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쿠사바

 

톰 쿠사바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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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쿠사바'''
トム・クサヴァー
Tom Ksaver
'''프로필'''
'''본명'''
톰 쿠사바
'''이명'''
'''짐승 거인''' (獣の巨人)
'''성별'''
남성
'''출생'''
700년대 후반 추정 마레 제국
'''가족'''
아내와 아들[1]
[ 정보 더 보기 ]
'''고향'''
마레 제국 레벨리오 수용구
'''국적'''
에르디아 제국
'''직책'''
거인 학회의 연구원
'''인간
관계'''
테오 마가트
'''지크 예거'''
그리샤 예거
페이 예거
'''성우'''
[image]
하마다 켄지
[image]
존 버그메이어 (John Burgmeier)

1. 개요
2. 작중 행적
3. 사후
4. 일생 중 중요 사건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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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갤러리'''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원작 《86화》에서 그의 모습이 짧게 등장하였으며, 원작 《113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톰 쿠사바는 지크 예거의 은사이자 멘토였으며, 또한 양아버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짐승 거인의 전임 계승자로 마레 제국의 거인 학회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톰은 살집과 몸집, 체격이 건장한 편에 속하는 신체를 가졌으며 지크가 원작 《113화》까지만 썼던 안경과 동일한 안경을 쓰고 있다.

2. 작중 행적



역대 짐승 거인 계승 소유자 일람
?년 ~ ?년

'''829년 ~ 842년'''

842년 ~ 854년
불명

'''톰 쿠사바'''

지크 예거
원래 86화에서 그리샤 예거와 페이 예거가 비행선을 보러 밖에 나갈 때 첫등장했으며[2] 이후 에렌에게 이전된 그리샤 예거의 기억 회상 장면에서 지크가 부모를 고발한 이후 끌려가는 그리샤 시점에서 동태눈의 지크 옆에 눈물을 흘리는 안경 쓴 인물로 나온다.
이후 '''《113화 : 포악》'''의 지크의 마지막 회상신에서 재등장해서 본격적인 비중을 차지한 인물로, 지크가 어린 시절 신세를 많이 진 인물로 어느 창고로 추정되는 집의 뒷마당에서 두 사람끼리만 자주 캐치볼을 하면서 화기애애한 소통을 나눌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음이 밝혀진다.
또한 지크가 제구를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자

'''"잘 한다. 지크! 공을 잘 던지게 되었구나. 장래에는 야구선수가 되고 싶니?"'''

라고 칭찬하며 그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물어 볼 정도로 지크의 의사를 존중해 주고 복권파나 대의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살기를 진심으로 바랐던 것으로 보인다.
본업은 거인을 연구하는 거인 화학자로,[3] 본인 말에 따르면 '''자신의''' 짐승 거인은 전쟁에 그리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후방에서 캐치볼이나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즉 짐승 거인의 가장 강력한 전투 기술인 투척은 지크가 야구에서 힌트를 얻아 독자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혹은 쿠사바의 짐승 거인의 모습이 지크의 짐승 거인의 모습과 다를 수도 있다. 쿠사바가 계승자이던 시점까지만 해도 짐승 거인은 아홉 거인이어서 일단 계승을 반복하긴 했어도, 마레 내에서도 전투로는 전력 외 취급받던 거인이었다.
《114화: 유일한 구원》에서 에렌이 지크에게서 거인 화학 관련 정보를 들었다는 암시가 있는데, 지크의 짐승거인 선임이자 아버지 같은 사람. 거인 화학자인 걸로 밝혀지며 지크가 얻은 정보의 출처가 밝혀진 셈이다.
7살 때의 지크는 어머니와 아버지에게는 에르디아 복권파로서의 의무를 주입받으며, 그 중압감 때문에 전사대 후보생들 중에서도 최하위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게다가 그런 상황에서 부모의 지지도 제대로 받지 못해[4] 심적 중압감을 지며 의기소침해지고 방황하던 어린 지크에게 캐치볼을 하자고 제안하며 놀아준 사람이 쿠사바였다.

'''이럴 수가. 너희 부모가… 복권파?! 말도 안 돼. 게다가 이제 시간문제라고?'''

'''…고발해라. 이젠 그 방법밖에 없어. 마레 당국에 스스로 고발해서 충성을 보이면 너와 할아버지는 살 수 있을 거야.'''

'''지크, 네 부모는 너에게 지독한 짓을 했어. 자기들의 무모한 계획을 위해 널 이용한 거야. 겨우 7살인 너와 할아버지, 할머니의 목숨까지 위태롭게 만들면서, 멋대로 기대하고 멋대로 포기하고, 네게 조금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어… 너를… 사랑하지 않았던 거야.'''[5]

지크가 복권파가 발각되기 직전이라는 걸 알았을 때, 부모가 사실 에르디아 복권파의 일원이라는 걸 털어놓은 사람도 그이고, 지크에게 부모를 먼저 밀고하라는 조언을 한 것도 그였다.[6] 지크가 부모님을 밀고하고[7] 짐승 거인 계승 후보자가 된 청소년기에는 본인의 임기가 끝나가서인지 상당히 허약해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때 지크에게 본인의 연구에 따르면 시조의 거인의 능력 중 에르디아인의 육체를 변형하는 능력이 있을 거라는 가설을 제시한다. 약 600년전 전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유행했던 과거에, 전세계 인구가 줄어드는 와중에도 에르디아 제국은 건재했으며, 어느 시점부터 에르디아인들은 그 병에 걸리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보고 당시 프리츠 왕이 시조의 거인의 힘으로 에르디아인의 신체에 면역을 부여했을 거라고 추정했다.
지크는 이를 듣고 '''시조의 능력을 사용하면 에르디아인을 불임으로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물으며, 이에 쓸쓸한 얼굴로 본인의 과거사를 지크에게 들려준다.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마레인 아내를 얻었으며 그와 사이에서 만든 자식이 있었는데 아내가 자신이 에르디아인이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자식을 죽이고 자살했다고한다. 이에 지크에게 자신의 자식을 투영해보았음이 언급되고 처음엔 짐승거인을 계승한 이유가 거인과학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진심이 드러날땐 사치스러운 자살방법을 찾기 위해서였다고 고백한다. 시조의 거인 탈환 목적은 순전히 자기파괴적인 욕구의 반영으로,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이라며 한탄해한다.
지크는 이에 자신은 반드시 시조의 거인을 탈환하여 자신은 마레도 엘디아도 아닌 세계를 구하겠다고 선언하며 지크의 회상이 끝난다.
《115화 : 받침》에서 뇌창의 부상으로 죽어가는 지크의 회상 속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지크에게 짐승 거인에게 대대로 내려져 온 기억과 자신의 오랜 거인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알아낸 칼 프리츠가 시조의 거인과 맺은 '''부전의 조약'''을 깰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그것은 왕가의 피를 이은 거인이 시조의 거인 보유자와 접촉을 하면 부전의 조약에 얽매이지 않고 시조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 다만 어디까지나 주가 되는 것은 시조의 거인 보유자이며 왕가의 피를 이은 거인인 지크는 시조 보유자가 힘을 쓰게끔 하는 열쇠 역할이라는 사실 또한 알려준다. 그러므로 믿을 만한 이에게 시조의 거인을 맡겨야 에르디아인 안락사 계획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말하면서 너라면 적임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한다.
계승의 때가 오자 미소지으며 자식처럼 여기던 지크에게 먹혔으며, '''난 언제나 네 곁에서 지켜보고 있으마… 지크…''' 하고 유언을 남겼다. 지크는 하나뿐인 유품인 안경을 쓰며 '''찾아내볼게… 아버지…''' 라고 답하며, 자신의 구원자이자 이해자였으며 아버지로 여겼던 이를 떠나보냈다.

3. 사후


137화에서 엘런의 뼈에서 거인화 상태로 나타나 조사병단을 도와준다. 이때 밝혀진 쿠사바의 거인은 양의 형태를 지닌 거인이었음이 밝혀졌다.[8]
그 전에 좌표공간에서 나타나 아르민과 지크를 맞이하는데, 대사는 없지만 끝내 안락사 계획에 실패한 지크를 위로해 주는 듯한 표정을 보였다. 여기서 아르민과 지크 사이에서의 대화를 보면 그저 무의미해 보이는 삶속에서도 단순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살아갈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쿠사바 본인 역시 비극적인 현실로 가족을 잃고 절망하여 자살로서 거인을 계승했던 무의미한 삶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지크를 만나 도움을 주고 가족처럼 행복하게 지냈던 기적적인 순간이 있었다. 그에 결국 지크처럼 아르민과 연합의 뜻을 받아들이고 돕기 위해 현세에 거인으로서 참전했다.

4. 일생 중 중요 사건


해당 인물의 일생 중 주요 사건
년도
내용
연도 미상
마레 제국 레벨리오 수용구에서 출생.
817년
그리샤 예거와 페이 예거가 비행선을 보러 갈때 작중에서 첫 등장.[9]
817년
-
829년
마레인 여성과 결혼, 아들을 낳으나 이후 자신이 에르디아인이란 걸 알게된 아내가 아들을 죽인 다음, 자살.
829년
거인 학회 연구자로 취임, 마레 제국의 짐승 거인 계승.
832년
지크 예거와의 첫 만남, 지크를 위해서 은사로 자처함.
840년대
초반
지크에게서 "에르디아인의 안락사" 계획을 전해들음.
842년
짐승 거인을 지크에게 계승한 후 사망.

5. 기타


  • 애니에서 톰의 나이가 그리샤보다 훨씬 더 연상이며,[10] 그리샤네와 알고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이렇게 되면 톰은 어린 시절부터 보아온 그리샤보다도 그의 아들이었던 지크의 안위를 더 소중히 여겨, 그리샤와 다이나가 죽을 게 뻔한 길을 지크로 하여금 유도했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이럴 경우 지크가 부모를 고발하고 그리샤와 다이나가 잡혀갈 때 톰이 옆에서 눈물을 흘리던 게 좀 더 자연스러워지는데, 자기와 친한 아이 한 명과 그 아이의 조부모를 구하고자 어릴 적부터 봐왔던 다른 아이, 즉 자신의 다른 지인과 그 가족을 사지로 밀어넣는 데 공헌한 격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단순히 지크에게 부모님을 팔게 만들었던 것 외에도 지인을 사지로 밀어넣었다는 사실이 합쳐져 죄책감이 더욱 크게 가중되어 울었을지도 모른다.
  • 비록 안락사 계획에 찬성했을지언정, 선악 구분이 모호한 피카레스크인 진격의 거인에서 비록 입체적이긴 하지만 몇 안되는 선인이기도 하다. 자기 자식도 아닌 남의 자식을 자기 아들 키우듯 키우는 건 절대로 쉽기만 할 일은 아닐 뿐더러, 비록 지크의 부모를 사지로 몰았다지만 그 원인은 다이나와 그리샤가 부추긴 면도 있다. 안락사 계획에 찬성했었다는 그 암면도 있지만 비극적인 인생 속에서 자신과도 같은 아픔을 가진 지크를 만나 편안히 여생을 살다 갔단 점에서 한편으론 톰도 사샤의 가족만큼은 아니지만 평가가 높은 편.
  • 지크가 어릴 적에도 아직 정정한 모습을 보인 것 때문에 톰은 거인 계승을 늦은 나이에 했다는 추측이 있다.
  • 짐승 거인은 역대 계승자들의 거인의 형태가 다른 짐승의 형태를 한다는 점에서 톰 본인은 지크의 유인원형 짐승 거인과는 다른 형태의 거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톰이 전사보다는 과학자에 가깝고 본인도 자신의 짐승 거인은 전투에 적합하지 않다고 언급했으니 확실히 전선에서 직접적으로 싸우는 역할을 하기에도 애매하고 발현된 짐승의 모습 역시 쓸만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최종전에서 양 형태의 거인이 등장함으로서 전선에 서기 부적절한 거인이었다는 것이 확정되었다.[11][12]

[1] 쿠사바가 엘디아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자신의 아이를 죽이고 본인은 자살했다. 이것이 훗날 안락사 계획의 믿거름이 되었다.[2] 이때 둘과 부딪힐 뻔해서 조심해야지! 하고 잠시 한 소리한다.[3] 이전에 언급되었던 '거인 과학'과 관련된 인물이었던듯.[4] 지크의 부모인 그리샤와 다이나는 에르디아 복권파로써의 복권 의지를 늘 지크에게 강조해왔으나, 정작 지크의 부담이나 중압감, 위축되어가는 심정 등은 별로 생각해주지 않았다. 그나마 다이나의 경우 공개훈련 때 좋지 못한 꼴을 보인 지크를 나름 이해하며 그 애도 노력했다고 했지만 그리샤의 경우 저래선 되겠냐며 한심해함 + 분노해함 + 조급해함 + 답답해함만 드러내는 등, 아버지로서 자식을 제대로 대하는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않았다. 게다가 애초에 이 두 사람은 지크가 더 어릴 적부터 매일 에르디아 복권파 쪽 일에 참가하느라 지크를 조부모에게 맡겨놓고 둘만 자리를 떠버리는 일도 반복했다(...).[5] 쿠사바가 지크라도 살리기 위해 지크에게 부모님을 밀고하라 하면서 지크에게 한 말.[6] 지크가 에르디아 복권파 일을 털어놓으면서 '''거인이 되어서도 (아저씨를) 가끔 기억할게''' 라는 식으로 말하자, 옛날부터 알고지낸 그리샤의 모습에 실망한 것과 지크를 차마 죽게 만들 수 없단 생각으로 지크를 살리기 위해 지크의 부모님을 희생시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복권파가 잡혀들면 연관자인 지크네 가족은 모두 끝장이 되겠지만, 지크의 경우 어느 정도 부모에게 이용당하는 입장임을 어필하면 최소한 지크, 잘만 하면 지크의 보호자가 될 지크의 조부모까지는 낙원행을 안 당하고 레벨리오 수용구에라도 남을 수 있기 때문. 실제로 지크가 낙원행 제안을 들은 직후 이를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이렇게라도 해야 네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식으로 그를 설득한 듯하다.[7] 이때 본인도 눈물을 흘리면서 애써서 지크 보고 '''넌 현명하고… 좋은 아이야'''라고 그에게 중얼거리며 진심으로 미안해한다. 정든 아이인 지크를 살리고자 지크에게 못할 짓(아이가 자기 손으로 부모를 밀고하는 짓)을 하게 만들었지만, 그도 지크에게 스스로 못할 짓을 했다고 진심으로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던듯. 부모가 끌려가는 시점의 지크에게 눈물을 흘리던게 바로 쿠사바였음을 생각해보면 죄책감을 느끼고 있던 게 확실해보인다.[8] 뿔로 들이받아 싸우는 것을 보아 주로 돌격형 역할을 한 듯. 하지만 자신의 거인은 거의 쓸모가 없었다는 묘사로 보아 돌격형이기에 대포로 맞아죽기 좋은 고기방패 같은 역할이 된 듯 하다.[9] 그리샤를 알고 있는 걸로 보아 아마 아는 사이인 듯 하다.[10] 그리샤와 여동생 페이가 초딩이었을 무렵에도 톰은 성인이었다(!).[11] 이전부터 진격과 시조, 전퇴를 제외한 아홉 거인을 군에서 관리했다. 그런데 지크가 어렸을 때 전사대를 모집해 파라디섬에 투입할 계획을 세운 것을 보면, 그 이전대 계승자인 톰은 군인이나 훈련받은 전사가 아니지만 계승받아도 상관없었던 모양이다.[12] 그런데 비주얼만은 왠만한 거인들보다 사악하게 생겨서 팬들이 비전투용 거인이 맞냐고 놀라는 일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