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쿠타 솔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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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 원작에 비해 외모가 '''엄청나게 미화되었다'''...
1. 개요
2. 성격
3. 지휘관으로서의 재능
4. 비밀
5. 상이군인
6. 하렘 마스터(...)
7. 작중 행적
9. 결말(스포일러)
10. 여담


1. 개요


태엽 감는 정령전기 천경의 알데라민의 주인공. 성우는 오카모토 노부히코/M.A.O(少). 북미판 성우는 조엘 맥도널드.
계급은 준위중위원수. [1][2] 나이는 17세(1권 시작 시점)→19세(4권)→21세(8권). 파트너는 광정령 쿠스.

2. 성격


연상 꼬시는 것을 좋아하는 게으름뱅이. 좋아하는 것은 연상녀, 땡땡이, 벌레[3] 싫어하는 것은 귀족, 영웅, 군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전부에 해당하는 처지이다. 단순히 머리만 잘 돌아가는 게 아니라 야토리시노 못지 않게 근성과 정신력 또한 대단한 인물이다. 연상 꼬시기를 좋아하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성공도 자주 하는 편'''(…). 실제로 부관 스야의 경우 그가 예전에 꼬셨던 연상녀의 '''딸'''이다(…). 심지어 딸인데 2살 연상이시다....
좋아하는 게 낮잠과 게으름이며, 자기가 생활하는 곳 여기저기에 자기가 쉴 수 있는 간이 쉼터를 만들어 놓는다. '아날라이의 제자' 중 1명. 제자중 최연소이며, 사고방식이 과학 및 합리적인 것을 통해 최대한 효율적인 것을 지향한다.
10대 시절에는 다소 치기어리고 감정적인 면모도 보여주었지만(물론 전투시에는 지극히 냉정침착하다), 성인이 된 후로는 이런 모습은 거의 사라진다.

3. 지휘관으로서의 재능


'''먼치킨 오브 먼치킨'''. 주변 사람들의 시점으로 '바닥을 알 수 없는 기량',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본인이 지휘를 맡을 경우 전술적으로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으며, 전투 뒤에 있는 대전략을 예측하고 읽어내는 능력은 이미 예측이 아닌 예지의 영역. 거기에 죽음이 코앞에 닥치는 위기상황에도 슬슬 웃을 정도로 여유가 넘치는데다 아무리 불리한 상황이라도 주변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술을 이끌어낸다.
무엇보다도 뛰어난 전략, 전술을 실현시키기 이전에 병사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재주마저 있다. 작중에서는 '선동의 재능'이라고 불리는데, 궤변이든 논리에 맞지 않는 말이든 이쿠타가 연설을 하면 병사들이 거기에 혹해 열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본인은 이걸 자각하지 못하지만 제스처에서 타이밍까지 모두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는 듯.
한마디로 통솔, 전략, 전술, 전투가 모두 가능한 만능형 캐릭터. 유일한 단점은 직접적인 전투능력이 떨어진다는 것 정도지만 이것은 주로 야토리시노가 보충한다.
관찰력과 통찰력도 대단하다. 문제는 이게 연애 문제에도 적용되는 바람에(...) 주변 여성들이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진즉에 다 눈치채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를 사모하면서도 필사적으로 감정을 숨기려던 여캐들은 뒤늦게서야 이쿠타가 이미 모든 걸 알고 있었음을 알아차리고 맥이 빠지고 만다.(...)
후세에는 상태상승(常怠常勝)의 지장(智将)[4]이라 불리게 되는 모양이다. 샤미유 때문에 마지막에 패배하는 주인공을 고의로 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빠졌지만.

4. 비밀


본명은 이쿠타 상크레이. 아버지는 제국군 최고의 명장이자, 황제의 명령에 항명했다는 이유로 감옥에서 죽은 바다 상크레이 대장이며, 어머니는 전 키오카 공화국(정확히는 그 중에서도 야포니크[5]) 출신의 유카 상크레이.[6] 그가 키오카 사투리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것도 어머니에게 그 사투리를 배웠기 때문이며, 흑발흑안의 외모와 동양풍인 이름도 어머니의 출신이 이유인 듯.[7] 그가 연상 취향(..)인 것도 그런 어머니가 생각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5. 상이군인


참전을 거듭하다 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몸에 부상과 후유증이 쌓여가고 있다. 3권에서는 왼손 새끼손가락을 잃었고, 7권 이후로는 왼쪽 다리에 부상을 입어 걸을 때 지팡이가 필요해지는 등 거동이 불편해졌다. 이로 인해 달리기나 전선에서의 백병전은 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지휘관이기에 최전선에서 싸울 일은 별로 없고 지휘만 하니 큰 문제는 없지만. 꼭 전선에서 움직일 필요가 있을 때에는... '''업혀다닌다.'''(...)

6. 하렘 마스터(...)


은근히 엮이는 여성들이 많다. 뒤로 갈수록 희미해지는 사실이지만 이쿠타 자신이 여자 꼬시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우선 공식적인 히로인들인 '반신' 야토리와 '공범자' 샤미유가 있고, 하로도 그를 단순한 동료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첫인상 최악이었던 부관 스야 역시 점점 그를 존경하는 상관만이 아닌 그 이상의 무언가로 보고 있다. 6권 이후의 묘사를 보면 결국 연애감정을 가지게 된 듯. 야토리와는 또 다른 종류의 소꿉친구에다가 이미 플래그 꽂힌 지 오래인 나나크도 빼놓을 수 없다(...) 2권에서 잠깐 만났던 칸나 역시 그를 상당히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만약 좀더 인연을 쌓을 기회가 주어졌었다면 더욱 관계가 발전할 수도 있었을 듯.

7. 작중 행적


본래는 사관학교에 들어갈 생각이 없었고, 실기시험에서 야토리를 도와주기만 한 뒤 이그셈 가문의 연줄로 제국 수도의 도서관 사서로 취직해 편하게 놀고 먹으며 살려고 했으나... 하필이면 수험을 보러 가던 배가 난파되어 적국에 흘러가고 그 곳에서 제3황녀를 비롯한 생존자 그룹과 함께 생환했다. 이후 그 공로를 인정받아서 제국 기사단의 기사 작위를 받으면서 원치 않은 군인으로서의 행보[8]를 걷게 된다. 샤미유 황녀가 그런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2권
북역에서는 시나크족이 일으킨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다 알라팔트라 산맥에서 산악전을 겪는다. 본인이 가지고 있던 지식으로 고산병을 예방하며 게릴라 전을 시도하는 시나크족을 수월하게 제압한다.
3권
시나크 족이 반란을 진압한 후 이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상황에 처하자 과거 친분이 있었던 현 족장 나나크 다르에게 제국군이 시나크 족에게 자행한 잘못을 사과하면서 그들의 관습에 따라 자기 왼손 새끼손가락을 세 번에 걸쳐 직접 절단한다(!) 믿음직한 상관인 사자르프 대위를 부추켜서 쳐들어오는 알데라 신군을 붙들어두기 위한 최후미를 맡는다. 계절풍과 알라팔트라 특유의 지형을 이용해 산불을 질러 적을 막는다는 화선방어진을 입안한다.
또한 우회하는 적들을 지원하기 위해 망령 부대가 움직일 것을 미리 예측하여 토르웨이에게 작전을 알려주고 격퇴시키는 신기를 보여준다.
비록 예상치 못한 신병기 폭포에 의해 화선방어진이 일시적으로 깨지고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 그것마저도 적 지휘관의 성격을 읽고 의표를 찔러 아군이 후퇴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번다.
4권
황제의 칙명에 따라 과거에 하자프 리칸 중장이 지키던 구 동역지대의 히오레드 광산을 탈환하기 위해 기사단째로 동원되어 해로를 통해 이동한다. 키오카 해군과의 일전에서 실수한 포르미뉴에 해위를 용서해주자며 매튜를 설득한다.
5권
폭포를 함에 적재한 키오카의 폭포함을 상대로 하기 위한 작전을 짜낸다. 전권에서 본 폭포함 포안의 크기로부터 적들에게는 폭포함을 실제 운용한 경험이 없는 것을 알아채고 강풍이 부는 날에 불리한 풍하측을 고수하는 것으로 적의 배를 기울이는 것으로 폭포함 최대의 무기인 사정 거리를 대폭 줄인다. 또한 천공병을 상대하기 위한 신병기, 대물라이플을 선보이며 천공병을 격추시킨다.
이후 제국에서 레미온파에 의한 쿠데타가 일어나고 그로 인해 야토리가 이그셈파로서 기사단 동료들끼리 싸울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하자 야토리를 구하기 위해서(쿠데타를 막기 위해) 죽은 아버지 바다 상크레이의 유품인 일출연대 지휘관 휘장으로 자신의 정체를 인증하면서 일출연대를 재소집, 제3세력으로서 일어선다.
6권
7권

8권
쿠데타에서 야토리가 죽은 뒤로 2년간 폐인처럼 시간을 보내고 있다. 누가 아무리 말을 걸어도 전혀 반응하지 않고 샤미유가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려도 마찬가지. 샤미유는 폐인이 된 그를 황궁 후궁[9]에 두고 돌보고 있으며 쿠스를 비롯한 여러 정령들이 곁에서 돌봐주고 있다. 이때쯤부터 이쿠타를 칭하는 묘사가 검은 머리의 '소년'에서 '청년'으로 바뀐다. 스무 살을 넘겨서 그런 듯.
9권
크바르하 시바와 솔베나레스 이그셈이 후궁에 있는 이쿠타를 데리고 바다 상크레이의 유품이 있는 저택으로 가서 어떤 그림을 보여준다. 그 그림은 바다가 그린 것으로 바다, 유카, 야토리, 이쿠타 가족 넷이 함께 있는 그림이었다. 이쿠타는 그림을 보며 오열하고, 솔베나레스는 반응을 보이는 이쿠타에게 바다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알려주며 딸의 마음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솔베나레스의 말에 마음이 움직인 이쿠타는 자신이 야토리를 구한다는 엄마와의 약속을 지켰음을 납득하고 정신을 차리면서 야토리가 마지막으로 부탁한 샤미유를 지키기 위해 일어선다.
10권에서는 불면의 휘장에 의해 위기에 처한 샤미유 및 제국군을 구하기 위해 솔베나레스를 부관으로 데리고 전쟁에 참여한다. 쿠데타 때 본명을 밝히고 한동안 이쿠타 상크레이라는 이름을 댔지만 다시 이쿠타 솔로크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이 시점 이후에도 상크레이 성씨로 불러주는 것은 트리스나이와 어릴 적부터 알아왔던 아날라이 정도.)
부활한 이쿠타는 자신이 총지휘를 맡아, 2년간의 공백이 무색하게 시종일관 키오카측 지휘관인 장 아르키넥스를 압도하며 전쟁에서 승리한다.[10] 기후, 지형, 포로, 정령, 내부 스파이(파트렌시나), 아날라이의 상자에서 꺼낸 신병기 폭구(爆球) 등 모든 것을 간파하고 역습을 가한다.
전쟁이 마무리된 뒤에는 제도로 돌아와 모두가 입회하는 자리에서 '''원수'''로 취임한다. 결국 1권에서 샤미유와 했던 약속을 성취해낸 셈. 이때 죽은 야토리도 마찬가지로 원수의 지위를 추서받는다.
이후로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어 파트렌시나의 정체도 밝혀내지만...
동료라는 이유만으로 파트렌시나와 하로를 그냥 봐주는 모습을 보인다(!) 개인적으로 그녀를 용서하는 거야 이쿠타 마음이지만, 아무런 처벌도 고발도 하지 않고 진실을 묻어버리는 행동은 여지껏 책임을 중요시 여겨왔던 이쿠타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행동이기에 독자들에게 엄청 까였다. 일본 현지에서도 마찬가지.
11권에서는 전권에서 하로와 파트렌시나의 죄를 덮어준 건에 관해 나름 변명(해명?)하는 모습을 보인다. 말하기를 다시 동료로 받아들여주긴 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용서는 결코 못한다고. 결국 본인도 둘을 감싸면서 한 말이 궤변이라는 걸 인정하고 큰 자괴감과 죄책감, 자기혐오를 감추지 못한다. 그 밖에도 샤미유의 마음을 케어하기 위해 애쓰거나, 매튜와 토르웨이에게 폭포의 운용방법을 알려주거나, 원수로서 부관을 찾거나, 레미온가의 형제들과 화해를 하며 원수로서 바쁘게 일한다.
끝에서는 라 사이아 알데라민이 제안한 3국 회담에 참여하게 된다. 3국의 톱들이 모여서 회담이 시작되려는 찰나, 키오카측에서 뒤늦게 아날라이 박사가 난입하면서 그를 알아본다.
12권에선 키오카와 함께 라 사이아 알데라민의 심중을 알아보려고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그러면서도 키오카의 집정관 앨리오의 방식을 부정하기도 하고, 자신을 회유하려던 장 아르키넥스의 일그러짐을 일깨워준다.
이후 정령들이 반응해서 내린"신의 시련"을 돌파, 지성수준의 도달을 증명한다.
그리고 정령의 입을 통해 아날라이가 주창하던 "인공정령설"과"초고대 문명론"이 사실임을 알게 되며 보관고로 안내받아 정령의 창조자와 만들어진 경위, 알데라교가 세워진 경위 등의 5천년에 걸친 비밀을 전부 알게 된다.
또한 정령의 창시자가 남긴 기술개시의 건을 통해, 먼 미래에 다시 한번 염발의 소녀와 재회하는 과학자로서의 꿈을 꾸게 된다.
신의 시련과 삼국회담을 통해 모든 일정을 마친 이쿠타는 돌아가기 전에 아날라이를 통해 키오카로 오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지만, 돌아가야 한다고 거절한다. 그 뒤에 당신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어디까지고 변하지 않고 자유로운 자신으로 있어달라고 말하며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아날라이 또한 제자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면서 너희들 부자를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며 자신의 곁에서 배운 것, 자신과 같은 것(과학)에 가치를 찾아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제자가 가는 길에 정령의 가호를 빌면서 석별을 마친다. 그리고 나레이션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두 사람은 이후 두 번 다시 재회하지 못했다는 듯하다.

8. 야토리시노 이그셈과의 관계


오랫동안 함께 한 부부따위의 표현이 무색한 수준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있는데, 어지간한 연애물 라노벨에서 주인공과 히로인도 잘 안할만한 대화를 주저없이 나눠대는 데다가 서로 하나의 생물처럼 움직이기까지 한다. 이쿠타에게 있어서 야토리시노는 거의 전부나 마찬가지. 그것은 7권에서 자세히 나타나는데...
둘의 인연은 어린 시절 바다 상크레이의 권유로 야토리가 일출연대로 유학을 간 것으로 시작된다. 당시 이그셈의 후계자로서 교육받아온 야토리는 또래와 어울리며 노는 것을 전혀 모르고 동년배 아이에게도 존대를 쓰는 마치 검 같은 아이였다. 그렇지만 일출연대에서 이쿠타와 함께 바다가 내리는 미션을 해결하면서 인간적인 면을 배워나간다. 결정적으로 둘의 인연이 깊어진 계기는 둘만 있을 때 늑대 떼에게 습격당한 사건으로, 늑대들에게 포위당해 절체절명에 처한 둘은 서로를 믿고 싸워서 늑대를 물리치고 살아남는다.

바다 상크레이가 죽고 어머니와 함께 도주생활을 할 때, 이쿠타의 어머니가 이쿠타에게 여태까지 못 만났던 사람들 중에 제일 만나고 싶은 사람은 누구냐고 묻자 이쿠타가 대답한 것도 야토리시노의 이름. 그 뒤, 도주생활이 끝나고 고아원에서 지내다 야토리시노를 만나기 위해서 제립 시갈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이때 야토리시노가 이쿠타에게 자기를 만나러 온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자, '''미래가 없는 제국에서 야토리를 빼내오기 위함'''이라고. 야토리시노는 이쿠타에게 있어서 삶의 목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실제로 5권에서 과학적인 것을 중요시하는 이쿠타가 야토리시노가 기사단의 멤버가 모두 같이 지내는 것을 포기하려고 할때 "네가 바란다면 나는 저 태양을 다시 끌어올려 보이겠어"라는 비과학적인 대사를 하면서까지 야토리시노를 막아세운다. 그리고 쿠데타를 막으러 간 야토리시노를 구하기 위해서 아버지인 바다 상크레이의 이름을 빌어 아버지의 부대인 일출 연대를 재소집해 야토리를 구하러 갈 정도. 7권의 끝에서 야토리시노가 죽고 난 뒤, 이쿠타는 한참동안 실어증 상태의 히키코모리 폐인이 되어버린다. 말 그대로 백아절현. 지음을 잃었으니... 잠깐 나오는 이쿠타 시점의 묘사를 보면 온 세상이 깜깜하고 소리도 먼 곳에서 들리는 듯하며, 오감이 다 닫혀있다시피하다고..
12권에서 야토리가 부활할 가능성이 드러났다. 7권에서 죽은 야토리는 가까운 신전에 옮겨졌는데, 그 무렵에 정령들은 야토리의 유체로부터 유전 정보과 인격 정보를 채취하여 보관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정보에 불과하기에 인격을 재현하는 것은 가능할지 어떨지도 모를 뿐더러, 정령이 만들어졌을 무렵의 최첨단 기술로도 불가능한 수준이었기에 과학문명이 최고로 발달했던 무렵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문명 레벨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문제가 있다. 간단히 말해서 몇천년의 세월이 걸릴지 모르는 꿈만 같은 이야기.

9. 결말(스포일러)


14권에서 샤미유를 구하기 위해 대역을 맡아 국민재판에서 참수형을 선고받고 죽는다. 형이 집행되기 전에 샤미유가 설득을 위해 감옥에 오지만, 그마저 거부하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다.
에필로그에서 먼 미래, 이쿠타의 클론과 야토리의 클론이 서로 만나는 것으로 끝난다.

10. 여담



[1] 무슨 사고를 쳤길래 준위가 중위가 되는 거나면, 3권에서 1,000명도 안되는 병력으로 12,000명의 알데라 신군을 막기 위해 남을 때 승진했다. 준위 계급으로 1,000 단위의 병력을 지휘하기에는 모자라니 높여준 것. 사실상의 추서에 가깝달까... 또한 여기서의 준위는 주요 등장인물들이 사관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신분인 데서 볼때 현실의 사관생도에 해당하는 위치인 듯하다.[2] 10권에서 제국 최연소 원수로 승진했다.[3] 벌레를 자주 먹는다. 1권에서 메뚜기, 지네 등을 '''맛있게''' 먹었다. 심지어 지네를 '''선물'''한 동급생에게 친절하게 '''지네를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까지 시연했다. [4] 항상 게으르지만 항상 승리하는 지혜로운 장수라는 뜻.[5] 일본이 모티브다.[6] 원래 황제의 첩이었다가 바다 상크레이에게 하사되었다고 한다. 1권에서 샤미유 공주가 이쿠타에게 그 사실에 대해 가볍게 언급하자 엄청나게 화를 냈다.[7] 이쿠타(生田)는 실존하는 일본의 성씨다. 이쿠타 토마, 이쿠타 신이치로 등의 사례가 있다.[8] 그의 말에 의하면 자기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귀족, 군인, 영웅이라고 한다. 문제는 본인이 그 3가지 전부 다 해당되어 버렸다는 점이다.[9] 그런데 여기는 원래 황제의 '''애첩'''들이 살던 곳이다(...) 샤미유가 즉위하면서 선대 황제의 후궁들은 모두 떠나고, 여왕인 샤미유에게는 필요 없기에 주인이 없어진 곳인데 거기에 이쿠타를 살게 두고 있는 것.[10] 단 이쿠타가 합류하기 전에 제국군이 입은 피해가 워낙 컸던지라,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피로스의 승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