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우스 몬레이
Julius=Monrey[1]
1. 소개
앨리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 뮤지컬판 배우는 나리마츠 요시히코(成松慶彦).
시계탑 캐릭터로 사실상 시계탑에서 공략할 수 있는 단 한 명. 조커나라의 앨리스부터는 클로버의 탑 캐릭터로 분류되며 다이아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묘지 측 캐릭터이다. 이명은 "시계장수".
나이는 28~31세. 혈액형은 A형. 키는 190~195cm. 파란색[2] 의 장발을 뒤로 묶은 꽁지머리 속성을 보유하고 있다. 늘 탑에 틀어박혀 있어서 그런지 어느 시간대에나 만날 수 있다.
시계를 수리하는 일을 맡고 있는 청년. 영토 분쟁을 벌이는 어느 세력에도 속하지 않으며 질서를 지키는 일을 맡고 있다. 시계탑의 주인이며 "시간의 파수꾼", "'''장의사'''"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장의사라는 별명의 이유는 후술.
조커아리 발매전 인기투표 결과는 7위.
2. 성격과 특징
생긴 건 허우대 멀쩡한 장발의 미청년이지만 성격은 더도덜도 말고 '''츤데레 히키코모리'''. 게다가 입이 험한 편이다. 자타공인 워커홀릭으로 밖에 나오는 일 자체가 극히 드물다.
별로 싸우진 않지만 손에 들고 있는 스패너가 작은 권총으로 변한다. 용도는 살상용에서부터 시간대 변경까지 다양. 단 본래부터 싸우는 역할은 아닌지라 싸움 실력이 뛰어난 건 아니다.
모래시계를 쓰지 않고 언제나 마음대로 시간대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인물.[3] 총을 하늘에 쏘는 방법으로 바꾸는데, 여러 번 바꾸면 머리가 울려서 별로 안 좋아한다.
히키코모리이긴 해도 성격이나 행동은 상식인이다. 주변에 독설에 가까운 츳코미를 거는 일도 가끔 있다. 주 대상은 에이스.
시계를 수리하는 섬세한 일을 하는만큼 손재주가 좋은 편이다. 설상을 만들거나 어트랙션을 설계하는 일도 잘 하며 커피를 타는 솜씨도 일품. 하지만 서류 메모 같은 건 자주 흐트러뜨린 채로 방치한다고 한다.
참고로 빠른 것에 약하다. 유원지의 놀이기구를 타면 영 맥을 못추며 심지어 회전목마를 타기만 해도 머릿속에 별이 떠다닌다(…) 멀미가 좀 심한 체질.
3. 작중 행적
앨리스가 처음부터 호감을 가진 몇 안되는 캐릭터. 그런데 그게 '이런 정신 나간 세계에도 나 같은 정상인이 또 있다니'라는 좀 비뚤어진 호감이라(…) 동시에 모두가 앨리스에게 호감을 가지는 이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앨리스에게 처음부터 호의를 보이지 않은 인물. 처음에는 귀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프롤로그에서 앨리스가 울적해하자 시간대를 낮으로, 또 저녁으로 바꿔 주는 모습을 보인다. 다른 캐릭터들 왈, 호의를 보이고도 남는 태도라고.
경계를 관리하는 역할도 맡고 있기 때문에 하트아리 프롤로그에서 페터 화이트가 멋대로 이방인인 앨리스를 데려온 것에 화를 내기도 했다.
하트나라의 앨리스에서 그의 루트는 에이스 공략 후에만 할 수 있으며 이 사람의 엔딩을 본 후에는 배드엔딩 2(일명 진상엔딩)과 나이트메어 서브엔딩이 가능해진다.
그런데 하트아리에서 가장 작붕이 잘 일어나는 캐릭터. 제작진의 미움이라도 산 것인가... 더군다나 후속작 클로버나라의 앨리스에서는 메리 고란드와 함께 삭제되어 버렸다. 지못미...
3편 조커나라의 앨리스에서는 돌아왔으며 여기서는 클로버의 탑 캐릭터가 되어 있다. 탑에 사는 건 아니고 시계탑과 문이 이어진 것. 여담으로 조커아리에서는 앨리스가 자주 유리우스의 방에 놀러가기 때문에 클로버의 탑 쪽 루트를 타면 여러모로 질투받는 포지션이 된다. 특히 그레이 루트.
세계관상 이상한 나라의 사람은 죽으면 심장 대신 자리하고 있던 시계가 남는데, 유리우스는 부하를 시켜 모은 이런 시계들을 고쳐 그 역할이 다시 돌아가도록 만드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관에 가장 깊이 닿아있는 캐릭터 중 하나라 "앨리스는 시계장수의 곁에 있으면 위험하다"고 페터가 언급하기도 했다. 블러드와 연관된 서브 이벤트에서도 시계장수에 가까워지지 않는 편이 좋다고 충고하기도 한다.
이 수거를 위해 "잔상"이라 불리는 뭔가 형체를 알기 어려운 것들을 수하로 부리고 있다. 유령 같아 보이지만 유령과는 다른 것이라고. 사실 대체할 자리가 생길 때까지 떠도는 영혼 같은 것이라 한다. 또한 이 일을 할 때 부하로 두는 에이스는 이 시계들을 내놓지 않는 사람에게서 시계를 빼앗아 수거하는 것이다.
조커아리에서는 감옥과 관계가 있는 모습을 보인다. 공무원이며 판결을 내리는 역할.
4. 타 캐릭터와의 관계
페터가 대놓고 여기저기에 적개심을 드러내서 인간관계가 좁다면, 이쪽은 히키코모리다 보니 대인관계가 그리 좋지 못하다.
꽁한 성격 때문에 친구는 에이스 정도뿐. 에이스의 다른 역할 상에서의 상사이기도. 주로 그에게 설교하는 포지션이긴 한데 에이스는 잘 안 듣는데다 상쾌하게 제멋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고생. 역할 때문에 여러 사람에게 원한을 사고 있어서 총격당하기도 한다.
다이아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아이 버젼으로 나오는 에이스의 '''보호자''' 포지션. 인터뷰에서는 아버지 같은 포지션이라고 한다(...). 다이아리 시점의 에이스를 묘지에 주워온 사람으로, 늘상 에이스를 찾아다니느라 바쁘다.
비슷한 상식인인데도 그레이 링마크와는 사이가 나빠서 자주 말다툼을 한다. 정확히는 그레이 쪽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유리우스를 떨떠름하게 보는 느낌으로, 유리우스 쪽에선 별 생각 없다. 나이트메어 곳트샤르크와는 일 관계상 아는 사이. 단 일러스트북의 Q&A에 따르면 그의 생각에는 찬성할 수 없다고 한다.
엘리엇 마치에게 감옥 관련 일로 미움받고 있으며 유리우스 역시 그를 탈옥수인 대죄인이라며 안 좋게 본다.
비발디가 툭하면 찾아와 자신의 망가진 시계(실제 망가지지는 않았다.)를 고치라고 떼쓰는 통에 투덜거리고 있다.
똑같이 감옥에 관련된 인물이면서 조커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블랙 조커와는 사이가 안 좋은 편.
헌데 의외로 삭제된 캐릭터끼리의 관계는 좋다. 메리 고란드. 하긴 이 아저씨는 삼파전의 수장인데도 서글서글하고 유쾌한 성격이다보니, 유리우스가 아무리 음침하게 굴어도 마이페이스가 유지가능한 케이스. 하코아리의 엔딩에서는 고란드랑 술 을 한다발 먹더니 취해서 한 이불 덮고 잔다(...). 공략캐릭터들 끼리 여러모로 경계하거나 사이가 안 좋고, 죽거나 죽이는걸 당연시하는 세계에서 이정도면 엄청난 행동이다.
5. 관련 미디어믹스
- 코믹스
- 애니버서리 나라의 앨리스 ~시계장수~ (이치진샤)
작가는 후지마루 마메노스케(藤丸豆ノ介). 유일한 애니버서리 나라의 앨리스 코믹스.
- 하트나라의 앨리스 ~사랑하는 가시나무의 미궁~ (이치진샤)
작가는 쿠리하라 아오이(栗原あおい).
- 사랑과 폭풍과 꽃시계 하트나라의 앨리스 ~Wonderful Twin World~ (오오조라 출판)
작가는 아자이 사이(浅井西).
- 소설
- 하트나라의 앨리스 ~Memories of the Clock~ (코단샤)
- 하트나라의 앨리스 ~드림 워커~ (이치진샤)
[1] 일본어 독음이 ユリウス이므로 유리우스로 표기. 정발판 코믹스도 유리우스로 표기되었다.[2] 조커아리의 스탠딩 CG는 남색에 가깝지만 이벤트 CG는 새파랗다. 같은 스탠딩을 그대로 쓴 장난감상자 나라의 앨리스에서도 색이 좀 더 밝게 수정되었다.[3] 유력자인 비발디, 메리 고란드, 블러드 듀프레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는 가능하나 제한이 걸린다고 하며 보통은 회합의 주최자가 아니면 모래시계를 써야만 시간대를 바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