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르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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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개념.
2. 상세
아홉 거인의 계승자는 피할 수 없는 저주이며 떡밥 중 하나이다. 올빼미에 의하면 유미르의 저주는 수명이 13년으로 제한되는 것으로 이 13년은 시조 유미르가 힘을 자각한 후 죽기까지의 세월에 해당하는 시간이라고 한다. 시조 유미르를 능가하는 힘은 가질 수 없으며, 그때가 다가오면 몸이 노화되어 쇠약해지고 결국 그릇은 그 역할을 다하게 되어 죽게 되는 것이다. 이 저주는 무지성 거인에게는 영향이 없고 오직 지성 거인인 아홉 거인의 계승자에게만 영향을 미친다.
아홉 거인의 힘을 계승한 자는 수명이 다하기 전에 후계자를 골라야 한다. 후계자에게 거인의 힘을 넘기지 않고 죽으면 그 후에 태어나는 유미르의 백성의 갓난아기에게 무작위로 계승된다. 이 무작위 계승은 거리가 얼마나 떨어져 있든 상관없고 혈연상 근친자에게 전해지는 것도 아니다. 지크 예거가 한 말에 따르면 정확히 태어난 지 2~3년 후에 거인의 힘이 갑자기 발현된다고 한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거인의 힘을 얻은 지 13년 차에 마레 잔당의 공격을 엘디아의 프리츠 왕 대신 맞았지만, 돌아온 것은 프리츠 왕의 도구 취급이라, 이에 절망하여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음에도 그대로 사망하여 죽었다.[1]
현재로서는 저주를 없애는 방법이 공식적으로 작품 내에서 공개되진 않았다.[2][3]
3. 저주 증상
- 우리 레이스: 시조의 거인의 계승자였으며, 거인을 계승한 지 13년이 될 무렵 혼자 걷기 힘들어 하고 지팡이가 있어야 제대로 설 수 있었다. 친형인 로드 레이스보다 외모상으로 더 노화했다.
3.1. 쇠약화가 심하지 않은 경우
- 그리샤 예거: 진격의 거인의 계승자였으며, 거인을 계승한 지 13년이 될 무렵 레이스 가문이 기도를 하고 있는 예배당을 습격했다. 이후 진격의 거인을 아들 엘런 예거에게 물려줄 때 쇠약하진 않았으며, 혼자 서서 움직이는데 불편함을 겪지 않았다.[4]
- 지크 예거: 지크 또한 비교적 어린나이에 계승자가 된 탓인지, 외관상의 노화만 있었을뿐 신체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거인을 계승한 지 13년이 될 무렵 지크의 나이는 고작 20대 후반이었다.
4. 기타
- 거인 계승자가 다른 계승자를 먹어 다른 거인의 힘을 얻었을 때 수명이 13년에서 26년으로 늘까? 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지만... 13년의 수명제한은 계승받은 거인 각 개체의 한계가 아니라, 악마와 계약을 한 뒤 13년을 살다 죽은 유미르에 의한 제약에 가깝기에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원래 유미르는 더 살 수 있었는데도 일부러 부상을 회복하지 않고 죽었기 때문. 이런 의도적인 죽음으로 13년의 제약이 정해진 것이라면 애초에 유미르가 계승자의 수명을 제한한 것에 가까우며, 이건 거인 각 개체를 더 먹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만약 왕가의 피를 가진 사람 한명이 9개의 거인을 모두 먹어치우면 유미르와 대등한 존재가 되므로 가능할수도 있다.[5]
5. 관련 문서
[1] 즉 어찌 보면 유미르가 힘을 얻고 힘을 포기하고 죽음을 선택한 지 13년 동안이다.[2] 하지만 엘런 예거가 유미르 프리츠로부터 직접 힘을 이어받아서 시조 유미르의 힘이 다시 깨어났기 때문에 엘런이 계속 산다면 이 저주가 사라질 수도 있다.[3] 다만, 엘런 예거가 행동을 시작한 이유가 유미르의 저주로 수명이 얼마 안 남은 자신이 죽어도 친구들이 행복한 세계를 만들고 싶다는 이유였으므로 아직 저주를 극복한 건 아니다.[4] 이는 작가가 설정을 작품이 진행된 후에 정해서 생긴 문제라고 보고 있다.[5] 에렌 예거가 유미르에게서 결국 완전한 시조의 거인의 힘을 얻었기에 에렌이 오래살면 저주가 늦춰질지도 모른다. 다만 반대로 생각하면 에렌 예거가 13년보다도 일찍 죽으면 저주가 더 빨라질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