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천
儒城川 / Yuseongcheon
1. 개요
대전광역시의 서쪽 유성구 도덕봉 기슭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며 갑천에 합류하는 갑천의 지류이다. 연장 7.15km. 이름의 유래는 유성구와 같다.
갑천이 유성구의 동쪽 경계를 흐른다면 유성천은 이름 그대로 유성구 시가지를 뚫고 지나간다. 고작 400m 떨어져 있는 유성시외버스정류소과 유성고속버스터미널 사이를 흐르는 강도 이 강.
유성천의 지류인 반석천은 더 굽이굽이 흐르는데, 유성천과 반석천이 유성구 시가지를 삼분하는 모습이 인상깊다.
대전시가 타슈도 만들기도 했고, 유성구 역시 자전거 타기 좋은 동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니 대전현충원 근처 덕명네거리 즈음에서부터 갑천 합류 지점까지의 유성천에는 천변에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되어있다. 지류인 반석천을 만나는 부분에서는 자전거도로용으로도 다리가 나있다. 반석천에서는 하천 동쪽 부분에만 자전거도로가 있다는 점에 주의. 대략 2010년 즈음에 둔치 공사를 진행하여 2012년말쯤 완공하였다.
2. 교량과 지류
- 하류부터 상류로 올라가는 순서로 작성했다.
꽤 예전부터 있었던 다리가 많았는지 그다지 큰 길이 지나지 않는 다리에도 이름이 많이 붙어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도로명주소의 도로명과는 약간 어긋나기도 한다. '박산교'로는 '박산로'가 지나지 않고(구암3교를 지난다), '장대교'에는 '장대로'가 지나지 않고(유성교를 지난다), '온천교'에는 '온천서로'가 지나지 않는다든지(장명교를 지난다)... 오히려 '어은교'에 어은로가 지나는 게 더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