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심맹

 


1. 소개
2. 구성원
3. 작중 활동


1. 소개


丹心盟. 무협소설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문파. 팔황 중에서도 가장 음험한 단체.
'''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음모의 절반 이상은 단심맹이 벌이는 짓이다.''' 각종 음모를 꾸미고 다른 문파에 스파이를 보내 궁극적으로는 문파를 장악하기도 하고 영락제 암살 계획을 꾸며서 거의 성공직전까지 가는 등, 각종 암계와 뒷공작을 장기로 하는 음모계의 스페셜리스트. 하지만 열심히 꾸민 음모의 상당수는 주인공에게 개발살난다. 매번 성공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라서 화산파는 천검 때문에 엄두도 못내고 있으며, 소림같은 경우에는 아예 첩자를 역이용한다.
팔황에서도 가장 명나라에 불만이 많으며, 원나라 잔당이나[1] 황실의 불만 세력과도 손을 잡아서 황실을 전복하려 한다.
단심맹은 빨간색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단심맹이 홍건적과 관련있었기 때문이지만 현재는 다소 변질되었다고 한다. 백련교와의 관련성도 의심된다.
탈명마군 장요와 백검천마 종리굉을 비롯한 수많은 전대의 거두들이 단심맹에 포섭되어 활동하고 각 문파에 잠입or포섭된 고위층들이 많아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을 지니고 있지만 무력 면에서는 팔황치고는 다소 부족한 면모를 보여준다. 단심맹 직속의 무인들은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그래도 십익에 비견할만한 무인은 단심맹주만이 유일하다고(...) 단심맹주는 무력은 팔황 수뇌중 최하위지만 두뇌가 비상하고 사악하며 성격이 꼬인 인물이라고 한다.
신마맹과 연계해 무력을 지원받는 대신 자금과 정보력 등을 제공하고 있는 모양이다. 숭무련도 발호 이전까지는 단심맹에게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한다.
무력이 약하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집단 대 집단으로서는 신마맹을 이길 수도 있다고 한다.''' 다른 조직과 달리 군부에도 첩자가 있어 군대[2]를 동원할 수 있으며, 이런 면모가 가장 잘 드러난 것이 군산대혈전. 장요종리굉 등 구파 장로를 아래로 보는 마두들을 포섭했고, 원천군이나 풍대해 같은 이들은 거대문파의 이인자나 다름없었다. 십익 급의 고수가 없을 뿐이지 고수들의 숫자도 결코 적지 않다. 그걸 고려하고서라도 신마맹과는 무력 차이가 너무 심하지 않냐[3]는 의견이 많았는데, 천잠비룡포에서 신마맹이 얼마나 콩가루 집단[4]인지가 드러나면서, 위와 같은 평이 이해된다는 의견이 많아졌다.

2. 구성원



  • 단심맹주: 무공은 팔황 지도자 중 하위지만 심계와 지략이 뛰어나다.
  • 원천군: 단심맹의 중요 인물이면서 가면을 쓴 신마맹 소속이기도 하다.
  • 냉심마유: 명경에게 엄청난 중상을 입은 귀도와 그 일행을 끝장내려 했으나 주작검 받으러 온 청풍이 맞서 싸우고, 결국 도주하나 청풍이 지붕 위의 추격전 끝에 잡아 죽인다. 청풍의 별호 청홍무적검은 바로 이 전투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 탈명마군 장요: 백검천마와 함께 어전 무투대회에서 영락제를 암살하기 위해 등장하였으나 명경의 개입으로 실패하였다. 이후 무당마검 막바지에 모용청을 막아섰다가 격파당했다. 맨손 금파검을 맞고 어깨부터 옆구리까지 파여나가 사망.
  • 백검천마 종리굉: 단심맹의 고수 중 가장 여러가지 사건에 모습을 비춘다. 백검대라 불리는 하얀검을 든 직속 수하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무적혈도제에서는 산서 일산오강의 분쟁에 등장하였으며, 무당마검에서는 북경 어전 무투대회에서 영락제를 암살하기 위해 나타났다. 화산질풍검에서는 청풍과 명경이 처음으로 만나는 철기맹 신여분타 공격대를 상대하여 청풍과 매화검수 하운을 몰아붙이다가 명경에게 패사한다. 그래도 필살기 백마현신[5]을 꺼내들자 명경이 다급하게 금파검을 전개하게 만들 정도는 된다.
  • 풍대해: 개방 용두방주와 후개를 개방 내에서 숨도 못쉬게 옥죄던 놈이다. 혼자한건 아니지만... 궤짝에 가득히 담길만큼 화려한 범죄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팽가의 몰락에 크게 관여했음에도 별호가 무려 천품신개.
  • 당가선
  • 용백빙
  • 홍낭: 적벽 전투에서 옥황상제, 금검존, 사서와 동급의 군사로 언급됐다. 지략을 생각하면 단심맹주의 별칭일 수 있다.


3. 작중 활동



3.1. 무당마검


북경에서 금의위 침잠을 시작으로 해서 동창을 마비시켜 놓고 어전비무대회 우승자 앞에 나선 영락제를 백검천마가 공격했으나 실패했지만 이것은 페이크. 검을 운반하는 시종으로 위장하여 영락제를 공격했지만 명경염력으로 방해해 실패했다.[6][7]
그 외에는 몽고군의 책사였던 천리안 바토르도 단심맹 소속이고 남해에서 싸웠던 오륜왜장과 왜구들에게도 군부에서 빼돌린 화포를 지원했다.[8]

3.2. 화산질풍검


개방의 실권을 장악한 풍대해가 단심맹의 주구이며 개방의 자금을 빼돌리고 있었다. 개방을 거의 손에 넣고 신마맹과 함께 군산대혈전을 벌였으나 청풍[9] 오호도가 대활약하고 단심궤를 지닌 장현걸과 오호도가 풍대해의 정체를 폭로했다.
그 외에 귀도일행이 가진 주작검을 강탈하려했지만 청풍이 귀도 일행을 도와 실패. 덤으로 사방신검의 탈취는 사실 성혈교가 계획한 일이다. 즉 단심맹은 같은 팔황의 뒤통수도 후려치려 든 것(...).

3.3. 천잠비룡포


탁무양을 시켜 동창의 실력자 단목창성을 공격하고 남경의 연쇄살인마[10]를 설득해 고위 관리를 납치, 인질극을 벌이도록 만들었으나 궁무예단운룡의 콤비네이션으로 실패.
오기륭의 숙적 구룡보를 타락시킨 장본인인 한빙요선 원천군도 사실은 단심맹 소속이다.[11] 구룡보주 용백빙도 바꿔치기된 상태라구룡보는 완전히 단심맹의 손아귀에 떨어진 상태. 사천의 아미파, 청성파, 사천당문에게 참룡방을 상대할 전력을 보내달라고 부탁한 뒤 삼대문파를 습격했지만 참룡방+뜬금없이 나타난 고수들이 삼대문파를 막으러 갔다가 삼대문파를 도와주었고 오기륭, 단운룡, 태자후 등의 고수들이 구룡보 본진으로 쳐들어와 구룡부의 수뇌부가 썰렸다. 제천대성을 믿고있던 모양이었지만 제천대성이 수뇌부의 죽음을 방관하고 적당히 싸우다 튀는 바람에(...)
신마맹이 세력을 정비하고 본격적으로 강호무림에 존재를 드러내면서 단심맹도 함께 등장한다. 신마맹이 무력으로 중견 문파를 때려부수면 이후 등장한 단심맹의 일원이 문파의 경제 상황이나 사업등의 운영 내역을 샅샅이 파헤져서 옭아매 버리는 것. 그 과정을 지켜본 백면뢰 진검이 전혀 다른 성격의 절정고수와 같았다고 평가할 정도.
이후 신마맹이 장악한 9개 문파와 함께 단심맹이 양성한 강호인을 상대하는 부대를 동원하여 무림맹의 개맹식을 공격한다. 이것이 바로 군산대혈전. 목적은 구파일방과 육대세가라는 기존 질서의 상징을 무력으로 파괴하는 한편, 대명제국의 군대와 싸우는 반역 세력이라는 누명을 씌우며, 거기에 팔황이 다시 무림에 돌아왔음을 알리는 일대 거사였다. 하지만 청풍팽천위의 무력, 그리고 단심궤의 존재로 인해 절반의 성공에 그쳐야했다.
[1] 바토르아야크 등이 관련 있는 모양이다.[2] 단순히 지휘관들을 포섭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흘려서 전투에 동원하기도 하지만 아예 무림인들에 대항하기 위한 전문적인 훈련과 화포 등의 장비를 보유한 진명군이라는 특수부대도 양성하고 있다.[3] 염라마신만 해도 준사패급으로 취급되고 옥황상제, 위타천, 제천대성도 오대고수급 내지는 이에 준하는 수준이며, 이외에 십익이나 구파 장문인에 준하는 가면들도 여럿 존재한다.[4] 요마련과 신화회 간의 마찰은 기본이고 련이나 회 내부에서도 충돌이 잦다. 그래도 일단은 옥황이 회주인데 팔선은 계파가 다르다며 씹어버리기까지 한다. 회주라는 직위가 거의 장식수준.[5] 백마검법의 최후초식으로 일종의 버프형 무공. 즉 평상시 무위는 아니다.[6] 대체 언제 깨달았는지 모르겠지만, 당시엔 영락제 본인은 물론이고 바로 옆에 있었던 북위 위금화와 십보단혼객 반나한도 저 멍청한 자객놈이 왜 칼을 저따 휘둘렀는지 몰랐다고 한다. 나중에 영락제가 북로군에 친정 왔을 때 챠이에게 또 죽을 뻔한 걸 구해주니 "그대에게 벌써 두 번이나 목숨을 빚졌구나."라고 말하는 것 보면 그 사이에 어떻게 깨닫긴 한 듯. 명경의 상단이 열려있음을 아는 진천이 단심맹이 그 시점에 실수할 놈들이 아님을 이야기하고 범인(?)으로 지목했을 가능성이 있다.[7] 이에 대한 대가(+황실대무림정책상의 실질적인 이유)로 무당파는 황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8] 비검맹에도 화기를 지원해 백무한이 고생하게 된다.[9] 청풍은 이게 뭔 상황인지 하나도 몰랐는데 연선하가 끌고오다시피 해서 싸워줬다. 구하려고 했던 게 장현걸임을 알고는 죽여버릴까 말까 잠깐 갈등한 듯 하지만, 스승님이 돌아가신 뒤 혼자가 되어버린 자신을 유일하게 챙겨주었던 사람인 연선하에게 그 은혜를 갚는다며 장현걸을 구하고 군산에서 날뛰던 단심맹&신마맹 무리를 휩쓴다.[10] 건문제의 호위무장이었으나 건문제와 황비를 지키지 못하고 미쳐버렸다.[11] 신마맹 소속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