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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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관료다. 이명박 정부에서 고용노동부 차관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에서 7대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2. 생애
경기도 광주군에서 태어났다. 인창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아버지 이준범은 전남 장성군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였고 1984년 공군에 입대하여 중위로 만기전역한다. 그 후 공직에 입문한 이래 노동부 국제협력국장, 고용정책관, 노사정책실장을 거치고,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며 31년 동안 대부분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고용정책을 챙겨왔다.
2012년 6월 11일, 이명박 정부 시기에 고용노동부 차관에 임명되었다. 당시 청와대는 이재갑 차관을 임명하면서 "고용, 노사 부문에서 경험이 풍부하며 기획력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후, 2013년 10월 제7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에 임명되었다. 3년 임기를 마치고 2016년 10월 퇴직했다.
2.1. 고용노동부장관
2018년 8월 30일,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고용노동부장관에 내정되었다. 이재갑 전 차관을 임명한 것을 두고 정부가 그간 노동행정에 치중했던 고용부에 다시 일자리 정책 총괄 역할을 맡기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으로 노동계에서는 노정관계가 극악을 달리던 이명박 정부 시절 차관을 지냈던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이재갑 후보자는 대표적인 고용정책 전문가이고 30년 경력 내내 노동부 정책관련 일을 한 엘리트라는 점에서 큰 틀의 정책을 설계하는 사람이라는 점도 있다.
몇 가지 지적사항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평가 속에 2018년 9월 20일, 인사청문회가 진행되었고 다음 날 무난히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었다. 바로 당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장관으로 임명되어 임기를 시작했다.
2020년 11월 13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는 50년만에 노동의 날에 전태일 추모비를 발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