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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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워드'''
Infinity Ward
}}}
'''형태'''
자회사
'''업종'''
비디오 게임 사업
'''설립일'''
2002년 5월
'''소재지'''
미국 캘리포니아로스앤젤레스
'''기업 규모'''
'''직원 수''': 537명 (2019년)
'''모기업'''
액티비전
'''산하 스튜디오'''
인피니티 워드 폴란드
'''관련 사이트'''

1. 개요
2. 역사
2.1. 액티비전과의 분쟁
2.2. 그 이후
3. 특징
4. 작품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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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까지 쓰였던 로고

1. 개요


액티비전 산하의 게임 스튜디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처음으로 만들고, 키웠고, 거대 유통사인 액티비전의 흥행을 책임졌던 게임 스튜디오로, 트레이아크, 슬레지해머 게임스와 함께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3대 개발사로 활동하고 있다.

2. 역사


콜 오브 듀티의 제작사인 인피니티 워드의 최초 멤버 22명은 원래 EA에게서 하청을 받아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썰트를 개발한 2015의 멤버들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2015를 떠난 후 인피니티 워드라는 회사를 독자적으로 차린다. 이들이 2015를 떠나게 된 것은 차기작 개발과 관련한 내부의 갈등 때문이었는데, 2차대전 게임을 만들자는 무리와 새로운 배경으로 게임을 만들자는 무리로 갈려서 싸우다가 결국 2차대전 지지파였던 지금의 인피니티 워드의 멤버들이 2015를 퇴사하게 된 것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2차대전 지지하면서 회사 나갔던 인피니티 워드 멤버들이 나중에는 현대전을 다룬 모던 워페어로 왕대박을 쳐 버렸고, 2015에 남은 사람들은 그렇게 우기던 베트남전 배경의 게임 <맨 오브 밸러>로 쪽박을 차버렸으니...(다만 그 때는 아직 현대전 FPS에 대한 관심도가 극히 낮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는 베트남전을 다룬 게임중에 가장 큰 대박을 쳤다.)

2.1. 액티비전과의 분쟁


그러던 중, 인피니티 워드와 액티비전 간의 불화설이 여러차례 흘러나왔고, 실제로 그런 정황이 속속 나타나면서 시리즈의 장래에 대한 어두운 전망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결과는 전망대로 인피니티 워드와 액티비전 사이의 파국. 결국 디자인팀, 엔지니어링 팀, 작가, 감독 등 대부분의 인원이 빠져나갔다. 팬들은 이 사태로 후속작인 MW3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고, 걱정은 현실화 되었다.
2010년 12월 23일, 해외 게임 웹젠에서 액티비전이 12월 21일 EA와 제이슨 웨스트, 빈스 잠펠라[1]를 고소하기에 이르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유는 사실 이 두 명의 개발자가 액티비전에서 퇴사하기 전부터 액티비전과 기존 인피니티 워드의 개발진과 함께 새로운 게임 스튜디오를 만들기로 미리 공모했다는 혐의.
소송문 서두에 "이 두 명이 인피니티 워드 스튜디오 전체 보너스의 약 1/3에 달하는 금액을 유용했으며, 트레이아크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의 맵팩이 발표되는 날 일부러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트레일러를 공개함으로써 이 시리즈와 다른 스튜디오의 작품에 대한 관심을 줄어들게 했다"고 액티비전이 밝혔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좀 진흙탕 싸움이다. 아래는 액티비전이 주장한, 제이슨 웨스트와 밝혀지지 않은 한 사람과의 문자 메시지 교환 내용.

익명 : "트레이아크가 새로운 멀티플레이 DLC를 공개했군."

웨스트 : "멋진가? (Super nice?) 우리 비디오를 공개하면? 우리 비디오로는 박살낼 수 있지 않을까?"

익명 : "이미 그렇게 해서 박살내버렸지."

웨스트 : "나이스."

게다가 여전히 액티비전과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두 사람이 모던2의 개발을 중지하고 모던3는 없을 것이라는 식의 협박을 통해 액티비전과의 협상에서 퍼블리셔에게 더 불리한 계약 형태의 게임 스튜디오를 차릴 수 있게끔 유도했다고 주장, 그 둘이 EA 사장의 집에서의 '''"밀회"'''가 그 증거이며, 그 "밀회"에서 오간 내용은 극비라 밝힐 수 없다는 듯.
액티비전이 인피니티 워드의 사실상 해체 및 일련의 손실에 대한 피해보상금으로 EA 측에 제시한 금액은 무려 '''4억 달러'''였다.
이후 소송의 과정은 액티비전과 EA의 합의로 마무리되었으며, 제이슨 웨스트와 빈스 잠펠라를 따라 EA로 이직한 개발진들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2.2. 그 이후


인력의 대부분이 빠져나가 버린 후 적어도 2013년까지는 자력으로 게임을 개발하지는 못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다른 스튜디오와 협력을 해야 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인력 보충의 일환인지 2014년 5월 네버소프트를 합병했다. 인피니티 워드라는 이름은 그대로 간다고. 기사 주소 네버소프트는 자사 로고를 불태우면서(...) 합병을 기념했다.
2016년에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를 공개했으나, 질리고 질렸는데 또 미래전 작품이냐면서 발표 때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았으며, 발매 당시에는 캠페인 플롯 문제, 변화 없는 멀티플레이, 서플라이 드롭 시스템, PC 최적화 문제 등등이 겹쳐 이래저래 욕을 얻어먹었다. 심지어 하필 2016년에는 경쟁작들이 상당히 잘 뽑혀서 비교되며 더욱 많은 비판을 받아야만 했다. 결국 액티비전이 공식적으로 인피니트 워페어는 흥행 부진을 겪고 있다고 밝혔고, 전작인 블랙 옵스 3 판매량의 50% 밖에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 게임 판매량 1위 기록은 유지하기는 했지만... 이로 인한 것인지 발매 이후 인피니티 워드 내에서 인원 정리가 이루어졌다 한다.
2017년 12월에는 폴란드스튜디오를 만들었다. R&D에 초점을 맞춘 스튜디오로, LA의 인피니티 워드 본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2019년 공개된 모던 워페어의 새로운 게임 엔진을 폴란드 스튜디오에서 개발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2018년 5월, 인피니티 워드 출신이었던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직원이 다시 복직한 것이 확인되었고[2] 인피니티 워드와 관련없는 일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직원도 이직한 것이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애니메이터 라논 사로노(Ranon Sarono)가 있는데, 과거 소스엔진 커스텀 애니메이션을 만들던 유저였으며 유튜브에서 hyper라는 닉네임으로 퀄리티가 뛰어난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했다.[3] 이후 실력을 인정받아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가 타이탄폴 2에서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는데, 2017년 인피니티 워드로 이직해 모던 워페어의 디테일한 애니메이션을 디자인했다. 쇼케이스 영상
2019년 10월,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리부트작을 출시했다. 우수한 싱글플레이와, 새로운 엔진으로 발전한 그래픽, 시즌패스 제도 폐지 등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사실상 캠핑이 권장되는 맵 디자인 및 과하게 불균형한 장비 밸런스 등의 문제로 인해 멀티플레이는 비판을 받았다. 그래도 이 작품으로 말미암아 타 개발사나 경쟁작에 밀리는 몰락한 개발사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했고, 인피니티 워드의 부활이라는 점에는 이의가 없다.

3. 특징


게임의 특징은 화려한 컷신 연출과 스릴 넘치게 표현되는 전장, 단순하지만 호쾌한 Bad Ass적인 캐릭터들, 단순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했었다. 트레이아크보다 표현을 덜 잔인하게 한다고는 하지만, 미션 하나를 할애하여 충격적인 상황을 보여주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출시되자마자 가장 논란이 되었으며, 또한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 No Russian 미션.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엄청난 성공으로 롤러코스터식 진행을 FPS 게임 업계에 표준화시켰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19년에 출시한 모던 워페어 리부트부터는 예전 싱글플레이의 특징들을 거의 전부 갈아엎어 버렸고, 트레이아크의 특징이었던 어둡고 염세적인 전장의 분위기를 배경에서 잘 살려내서 호평을 받았다.
캐릭터 죽이기가 너무 과도하다는 평도 있는데, 캐릭터에 정 좀 붙일려고 하면 죽여버린다는 불만이 많았다. 기존 모던 워페어 시리즈부터 나온 불만이었지만, 인피니트 워페어에서 그 정점을 찍어서 마지막 미션에서 아군들이(그리고 주인공까지) 무지막지하게 죽어나간다. 모던 워페어 리부트에서는 이런 모습이 사라졌다.
인원의 대거 유출 이후 한동안 다른 개발사의 도움을 받으며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개발진이 물갈이되면서 개발 방향이 많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모던3와 고스트 때까지만 해도 총괄 디렉터는 인피니티 워드 원년 멤버였던 것에 반해, 인피니트 워페어의 내러티브 총괄 디렉터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이후 너티 독에서 건너 온, 전작들과는 연관이 하나도 없는 인물인 테일러 쿠로사키가 맡았기 때문. 실제로 공개된 캠페인 영상을 보면 너티 독의 게임처럼 컷신과 인게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모던 워페어 때와 상당히 다른 연출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연출은 역시나 쿠로사키가 디렉터로 참여한 후속작에서 더욱 발전되어, 카메라가 화면 밖에서 주인공의 시점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4. 작품 일람


[1] 이 둘이 인피니티 워드의 공동 설립자이다.[2] 이 중에는 그릭스 하사의 성우를 맡기도 한 리드 애니메이터 마크 그릭스비도 포함되어 있다.[3] 이외에도 개그성으로 정신나간 장전 모션을 만들기도 했다. 예시 1 예시 2[4] 슬레지해머 게임스와 공동 제작.[5] 레이븐 소프트웨어와 공동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