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태

 

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강인덕이 연기한다.
윤상현의 친아버지이자 윤지영오빠, 만악의 근원, 뜻밖의 최종 보스. 미국에서 대형 뮤지컬 컨설턴트 기업 퓨처 인베스트먼트의 회장을 맡고 있다. 미국에 오랫동안 체류하다가 작중 중반부 즈음에 귀국한다. 그러나 이 양반은 작중에서 아주 중요한 떡밥을 쥐고 있는 인물 중 하나인데, 사유는 바로 공정남과거에 빚보증을 서서 쫄딱 망해먹은 일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황상 투자미끼로 들임의 친아버지이자 정남의 절친인 김윤식을 바지사장으로 만든 다음, 여러사람에게 막대한 을 받아놓곤 먹튀사기를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1] 그리고 돈을 내놓으라는 투자자들이 소송을 걸자 바지사장인 윤식에게 모든죄를 뒤집어 씌우고 자신도 피해자라 주장하며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비열함을 보였으며, 판결이 내려진 후엔 추악한 진실이 들어날 게 두려웠는지 미국으로 도피한 것만 같다. 한마디로 들임네 입장에선 원수와도 같은 사기꾼. 그리고 당시 사기 사건의 판결을 담당한 부장판사가 자신의 매제인 박범진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는데, 석태는 범진까지 속여서 자신이 억울하다는 주장을 펼쳐서 유리한 판결을 받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박현우가 미국으로 직접 건너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회사설립자금을 투자한 미국인은 석태가 미국으로 건너가기 이전에 이미 사망한 유령인물이라는 사실도 추가로 까발려졌다 한다.[2]
이후 공수임의 노력에 의해 자신의 과거 비리가 폭로될 것만 같자 돈으로 모든 것을 무마시키려는 모습을 보이거나,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해 여론의 우호적 반응을 얻으려는 등 어떻게든 돈을 사용해서 모든걸 해결하려는 악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3] 그야말로 인간 쓰레기.
수임의 노력으로 결정적 증거들이 검찰쪽에 계속 들어가고 과거 윤석태에게 뇌물을 먹고 입을 닫기로 한 피해자들이 양심선언을 하면서 극최후반부에 사기죄로 구속수감된다. 처음엔 상현에게 얼마든지 돈이 들어가도 좋으니 병보석으로 나올 방법 알아보라고 말하며 정신을 못차린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면회를 온 정남과 들임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1] 이때 이 양반이 사기친 돈 중엔 정남이 빚보증을 통해 마련한 돈도 포함.[2] 윤식에게서 뜯은 돈을 미국으로 들고 튄 다음 죽은 사람을 내세워 투자자금을 받은 걸로 각종 서류조작을 한 것.[3] 당연히, 알짜배기 재산은 차명으로 숨겨놓은 상태라 사회에 환원하려는 돈은 얼마 되지도 않는다. 게다가 사회 환원의 방식도 상현을 이사장으로 하는 재단을 설립하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