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처음이라
1. 소개
아르곤의 후속으로 2017년 10월 9일부터 2017년 11월 28일까지 방영한 tvN 월화 드라마.
2. 등장인물
2.1. 주요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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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지호(정소민) : (30세 드라마 보조작가)
#내일월세가오르더라도나는오늘한잔의고급수제맥주를마시리
“달팽이가 부럽다. 걔네는 집에서 쫓겨날 일 없으니까"
경상남도의 남해에서 나고 자란 88년생.
공부를 잘했다. 문과 1등을 놓친 적이 없던 우등생이었고, 문학을 좋아했기에 당연히 인문대를 갔다. ‘여자는 당연히 교대’라는 아빠에게 정면 돌파하는 대신 몰래 원서를 쓰고 입학 전에 서울로 야반도주를 했다. 단 한 번도 부모의 말을 거역해본 적이 없는 ‘순둥이 첫째 딸’ 의 첫 번째 도라이 기질이 발현된 것이 그때였다.
국내 최고의 명문대인 S대학 동기들이 대기업/로스쿨/대학원을 선택할 때, 혼자서 일일드라마 보조작가라는 직업을 선택했다. 보조작가로 박봉을 받으며 생활할 때에도 억울하거나 불안하지 않았다. 글을 쓰는 것이 내 행복이니까, 그러므로 이 험난한 과정 역시 내 것이니까. 오늘이 즐거워야 내일도 즐겁다. 이것이 지호의 인생 모토였다.
작가의 꿈을 위해 바쁘게 산 덕분에 연애 한번 못해 본 모태솔로다. 연애나 결혼은 내 것이 아닌가 보다 하고 살았다. 내 것이 아닌 것은 욕심내지 않는 것. 그것이 성실한 지호의 미덕이자 한계였다. 하지만 접어든 30대. 작가 데뷔의 기회를 놓치고 나자 지호의 굳건한 멘탈도 산산조각 났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꿈을 이루기는커녕, 내 몸 하나 뉘일 방 한 칸도 없는 30대라니...
다행히 운 좋게 절친 호랑의 남친 원석의 소개로 조건 맞는 월세의 세입자로 들어가는 지호. 그런데 얼굴 한번 못 본 집주인 ‘고양이 키우는 얌전한 80년생 세희’가 여자가 아니라 남자라니?!
이 남자 알면 알수록 어렵다. ‘평생 일한 돈을 집 대출금에 쏟아붓는다’ 는 설정은 내 인생 모토와는 상극이지만, 내 집 마련의 판타지가 있는 그 세대의 남자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설정이라고 이해한다. 그런데 같이 맥주를 마시며 화기애애 축구를 보다가도 방 안에 들어갈 때는 꼭 문을 딸각 잠그고, 뭐지, 너란 남자? 고양이보다 니가 더 고양이스러운 거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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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세희(이민기) : (38세 ‘결말애’ 앱 수석디자이너)
“이번 생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건 이 집과 고양이 뿐”
수도권에서 나고 자란 80년생. 군필이며, 디자인을 전공했고, 현재는 IT업계에 다니는 30대 남자. 흔히 말하는 하자 없는 훈훈한 흔남이다. 물론 겉으로만 보면. ‘인간은 어차피 서로를 절대 만족시킬 수 없다. 그저 피해주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하는 확실한 취향의 소유자.
돈에도, 사람에도, 세속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 세희에게 앱 개발자라는 직업은 천직이다. 인간세계와는 다른 합리적이고 정직한 세계. 내가 한 만큼 보여주는 세계. 그것이 디자이너 출신이지만 상구를 만나 개발 쪽 길을 걷게 된 이유였다. 나와 고양이 그리고 컴퓨터가 공존하는 영생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 ‘집’ 그것이 세희가 유일하게 가진 세속적인 욕심이었다. 회사에서 안정된 월급을 받기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대출로 집을 샀다.
의도치 않게 직업 안정성, 학력, 부동산 등등 흔히 말하는 결혼 조건은 모두 갖춘 세희, 하지만 비혼을 고수한다. 하나, 문제는 언제부턴가 연애조차도 하지 않는 것. 그도 그럴 것이 서른여덟은 그런 나이였다. 연애는 곧 결혼을 의미하는...
하지만, 그에게 소개팅은 ‘시장주의에 찌든 일대일 매칭 경매’ 연애는 ‘결혼 전 반품 숙려 기간’ 결혼은 ‘재생산을 위한 강압적 사회제도’일 뿐이다.
인생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지금처럼 출근하고 퇴근해서 혼자 맥주를 마시며 축구를 보고 고양이와 함께 잠드는 삶... 그렇게 집 안에서 평화롭게 혼자 살다 깔끔하게 가는 것. 그것이 세희의 목표다. 그런 그의 삶에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아 보이는 지호가 세입자로 들어온다.
이거... 뭐지... 평화로 점지해놓았던 내 생이 마구 힘들어질 것 같은 이 불길한 예감은...!
2.2. 세희 주변인물
- 남희봉(김응수) : (63세 세희부/ 전 고등학교 교장)
#부인에게노룩패스하는 #권위적인가장
아들에게 선생님 같은 아버지이자 아내에게는 훈장 같은 남편.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라 교장까지 역임한, 그 시절 지방에서는 자수성가한 케이스. 촌지가 관습이던 시절의 선생님, 그래서 일생을 대접만 받으며 살아 집안에서도 군림한다. 정작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은 일년에 얼굴 한번 보기 힘들다. 연애도 결혼도 할 생각이 없는 아들이 골칫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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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자(문희경) : (56세 세희모/주부)
아들 세희를 빨리 결혼시켜 장래 며느리에게 친구 같은 시엄마가 되기를 꿈꾸는 엄마.
‘손에 물이 마를 날은 없겠지만, 먹고 살 걱정은 없게 해주겠다’고 한 믿음직한 남편은 그 약속을 지켰지만, 아내에게 늘 하드코어한 훈장 노릇을 했다. 늘 꾸중 받는 기분으로 살아왔다. 결혼생활 40년을 바라보는 현재, 명자는 여행길 남편의 캐리어 노룩패스를 보지도 않고 한손으로 인터셉트 하면서도 우아한 미소를 유지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하루빨리 아들 세희가 결혼해서 며느리와 친구처럼 지내는 게 꿈이다.
2.3. 지호 주변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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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수(김병옥) : (60세 지호부 / 카센터운영)
#지호아버지 #가부장제수호자 #특기는밥상엎기 #딸보다아들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읍 아산리 윤가네 육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나, 중졸에, 80년대의 블루칼라로 살며, 저축만으로 집을 샀던 마지막 세대. 은퇴 후 남해에서 자동차 공업사를 운영하고 있다.딸 지호가 S대 나와서 고작 한다는 게 월 100만원 받는 보조작가 나부랭이라니... 누가 물어볼까 겁난다.
고집 세고 가부장적인 가장으로서 딸 지호와는 직업과 결혼 문제 등으로 늘 티격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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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자(김선영) : (58세 지호모 / 주부)
진주의 뼈대있는 교육자 집안의 딸이었다. 교사가 될 거라는 집안의 기대를 배신하고 가수를 하고자 서울로 야반도주를 감행하다 지호부를 만나게 된다. 지호의 똘끼의 유전자는 엄마에게서 왔다. 갑작스레 서울에 상경하여 월 100만원의 보조작가 생활을 하는 딸을 응원하며 전적인 지원군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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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지석(노종현) : (26세 지호 동생/ 군필복학생)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 츤데레의 정석. 앞에서는 틱틱거리고 뒤에서 은근히 챙겨주는 고급 스킬 덕에 연애라는 걸 쉬어본 적이 없는 마성의 남자. 지호가 드라마 집필을 위해 메인작가님 댁으로 들어간 3개월... 지석은 여자친구 은솔을 집으로 데려왔고, 은솔은 임신을 해버렸고, 결국 자연스럽게 지호의 집은 신혼집이 되어버렸다. 5년간 공동호스트였던 지호가 내쫓기게 되는 원인제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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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솔(전혜원) : (22세 지석 여자친구/ 휴학생)
꽃같은 나이 스물두살, 꿈 많은 여대생이었다. 현재는 휴학생, 더 정확하게는 예비엄마. 지석과 결혼하여 지호의 올케가 된다.
2.4. 본능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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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상구(박병은) : (38세, 결말애 CEO)
범생이뿐인 S대에서 말 잘하는 허세남 상구는 단연 돋보였고, 입학과 동시에 기대표를 시작, 과대표, 총학생회장까지 실세 중에 실세가 되어 간다. 그리고 2002년 자신의 롤모델을 찾는다. 대한민국이 열광했던 남자, 축구선수 김남일이다. 그가 남긴 어록 때문에. 프랑스와의 월드컵 평가전에서 프랑스 축구영웅 지단이 김남일의 태클로 부상을 입었다. 그 소식에 기자들이 지단의 몸값이 얼만 줄 아느냐, 걱정 안되냐 질문을 쏟아내자 김남일은 이렇게 대답했다. “내 연봉에서 까라고 하세요” 그래, 바로 저게 내가 나아갈 마초간지다!! 비상한 두뇌와 타고난 적응력은 그를 한국사회에서 가장 선호하는 마초형 리더로 탈바꿈 시켜 놓았다.
졸업 후, 잘나가는 IT업계 경영관리직으로 입사했지만, 성에 차지 않았다. 스타트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세희를 소개받는다. 세희와 손을 잡고 시작한 소개팅 앱은 점점 상승세를 타기 시작, 진짜 돈이 되기 시작했다.
이후 앱 발표 행사에 여러 스타트업 대표들이 모인 그 자리에서 수지를 만났다. “어... 우리 어디서 본적 없어요? 아니~ 그 보다 한참 전에...우리 만난 적 있는데~” 자신이 수지에겐 기억조차 안나는 스쳐지나 가는 남자일 뿐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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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지(이솜) : (30세, 대기업 대리→속옷 스타트업 대표)
그녀를 처음 만난 사람들은 세 번 놀란다. 첫 번째는 걸걸한 목소리와는 판이한 ‘수지’라는 이름에, 두 번째는 슬리퍼 차림에 순대국을 먹고 나와서 올라타는 할리데이비슨 스트리트 750에, 세 번째는 아재같이 대강 선크림을 3초 정도 문지르는 게 평소 화장의 다인 저 여자가 속옷브랜드 스타트업 CEO라는 사실에.
남해 깡촌 마을에서 중학교를 다니다가, 읍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며 지호, 호랑을 만나게 된다. 촌동네에서 온 주제에 입학과 동시에 지호를 제치고 전교 1등을 한다. 그런데 그 촌년범생이가 브래지어는 빨간색에 검정색에 망사 레이스 달린 것을 입고 다닌다니... 보다 못한 담탱이가 교복 블라우스에 비치는 속옷은 남들보기 좀 그렇지 않냐라고 주의를 줬고, 가만히 듣던 수지가 담탱이를 보며 말했다.
“남들 보라고 입는 거 아인대요. 제가 볼라고 입는 건데요. 이르케 입으면 기분이 조커든요.”
아빠는 태어날 때부터 없었다. 하지만 아버지 없는 설움 같은 건 겪을 일 없는 강한 모계사회에서 자랐다. 그래서인지 남자를 하나쯤 있으면 좋은 브래지어정도로 생각한다. 예쁜 속옷이 있으면 그때그때 사야하듯, 남자도 더 간편하고 재밌는 게 있으면 그때그때 GET한다. 그런 수지에게 마상구가 나타난다.
2.5. 7년째 연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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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호랑(김가은) : (30세, 레스토랑 매니저)
20대 시절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모로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타입이었지만, 호랑의 목표는 확실했다. ‘자수성가형 성공남’과 결혼해서 ‘전업주부’가 되겠다.
‘금수저는 안돼. 부모한테 물려받은 재산에는 시집살이가 포함되어있는 법이거든.’ 라고 조목조목 설명할 때 호랑은 불과 열여덟이었다.
공부에는 그다지 취미가 없었지만 멋진 남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무조건 인서울 대학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턱걸이로 꿈에 그리던 인서울 대학을 들어갔지만 모교보다는 수지와 지호의 S대를 더 많이 갔다.
그러던 중 원석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남친으로 삼겠다 결정한다. 그가 나에게 보여줄 꽃길이 기대되어 남친으로 간택했고, 엄마의 가르침대로 사랑스런 여자친구로 최선을 다했다. 공부 밖에 모르던 이과남자를 길들이는 건 호랑에게 재미있는 게임과 같았다. 그렇게 남들이 알아보지 못한 원석을 잘 깎아서 보석을 만들겠다던 계획은 어느새 7년. 호랑의 나이 이제 서른, 계획대로라면 저 원석이 이제 다이아몬드가 되어 럭셔리 현모양처의 꿈을 이뤄줘야 하는데... 원석이 어쩌면 평생 원석일 수도 있겠다는 무서운 깨달음이 뇌리를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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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원석(김민석) : (28세, 결말애 CTO)
천재의 반대말이 바보가 아님을 입증한 천재형 바보다. 한때 심심해서 만든 웹사이트로 S대 공칠(07)잡스로 불리며 이름을 날렸다. 그렇게 프로그래밍밖에 모르던 전형적인 공대남에게 한 여자가 나타났으니, 바로 호랑이다.
예쁜 여자가 나타나자, 버그가 난 듯 모든 뇌 활동이 멈춰버린 원석. 그런 원석을 보며 호랑이 대뜸 묻는다. ‘이 사이트는 어떻게 만들었어요?’ 모두가 ‘왜’ 만들었냐 닦달할 때, 처음으로 ‘어떻게’ 만들었냐 물어봐주는 여자가 나타났다!! 마치 막 부화한 새끼거위가 처음 본 인간을 제 어미로 여기듯, 원석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던 것 마냥 호랑에게 반해버린다.
하지만 바보형 천재와 속물형 공주의 만남이 처음부터 순탄할 리 없었다. S대 잔디교정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데이트를 즐기던 원석과 호랑, 멀리서 보면 풋풋한 청춘커플이지만...가까이 다가가 보면 지구인과 외계인의 현실대화란 이런 게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호랑은 결단한다. 그래, 내가 이 남자의 운영체제를 개조해버리겠어! 그렇게 프로그래밍 언어에 파묻혀 살던 원석은 호랑을 만나 인간미 넘치는 공돌이가 되었다. 이제 하나만 남았다. 자수성가해서 호랑을 잘나가는 CEO의 사모님으로 만들어주는 일!
2.6. 그 외 인물
- 연복남(김민규) : (24세 휴학생/스웨덴기술이민준비중)
지호가 자주 가는 카페의 알바생. 복남의 트레이드마크는 시크한 표정. 하지만 진짜 매력은 새하얀 치아 드러내며 방긋 웃을 때 드러난다.
복남의 반전 미소에 심쿵한 누나들은 카페 단골이 되었고, 덕분에 매출은 급상승했다. 하지만 유일하게 필살기가 안 먹히는 여자손님이 나타났으니...바로 지호였다.
멍-하니 들어와 늘 같은 자리에 앉아 무언가를 끄적이는 여자. 무슨 생각이 저리도 많을까. 탑처럼 쌓은 휘핑크림을 보고 세상 행복한 듯 웃는 그녀가 자꾸 궁금해진다.
- 고정민(이청아) : (38세 드라마제작사대표)
드라마제작사 대표다. 설립 3년차의 중소규모로, 웹드라마부터 시작해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리며 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대표치고는 젊은 나이와 여리여리한 외모를 지녔지만, 현장에서는 한방 언니로 통한다.
최근 대중성과 필력을 갖춘 신인작가를 물색하던 중, 우연히 지호의 ‘거북이 고시원’ 대본을 보고 지호와 어렵사리 만나게 된다. 계약얘기를 끝내고 지호를 집으로 데려다 주던 길에, 이름만 들어도 가슴 아픈 그 남자, 세희와 재회하게 된다. 그와 헤어진지, 딱 10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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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보미(윤보미) : (20대 결말애 데이터분석가)
세희 회사의 유일한 여자 직원. 절대 돌려 말하는 법 없는 직구화법의 소유자. 물론 대표인 상구한테는 예외다. 돌려 말하기를 가장한 직구, 듣고 보니 열받는 일명 ‘수류탄 화법’을 고수한다. 핑크원피스는 보미의 트레이드마크이자, 마감 전용 유니폼이 되어버렸다.
- 계용석(김욱) : (30대 드라마국 조감독)
2.7. 특별출연
- 윤두준(윤두준): 극중극 '빙구의 사랑'의 남주인공
- 윤소희(윤소희): 극중극 '빙구의 사랑'의 여주인공
- 박 감독(장원영): 드라마국 연출 PD
- 황세희 작가(황석정):
- 신영효(강성욱): 양호랑이 결말애 앱에서 처음 만난 남자로 직업은 회계사였다. 하지만 해당배우가 성폭행 혐의로 법정구속이 되어 흑역사가 되었다.
3. OST
4. 시청률 및 평가
- 빨간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하고 파란 글자는 '최저 시청률'을 의미합니다.
남주와 여주가 망설이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속칭 '''고구마'''가 전혀 없으며, 클리셰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들을 개그와 반전으로 풀어나가는 전개가 일품이다. 또 현대의 비혼주의, 하우스 푸어, 직장 내 성희롱, 남아선호사상 등 80년대생들의 아픔을 다루는 점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데 한 몫하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 면에 있어서도 호평이 많다. 작품을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여자 주인공 정소민의 사소한 감정선을 눈빛이나 제스쳐로 표현하는 연기와 다소 작위적일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민기의 연기도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리고 서브 주인공들의 연기도 호평을 받고 있다.
극 최후반은 표절 의혹을 받은 일본의 그 드라마와는 전혀 다르게 진행된다. 이해가 가지 않는 여자 주인공의 이상한 행동과 그에 따른 개연성 없는 전개로 인해 많은 혹평을 받았고 용두사미로 끝나고 말았다.
5. 여담
- '이번 생은 처음이라'라는 제목만 봤을 때 감수성에 빠진 사람들이 제법 되는 듯 하다. 최근 들어 이런 제목을 가진 드라마와 예능이 많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특출난 제목이라고 느꼈다고 한다.
- 네이버TV의 클립 영상이 상당히 빨리 올라온다. 본방송에 맞추어서 거의 실시간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매 영상 베스트 댓글에 관리자를 칭찬하는 글이 하나 이상은 있을 정도. 영상 제목을 센스 있게 짓는 편이고, 다른 드라마에 비해서 영상 하나당 길이도 길다. 클립 영상의 개수도 많은 축에 속한다. 매 회 10~15개 정도의 클립영상이 올라오는데 한 영상당 3분이라고 치면 매번 30~45분 정도의 영상이 올라오는 셈이다. 즉, 클립 영상만 봐도 드라마 한 편의 반 이상을 볼 수 있다.
- 이민기의 2012년 닥치고 꽃미남 밴드 이후 5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그마저도 닥치고 꽃미남 밴드에서는 극초반에만 비중있게 출연한 특별출연이였기 때문에 제외하고 따져보면 얼렁뚱땅 흥신소 이후 10년 만인 셈.
- 윤지호 역의 정소민과 윤지호의 아버지 윤종수 역의 김병옥은 시트콤 마음의 소리에 같이 출연한 뒤, 1년 만에 다시 같이 출연했다. 마음의 소리에서는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관계였는데 여기서는 부녀 관계로 더 가까워졌다.
- 일본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tvN은 계약결혼은 흔하게 쓰여온 소재이며 본작은 리메이크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관련 기사
한편 극본을 집필한 윤난중 작가는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으며 이러한 상황 때문인지 팬들 사이에선 작가의 과거 작품들에 따라 붙었던 표절 의혹[1] 도 언급하고 있다. 여타 표절문제가 그렇지만 모든 판단은 본인의 몫이다. 일본 최대 포털인 야후재팬의 메인에 표절의혹 기사가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