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간
異種姦, Interspecies(Mating)
1. 개요
서로 다른 종족끼리의 성교를 뜻하는 일본식 서브컬처 용어. 인간과 인간 이외의 존재 사이 혹은 인간 이외의 존재끼리에서 이루어지는 연애와 성애 를 다룬다.
인간과 동물간 성교를 뜻하는 수간과의 차이점을 들자면 수간은 실존하는 동물이나 현실에서 존재한다고 해도 큰 위화감이 들지 않을 법한 전형적인 '동물'이 인간의 상대가 되는데 이종간은 외양이나 지성같은 면이 인간과 어느 정도 이상으로 흡사하거나 반대로 현실의 동물과는 동떨어진 판타지스러운 형태[1]를 취하고 있는 생물이 인간의 상대가 되는 경우를 말한다.
여자독자를 대상으로 한 것과 남자독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 극단적으로 차이난다. 생긴지 얼마 안 되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오래된 장르다. 예를 들면 이물교구설화가 그렇다.
2. 여자독자 대상
일단 인간이 아닌 존재여도 멋있게 생겨야 하며 야성적이고 거칠더라도 여자에게는 다정해야 한다. 저연령대 작품에서는 가끔 미소년으로 변신해 주기도 한다.
그냥 남자가 타종족으로만 바뀌었을 뿐 기존의 로맨스 장르와 비슷하다. 기원은 미녀와 야수 처럼 평소에는 추악한 괴물이지만 해피엔딩에서 멋진 인간이 되는 이야기이다.
3. 남자독자 대상
인간 여성이 괴물 남성에게 겁탈당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장르상으로는 판타지 배경인 경우가 많지만 가끔 현대 배경이거나 SF 장르가 나오는 일도 있다. SF 장르일 경우엔 수컷 괴물이 인간이 만든 인조생명체라든지, 혹은 외계인이 인간 여성을 범하기도 한다. 외계인과 인간 사이 교미인데 어째서인지 임신이 가능한 작품도 있다(...).
좀비물의 경우 일단은 인간이었기 때문에 이종간이라고 봐야할지 애매하다. 단 동물 좀비에게 여성이 범해지는 내용이 나온다면 이종간물(+수간물)이라고 볼 수 있다.
여성 쪽이 인간 이외의 타종족일 경우 주로 엘프이거나 외형적으로 인간 여성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의 괴물이 일반적이다. 그냥 하렘에 이종족이 추가되었을 뿐이다. 오크나 고블린 같은 종족 암컷이면 수컷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모습인데 암컷은 그냥 피부 초록색인 인간 여자라는 내용이 보통이다. 물론 가끔 진짜 오크, 고블린답게 생긴 암컷이 나오는 작품도 있긴 하다(...). 기원은 포송령이 쓴 요재지이이다.
4. 관련 항목
[1] 동물스러운 특징이 강조된 인간형 생물이나 촉수 외의 다른 부위는 눈에 띄지도 않을 정도로 비정상적인 촉수 덩어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