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나 야시로
伊佐那社 / Yashiro Is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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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K》의 주인공.
하얀색 머리카락의 소년으로 항상 종이 우산을 가지고 다닌다. 이름은 이자나기노미코토(伊邪那岐命)[1] 에서 따왔다.
상당히 순하고 천연스러운 성격의 소유자인듯 보이며, 요리를 못 하는 건지 1화부터 학교에 아예 밥통(...)을 가져와 밥만 만든 뒤 도시락 반찬 구걸을 하고 다닌다. 실제로도 밥 이외엔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점심은 그렇다치고 아침, 저녁은 어떻게 챙겨온 건지 신기하다. 그러면서도 어째 식재료는 다 있다. 4화를 보면 이후에는 야토가미 쿠로가 집에 눌러 앉으면서 싸주는 듯(...).
학교에서는 남녀 구별 없이 꽤 인기인인 듯 보이지만 특별히 가까운 사람도 없는 듯 하며, 사람들에게 친근하게는 굴지만 항상 혼자 돌아다닌다.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는데 이후 인간으로 변신.
출입 기록이 안 남게 출입이 기록되는 단말기 대신 학교를 빠져나가는 뒷문의 열쇠를 가지고 있거나, 식당에서 빵을 상습적으로 훔치는 등 은근히 비행 청소년 같은 면도 있다. 실제로 무나카타와 전화로 협상을 하고 후시미에게 페이크를 친 것을 보면 천연스러운 모습과는 반대되게 머리가 좋은 것 같다.
초반에 토츠카 타타라가 마지막으로 촬영한 영상 때문에 적색의 클랜의 3인자인 토츠카 타타라의 살해범으로 오인받으며[2] , 여러 사람들[3] 에게 노려지게 된다.
축제 심부름을 하러 학교 밖으로 나갔다가 왜인지 호무라 일당에게 쫓기게 된다. 그 와중 야토가미 쿠로에게 구출되어 이 때 쿠로에게 안기게 되는데 '''어째서인지''' 홍조를 띄운다(...).
허나, 직후 야시로가 토츠카 타타라를 총으로 쏘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4] 이 도시에 퍼지는데, 쿠로는 그것을 근거로 판단하여, 전 무색의 왕인 미와 이치겐의 뜻을 받아 악한 왕을 벌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며 야시로에게 검을 겨눈다.
영상 속의 야시로는 자신을 무색의 왕이라 칭하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웃고있었지만, 야시로에게는 그런 기억이 없었다. 그래서 아픈 여동생이 있다는 즉흥 페이크를 치면서 시간을 끌다가 폭죽과 인형옷으로 임기응변을 보여주며 쿠로의 손에서 벗어난다.
이후 기숙사로 돌아오는데 그 동안 데리고 다녔던 고양이 네코는 인간화해버리고, 쿠로는 열받은 채 쫒아오고, 네코는 시로를 괴롭히지 말라며 이상한 능력을 써서 쿠로를 방해하고... 그렇게 낮부터 다음 날까지 지새며 지친 나머지 셋은 결국 다 같이 밥을 먹는다(...).
3화에서는 밥먹으며 작중 세계관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야토가미 쿠로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그 영상의 인물은 자신이 아니니, 쿠로에게 자신이 선인지 악인지 곁에서 지켜보며 제대로 판단해 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레코더 녹음되었던 미와 이치겐의 예언 덕에 결국 쿠로를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바로 쿠로에게 이름으로 불러도 되냐며 말하는데 이때 모습은 마치 고백하는 소녀(...).
이후 사건 발생 시간인 12월 7일 23:45분 쯔음 자신의 행적을 되짚어가면서 쿠로에게 어찌어찌 알리바이를 증명하여 한숨 돌리는 듯 싶었지만, 장롱에서 '''피묻은 자신의 셔츠'''를 발견하고 혼란스러워 한다.
한편, 호무라와 똑같이 영상 속의 인물에 대해 수사 중이던 셉터 4의 후시미 사루히코가 학생 명부를 조사해봤지만 '''이사나 야시로라는 학생은 존재하지 않았다.''' 단말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게 복선.
6화에서는 학원 밖으로 축제에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나왔지만, 자주 가던 가게에 걸려있는 손님들 사진엔 자신의 모습이 없었고, 쿠쿠리에게 전화해보니 자신을 모른다는 소리를 듣는다.
확인 삼아 집에 전화해 보았으나 없는 번호였고, 혹시나 해서 집까지 가보았지만 집이 있다고 생각한 자리엔 축구 경기장만 있었다. 즉 '''이사나 야시로라는 사람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 사실 본인도 자세한 걸 생각하려 하면 떠오르지 않아 어렴풋이 깨닫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5]
자신이 원래 가능성대로 살인자일지도 모르므로 쿠로에게 자신을 벨 거냐고 물어보지만, 쿠로는 미와 이치겐의 말을 재생시킨 뒤 그 말대로 포기하지 않고 시로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하고, 시로도 이치겐의 말이 맞다고 되새긴다. 이에 평소처럼 쿠로는 이치겐의 미담을 늘어놓고, 시로도 평소처럼 기분 나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7화에서 셉터4의 습격 중 쿠로를 구하기 위해 다모클레스의 검을 사용하는 등 무색의 왕으로 각성, 한 줄 알았으나 얼마 안 가 모든 것은 네코의 환각에 의한 것으로 판명됐다. 사실 네코는 타인의 인식을 조작하고, 환각을 보여줄 수도 있는 능력을 가진 스트레인이었던 것.
시로는 어느 날 하늘에서 학원의 체육관 천장을 뚫고 갑툭튀했는데(...) 그를 주운 네코가 이사나 야시로라는 이름을 주고 시로와 주변 인물들의 기억을 조작하고 있었던 것이다.[6] 그리고 이 기억은 네코가 다시 시로에게 돌려주었다.
하지만 아직 위화감은 사라지지 않고, 이에 시로가 의문을 느껴 네코에게 부탁해서 좀 더 이전의 기억까지 되살리는데, 기억해낸 건 백은의 왕이 시로를 하늘에서 떨어뜨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쿠쿠리에게 빙의한 진짜 무색의 왕이 시로의 몸을 차지하려 한 충격으로 완전히 기억이 되살아나는데....
사실 그의 정체는 무색의 왕이 아닌 백은의 왕, 제1왕권자 '''아돌프 K 바이스만'''이다.[7]
왕으로서의 능력은 '불변'. 불로불사이며, 무색의 왕에게 빙의된 쿠쿠리에게 가슴을 찔려 쓰러졌지만 죽지 않고 일어나는 불사신이다. 비행선에서 지상으로 떨어졌음에도 다친 데 없이 멀쩡했던 것도 그 때문이었을 거고, 잔머리가 좋았던 것도 원래 박사였던 인물이라 그랬던 것 같다.
어느 소년의 몸에 빙의한 무색의 왕은 백은의 왕 바이스만을 만나기 위해 비행선 힘멜라이히호를 기다리던 중, 우연히 마주친 토츠카 타타라에게 총을 쏘고나서 비행선에 탑승했다.
모든 왕의 힘을 노리는 무색의 왕은 바이스만의 몸을 빼앗으려했고, 그 때 바이스만의 불변의 능력으로 서로 힘이 반발하여 바이스만의 힘과 영혼은 무색의 왕이 머물던 소년의 육체로 튕겨 나갔다. 무색의 왕은 바이스만의 불사의 능력을 빼앗으려고 했을테지만, 그의 '불변'의 능력은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는다'가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무색의 왕에게 전이되지 않고 바이스만의 영혼이 계속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무색의 왕은 전부터 여러 육체를 넘나들고 있었기에 육체의 원주인은 신원 미상. 바이스만도 왠지 아무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있다(...).
기억을 되찾고 나서는 맹하고 진실에서 도망치려고만 했던 이전까지의 모습은 사라지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주변 사람들을 압도한다. 오랜 세월을 살아온 만큼 외견상(고등학생)의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게 관록있는 모습을 보여준다.[8]
'천상의 지배자'라는 위치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왕들처럼 속성을 겸비하는 건지 중력을 거슬러 하늘을 나는 것이 가능한 듯 하다. 2기에서 다시 등장할 때의 모습을 보면 자신의 중력 자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듯하다.
무나카타와 스오우가 학원섬에서 싸우는 동안 네코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과 호무라 및 셉터 4 클랜즈맨들 앞에 환영으로 나타나 사람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이후 쿠쿠리에게 빙의한 무색의 왕을 몸에 받아들인 채로 스오우 앞에 나타나 그의 손에 소멸되었다.
최종화를 미코토 중심으로 마무리해버려서 존재감이 좀 빛바랜 감이 있다(...). 사건이 정리된 후 쿠로와 네코가 현장에 갔을 때 평소 갖고 다니던 종이 우산만 땅에 꽂힌 채 다른 흔적은 전혀 찾을 수 없어 사망한 것으로 보였으나, 속편 제작이 결정됨에 따라 생사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인 것으로 보인다.[9]
K 극장판 Missing Kings에서 쿠로와 네코가 초반에 열심히 찾아다니기는 하지만 새로운 적왕과 그 주변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뤄 등장하지 않다가 마지막에 죽음 직전의 황금의 왕과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건재함을 알렸다. 참고로 황금의 왕이 재구성 하고 있는 것을 구했다는 것으로 보아 죽었거나 거의 사망 직전의 상태이지만 불로불사의 힘을 가져 죽지 않고 살아난듯 하다. 마지막에 자신이 그간 깨달은 바가 있어 앞으로 변화를 암시하며 마무리를 짓는다.
극장판 이후의 시점으로 연재되고 있는 K 카운트다운 (코믹스) 3화에서 쿠로와 네코가 쿠시나 안나에게서 받은 유리구슬에서 그의 모습이 비쳤다. 자신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기다리고 있어달라는 말로 3화는 끝나며, 다음 화인 4화에서 황금의 클랜 '비시원'의 토끼와 대화하는 것이 보인다. 주인공이 드디어 등장한다고 하니 4화에서 그 책임에 대해서 언급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2기 1화에서 자기 자신의 의지로 비행선에서 뛰어내린다.
2기 3화 마지막에 쿠로를 구하면서 등장한다.
2기 8화에 와서는 왕의 힘으로 신체 능력까지 좋아졌는지, 이와후네 텐케이가 안개 속에서 쿠시나 안나를 향해 쏜 매그넘 총탄을 우산으로 전부 막아냈다(...). 다만 그의 존재까지는 계획을 짜면서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드레스덴 석판을 탈취당한다.
2기 10화에서 두문불출하면서 무엇인가를 연구하고 있었고, 그것은 드레스덴 석판의 파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리고 셋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쿠로에게 제안 받은 클랜명 '''백미당(白米堂)'''을 세우고, 3개의 엠블램 뱃지를 만들어 서로 공유한다.
2기 12화에서는 호무라 클랜원들을 힘멜라이히 호에 태우고는 정글의 아지트를 향해 비행선째 돌진했다. 그 덕분에 이와후네 텐케이에게 고전하던 무나카타 레이시가 도움을 받았다.
최종 결투에서 드레스덴 석판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스스로의 바이스만 편차를 조정해 다모클레스의 검을 추락시킨 결과 드레스덴 석판을 파괴하여 히스이 나가레를 쓰러뜨린다.
그리고 석판을 파괴하면서 본인 또한 영혼이 본래의 아돌프 K 바이스만의 육체로 돌아가고, 이후 아시나카 학원의 독일어 교사로 부임해 네코, 쿠로와 함께 밥을 먹는 것으로 엔딩. 메데타시 메데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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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역시 친구를 저버리는 건… 안 되지 않을까─ 하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건 두번째야. 하지만 끌려나왔던 그때와는 달라.'''
1. 소개
애니메이션 《K》의 주인공.
하얀색 머리카락의 소년으로 항상 종이 우산을 가지고 다닌다. 이름은 이자나기노미코토(伊邪那岐命)[1] 에서 따왔다.
상당히 순하고 천연스러운 성격의 소유자인듯 보이며, 요리를 못 하는 건지 1화부터 학교에 아예 밥통(...)을 가져와 밥만 만든 뒤 도시락 반찬 구걸을 하고 다닌다. 실제로도 밥 이외엔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점심은 그렇다치고 아침, 저녁은 어떻게 챙겨온 건지 신기하다. 그러면서도 어째 식재료는 다 있다. 4화를 보면 이후에는 야토가미 쿠로가 집에 눌러 앉으면서 싸주는 듯(...).
학교에서는 남녀 구별 없이 꽤 인기인인 듯 보이지만 특별히 가까운 사람도 없는 듯 하며, 사람들에게 친근하게는 굴지만 항상 혼자 돌아다닌다.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는데 이후 인간으로 변신.
출입 기록이 안 남게 출입이 기록되는 단말기 대신 학교를 빠져나가는 뒷문의 열쇠를 가지고 있거나, 식당에서 빵을 상습적으로 훔치는 등 은근히 비행 청소년 같은 면도 있다. 실제로 무나카타와 전화로 협상을 하고 후시미에게 페이크를 친 것을 보면 천연스러운 모습과는 반대되게 머리가 좋은 것 같다.
초반에 토츠카 타타라가 마지막으로 촬영한 영상 때문에 적색의 클랜의 3인자인 토츠카 타타라의 살해범으로 오인받으며[2] , 여러 사람들[3] 에게 노려지게 된다.
2. 작중 행적
2.1. 1부
축제 심부름을 하러 학교 밖으로 나갔다가 왜인지 호무라 일당에게 쫓기게 된다. 그 와중 야토가미 쿠로에게 구출되어 이 때 쿠로에게 안기게 되는데 '''어째서인지''' 홍조를 띄운다(...).
허나, 직후 야시로가 토츠카 타타라를 총으로 쏘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4] 이 도시에 퍼지는데, 쿠로는 그것을 근거로 판단하여, 전 무색의 왕인 미와 이치겐의 뜻을 받아 악한 왕을 벌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며 야시로에게 검을 겨눈다.
영상 속의 야시로는 자신을 무색의 왕이라 칭하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웃고있었지만, 야시로에게는 그런 기억이 없었다. 그래서 아픈 여동생이 있다는 즉흥 페이크를 치면서 시간을 끌다가 폭죽과 인형옷으로 임기응변을 보여주며 쿠로의 손에서 벗어난다.
이후 기숙사로 돌아오는데 그 동안 데리고 다녔던 고양이 네코는 인간화해버리고, 쿠로는 열받은 채 쫒아오고, 네코는 시로를 괴롭히지 말라며 이상한 능력을 써서 쿠로를 방해하고... 그렇게 낮부터 다음 날까지 지새며 지친 나머지 셋은 결국 다 같이 밥을 먹는다(...).
3화에서는 밥먹으며 작중 세계관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야토가미 쿠로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그 영상의 인물은 자신이 아니니, 쿠로에게 자신이 선인지 악인지 곁에서 지켜보며 제대로 판단해 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레코더 녹음되었던 미와 이치겐의 예언 덕에 결국 쿠로를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바로 쿠로에게 이름으로 불러도 되냐며 말하는데 이때 모습은 마치 고백하는 소녀(...).
이후 사건 발생 시간인 12월 7일 23:45분 쯔음 자신의 행적을 되짚어가면서 쿠로에게 어찌어찌 알리바이를 증명하여 한숨 돌리는 듯 싶었지만, 장롱에서 '''피묻은 자신의 셔츠'''를 발견하고 혼란스러워 한다.
한편, 호무라와 똑같이 영상 속의 인물에 대해 수사 중이던 셉터 4의 후시미 사루히코가 학생 명부를 조사해봤지만 '''이사나 야시로라는 학생은 존재하지 않았다.''' 단말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게 복선.
6화에서는 학원 밖으로 축제에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나왔지만, 자주 가던 가게에 걸려있는 손님들 사진엔 자신의 모습이 없었고, 쿠쿠리에게 전화해보니 자신을 모른다는 소리를 듣는다.
확인 삼아 집에 전화해 보았으나 없는 번호였고, 혹시나 해서 집까지 가보았지만 집이 있다고 생각한 자리엔 축구 경기장만 있었다. 즉 '''이사나 야시로라는 사람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 사실 본인도 자세한 걸 생각하려 하면 떠오르지 않아 어렴풋이 깨닫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5]
자신이 원래 가능성대로 살인자일지도 모르므로 쿠로에게 자신을 벨 거냐고 물어보지만, 쿠로는 미와 이치겐의 말을 재생시킨 뒤 그 말대로 포기하지 않고 시로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하고, 시로도 이치겐의 말이 맞다고 되새긴다. 이에 평소처럼 쿠로는 이치겐의 미담을 늘어놓고, 시로도 평소처럼 기분 나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7화에서 셉터4의 습격 중 쿠로를 구하기 위해 다모클레스의 검을 사용하는 등 무색의 왕으로 각성, 한 줄 알았으나 얼마 안 가 모든 것은 네코의 환각에 의한 것으로 판명됐다. 사실 네코는 타인의 인식을 조작하고, 환각을 보여줄 수도 있는 능력을 가진 스트레인이었던 것.
시로는 어느 날 하늘에서 학원의 체육관 천장을 뚫고 갑툭튀했는데(...) 그를 주운 네코가 이사나 야시로라는 이름을 주고 시로와 주변 인물들의 기억을 조작하고 있었던 것이다.[6] 그리고 이 기억은 네코가 다시 시로에게 돌려주었다.
하지만 아직 위화감은 사라지지 않고, 이에 시로가 의문을 느껴 네코에게 부탁해서 좀 더 이전의 기억까지 되살리는데, 기억해낸 건 백은의 왕이 시로를 하늘에서 떨어뜨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쿠쿠리에게 빙의한 진짜 무색의 왕이 시로의 몸을 차지하려 한 충격으로 완전히 기억이 되살아나는데....
2.1.1. 진실
사실 그의 정체는 무색의 왕이 아닌 백은의 왕, 제1왕권자 '''아돌프 K 바이스만'''이다.[7]
왕으로서의 능력은 '불변'. 불로불사이며, 무색의 왕에게 빙의된 쿠쿠리에게 가슴을 찔려 쓰러졌지만 죽지 않고 일어나는 불사신이다. 비행선에서 지상으로 떨어졌음에도 다친 데 없이 멀쩡했던 것도 그 때문이었을 거고, 잔머리가 좋았던 것도 원래 박사였던 인물이라 그랬던 것 같다.
어느 소년의 몸에 빙의한 무색의 왕은 백은의 왕 바이스만을 만나기 위해 비행선 힘멜라이히호를 기다리던 중, 우연히 마주친 토츠카 타타라에게 총을 쏘고나서 비행선에 탑승했다.
모든 왕의 힘을 노리는 무색의 왕은 바이스만의 몸을 빼앗으려했고, 그 때 바이스만의 불변의 능력으로 서로 힘이 반발하여 바이스만의 힘과 영혼은 무색의 왕이 머물던 소년의 육체로 튕겨 나갔다. 무색의 왕은 바이스만의 불사의 능력을 빼앗으려고 했을테지만, 그의 '불변'의 능력은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는다'가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무색의 왕에게 전이되지 않고 바이스만의 영혼이 계속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무색의 왕은 전부터 여러 육체를 넘나들고 있었기에 육체의 원주인은 신원 미상. 바이스만도 왠지 아무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있다(...).
기억을 되찾고 나서는 맹하고 진실에서 도망치려고만 했던 이전까지의 모습은 사라지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주변 사람들을 압도한다. 오랜 세월을 살아온 만큼 외견상(고등학생)의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게 관록있는 모습을 보여준다.[8]
'천상의 지배자'라는 위치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왕들처럼 속성을 겸비하는 건지 중력을 거슬러 하늘을 나는 것이 가능한 듯 하다. 2기에서 다시 등장할 때의 모습을 보면 자신의 중력 자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듯하다.
무나카타와 스오우가 학원섬에서 싸우는 동안 네코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과 호무라 및 셉터 4 클랜즈맨들 앞에 환영으로 나타나 사람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이후 쿠쿠리에게 빙의한 무색의 왕을 몸에 받아들인 채로 스오우 앞에 나타나 그의 손에 소멸되었다.
최종화를 미코토 중심으로 마무리해버려서 존재감이 좀 빛바랜 감이 있다(...). 사건이 정리된 후 쿠로와 네코가 현장에 갔을 때 평소 갖고 다니던 종이 우산만 땅에 꽂힌 채 다른 흔적은 전혀 찾을 수 없어 사망한 것으로 보였으나, 속편 제작이 결정됨에 따라 생사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인 것으로 보인다.[9]
2.2. 극장판
K 극장판 Missing Kings에서 쿠로와 네코가 초반에 열심히 찾아다니기는 하지만 새로운 적왕과 그 주변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뤄 등장하지 않다가 마지막에 죽음 직전의 황금의 왕과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건재함을 알렸다. 참고로 황금의 왕이 재구성 하고 있는 것을 구했다는 것으로 보아 죽었거나 거의 사망 직전의 상태이지만 불로불사의 힘을 가져 죽지 않고 살아난듯 하다. 마지막에 자신이 그간 깨달은 바가 있어 앞으로 변화를 암시하며 마무리를 짓는다.
극장판 이후의 시점으로 연재되고 있는 K 카운트다운 (코믹스) 3화에서 쿠로와 네코가 쿠시나 안나에게서 받은 유리구슬에서 그의 모습이 비쳤다. 자신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기다리고 있어달라는 말로 3화는 끝나며, 다음 화인 4화에서 황금의 클랜 '비시원'의 토끼와 대화하는 것이 보인다. 주인공이 드디어 등장한다고 하니 4화에서 그 책임에 대해서 언급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2.3. 2부
2기 1화에서 자기 자신의 의지로 비행선에서 뛰어내린다.
2기 3화 마지막에 쿠로를 구하면서 등장한다.
2기 8화에 와서는 왕의 힘으로 신체 능력까지 좋아졌는지, 이와후네 텐케이가 안개 속에서 쿠시나 안나를 향해 쏜 매그넘 총탄을 우산으로 전부 막아냈다(...). 다만 그의 존재까지는 계획을 짜면서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드레스덴 석판을 탈취당한다.
2기 10화에서 두문불출하면서 무엇인가를 연구하고 있었고, 그것은 드레스덴 석판의 파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리고 셋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쿠로에게 제안 받은 클랜명 '''백미당(白米堂)'''을 세우고, 3개의 엠블램 뱃지를 만들어 서로 공유한다.
2기 12화에서는 호무라 클랜원들을 힘멜라이히 호에 태우고는 정글의 아지트를 향해 비행선째 돌진했다. 그 덕분에 이와후네 텐케이에게 고전하던 무나카타 레이시가 도움을 받았다.
최종 결투에서 드레스덴 석판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스스로의 바이스만 편차를 조정해 다모클레스의 검을 추락시킨 결과 드레스덴 석판을 파괴하여 히스이 나가레를 쓰러뜨린다.
그리고 석판을 파괴하면서 본인 또한 영혼이 본래의 아돌프 K 바이스만의 육체로 돌아가고, 이후 아시나카 학원의 독일어 교사로 부임해 네코, 쿠로와 함께 밥을 먹는 것으로 엔딩. 메데타시 메데타시.
3. 여담
- 이사나 야시로로서 지낼 때의 육체는 원래의 주인에게로 돌아갔다. 본명은 '히에다 토오루'로 정글의 유저였으며, 미션을 하다가 무색의 왕에게 몸을 빼앗기고 1년 간의 기억이 사라진 상태로 돌아왔으나 셉터 4의 도움으로 아시나카 학원에 다니면서 백미당과 살게 된다.
- 작중 두드러지는 역할은 두뇌파지만 안나를 보호하기 위해 이와후네의 총탄을 막아내는 우산놀림을 보면 어느 정도 육탄전도 가능함을 알 수 있다.
- 기본 1인칭이 이 작중 얼마 안되는 보쿠인데다가 성격은 부드러운 편이며 언동도 상냥하지만 외유내강적인 성격으로 단호하고 승부사 기질 또한 가지고 있는 편.
-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몸매가 인간적인 캐릭터다. 공식 일러스트에서 복근 따위 없는 매끈한 배가 공개되었으며 드라마 CD에서도 쿠로가 '애초에 네놈은 근육도 없는데 무슨 포즈를 취하는 거야' 라고 독백하기도.
[1] 여동생이자 아내인 이자나미노미코토(伊邪那美命)와 함께 일본을 창조했다는 신. 왼쪽 눈에서는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오미카미(天照大神)를, 오른쪽 눈에서는 달의 신 츠쿠요미노미코토(月読命)를, 그리고 코로는 폭풍의 신 스사노오노미코노(須佐之男命)를 낳았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캐릭터의 담당성우인 나미카와 다이스케는 다른 작품에서 이자나기와 관련된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2] 살해당할 당시 토츠카는 카메라를 들고 있었는데, 이 때문에 이사나 야시로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본인이 무색의 왕임을 선언하며 토츠카를 살해하는 장면이 그대로 찍혔다.[3] 간부가 살해당한 적색의 클랜과 적색의 왕을 견제하는 청색의 클랜, 그리고 전대 무색의 왕의 클랜즈맨이었던 야토가미 쿠로.[4] 사건 시간은 12월 7일 23:45분[5] 4화에서 청소 로봇이 쓰레기로 인식(...)해서 담아가려고 했던 게 복선일지도.[6] 네코가 "네코는 시로의 네코, '''시로는 네코의 시로'''"라고 재잘거린 게 빈 말은 아니었던 셈.[7] 죽은 누나인 클로디아 K 바이스만의 모티브는 자연스레 이자나미노미코토(伊邪那美命)가 되는데, 그렇다면 K의 세계와 일본 신화의 연관성이 맞아 떨어진다.[8] 흥분한 주변인들을 차분히 설득한다던가, 혼자 피신하는 것을 머뭇거리는 쿠로에게 단호하게 '가라'라고 한다던가. 왕 다운 위엄과 자세가 드러난다.[9] 불로불사의 힘을 가진 백은의 왕이니 생존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