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욱(철인왕후)

 



'''이욱 / 영평군'''
'''李昱 / 永平君'''
'''드라마'''
토일 드라마
'''이명'''
이경응(李景應)[1]
'''신분'''
대조선국
'''계급'''
왕족
'''소속'''
금위영(禁衛營) / 삼정이정청(三政釐整廳)
'''직위'''
대장(大將) 겸 판총재관(종2품)
'''본관'''
전주 이씨
'''친족'''
이복동생 이원범
제수 김소용
제수 조화진[스포일러]
제수 민자연
제수 홍심양
제수 윤경욱
'''배우'''
유민규
1. 개요
2. 극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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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N 토일 드라마 <철인왕후>의 등장인물.
조선 철종 장황제(哲宗章皇帝)[2]의 이복 형 영평군 이경응(李景應)을 모티브로 하는 가공의 인물[3]이다.

2. 극중 행적


''''슬픈 2인자''''
이복동생 철종의 침소를 지키는 금위대장으로 동생인 철종을 무척 아끼는 군자. 방법의 정당함 보다는 목적의 정당함을 우선시하는 그는 철종과 대립된 가치관을 가졌다.

'''목적의 정의로움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결과가 정의롭다면 그 방법 역시 정의로워지는 것입니다.'''

제4화 中

철종의 이복 형. 조화진을 연모하고 있다. 이쪽도 철종 못지않게 자신의 가족들을 몰살한 안송 김문을 매우 증오한다. 이 때문에 김소용을 그동안 안송 김씨라는 이유로 오해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고 어쩌면 자신의 아군이 되어줄 수 있을지 모른다며 유연한 생각을 하는 철종과는 달리, 여전히 소용에게 숨은 의도가 있을 거라며 그녀를 안송 김씨라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적대하는 편협한 시각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이후 이 이유는 그가 충심보다 조화진을 연모하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임이 드러난다. 예를 들면 조화진이 장부를 조대비에게 건네는 것을 목격했음에도 함구하면서, 심지어 화진에게 한 번 방황한 것은 눈감아줄 수 있다는 말까지 눈가가 촉촉히 젖어가며 한다(!). 15화에서는 화진이 보지 말라고 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왕보다 화진을 아끼고 있음을 확인사살한다. 가문보다도 소용을 더 아끼는 김병인의 안티테제와 같은 인물. 결국 화진이 모든 것을 자백한 관계로 영평군이 나서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소용을 누구보다도 못마땅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화진의 폐출 소식을 듣고 나서 화진을 찾아가 "이럴 순 없습니다, 전하가 이러면 안되는 겁니다."하고 슬퍼한다. 그러면서 다시 되돌릴 수 있다고 말하지만 화진은 철종을 찾아가려는 영평군을 붙잡는다. 그리고 영평군은 화진으로부터 제가 화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했다는 것, 철종으로부터 받지 못한 애정을 저로부터 채우며 자신을 이용한 것이라는 고백을 듣는다. 그러자 영평군은 '''"제가, 제가 기꺼이 이용하시게 한겁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그 뿐이니."'''하고 화진에 대한 연심을 부정하지 않는다. 이후 철종을 찾아가 화진의 폐출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다.

영평군: 의빈 자가께선 끝까지 전하를 위하고 걱정했습니다. 그 마음의 가치도 모르는 전하를 말이죠.

철종: 모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괴롭습니다!

영평군: 더 괴로우셔야 합니다. 그것이, 자가님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철종: 얼마나 더 외롭고 괴로우란 말입니까!! 얼마나 더!!

이후 철종이 궁을 떠나기 전 찾아와 직접 민란을 제압하러 가는 것이 사실이냐고 묻는다. 김병인에 의한 것이라고 하니, "이건 함정입니다. 김병인에게 동몽선습을 전한 것이 중전일 거란 생각은 안 하십니까. 제게 분명 약속하셨습니다. 중전이 명백한 적이라 밝혀진다면 목을 베겠다고! '''전하께서 베어야 할 건 민초가 아니라 중전의 목입니다!'''"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김소용을 의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철종의 사망 소식을 접한 이후 소용과 병인의 대화를 보며 소용이 철종의 편이 아니며 김병인과 짜고 친 것이라고 오해한다. 상복을 입은 소용을 찾아와 김병인이 보는 앞에서 "너와 함께 전하를 죽음으로 내몬 중전의 목숨을 내가 직접 거두겠다."라고 말하며 소용의 목에 칼을 들이밀지만, 동생의 아이를 가진 임신부를 차마 죽일 수는 없었는지 베지는 않는다. 불경죄로 목이 날아가도 할 말이 없는 짓이기는 하나, 철종을 죽인 것은 동비들이라며 중전에게 화풀이 하지 말라 소리치는 김병인에게 '''"수령의 목도 치지 않는 민란군들이, 곤룡철릭을 입은 임금을 친다?"''' 라고 반박하며 소용이 철종의 사망 뒤에 숨은 배후를 의심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하옥된 이후, 소용이 영평군과 홍 별감을 찾아가 철종이 살아있음을 알린 이후로는 소용이 적이라는 의심을 완전히 지웠는지 처음으로 마마라는 호칭을 쓰며 존대한다.
여담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평가는 굉장히 좋지 않은 편. 화진을 연모하는 사적인 감정을 내세워 중요한 사실을 숨긴 점이나, 조화진에겐 존대하면서 중전에게는 하대하는 모습 등으로 시청자 사이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평이 다수. 이 인물이 나오는 클립 영상에는 거의 반드시 이 인물에 대한 비판으로 도배된다. 심지어 악역인 김좌근조차 이 인물 만큼 악평을 듣진 않는다.
미방영분에서 조화진과의 서사가 좀 더 드러난다. 누구보다도 다른 사람의 아픔을 먼저 알아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화진의 진짜 모습을 연모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화진이 거짓된 모습[4]을 남에게 들키기 전에 스스로 버리고 다시 바른 길을 찾도록 누구보다도 간절히 바랐기에 장부를 건넨 것을 눈감아 줬던 것. 그러나 그 댓가가 너무 컸다. 동생이 위험을 무릅쓰고 폭발 사고를 조작하게 만들었고, 소용은 암살 위기에 처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긴 어렵다.
[1] 철종이 이원범에서 이변으로 이름을 바꾸었듯, 이욱도 이경응(李景應)으로 이름을 바꾼다. 17화에서 삼정이정청 판총재관으로 임명할 때 교지에 '이경응'으로 표기되었다. 이후 19화에서도 '이경응'으로 불린다.[스포일러] 17화에서 폐빈이 됨.[2] 대한제국 선포 후 추존된 묘호 및 시호.[3] 풍양 조씨 문중의 반발을 계기로 가공의 인물로 바뀌었다.[4] 가문의 장기말로 이용당하고, 소용을 질투한 끝에 철종을 배신하고 소용을 없애는 선택을 하여 철종의 곁을 되찾으려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