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1. 인명
1.1. 실존인물
1.1.1. 이 이름을 가진 차르
1.2. 가상인물
2. 성소수자


1. 인명


바리에이션
게일어
(아일랜드) Seán (), Eoin (), (스코틀랜드) Ian (이안)
그리스어
Ιωάννης (이오아니스), Γιάννης (야니스)
네덜란드어
Jan (), Johan (요한)
독일어
Johann (요한), Johannes (요하네스), Hans (한스)
라틴어
Ioannes (요안네스)
러시아어
Иван (이반), Иоанн (이오안)
스페인어
Juan (후안), Iván (이반)
아람어
ܝܘܚܢܢ (요한난)
아랍어
يحيى (야흐야), يوحنا (유한나)
아르메니아어
Հովհաննես (호브한네스), Օհաննես (오한네스)
암하라어
ዮሓንስ (요한느스)
영어
John (), Evan (에반)
웨일스어
Ieuan (예이안), Ifan (이반), Siôn ()
이탈리아어
Giovanni (조반니)
일본어
ヨハネ (요하네), イオアン (이오안)
중국어
約翰/约翰 (웨한, 한어병음 Yuēhàn)
체코어
Jan (), Honza (혼자)
포르투갈어
João (주앙)
폴란드어
Jan (), Janusz (야누시)
프랑스어
Jean (), Yvan (이방), Jeanne ()
헝가리어
János (야노시)
루마니아어
Ioan (이오안)
히브리어
יהוחנן (예호하난), יוחנן (요하난)
러시아를 포함한 슬라브권에서 '''아주 흔하게''' 쓰이는 러시아식 남성 이름. 성경 인물인 요한(Iohannes)[1]의 러시아식 변형이다. 러시아인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하는데, 러시아 쪽에서 뭔가를 밀수해올 때 러시아쪽 인물을 이반이라고도 한다 카더라. 영어식으로 아이번(Ivan)이라고도 불린다. 여하간 흔하디 흔한 이름이다. 2차 대전독일군소련군을 모조리 이반이라고 불렀다. 핀란드 군가 '몰로토프는 안 돼!'에는 '''이반 놈들이 쳐들어온다'''라는 가사가 있다.
러시아식 애칭으로는 '''바냐'''(Ваня/Vanya), 바네치카(Ванечка/Vanechka), 이바시카(Ивашка/Ivashka), 반카(Ванька/Vanka)가 있다.
이 이름을 가진 사람이 아버지인 자식의 부칭(父稱)은 남자일 경우 이바노비치(Иванович/Ivanovich), 여자일 경우 이바노브나(Ивановна/Ivanovna)이다. 이 이름에서 유래한 성(姓)에는 이바노프(Иванов/Ivanov)가 있다.[2]
톨스토이의 민화 《바보 이반》, 미하일 글린카의 오페라 《이반 수사닌》, 체호프의 희곡 《바냐 아저씨》,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등의 예술작품에도 이 이름이 들어가 있다. 차르 봄바코드네임이다.

1.1. 실존인물



1.1.1. 이 이름을 가진 차르


  • 이반 1세(1304?~1340.3.31/모스크바, 재위기간 1328~1340)
모스크바 공국과 블라디미르 공국의 대공으로 돈주머니 이반(Ivan Kalita)이라 불렸다. 몽골 치하의 러시아에서 모스크바의 세력을 크게 확장시켜 러시아의 정신적 중심지로 만들었다.
  • 이반 2세(1326.3 30~1359.11.13, 재위기간 1353~1359)
이반 1세의 아들. 형인 세묜 오만 공의 뒤를 이어 양 공국의 대공이 되었으며 붉은 이반(Ivan Krasny)이라 불렸다. 아버지의 정책을 이어받아 몽골과 대귀족들의 지원 아래 경쟁하는 다른 공국들을 힘으로 눌렀다.
  • 이반 3세(1440.1.22 모스크바~1505.10.27 모스크바, 재위기간 1462~1505)
이반 대제로 불렸다. 러시아에서 대제라는 호칭을 받은 3명의 군주 중 하나.[3]
  • 이반 4세(1530.8.25 모스크바 근처 콜로멘스코예~1584년 3월 18일 모스크바. 재위 기간 1533~1584)
러시아 최초의 차르. '이반 뇌제'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며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조.
  • 이반 5세(1666.9.6 모스크바~1696.2.8 모스크바, 재위기간 1682~1696)
러시아의 차르. 원래는 정식 후계자가 아니었으나 누나인 소피야의 반란으로 인해 엉겹결에 제위에 올랐다. 이후 누나가 정계에서 축출된 뒤엔 공동 차르인 이복형 표트르 1세에게 모든 걸 위임하고 기도와 여행에만 전념했다.
어른의 사정으로 태어난지 2달 만에 차르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곧이어 반란이 터지며 1년만에 폐위되어 이후 20여년을 감금크리. 이 과정에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좀 모자란 사람이 되었다. 20여년 뒤 또다른 반란이 터져 반란세력에게 차르 후보로 추대되었으나 석방 직전에 간수에게 암살(…)되고 말았다. 여러모로 안습인 인생.
  • 작은 악당 이반
1번째 가짜 드미트리폴란드 귀족의 딸 마리나 므니제치 사이의 아들로 2번째 가짜 드미트리가 사망하자 마리나 므니제치가 혁명군주로 옹립하고 반란을 일으킨 장본인. 그런데 이 반란이 1년도 채 안 되어 진압되는 바람에 작은 악당 이반은 사형당했다. 사실 별명은 저렇지만 정작 본인은 겨우 향년 6세의 어린아이였던지라 자의로 무슨 악당 짓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어찌 보면 어른들의 욕심에 희생된 케이스.

1.2. 가상인물



2. 성소수자



성소수자 전반을 뜻하는 말.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한자를 쓸 일이 없고 신조어이기 때문에 고정된 한자 표기가 없으나 굳이 쓴다면 二般 혹은 異般이라 쓴다.
어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게이 커뮤니티에서 일반(一般)에 대비되는 의미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가장 널리 퍼진 설명이다. 동성애자들이기 때문에 '이성 반대'의 줄임말로 이반이라는 설도 있다. 1998년 동성애자를 대상으로 한 잡지 '버디'에서 사용하여 알려지게 되었다.
초기에는 게이 커뮤니티 내부에서 자신들을 자조적으로 부르는 은어였으나 이후 동성애자 인권운동이 활발해지면서 그 뉘앙스가 바뀌었다. 하지만 동성애자 인권운동에 대한 반감('지들만 젠체 하는 것 같다')이라든지, 팬픽이반 등의 문제로 인해 자신을 '이반'으로 지칭하는 동성애자는 많지 않다. 다만 게이들 사이에서 '일반'이라는 말은 자주 쓴다.
그리하여 남성들끼리 성적 목적을 가지고 가는 곳을 이반 사우나라고 한다.
'이반'에 해당하는 영어로는 LGBTAIQ가 있다. 이는 각각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바이섹슈얼(Bisexual. 양성애자), 트랜스젠더(Transgender), 에이섹슈얼(Asexual. 무성애자), 인터섹스(Intersex. 간성. 남성기와 여성기가 모두 있는 경우), 퀘스쳐너리(Questioning. 스스로의 성별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의문을 가진 상태)를 뜻한다.

[1] 뜻은 '하느님은 관대하시다'.[2] 워낙 흔해빠진 이름이다 보니, 가끔은 정말로 이반 이바노비치 이바노프같이 온 이름을 이반으로 도배한 사람도 있다.[3] 다른 2사람은 표트르 대제라 불린 표트르 1세와 예카테리나 대제로 불린 예카테리나 2세이다.[4] 스웨덴인이다.[5] 그렇지만 실제로는 미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