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살라타 카프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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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대중매체


1. 개요


Insalata Caprese.
얇게 저민 토마토모차렐라 치즈, 바질을 교대로 얹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뿌린 샐러드. 이 재료들을 그대로 도우 위에 올려 구우면 피자 마르게리타가 된다.

2. 설명


이탈리아 요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샐러드답게 구성과 방법은 단순하지만 단순한 만큼 맛있게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워낙 단순해서 이탈리아 요리를 파는 레스토랑에서 안티파스토(에피타이저)로 나오는 곳도 많고, 좀 가격대 있는 뷔페에서도 이걸 내놓기도 한다. 즉 먹기는 쉬운데 맛있는 걸 먹기는 힘들다. 치즈와 토마토의 조화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그 단순함 때문에 손해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음식. 특히 국내산 토마토는 외국에 비해 맛이 순하기 때문에 둘의 조화가 잘 이뤄지지 않아서 국내에서 먹을 경우 더 손해보는 느낌이 심해진다고 한다. 물론 치즈와 토마토 자체가 피자에 자주 보이는 콤보기도 하고 심플한 맛에 익숙해진다면 꽤 괜찮다. 생모차렐라의 담백한 맛을 좋아한다면 더더욱. 토마토를 구우면 생으로 먹는 것보다 향이 좋아지고 식감이 부드러워지니 이 방법을 써먹는 것도 괜찮다.
단순하기 때문에 원재료가 맛을 좌우한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최근에는 모차렐라 치즈도 덩어리로 된 것을 구할 수 있는데다 한국 토마토 중에서도 짭짤이 토마토를 쓰면 2% 부족하긴 해도 맛있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이 요리의 묘미는 토마토와 치즈의 조합이기 때문에, 치즈만 먹거나 토마토만 먹으면 맛이 급격히 싱거워지게 된다. 치즈의 맛 자체는 약간 날버섯이 부드러워진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탈리아 남부에서 유래한 요리지만 경우에 따라서 발사믹 식초나 페스토 소스를 뿌려먹기도 한다. 더불어 취향에 따라 후추소금을 살짝 뿌려서 먹는 경우도 많다.
이름의 뜻은 카프리식(카프레제) 샐러드(인살라타). 여기서 카프리는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시칠리아의 북쪽에 위치한 섬의 이름으로 그냥저냥한 작은 휴양 관광 시골 섬이다. 한국에서는 좀 다른 경로로 들어봤을 이름인데, 과일주스 브랜드인 카프리썬[1]OB맥주의 브랜드 카프리가 이 카프리에서 따온 명칭이다.
변형판으로 방울토마토와 한입 크기로 썬 치즈를 꼬치에 꿴 핑거푸드의 형태도 있다.

3. 대중매체


죠죠러들은 4부에서 토니오 트루사르디가 만든 음식이라 잘 알고 있는 샐러드이기도 하다. 먹으면 어깨의 피부가 마구 벗겨지는데 이 벗겨진 피부가 소프트볼만큼 크기로 뭉칠만큼 벗겨지만 바로 회복되면서 어깨 결림이 말끔히 낫는다(…).
금색의 갓슈 연재 당시 라이쿠 마코토도 후기에서 이걸 요리해 먹으며 죠죠 패러디를 하기도 했다.
소녀전선S.A.T.8(소녀전선)이 숙소에서 마이크 가구와 상호작용시 부르는 가사중에 언급된다.

[1] '카프리의 태양'이라는 뜻이다. 정작 카프리썬의 제조업체는 독일 업체이고, 현지 명칭은 독일어로 Capri-Sonne라는게 함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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