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죠 하루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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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설정화 / 원작 일러스트 (우측)
一条晴彦
1. 소개
2. 성격 / 특징
3. 능력
3.1. 지능
4. 주변 관계
5. 과거
6. 기타



1. 소개


무채한의 팬텀 월드의 주인공.[1] 애니메이션 성우는 시모노 히로, 미나미 오미(少)/마이카 솔러소드, 아피아 유(少)[2].
호세아 학원 고등부 1학년 A반 16세. 키는 171cm, 1월 7일생. 혈액형은 B형. 뇌기능 에러 대책실 E팀 소속. 선배 카와카미 마이와 함께 둘이서만 활동하고 있었지만, 운동 신경은 꽝인데다 항상 날뛰는 마이에게 휘둘리다보니 팀 성적은 최악이고 주변 학생들에게도 안되는 팀, 쓸모없는 팀이라 불리며 놀림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즈미 레이나, 미나세 코이토와 만나면서 그의 학교 생활에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2. 성격 / 특징


굉장히 온순한 성격. 착해빠진데다 허점도 많고, 다른 캐릭터들이 짜증내거나 화를 내도 그냥 받아줄 때가 대부분. 히로인들에게 본의 아니게 맞기도 한다. 히로인들을 이름으로 부르는 게 자연스러운데, 꽤 오래 알고지낸 마이는 둘째치고,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이즈미 레이나를 '''레이나'''이라고 부른다. 덕분에 레이나도 처음엔 이치죠군이라고 부르다가 어느새 하루히코군이라고 부르는 듯 하다. 미나세 코이토도 허락도 구하지 않고 그냥 이름으로 부른다. [3]
취미는 독서와 그림 그리기. 굉장히 많은 책을 독파했다고 하며, 읽는 속도 역시 빠르다. 이 덕분인지 일상에서는 써먹을 데가 없는 요상한 지식을 많이 알고 있다.[4] 게다가 쓸데없는 지식도 해설하는 경우가 있어서 설명충 기질이 보인다(...). 책만 읽어서 그런지 운동신경은 최악. 그래도 레이나가 계단에서 넘어질 때의 반응을 보면 순발력은 높은 듯. 항상 메고 다니는 갈색 가방은 실종된 어머니가 줬던 선물. 등하교할 때는 이 가방과 학교 가방을 동시에 메고 다닌다. 현재는 집에서 혼자 살고 있다. 같은 자취생인 마이의 생활비가 빠듯하다는 발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넓직한 집에서 살고 있는 것을 보면, 레이나 만큼은 아니지만 하루히코도 부족함 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듯.[5]
애니메이션에선 오리지널 캐릭터인 루루와 함께 행동한다. 루루는 밤이 되면 어디론가 사라지고 아침이 되면 하루히코의 집에 찾아온다고.

3. 능력


특수능력은 소환. 스케치북에 팬텀을 그려서 직접 소환하거나 그림 안에 팬텀을 봉인할 수 있다. 봉인하려면 해당 팬텀을 종이에 똑같이 그려야 하지만, 하루히코의 그림 실력이 워낙 뛰어난지라 빠른 시간 안에 스케치를 끝내버린다. 계속 능력을 쓰고 TVA 기준 8화에서 '아브라멜린의 손가락'을 익히게 되면서, 스케치북이 따로 없어도 공중에서 팬텀을 소환할 수 있게 된다. 13화 최종결전에선, 스케치를 하는 것이 아닌 팬텀 그자체를 수정 안에 봉인 해버린다. 덤으로 마르코시아스크툴루가 본연의 모습으로 현현하는 것도 볼거리.
하루히코의 체력 문제도 있고, 보조에 가까운 능력이기 때문에 평소엔 팬텀과 앞에서 싸우는 건 모두 마이에게 맡기고 있다.
애니메이션 12화에서 에니그마에게 능력을 빼앗겨서 이후 루루와의 키스를 통해 능력을 되찾는다.

3.1. 지능


앞서 말했듯이 이녀석의 진정한 무기는 바로 우월한 지능. 잡지식이 상당히 많아서 웬만한 상황은 잡지식으로 커버한다. 이 작품의 매화 오프닝 시작 전 파트는 하루히코의 설명 파트로 1화에서는 레이나의 특이능력에 단단히 흥분해 플리니우스나 만티코어를 시작으로 온갖 지식이 폭주하고, 5화에서 쿠루미를 만나는 장면에서 곰 인형을 이름이 알브레히트라는 말을 듣자 마자 백과사전을 재생해 주시려다가 자제한다. 그걸 들은 쿠루미의 반응은 "그거 알고 있는 사람 처음 봤어요".
7화 앞부분에서 하루히코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열심히 설명한다. 그걸 들은 루루가 "그러니까, 치마 밑의 팬티는 관측하기 전까지는 입은 상태와 안 입은 상태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건가?"라고 하니 하루히코가 "네가 노이만 선생이냐!"하고 맞받아친다. 이건 20세기 수학자 존 폰 노이만이 생전에 비서의 치마 밑을 엿보는 취미가 있었다는 걸 소재로 한 드립인 듯하다.
11화에선 이 기질이 초등학교 때부터 발현된 걸로 보인다. 초등학생이면서 프란츠 카프카변신을 언급하기도 했다.
12화에선 팬텀에 대해서 설명한다. 동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라면 팬텀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옛날 이야기라면 저작권이 없으니 좋다고.

4. 주변 관계


  • 카와카미 마이 : 마이에게 여러모로 휘둘리고 있다. 팬텀을 봉인할 때는 날뛰는 팬텀과 직접 격투기로 싸우는 마이에게 휩쓸린다던가, 지각했다는 이유로 킥을 맞거나 하는 등 항상 잡혀사는 신세. 마이는 툭하면 하루히코가 필요 없는 사람인마냥 이야기하곤 하지만, 실제론 마이를 하루히코가 보조해주는 느낌이 더 강하고 마이도 하루히코에게 내심 호감을 갖고 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좋은 콤비.
  • 이즈미 레이나 : 처음 팀에 들어오라고 권유할 때는 첫인상이 영 좋지 않았지만, 레이나가 팀에 들어오면서 항상 쓸모없는 지식 취급받는 하루히코의 이야기를 칭찬해주기도 하고 특수능력으로 하루히코의 손가락 상처를 직접 빨아서 치료해주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좋은 관계. 애니 4화에서는 가족문제로 팬텀에게 홀려 현실에서 떠나버리려는 레이나에게 하루히코가 자신의 과거를 말하며 레이나를 설득하고 덕분에 레이나가 가족간의 불화를 해결하게 된다. 묘사상 레이나에겐 오빠가 없는데 레이나의 이상적인 가족에 대한 환각 안에서는 오빠라고 불린다(...)
  • 미나세 코이토 : 처음 만난 이후로 계속 코이토를 신경쓰고 있는 중. 어머니는 행방불명에 아버지도 거의 집에 오지 않은 채로 외롭게 살아온 하루히코지만, 코이토는 따돌림을 당하면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게 되는 정반대의 삶을 살아왔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정신이 피폐한 상태에서도 차려입은 코이토를 보고 두근거리는 등 코이토를 의식하는 묘사가 있다. 일러스트[6] 서로 잘 맞는 듯 하면서도 아닌듯한 관계. 하루히코가 처음 그녀를 좀 더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이름을 불렀을 때는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태클을 걸었지만 어느샌가 그런 태클은 사라지고 그녀도 하루히코를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5. 과거


어렸을 적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불화가 있어서 어머니가 집을 나가 행방불명인 상태. 그 이후로 하루히코는 아버지와 사이가 나빠졌으며 아버지는 직장 일이 바빠 집에 거의 오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계속 외로운 삶을 살아왔고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계속 갈구하고 있다. 항상 들고다니는 가방은 어렸을 적에 어머니가 하루히코에게 사준것으로 어머니가 나간 이후부터는 항상 몸에 지니고 있을 정도로 소중히 여기고 있다. 하루히코 본인도 집에 있는것은 좋아하지 않지만, 자신까지 집을 나가면 가족이 완전히 흩어지게 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어머니가 돌아오는것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1권 후반부에 밝혀지는 사실로 하루히코는 '''선천적인 특수능력자가 아니다.''' 아라야시키 사에서 제작한 인조 특수능력자, 통칭 'ART'의 첫번째 성공체가 바로 하루히코. 1권 보스인 루파와는 서로가 부모이자 자식같은 관계로 느끼며 이것때문에 하루히코가 루파에게 사라진 어머니를 투영하기도 한다.

6. 기타


  • 이름에 히코(彦)가 들어가는 이름은 일본의 젋은 세대들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낡은 느낌이 난다고 싫어하기도 하고 고풍스런 느낌이 난다고 좋아하기도 한다. 아무튼 현대 일본에서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남자가 아니면 ~~히코라는 이름은 확실히 수가 적은 편으로, 하루히코도 창작물의 젊은 남주인공 이름이라기엔 다소 그런 느낌이 있다.
  • 성우진들이 모여 캐릭터를 소개해주는 영상 '무채한의 팬텀 월드 홍보대책실 - 이치죠 하루히코 편'에서 시모노가 평하길, "머리도 좋고 멋있는 부분도 있는데 안습한 게 하루히코"라고 한다.
  • 원작 기준으로 좋아하는 것은 그림 그리기와 귀여운 여자아이. 본인 말로는 2차원, 3차원을 가리지 않는다나. 이렇게 원작 1권에서는 제법 신사 기질이 강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선 꽤나 점잖아졌다. 기껏해야 여자에게 약하고 방 안에 피규어를 몇개 모으는 정도.
  • 애니메이션 8화의 초반 장면에서 온천에 대해서 설명하던 도중 마실수 있는 온천수가 있다며 직접 마시는데 루루가 목욕하고 나온 온천수였다. 물론 목욕한 온천수인걸 모른 상태.
  • 애니 11화에서는 어렸을 때 쓴 작문에 의해 아이가 되었는데, 어렸을 때도 책을 좋아했으며 강자에게는 순종적이고 약자에게는 건방진 비겁한 타입이었다.[7] 마이를 비롯한 동급생들에게 인기를 끈건 덤.
  • 분위기가 급변한 2권에서는 주인공 자리에서 내려오고, 복수귀가 되어버렸다.

[1] 원작 마지막권(3권)에서는 사실상 주인공 자리에서 물러나고, 와타유미 이노리가 주인공이 된다.[2] 북미판의 두 성우는 부부다.[3] 이쪽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일본에서는 초면에 이름으로 부르거나 을 붙여서 부르는건 예의에 어긋나는 행위다.[4] 물론 마이는 그런 것 없고 하루히코를 그냥 책만 읽으면서 별 도움은 안 된다며 오타쿠 취급하고 있다.[5] 실제로 하루히코의 집은 혼자 사는것치곤 매우 크며 서재도 도서관 수준으로 넓다. 또한 어렸을 때에는 가정부도 있었던 것 같다.[6] 사진에서 잘려있는 밑부분 대사는 "어서 내 손 잡아.(코이토)" / "으...응(하루히코)"[7] 부활동 고문선생님에게는 고분고분하지만 마이에게는 독설을 서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