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소설가)
1. 개요
대한민국의 소설가.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1959년 2월 21일, 전라남도 장흥군[3] 관산읍 신동리 동두마을에서 아버지 이기태(李基泰)와 어머니 여산 송씨 송삼임(宋三任) 사이의 2남 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원을 중퇴했다.
2. 생애
유년기에 대해서는 작가의 언급이 없으나 2013년도 동인문학상 수상 이후 조선일보 기사에 의하면, 초등학교 1학년 때 병으로 아버지가 죽고, 성인이 될 때까지 지극히 폐쇄적인 생활을 했다고 한다. 이는 장편 『생의 이면』의 내용과 유사하며, 작가의 자전적인 경혐이 섞여 있다고 볼 수 있다.
1981년 중편 「에리직톤의 초상」이 한국문학 신인상을 받게 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에리직톤의 초상은 이전의 한국 문학에서 기대할 수 없었던 형이상학적, 종교적 색채를 담은 명저로 평가받는다. 이때 쓴 「에리직톤의 초상」은 1990년에 약 원고지 500매 가량이 추가되어 살림에서 장편으로 출간된다.
3. 평가
장장 30여년간의 문학 활동으로 한국 문학의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린 명작가임은 분명하고, 해외에선 '''노벨문학상 후보로까지 언급될 정도로''' 고평가 받는 작가지만, 정작 국내에선 썩 유명한 편은 아니어서 아는 사람만 아는 상당히 매니악한 작가라고도 오해받기 일쑤다. 특히 『생의 이면』은 90년 대 쓰인 장편소설 중 기억할 만한 작품 1, 2순위로 손꼽힌다.
그의 소설은 고향 선배이기도 한 소설가 이청준의 뒤를 잇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관념적, 심리분석적 성격과 특유의 액자구조 소설 양식에서 이청준의 영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덕분에 이승우의 이름엔 항상 이청준의 직계라는 꼬리표가 붙는다.
4. 작품 목록
4.1. 장편소설
- 《에리직톤의 초상》
- 《생의 이면》
- 《식물들의 사생활》
- 《그곳이 어디든》
- 《한낮의 시선》
- 《욕조가 놓인 방》
- 《지상의 노래》
- 《독》
- 《사랑의 생애》
- 《캉탕》
4.2. 중단편집
- 《미궁에 대한 추측》
- 《일식에 대하여》
- 《사람들은 자기 집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다》
- 《오래된 일기》
- 《구평목 씨의 바퀴벌레》
- 《신중한 사람》
- 《모르는 사람들》
- 《사랑이 한 일》
5. 수상 목록
- 1993년 제1회 대산문학상 소설부문 《생의 이면》
- 2002년 제15회 동서문학상 《나는 아주 오래살 것이다》[4]
- 2007년 제44회 현대문학상 〈전기수 이야기〉
- 2010년 제10회 황순원문학상 〈칼〉
- 2013년 제25회 동인문학상 《지상의 노래》
- 2018년 제21회 동리문학상
- 2019년 제27회 오영수문학상
- 2021년 제44회 이상문학상 《마음의 부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