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대로
1. 개요
대전광역시 유성구 진잠동에서 시작하여 전민동 전민네거리까지 이어지는 도로. 길이는 17.5km로 대로답게 상당하다.
도로명주소 시행 전에는 진잠~구암역 구간은 진잠로, 구암역~구암교 구간은 계룡로[1] , 구암교~회암네거리 구간은 금병로, 회암네거리~전민동 구간은 엑스포로였으나 도로명주소 시행 후 유성대로로 통합되었다.
'유성'대로라는 이름에 걸맞게도 17km씩이나 되면서도 유성구 외의 다른 구를 전혀 지나지 않는다. 남쪽 지점은 서구와의 경계점이며, 북쪽 지점은 엑스포 아파트 단지를 사이에 두고 대덕구와 700m를 남겨두고 끝난다.
대전광역시의 핵심 하천 중 하나인 갑천 역시 전혀 지나지 않는다는 게 특징.[2] 갑천을 지나면 대체로 구가 바뀌니까 그럴 만하다.
이름이 비슷한 북유성대로와는 직접 연결되지 않고 한밭대로와 월드컵대로를 통해 연결된다.
32번 국도와 32번 지방도에 속한다. 단, 32번 국도는 딱 150m 경유한다(...).
2. 주요 경유지
(계백로) - 충일여자고등학교 - (동서대로) - 구암역 - 장대동 - 충남대학교 - 자운대네거리 - 전민동
폐교체험장으로 유명한 충일여자고등학교, 학하지구, 유성고속버스터미널, 충남대학교 서쪽 등을 지난다.
3. 구간
4. 기타
유성대로는 전체적으로 6~8차선급 규모를 가지는 도로였으나 유독 구암교네거리~장대네거리 구간의 도로폭이 왕복 4차로로 좁아서 최근까지 병목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특히 해당 구간은 유성시장 구역으로 유성5일장이 열리는 날(4, 9일)에는 가로변에 시장까지 열려 사실상 왕복 2차로급 규모를 자랑했다. 2016년경에 해당 구간의 도로폭을 왕복 6차로로 확장한 덕분에 이 문제점은 거의 해결되었다.
유성고삼거리~구암교사거리는 상습 정체구간이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유성고삼거리~월드컵대로까지 정체가 추가로 이어진다. 이는 유성복합터미널 건설과 함께 월드컵대로 연결도로를 건설하면 해결될 듯하다.[3]
충남대 서측 담장을 따라 난 길(신성네거리 고가차도 - 궁동네거리)은 이팝나무가 심어져있는 화단이 도로 중간에 2개 있었다. 왕복 8차로인데, 편도 2차로 + 왕복 4차로 + 편도 2차로 구성이었던것. 이팝나무에 꽃이 피는 봄철이 되면 꽤나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그러나 출퇴근시간마다 궁동네거리의 짧은 신호때문에 남측방향으로 지옥이 펼쳐지자[4] 결국 2019년 2중 화단을 없애고 중앙선 역할을 하는 단일 화단으로 바꾸어 현재는 왕복 10차선이 되었다. 당연하지만 중간에 2중 화단으로 되어있으면 중앙측 2차로와 가변측 2차로간의 교통량간에 원활한 차선 변경이 이뤄지지 않아 제대로 된 4차로보다 더 교통체증이 증가하게 된다.
[1] 현 계룡로에서 현충원로 구간까지였다.[2] 대덕대로, 동서대로, 한밭대로는 갑천을 지난다. 둔산대로는 원래 갑천을 건너지 않았지만 2016년 다리가 생겨서 지나게 됐다.[3] 현재 월드컵대로는 월드컵네거리~장대삼거리 구간과 구암동, 상대동, 봉명동을 지나는 구간이 끊어져 있다.[4] 궁동네거리는 대전광역시의 주간선도로인 한밭대로와 교차하는 유성구 도로교통 최고의 헬게이트이다. 2000년대 이후로 노은/반석지구, 2010년대 이후 도안/죽동지구 개발로 인해 유성구의 교통량이 폭증하였는데, 이 모든 교통이 모이는 결절점이 궁동네거리이다. 한밭대로가 유성대로보다 더 교통량이 많아 신호에서 우선순위에 있기 때문에 유성대로의 신호가 짧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