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죽일놈의 사랑
1. 드라마
KBS 2TV에서 2005년 10월 31일부터 동년 12월 20일까지 방영된 월화 드라마. 비(정지훈)가 주연을 맡았다.
제목이 긴 탓에 줄여서 '이죽사'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2.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개그콘서트의 前 코너로, 한 남자(김대성)가 한 여자(박지선) 때문에 현재의 여친(박소라)과 깨지고, 설상가상으로 자신을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시달린다는 내용. 나중에는 박지선이 앵기는 것을 본 여자가 "당신 대체 뭐에요!?"같은 대사를 하면서 따지는 동시에 박지선에게 이상하게 까이는(이봐 쭈꾸미) 패턴도 추가되었다.
생활의 발견처럼 막장 드라마같은 느낌이 드는 코너로, 남자는 우유부단하고, 여친은 남자의 말을 자세히 듣지 않고 헤어지며, 남자를 짝사랑하는 여자는 스토커에 얀데레다. 어떤 의미로는 쉽게 헤어지는 커플 및 지나친 애정 및 스토킹을 풍자하는 내용.
박지선의 "너 나한테 왜 그랬니?"라면서 이어지는 인연의 시작과 그 시기, 박지선의 남자에 대한 정성이 돋보이는 게 개그 포인트.
호평이 많았던 코너였으나,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아쉬움을 남긴 비운의 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