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르 프리츠

 





'''유미르 프리츠'''
ユミル・フリッツ
Ymir Fritz
'''프로필'''
'''본명'''
유미르 프리츠
'''이명'''
'''시조의 거인'''
시조 유미르 프리츠
시조
크리스타[1]
'''성별'''
여성
'''가족'''
배우자: 프리츠
딸: 마리아 프리츠
로제 프리츠
시나 프리츠
1. 개요
2. 상세
3. 유미르의 저주
4. 일생 중 주요 사건
5. 기타
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갤러리'''

히스토리아 레이스: 있잖아.

프리다 레이스: 응?

히스토리아 레이스: 여자 아이답다는 게 뭐야?

프리다 레이스: 글쎄, 여자 아이답다는 건, 이 아이 같은 여자 아이려나. 히스토리아도 이 아이가 좋지?[2]

히스토리아 레이스: 응.

프리다 레이스: 늘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착한 아이니까 말이야. 히스토리아도 이 아이처럼 되렴. 이 세상은 고통스럽고 힘겨운 일뿐이라, 모두에게 사랑 받는 사람이 되어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 하거든.[3]

히스토리아 레이스: 응.

프리다 레이스히스토리아 레이스와의 대화, 원작 54화 中

지금으로부터 1820년전, 우리의 선조 유미르 프리츠는 대지의 악마와 계약을 맺고 힘을 손에 넣었다. 그것이 거인의 힘이다.

그리샤 예거의 부친의 말, 86화 中

만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이자 초월적인 존재.[4] 유미르는 최초로 거인이 된 인간이자, 지상에 있는 모든 거인들의 기원이다. 시조 거인이 관장하는 '좌표'라는 초월적인 공간과 그녀는 하나이며, 그녀의 후손은 유미르의 백성, 직계 후손은 프리츠 왕가이다. 그녀의 피를 이은자, 즉 모든 에르디아인들의 몸은 유미르의 일부[5]이다.
시조 거인이 관장하는 '좌표' 와 심신적인 연결이 이루어져 거인으로 화학적 변화할 수 있는 에르디아의 피를 이은 자들은 순혈과 혼혈을 가리지 않고 '유미르의 백성'으로 통칭되거나 속된 말로 '악마의 후예'라 불리게 되었다. 악마의 후예라는 명칭은 원작 49화에서 베르톨트 후버가 처음 언급했다.

2. 상세


마레의 역사서에 따르면 지금(854년)에서 약 2000년 전, 유미르 프리츠는 소녀 시절에 '''대지의 악마'''라 불리는 초자연적인 존재와 모종의 계약을 맺고 '''거인의 힘'''을 취득했다. 이 힘으로 에르디아를 제국으로 건설하여 마레를 1700년에 이르는 기간동안 지배했다고 한다.
사후 그녀가 지닌 거인의 힘이 계승되어 아홉 거인이 발생하였다. 어떤 아홉 거인 계승자는 선조인 유미르를 뛰어넘을 수 없다는 법칙에 의해, 계승이후 13년이 지나면 사망하게 된다. 이는 유미르 본인이 악마로부터 힘을 받고 죽을 때까지의 기간이 정확히 13년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유미르의 저주'''라고 부르며, 그 기간을 '임기'라고 부른다.
임기가 만료된 거인 계승자가 차기 계승자 없이 사망할 경우, 모든 에르디아 민족을 잇는 '좌표'를 통해 거인의 힘은 이후 태어날 아이에게 무작위로 계승되며, 정확히 태어난 지 2~3년 후에 능력이 발현된다.
원작 115화에서 지크가 유미르로 추측되는 어린 소녀[6]의 환영을 한 번 봤고, 이후 지크가 그 소녀가 크게 손상을 입은 자기 몸을 '''빚어서'''[7] 회복시켜주는듯한 환영을 한 번 더 목격하는듯한 묘사가 나왔다. 대놓고 유미르로 추측되는 존재가 한 번 등장한 만큼, 좀 더 자세히 유미르 프리츠에 대해 밝혀질 가능성도 있다.
그녀의 후손들이 대국의 왕가를 이루었다는 점 때문에 원래 신분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개 평민 신분에서 거인의 힘을 얻어 자수성가한 끝에 나라와 왕족을 만든 창업형 군주일수도 있지만, 기존 지배층이나 몰락한 지배층의 혈계였을 가능성도 있다.
==# 진상 #==

'''절대적인 힘을 가진 시조 유미르지만, 그 정체는 의지가 없는 노예다. 왕가의 피를 이은 자를 자신의 주인이라 믿고 계속 복종한다.'''

원작 120화 中 지크 예거

허나 지크가 밝히길 유미르의 정체가 사실은 '''의지가 없는 노예'''일 뿐이라고 알려준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유미르는 지배층이나 몰락한 지배층의 혈계 같은 것도 아닌 단순한 '''노예'''에 불과했다는 것.
약 2000년 전, 유미르는 에르디아라는 부족의 노예였다. 어느 날 부족의 수장인 프리츠는 노예들 중에서 돼지를 놓아준 사람이 있다며 그들을 한 곳에 모은다. 프리츠는 범인이 자진해서 앞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모든 노예들의 한쪽 눈을 뽑겠다고 하자, 노예들은 돼지를 우리에서 놓아준 자로 유미르를 지목한다. 노예들의 등에 떠밀린 유미르는 결국 프리츠 족장 앞에 무릎을 꿇는다.
범인으로 내몰린 유미르에게 프리츠는 어째서인지 "너는 자유다."라고 말해준다. 유미르는 처형은 면했지만, 실상 프리츠는 소녀를 사냥개와 활잡이들의 제물로 삼았고 그들이 사냥할 수 있게 놓아준 것이다.[8] 한쪽 어깨에는 화살을 맞은 채 눈물을 흘리며 유미르는 쫓아오는 활잡이들과 사냥개들을 피해 숲속에서 도망치다가 특이하게 생긴 어떤 나무를 발견한다.[9] 특이하게 생긴 그 나무의 안으로 들어가는데, 발을 헛딛어 나무 안에 있는 물 웅덩이에 빠진다.
물 속에서 힘없이 가라앉고 있는 유미르에게 척수처럼 생긴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달라붙는데, 이윽고 연기와 함께 거대한 뼈가 나타나 숲속과 하늘을 가로지르며 솟아오른다. 정체불명의 무언가와 결합한 유미르는 역사상 최초의 거인, '''시조의 거인'''이 되었다.[10]
시조 거인의 힘을 얻게 된 유미르는 어째서인지, 다시 에르디아 부족의 수장 프리츠에게로 돌아가 다시 그의 노예가 되었다. 프리츠는 유미르를 이용해 길을 만들고 황무지를 개간하고 고개에 다리를 만들어 부족을 성장시켰다.
절대적인 유미르의 힘으로 에르디아는 막강한 국가가 되었고, 프리츠는 자신의 이름하에 유미르를 전쟁의 병기로 내세워 마레를 짓밟았다. 유미르가 가진 거인의 힘으로 에르디아는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였고, 그에 대한 상으로 프리츠는 유미르에게 자신의 '아기씨'를 하사한다. 유미르는 프리츠와의 사이에서 로제 프리츠, 마리아 프리츠, 시나 프리츠라는 이름을 가진 세 딸아이들을 낳는다.
어느날 프리츠 왕 앞에 무릎을 꿇은 적국의 왕이 기습적으로 창을 던져 프리츠를 맞추려 하자, 유미르가 자신의 몸을 희생해 대신 그 창을 맞는다. 창에 의해 몸을 관통당한 유미르는 결국 눈을 감는데, 눈을 감자 유미르는 어떠한 공간에 도달하게 되었다. 프리츠는 유미르가 가진 거인의 힘을 계승하기 위해, 어미의 등뼈를 딸들에게 먹게 하여, 거인의 힘을 계승시킨다. 세 딸이 거인의 힘을 계승하자, 어떠한 공간에 도달한 유미르는 은하수처럼 빛나는 세 가닥의 빛을 보게 된다.
이렇게 등뼈[11]의 섭취로 거인의 힘이 전승된다는 걸 확실히 알게 된 에르디아 왕의 만행에 의해 유미르가 가진 거인의 힘은 점차 계승되면서 약간씩 분화되다가 결국 현재의 아홉 거인으로 고착화되었다.[12]
죽은 유미르는 좌표에서도 자유를 얻지 못한 채, 이후 2천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자식들의 힘을 나눠갖게 된 거인은 물론 척수액으로 늘어난 무지성 거인까지 만들게 되어야 했던 것이다.[13] 유미르가 사후에도 좌표에서 노예 시절의 차림새로만 있었던 것도 사후까지 주구장창 노예로 이용당하고 일해야만 했던 그녀의 인생과 사후사(...)를 표현하기 위한 장치였던 듯.[14]
결국 진격의 거인 이야기의 기원은 한 노예 소녀가 우연히 얻게 된 기적의 힘을 두고 이용하려는 권력자, 그 권력을 두고 벌어진 내분, 그 국가가 만든 희생자, 그 희생자들 중 자멸을 바라며 틀어박힌 벽까지 이어지는 탐욕과 복수와 왜곡이 끝없이 이어진 역사였던 것이다.
===# 이후의 행적 #===
원작 119화에서 엘런 예거의 머리와 지크 예거의 손의 접촉으로 시조의 힘이 발동해, 지크와 엘런은 '어떠한 공간'에 도달하였다. 지크 예거에 의하면 이 공간에서의 시간은 수십 년이 흘러도 현실에서의 찰나에 불과하며, 이 공간에서 유미르는 사람들이 거인의 힘을 원할 때마다 아득한 시간을 소비해서 거인을 모래로 빚어서 만들었다 한다.
그리고 시조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주도권을 가졌다고 생각한[15] 엘런이 정작 '어떠한 공간'에서 사슬로 묶여 있었으며, 지크는 이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소비해 마침내 부전의 조약을 해체했으며, 묶여 있던 사슬을 자의로 푼다. 즉 지크는 유미르에게 명령을 내릴 권한을 얻게 되었다.
지크는 모든 유미르의 백성들에게서 생식 능력을 빼앗으라고 유미르에거 명령하고 이에 유미르는 그 명령에 따라 은하수처럼 빛나는 '좌표'로 걸어간다. 당황한 엘런이 안간힘을 써서 묶여있던 사슬의 족쇄를 끊어버리고 달려가는 유미르를 쫓아가 소녀를 안아준다.

'''끝이다.''' 내가 이 세상을 끝내주마! 나한테 힘을 빌려줘. 너는 '''노예'''가 아니다. 신도 아니야. 평범한 인간이야.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아도 돼. 네가 정해도 된다. '''정하는 건 너다.''' 너가 골라. 영원히 여기 있든가. 끝내든가.

원작 122화 中 엘런 예거

기다리고 있었던 거지? '''2000년 전부터 누군가를.'''

엘런 예거

또한 122화의 제목은 '''2000년 전의 로부터(二千年前の君から)'''인데, 다름아닌 1화[16]의 제목이 '''2000년 후의 에게(二千年後の君へ)'''. 2009년 연재 시작으로부터 '''10년 만'''에 떡밥이 회수됐다.
지크의 명령에 따라 '좌표'를 향해 걷던 유미르에게 엘런은 소녀를 잡으며 '자신이 모든 것을 끝내주겠다'며[17] 자유를 속삭이고, 연이어 너는 노예도, 신도 아닌 평범한 인간이라며 누구에게도 복종할 필요 없이 스스로 결정하면 된다며 지크처럼 왕가의 권한으로 명령하는 강압적인 방식이 아니라, 그녀에게 '''선택권'''을 준다. 마침내 그녀는 울분이 터진 듯한 눈물을 흘리며[18] 엘런에게 자의로 모든 힘을 넘기게 된다.
현실 세계에서는 엘런의 목이 떨어져 지크가 받아내던 시점에서 시조 거인의 '''완전한 힘'''이 깨어나게 되고, 엘런의 머리와 몸이 빛의 신경줄로 다시 이어지며 거대한 거인으로 변한다. 그리고 방벽의 내부에서 잠들어 있던 초대형 거인들이 벽을 부수며 동시에 깨어나게 되었다.
원작 131화에서는 엘런이 마레에서 만난 램지라는 소년이 초대형 거인들에게 짓밟히기 직전 유미르 프리츠의 환상을 본다. 좌표를 통해 현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듯하지만 엘런의 진격을 보고 정확히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 유미르가 유기생물의 기원체와 접촉하기 전과 같은 연출.
원작 133화에서는 좌표에서 어린 엘런과 같이 서 있다. 어린 엘런보다 유미르의 키가 살짝 더 크다.
원작 135화를 통해 돼지가 탈출한 이유는 '''정말로 그녀가 풀어주었기 때문'''이라는 사실로 충격을 선사했다. 하도 충격적이라 조사병단과 역대 아홉 거인들의 초특급 스케일의 전투보다도 돼지가 더 화제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결국 유미르는 스스로 벽 밖으로 나가지는 않았지만 가축들에게 벽 밖으로 나갈 자유를 준 것인데, 현재 '벽 밖으로 나가고 싶어했던' 엘런을 위해 벽을 무너뜨릴 힘을 준 것이 유미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이후 시조의 거인 등뼈 위에서 아르민 일행을 바라보며 과거의 모든 아홉 거인을 소환해 그들을 공격한다. 아르민의 말에 따르면 엘런은 아르민 일행을 막을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이 저항은 유미르의 독자적인 의지. 해당 화가 나온 이후 유미르가 생전에 이루지 못했던 자신의 소망인 자유를 이루기 위해 엘런에게 힘을 넘겨주고 이용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일고 있다. 어떤 의미로 엘런 역시 자신의 자유를 위해 시조 유미르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니 딱히 부정적으로 볼 건 없다. 이 장면도 엘런을 속인다기보다는 2000년의 시간 동안 쭉 기다려온, 자신을 해방시켜 줄 구원자인 엘런을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유미르로서는 당연한 일이기 때문. 엘런이 친구들만은 거인화 능력도 빼앗지 않아서 지금 약점인 뒷목 위에 올라타 있고, 여차하면 거인화해서 그대로 목뼈를 짓밟아 엘런을 꺼낸다는데, 2000년간 고생한 시조 유미르가 자신의 친구도 아닌 아르민을 그냥 내버려 둔다는 게 더 이상하다.
137화에서 유미르가 노예 취급을 거부하지 않고 프리츠 왕에게 복종한 이유는 사람과의 관계를 원했기 때문에, 즉 '''외로움''' 때문이란 것이 드러났다. 그러나 끝까지 왕이 자신을 인간으로 봐주지 않자 좌표의 세계로 도망쳐 모든 거인들과 연결되는 삶을 택했고, 마침내 왕을 대신해 자신과 인간으로서 관계를 맺어준 엘런이 나타나자 왕가의 후손인 지크 대신 엘런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만든 좌표로 인해 아르민과 지크가 그리샤, 쿠사바, 크루거, 베르톨트, 유미르, 포르코, 마르셀 등과 연결되어 그들을 설득하는 바람에 이들의 거인들이 조종에서 벗어나 유미르와 맞서 싸운다. 형세가 역전되면서 결국 아르민을 놓치고, 진격의 거인도 떨어져 나가자 다시 등뼈를 뻗어 엘런과 연결하려고 하지만 라이너에게 저지당하고, 결국 아르민이 일으킨 대폭발에 휩쓸리고 만다.

3. 유미르의 저주




4. 일생 중 주요 사건


유미르 프리츠의 일생 중 주요 사건
년도
내용
년도 미상
에르디아 부족이 정복한 타 부족 땅에서 출생, 에르디아 부족의 노예가 됨.
1003 B1
대지의 악마와의 계약, 고대 에르디아 제국의 프리츠 왕의 정실부인으로서 취임.
1003 B1
-
990 B1
마레 제국, 유미르 프리츠 휘하의 고대 에르디아 제국에게 패망. 식민지로 복속.

5. 기타


  • 거인의 왕이라는 이명이 있다. 마레에게는 '악마의 하수인', 에르디아 제국 시절에는 '신이 보내신 기적'으로도 불렸으며, 에렌 크루거의 말에 따르면 그녀를 유기 생물의 기원과 접촉한 소녀로 여기는 자들도 있다고 한다. 초대 프리츠 왕에겐 '나의 노예 유미르'라고 불렸다.
  • 한국 팬덤 사이에서는 동명이인인 유미르와 구분하기 위해 진짜 유미르라는 뜻으로 찐미르라 불리기도 한다. 둘의 등장 시기가 크게 달라서 그냥 유미르라 해도 보통은 문맥으로 알아듣는다.
  • 어찌 보면 에르디아 민족판 미토콘드리아 이브라고 볼 수도 있다. 모든 에르디아인의 조상을 건너건너 올라가면 유미르에게로 수렴되기 때문이다. 이쪽이 모든 인류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가진 여성이 있을 것이라고 가상으로 상정하고 만든 개념인 반면, 유미르는 진격의 거인 세계관 내의 실존 인물이라는 게 차이다. 현재 시점에서는 에르디아의 시조지만, 유미르 본인은 에르디아에게 정복된 민족일 뿐 당대에는 혈통상 에르디아인이 아니었다는 게 아이러니.
  • 한편 모든 유미르의 백성이 유미르의 자손인데 어째서 '왕가의 혈통'이 따로 있는지는 불명. 왕가의 능력이 부계로만 계승된다 보기에는 시조 유미르 본인부터가 여성인데다 아들 없이 딸만 셋이었고, 후대에도 다이나와 지크의 사례가 있어서 말이 안 된다. 어쩌면 딸 중에 제2대 왕으로 즉위한 쪽의 자손만 왕가의 혈통이고, 나머지 두 명의 후손은 평범한 유미르의 백성으로 취급되는 걸지도 모른다.
  • 한때 모든 아홉 거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생전 진격의 거인이 가진 능력으로 '에렌이 자신을 구원하는 미래'를 보고서 그 순간을 계속 기다려온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6. 관련 문서



[1] 원작 51화, 히스토리아 레이스가 자신이 사용했던 '크리스타'라는 가명은 어린 시절에 읽었던 책속 여자아이였다고 언급한다. 그 책은 이후 원작 54화에서 등장하는 프리다 레이스가 히스토리아 레이스에게 읽어준 것으로, 원작 122화에서 앞서 프리다가 히스토리아 옆에서 읽어준 책의 여자아이를 손으로 가르키자 유미르 프리츠의 과거 이야기가 전개되는 정황으로 보았을 때 51화에서 히스토리아가 말한 "크리스타"는 "시조 유미르"와 동일인물이다.[2] 이때 프리다가 대지의 악마와 계약하는 유미르 프리츠를 가르킨다.[3] 프리다의 이 말이 끝나자 122화의 유미르 프리츠의 과거 이야기가 전개된다.[4] 유미르는 사후 직후에도 어떠한 공간에 도달하였다.[5] 시조 거인의 일부[6] 채색이 안 된 단발머리에 수수한 인상을 했고, 옷차림도 허름하다. 체격은 아무리 높게 잡아도 10대 초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왜소한 편.[7] 붕괴한 신체 부분을 갖다가 흙더미를 멀쩡한 몸에 갖다붙여서 빚어주듯이(?) 회복시켜주는 모습.[8] 이 장면은 낙원의 경계선에서 에르디아 복권파를 처형할 때, 그로스글라이스를 "넌 자유다."라고 놓아주며, 거인들의 사냥감으로 삼은 장면과 매우 흡사하다.[9] 나무의 생김새가 바오밥 나무와 묘하게 비슷하다. 해당 작품의 거인에 대한 설정이 북유럽 신화에서 따온 것이 많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이그드라실로 추정된다.[10] 공개 이전에 모든 거인의 특성을 가졌으리라 추정됐던 모습과는 다르게 비정상적으로 돌출된 갈비뼈, 피부는 고사하고 근육도 없이 해골만 있는 얼굴이다. 이를 제외하면 평범한 여성의 체형을 가졌다.[11] 아마 그 안에 있는 척수액이 결정적이겠지만. 대지의 악마로 불리는 정체불명의 생물체와 유미르의 등뼈, 그러니까 척추가 융합되어 등뼈 섭취를 통해 거인의 힘이 계승되는 것으로 보인다.[12] 전설처럼 처음부터 아홉 거인이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분화 과정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초대 프리츠가 끝까지 거인의 계승자가 죽으면 그 등뼈를 왕가 인물보고 먹으라고 명령했던 걸 보면 가끔씩 복수의 인물이 한 등뼈를 나눠 먹어 나뉘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 중간 과정의 거인들이 별개 능력을 가졌는지 아니면 현재 아홉 거인의 능력을 각각 나눠가졌는지는 불명이다.[13] 이때의 장면을 보면 좌표 내에서 양동이 하나만 가지고 모래를 빚어서 거인의 발 부분을 만드는 유미르가 보인다. 원작 115화에서 좌표가 있는 공간에 간 지크의 몸 하나를 제대로 빚는데만 몇 년씩이나 걸린 것을 감안하면, 거인 하나를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만 해도 상상을 초월할 것이고, 최소 수천에서 수만 마리를 만들었을 유미르는 좌표 내에서 말 그대로 영겁의 시간을 거인을 만드는 노예로 보냈다는 뜻이다.[14] 다만 이러면 또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유미르가 죽은 뒤에는 좌표의 세계에 있는 유미르가 후손들이 원할 때마다 거인의 몸을 제작해서 보내준다. 그러면 '''생전 유미르 본인이 거인으로 변할 때마다 생기는 거인의 몸은 누가 만들어서 보내주는 건지에 대한 의문점이 생긴다.''' 다만 이런 방식은 실제로 보낸다기보단 유미르가 사후 후대 거인들을 좌표 내에서 설계한다는 심상 세계에 가까운 시각적인 은유일 가능성이 높다.[15] 많은 독자들도 엘런이 사용할 것이라 예상했고, 작중 지크가 엘런이 계속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 실제 엘런과 다이나가 접촉한 전례로 모두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16] 원작, TVA 모두 같다.[17] 프리츠 왕이 남긴 '왕가에 복속하는 노예'라는 영원한 속박의 굴레를 자신이 끝내주겠다는 뜻이다.[18] 이 때 늘 눈이 가려져 안 보이던 유미르의 눈이 처음으로 또렷하게 묘사된다. 아무리 노력해도 노예처럼 부려먹고 인정해주지 않았던 자신을 처음으로 인정해준 것에 지금까지의 감정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