, 스코틀랜드 영주 토마스 코벤트리 모어 (Tomas Coventry-More) 전 영국군 대령은 1861 년에서 1866 년 겨울마다 니스에 왔고, 그의 부인이 해변 산책로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낸 탓에 종종 점심 식사를 늦게 했다고 한다. 그러자 화가 난 토마스 대령은 부인을 일찍 집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시장과 협의해서 니스 성 언덕에서 정오에 대포를 쐈고, 이에 겁이 난 와이프는 허둥지둥 집에 돌아와서 토마스 대령과 점심을 준비해야 했다고. 이 전통이 계속 이어져서 현재는 다루기 위험한 대포 대신 큰 폭죽을 이용해서 발사하는데, 시청에서는 필리프 아흐넬로라는 (Philippe Arnello) 민간 불꽃 제조업자에게 위탁해서[5] 7월 14일을 제외한[6] 모든 날에 폭죽을 쏘아 올린다고 하니, 니스 여행 시 낮에 갑자기 무슨 폭발소리 일어났다고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안전 문제로 폭죽 점화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는 없다고 한다.

[1] '''니스, 가장 신의 있는 도시'''라는 뜻이다.[2] 니스 시내 한정. 니스 외곽으로 가는 버스나 시외버스를 타야 한다면 니스 번화가 북동쪽에 있는 Vauban이라는 곳에 버스터미널이 있다. 경전철 1호선으로 접근 가능.[3] 포르 림피아(Port Lympia)라고도 불리우며, 경전철 2호선 종점이 위치해 있다. 모나코와 망통으로 가는 100번 버스의 버스 정거장이 니스 항구 바로 옆에 있는 가톨릭 성당 앞에 있다.[4] 말이 대포지 소리만 큰 폭죽을 이용해서 발사한다고 한다. 근데 소리가 굉장히 커서 니스 외곽 도시는 물론 심지어 모나코에서도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5] 2020년 기준 필리프 아흐넬로는 은퇴했고, 현재 다른 민간 불꽃 제조업체에서 실시하고 있다.[6] 니스 테러가 일어난 날이자, 아이러니하게 프랑스 최대 국경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