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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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호십육국시대 성한의 첫 번째 황제로 즉위한 3대 군주. 묘호는 태종이며 독자적인 세력 수준에서 성(成)[1] 이란 국호를 선포하여 독립국의 황제로 즉위했지만 실질적으론 아버지 이특, 숙부 이류가 기반을 마련했기에 3대 군주로 나누어서 보기도 한다. 보통 전조의 유연과 이웅의 활동시기를 오호십육국시대의 시작으로 본다.
2. 생애
이웅은 키카 크고 용모가 준수했다고 전해지며 촉의 땅으로 이동해 독자적인 세력권을 구축한 이특과 이류를 보좌했고 303년 서진(西秦)의 군대를 패퇴시키는 공을 세웠다가 동년 9월 숙부 이류가 병사하자 이류의 의지를 이어 3대 익주목으로 즉위했다. 그리고 304년 (칭제 전) 성도왕(成都王)을 칭하고 건흥으로 개원했다. 이웅은 구 서진(사마진)의 법률들을 폐지하고 7개장(章)으로 간략화했다.
306년 칭제하고 국호를 성(成)으로 정했으며 다시 안평으로 연호를 고쳤다. 치세동안 한중(漢中)지역으로 영토를 크게 넓히고 선정을 베풀어 익주 지역을 안정시켰다. 그리고 남쪽으로 세력을 서서히 넓히자 인근의 세력들도 그에게 복속을 요청했고 이웅은 그들 역시 관대하게 대했으며 재능에 따라 인재를 등용했다.
324년 형 이탕의 아들 이반을 태자로 삼았고 334년 사망하자 태자 이반이 그의 의지를 이어 황제로 즉위했다. 그러나 이웅의 아들 이기가 정변을 일으켜 이반을 죽이고 찬탈하였다.
3. 둘러보기(계보)
[1] 6대 군주인 소문제가 국호를 한(漢)으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