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호(야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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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한화 이글스 소속의 좌완투수이다.
2. 프로선수 경력
데뷔 이후 죽 2군에만 있다가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다.
17년 2군에서 간간히 던지고 있으며, 이재우에게 슬라이더를 전수받았다고 한다. 시즌 중 1군에 올라와 추격조로 거듭날지 주목할 만하다.
2.1. 2017 시즌
''' 한화 좌완 투수 이충호, 정식선수 등록 '1군 합류'''' 6월 27일, 1군에 드디어 콜업되었다. 말소된 박정진의 빈자리를 메울 것이다. 등번호는 송신영의 번호인 19번을 물려받는다고 한다.
27일 kt전에 두 번째 투수로 6회 초 등판해 3루 땅볼, 투수 땅볼로 2아웃을 잡고, 안타를 맞은 뒤 이동걸과 교체되었다. 이동걸이 볼넷을 주고 삼진으로 이닝을 끝내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9일 kt전에 4점차로 뒤진 7회초 서균이 2아웃을 잡고 안타를 맞자 등판해 1/3 무실점으로 막았고,[2] 7회말 최진행의 2타점 적시타, 하주석의 쓰리런, 로사리오의 솔로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데뷔 첫승을 거두었다.
30일 두산전에 서균이 1사 1,2루를 만들자 등판해 김재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최주환을 삼진 처리하고 심수창에게 연결했다. 뒤에 나온 심수창이 에반스를 삼진잡으며 이닝을 무사히 넘겼다.
4일 넥센전에 2사 1, 2루상황에 올라와서 주자 한 명을 추가로 내보냈으나 뜬볼로 아웃시켜 이닝을 마무리한뒤 다음이닝에 아웃카운트 하나를 더 잡고 내려갔다 원포인트릴리프였던 박정진이 2군으로 내려간뒤로 이 역할을 그대로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2군에서의 성적과 달리, 1군에서 호되게 참교육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불안한 제구와 1군 상대타자들의 선구안에 점차 털리는 중. 그래도 팀내 다른 먹튀들과는 달리 아직 나이도 젊고 신인이기 때문에 기회는 많다 벌써부터 평가하기엔 너무 이른듯.
7월 29일 송창식과 박정진이 1군 복귀하면서 2군에 다시 내려갔다. 당분간 좌완 필승조는 권혁마저 말소되면서 박정진과 김경태가 맡는다.
그러나 이후 나오는 족족 실점하며 원포인트나 추격조로도 도저히 프로에서 써먹을 수 없는 수준의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당장 평균자책점도 14점대에 거포 타자가 아닌 나경민에 홈런을 처맞는등 1군에 있을 자원이 아님에도 확대 엔트리로 붙어있는 상태. 그러나 상군매직은 비야누에바를 서산에 보내고 김민우를 불렀다.
한때 18점을 찍다가 9월 26일 사직 롯데전에서 쓰리런 두 방을 맞아 7대 11로 지는 7회 등판해 웬일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드디어 15.43으로 Era가 내려갔다.[3]
시즌을 마감 후 평자도 평자지만, 이닝당 피출루율이 2.9로 3에 가까운지라 팬들 사이에서 걸어다니는 만루의 사나이라는 뜻으로 걸만이(...)로 불리고 있다. 어쨌든 박정진이 은퇴한다면 김경태와 함께 좌완 원포인트 롤을 맡을 투수인데 좌완이고 체인지업을 던질 줄 안다는 걸 빼면 장점이 딱히 없다는 게 문제다.
2.2. 2018 시즌
2월 19일,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세번째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안타-안타-볼넷으로 귀신 같이 만루(...)를 만들어 놓고 다시 한 번 볼넷을 허용하여 밀어내기 점수를 허용했다. 이후 올라온 박상원이 병살타로 1점, 3루타로 1점을 더 허용하면서 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2018 시즌에는 단 한차례의 등판 없이 시즌을 마감했다.
10월 8일 교육리그 지바 롯데전에서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3. 2019 시즌
2월 말 1군 캠프에 합류했지만, 28일 기아와의 연습 경기에서 볼넷-안타에 이어 역전 홈런을 헌납했다. 문제는 홈런친 선수가...
8월 27일 넥센과의 경기에 등판하여 1.0이닝 8피안타 1홈런 1볼넷 5실점 5자책(...)을 기록하였다. 이전에 비해 구속이 무려 10km/h가 내려간 상황이라 올시즌이 끝나고 불어닥칠 2차드래프트와 방출 칼바람 속에서 버틸 수 있을 지 의문이다. 그러나 왼손 투수가 몇 없어서인지 어찌어찌 버텼다.
2.4. 2020 시즌
재활 중이라는 썰이 있으나 자세히 알려진 게 없다...
2군 불펜 자원으로 꾸준히 나오고 있다. 코로나 19로 2군 경기가 중단되었다 재개 되었는데, 재개된 후 4경기에 나와 모두 무실점 피칭을 보여주었다. 4경기 중 두 경기는 홀드도 기록하며 점점 1군 콜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쓸 만한 좌완 불펜이 1군에 적은 걸 감안하면 시즌이 끝나기 전에 1군 경기에서 얼굴을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