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기공대 마제스틱 프린스
[clearfix]
1. 개요
[image]
2013년 4월 4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방영됐던 거대로봇물 애니메이션. 약칭은 '''마제프리'''(マジェプリ) 혹은 '''MJP'''.
고질라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의 영화사 도호가 애니메이션 사업부를 독립시키고 최초로 제작한 오리지널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회사의 얼굴로 삼겠다며 제작비를 상당히 많이 투입한 야심작이었다.[1] 다만 방영 당시엔 별로 주목받지 못하고 이후로 입소문으로 살아난 작품. 그래도 이 작품이 망하지는 않아서 도호는 이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를 히트시키고 애니메이션 업계의 중견으로 성장했다.
《만걸》, 《11eyes》, 《유루유리》, 《GJ부》, 《여름 눈 랑데부》 등을 제작한 동화공방에서 처음으로 제작하는 SF 메카닉물이다. 캐릭터 디자이너는 히라이 히사시, 작품의 분위기가 좀 밝은 편이라 예전하곤 다른 표정이나 그림체를 보여준다.
오프닝과 엔딩에 《신의 인형》, 《우리들의》 등에 참여한 이시카와 치아키가 곡을 담당했으며, 엔딩은 직접 부른다. 근데 이게 꽤나 비장하다[2] . 오프닝은 뮤지컬 배우인 콘 나츠미가 부른다.
완결 후 기존의 총 24화를 매주마다 2화씩 붙여서 총 12화로 방영한 뒤, 추가로 열세 번째 주에는 신작 OVA인 25화를 방영하는 '''"마제스틱 아워(マジェスティックアワー)"'''가 니코니코 생방송, BS11 등에서 방영되었다. 25화는 제작사 중 동화공방이 세븐 아크스 픽처스로 바뀌었고, 이는 극장판까지 이어진다.
2. 스토리
3. 등장인물
4. 등장 기체
- 앗슈 참조.
- 라이노스
팀 도베르만의 기체. 앗슈의 프로토타입이나 GDF의 다른 병력과 달리 우르갈 상대로도 유효한 전투력을 발휘한다.
16화에서는 환태평양 아시아 연합이 앗슈의 기술을 내놓기 꺼려서[3] 대신 라이노스가 공개되었다.
[image]16화에서는 환태평양 아시아 연합이 앗슈의 기술을 내놓기 꺼려서[3] 대신 라이노스가 공개되었다.
- 고디니온
앗슈의 모함. 앗슈가 탑재되는 피트함이 설치되어 있다.
5. 회차 목록
6. BD / DVD
동년 6월 발매된 BD 및 DVD 1권 초동 판매량은 3155장. 뛰어난 완성도에 비해 영상매체 판매량은 아쉽다는 평이 많다. 다만 하락폭이 아예 없이 꾸준히 3000장대를 기록해 마지막권은 혁명기 발브레이브와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7. 평가
5인 팀전투, 드라마와 감정 묘사를 중시하는 점은 슈퍼전대 시리즈를 답습한 부분이 많다. 실제로 본 작품의 주연 캐릭터 성우 중 두 명이 슈퍼 전대 배우 출신이다. 주인공 이즈루도 히어로물, 전대물을 좋아한다는 설정이다. 설정도 꼼꼼하다기보단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 많으며 드라마와 연출을 위해 개연성을 희생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5] 절대 기동전사 건담 같은 리얼함을 추구하는 애니는 아니며, 전대물이나 합체로봇 애니메이션의 연장선으로 봐야한다.[6]
또한 건담 seed때와는 달리 조연들쪽 비중 특히 주인공쪽 크루 및 엔지니어 들의 비중도 좀더 높인 부분이 돋보인다
단지 전대물이라고 해서 아동 취향의 작품이냐면 그런 것은 아니고 설정이나 오프닝곡을 찬찬히 뜯어보면 의외로 우울한 요소가 눈에 띈다 유년기의 기억을 삭제하여 제작된 클론 소년병 부대라든가 적세력의 시한부 인생인 소모품 병사들. 또한 소년들을 대하는 어른들의 태도라든가 진지하게 자신들의 처지를 고민하는 주역들의 모습으로 보아, 그렇게까지 가볍게 넘기면서 볼만한 작품은 아니다. 초신성 플래시맨처럼 어두운 요소를 포함한 전대물 같은 느낌이다.
메카닉 액션이 매우 호평을 받는다. 1기 분량만 해도 MJP가 낙제아 취급이라 팀웍부터 기본 전투까지 엉망이었으나 2기부터 각자의 재능에 눈뜨면서 엄청난 액션을 보여준다. 특히 근접전을 벌이는 블루1과 레드 5의 전투신은 정말 화려하다. 모토나가 케이타로 감독이 너무 오랜 시간 미소녀 애니메이션 위주로 작업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나 이 감독은 원래 로봇 애니메이션 전문 연출가이며 이 작품의 액션이 좋은 에피소드는 모토나가 케이타로가 직접 콘티를 그렸다. 팬 사이에선 이 작품이 슈퍼로봇대전에 나오면 슈퍼로봇대전 연출팀이 과로로 사망할 것이라는 얘기도 반 농담으로 돈다.
하지만 도입부의 화려함이 부족하며, 본격적으로 작품이 재미있어지는 건 2쿨 (13화 이후)부터라는 점 때문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지 못했다.[7] 그래서 당시 혁명기 발브레이브[8] 등 경쟁작에 완전히 밀려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나마 이후로는 액션과 잘 정리된 드라마의 퀄리티가 입소문으로 점점 퍼져가면서 뒤늦게라도 팬이 늘어나고 있다.
8. 극장판 마제스틱 프린스 각성의 유전자
'''劇場版マジェスティックプリンス 覚醒の遺伝子'''
키 비주얼 / 예고편
제작에는 25화와 마찬가지로 동화공방이 아닌 세븐 아크스 픽처스가 참여했다. 다만 감독 등 제작진은 거의 그대로 유지. 2016년 11월 4일에 일본에서 개봉했다.
9. 기타
- 중복 캐스팅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캐릭터 디자이너가 참여한 기동전사 건담 SEED와는 달리 최대한 중복을 피했으며 중복이 있더라도 당시 신인이나 무명에게 맡겼다. 테니뮤 등으로 유명한 배우 아이바 히로키가 주인공을 맡았다는 게 특이점. 특촬 등에 출연한 배우 이케다 쥰야도 성우로서 참여한다.
- 작중 조금씩 나오는 세계 지도를 보면 한반도와 일본 열도가 붙어 있고, 유라시아 대륙과 아메리카 대륙이 상당히 가깝다. 시대적 배경은 몇 천년 후의 미래로 여겨진다. 다만 작중 정확한 언급이 없는지라 어디까지나 지도에 따른 추측.
- 스기타 토모카즈가 방영 당시부터 열렬한 팬으로 인기가 별로 없을 때부터 "이렇게 재밌는데 왜 다들 안 보냐. 나를 믿고 봐라" 라고 홍보를 해주었다. 이후 제작진은 그 고마움을 담아서 이름이 '스기타'인 캐릭터의 성우로 스기타 토모카즈를 캐스팅해주었다.[9]
- 이 작품의 팬들은 자신을 MJP의 보호자라는 의미로 '보호자' 라고 자칭한다. 그래서 팬 모임 때 제작진이 "오늘 와주신 보호자 여러분" 이런 식으로 부른다.
- 2010년대 로봇 애니메이션 중에선 팬층이 꽤 많고 단단한 걸로 유명하지만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와는 별 인연이 없다. 토호가 영상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고 있어서 저작권 문제가 복잡한데다, 반남에서 저작권 문제때문에 토호 작품을 가능하면 안 내보내려고한다. 2017년 전까지는 참전작 앙케이트 리스트에 마제스틱 프린스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판권 슈로대에는 참전 경력이 없으며 모바일 게임 슈퍼로봇대전 X-Ω 에 기간 한정 참전한 적은 있다. 2016년 주인공 레드파이브만 달랑 나왔다가, 2018년 11월 16일자 이벤트로 팀 래빗 멤버 전원이 참전했다. 여전히 기간 한정 참전이라 도감에도 안 실린다.
[1] 건담이나 에반게리온의 뒤를 이을 대작 로봇 애니를 만드는 게 목표였다고 한다.[2] 일본에서 사요나라라는 인사말은 보통 영원히 만날 수 없는 상태의 상대에게 하는 인사말이다.[3] MJP도 줄리아시스템 때문에 앗슈를 내놓길 꺼리고 있다.[4] 국내에서는 정식 방영이 이뤄지지 않는 작품이므로 한국어 제목 번역은 임의로 서술되었다.[5] 예로 중간에 적의 정체를 그냥 간단하게 설명하고 주인공들도 '아 그렇구나'하고 납득해 버린다[6] 다만 1화는 양산기,오퍼레이터를 비롯해서 리얼계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주로쓰는 요소를 다수 보여주며 큰 오해를 샀다. 히라이 히사시가 건담 SEED 이후로는 진지한 로봇 애니 위주로 담당하기도 했고.[7] 그렇다고 완결 이후에 1쿨 분량의 평가가 안 좋은 건 아니다. 1쿨이 거대로봇물이 아니라 일상 성장물, 개그물에 가까운 구성이라 거대로봇물 시청자에게 외면받았다는 것이다. 주 각본인 요시다 레이코의 작품 리스트를 보면 알지만 원래 일상물 전문이다.[8] 물론 혁명기 발브레이브 애니판이 엉성한 결말로 끝나면서 은하기공대 마제스틱 프린스가 재평가를 받는 감도 있다.[9] 참고로 스기타는 단역이긴 했지만 건담시드 데스티니에서도 요우란 켄트 및 오브군 병사, 팬텀 페인소속 오퍼레이터 등 몇가지 배역으로 게스트 출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