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파워 오브 카오스
Yu-Gi-Oh! Power of Chaos
1. 개요
코나미에서 제작한 PC용 유희왕 카드 게임 시리즈.
2. 상세
운명의 유희(Yugi the Destiny), 복수의 카이바(Kaiba the Revenge), 열정의 조이(Joey the Passion) 총 세편이 출시되었으며 오로지 영문판만 출시되었다. 가끔 보이는 유성편이나 마리크편은 전부 정식 버전이 아닌 MOD이므로 주의하자. 이후에 제작된 유희왕 온라인은 이 게임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이외에도 해당 게임의 영감을 받은 YGOPro라는 오픈소스 게임도 존재한다.
이 게임의 UI는 나중에 휴대용 콘솔판에도 영향을 주었다. 카드 UI표시 방식이 그 예. 듀얼 및 덱 구성 시 왼쪽에는 일러스트를 포함해 카드의 정보를 표시한다던가, 덱 구성 시 가운데는 덱에 들어간 카드들을 한 눈에 보여주고 오른쪽에 보유한 카드의 리스트를 나열하는 방식은 대부분의 유희왕 게임에 안정적으로 안착. 사실상 유희왕 PC버전 게임들의 표준이 된 게임이다.
3. 특징
플레이어는 게임 제목의 캐릭터와 AI 대전을 할 수 있으며 승리시 획득하는 카드로 덱을 강화할 수 있다. 대전 상대가 단 1명으로 고정되어 있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CPU가 덱을 약간 바꾸기 때문에 약간의 긴장감(?)이 있다. 황당하게도 조이가 바크라의 위저 보드를 쓸 때도 있다. 덱과 카드는 하위호환 되기 때문에 기존에 쓰던 카드를 후속작으로 불러오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후속작에 나오는 카드를 전작으로 불러오지 못한다.
GBA와는 다르게 조작이 편하고[3] 그래픽이 나쁘지 않으며, 특정 상황에 따라 캐릭터의 컷씬과 함께 보이스가 나오는 것이 특징.[4] 스테이지의 디자인 컨셉은 유희편이 고대 이집트풍, 카이바편이 SF풍, 조이편이 스트리트풍이다.
유희편에서 유희는 번개(유희왕), 욕망의 항아리, 천사의 자비, 미러포스, 죽은 자의 소생 등등 사용하는데, 플레이어는 처음에는 빈약한 덱으로 상대해야 한다. 승리해서 카드를 얻게되면 플레이어도 사용할 수 있지만, 문제는 쓸만한 카드를 얻을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겨우 상대할 만한 덱을 만들려면 적어도 몇십 번은 승리해야 한다
엑조디아도 문제인게 초창기 카드만 존재해서 상급 몬스터도 공격력 2000 넘어가는 몬스터가 별로 없고, 장착 카드도 부실하고, 제거 카드도 별로 없기 때문에 유희가 수비력 2000 몬스터로 버티면 뚫기 힘들다. 가뜩이나 부족한 제거 카드를 수비 몬스터에 써버리면 유희가 상급 몬스터를 소환했을 때 대처할 수 없게 된다. 플레이어가 데몬 소환을 소환해도 블랙홀(유희왕), 번개, 식인 곤충, 함정 속으로, 갈라진 대지, 육망성의 저주, 하늘하늘, 환상의 벽, 마음의 변화, 미러 포스가 기다리고 있다. 마음의 변화로 빼앗아 제물 소환하거나 파괴한 다음 죽은 자의 소생으로 가져가면 아주 그냥 욕이 나온다. 그래도 못이길 정도는 아니지만 카드를 얻는 과정이 엄청난 고통이며, 그 고통의 시간이 무지막지하게 길다.
다만 게임상에 구현된 카드 구성 자체가 초창기 카드군 시절에 한정하기 때문에 초창기 시절 카드군의 맹점을 그대로 드러내기 때문에 패사고만 일어나지 않으면 AI의 헛점을 찔러 오히려 역으로 대처가 쉬워진다. 주된 대처는 주로 낚시이다. 초중반엔 벽몬스터로 버티면서 함정계열이나 리버스 계열은 적당히 중상급 어택커로 찔러 치워 버리고 필드가 안전한 상황을 확인하면 그때 상급 몬스터를 어드벤스 소환하여 마무리하는 방법. 제거계열 카드들은 무조건 상급 몬스터에만 쓰는 원칙을 세우자. 유희가 쓰는 카드는 플레이어도 그대로 사용 가능한 점을 역이용하는 것. 설령 번개나 블랙홀을 당하여도 원칙에 따라 아껴둔 비장의 마/함 카드들로 위기를 무사히 모면하여 흐름을 다시 플레이어에게 가져오는 것이 가능.
카이바편에선 난이도가 급상승. 2-3세대근처의 부스터팩이 편입되면서 마/함 카드와 효과몬스터 카드가 대폭 편입됨에 따라서 대처해야할 변수가 상당히 많아졌다. 게다가 카이바덱 자체도 카이바 테마에 맞춘 고화력군 카드로 이루어져 있기에 스타터덱가지고 맞서는 건 어림도 없다. 트레이너를 안쓰고 이기려면 왠만하면 유희편에서 카드군을 계승하여 보강하자.
조이편에서는 난이도를 조절하거나 플레이어간의 LAN 배틀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편이 마지막 테마여서인지는 몰라도 설정으로 미리 정의된 랜덤덱을 상대가능. 디폴트덱인 조이 덱의 난이도는 당연하겠지만 카이바편에 비해선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게임상에 구현된 카드군은 카이바편에 많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조이 테마 자체가 유희덱 수준의 화력에 도박성 효과가 많기에 AI가 생각만큼 자기 흐름으로 못가져오는 경향이 있다.
시리즈 자체는 조이편에서 끊겨서 본편 카드군은 현재 부실하지만 어떤 용자가 각 애니메이션 테마 별로 MOD를 구현하여 배포하고 있다. GX, 5D's, ZEXAL, ARC-V 모두 있다. 파오캐 인터페이스로 최신 카드를 다뤄보고 싶은 유저는 한번 검색해보자. 하지만 밸런스는 기대 말자. 플레이어 레벨이 1~2만 올라가도 사기 급으로 덤벼와서 박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4. 성우[5][6]
셋 캐릭터 모두 애니메이션의 성우를 그대로 기용했다.
- 어둠의 유우기(Yami Yugi) - 댄 그린(Dan Green)
- 카이바 세토(Kaiba Seto) - 에릭 스튜어트(Eric Stuart)
- 죠노우치 카츠야(Joey Wheeler) - 웨인 그레이슨(Wayne Grayson)
[1] 어둠의 유우기.카이바의 성우인 댄 그린하고 에릭 스튜어트는 파워 오브 카오스에서 너무 굵은 악당 목소리톤으로 연기를해서 북미쪽에서도 평가가 좋지 않았다. 조이역의 웨인 그레이슨은 조이랑 어올리는 목소리 톤으로 연기를해서 그나마 평가가 좋은편.[2] 이후 세성우 모두 듀얼 링크스 북미판 에서도 맡게 되는데 파워 오브 카오스 시절에 비해 연기력이 나아졌다.[3] 덱 편성에서 메인덱은 2006과 같이 보기 편한데 비해, 모든 카드 목록은 그 전에 나온 게임들과 같다. 그나마 마우스휠을 사용할 수 있고 큰 화면이라 좀 더 편하다.[4] 물론 미국 내수용으로 발매된 게임이기 때문에 영어 음성만 존재한다.[5] 어둠의 유우기.카이바의 성우인 댄 그린하고 에릭 스튜어트는 파워 오브 카오스에서 너무 굵은 악당 목소리톤으로 연기를해서 북미쪽에서도 평가가 좋지 않았다. 조이역의 웨인 그레이슨은 조이랑 어올리는 목소리 톤으로 연기를해서 그나마 평가가 좋은편.[6] 이후 세성우 모두 듀얼 링크스 북미판 에서도 맡게 되는데 파워 오브 카오스 시절에 비해 연기력이 나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