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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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액티비전 산하의 게임 스튜디오. 인피니티 워드, 슬레지해머 게임스와 함께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3대 스튜디오로 활동하고 있다.
2. 역사
1996년에 설립되었으며, 2005년에 그레이 매터 인터랙티브와 통합되었다. 그레이 매터 합병 이전까진 기본적으로 스포츠 게임, 영화원작 게임 등 이 게임 저 게임 다 만들고 PC 게임의 콘솔 이식을 주로 맡았다. 이 역할은 핵심 스튜디오로 부상한 뒤에도 계속 맡아, 모던 워페어 1, 모던 워페어 3, 고스트의 Wii 버전 이식을 담당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보조 스튜디오 격이었기 때문에 팬들은 트레이아크가 만드는 시리즈를 별로 좋게 보지 않았으나,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부터 점점 좋아질 기미가 보이더니 블랙 옵스에서 크게 한 방 터트렸고, 이어 블랙 옵스 2에서는 '''기울어가던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되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뽑아냈다. 이어 블랙 옵스 3에서는 멀티와 좀비에 한해서 시리즈 중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캠페인에서는 그 동안의 명성은 어디다 뒀는지 죽을 쒔고, 그 다음 작품인 블랙 옵스 4에서는 전작보다 퇴보한 그래픽과 PC에서의 역대 최악의 최적화, 그럭저럭 호평이었던 출시 직후와 달리 텍스쳐와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복붙한것이 드러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부각되는 부실한 게임 볼륨, 매우 수준낮은 캐릭터 복장 퀄리티, 시리즈 역대 최악의 과금 시스템으로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아 그 명성에 흠집이 가기 시작했다. 3년 동안 대체 뭘 했는건지 의심되는 정도.
2019년 6월 26일, 제이슨 슈라이어가 '블랙 옵스 4의 인적비용'으로 사내의 크런치 문화가 심각하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블랙 옵스 3부터 게임 개발에 난항을 겪기 시작했는데, 캠페인 등에 괜히 새로운 시스템들을 추가했다가 막상 만든 결과물은 엉망이고,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는 삽질이 계속되었다는 모양이다. 블랙 옵스 3의 캠페인도 상당히 갈아엎어진 삽질의 결과물이고, 그 때문에 안 그래도 사기가 낮은 상태로 개발이 시작된 블랙 옵스 4 때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2 대 2 PvP 캠페인을 2017년 말까지 기획했다가 기술적 문제와 플레이어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으로 발매까지 9개월 가량 남은 2018년 2월에 캠페인 자체를 폐기해 버렸는데, 설상가상으로 레드 데드 리뎀션 2가 11월 발매되면서 블랙 옵스 4의 출시일이 한 달 당겨졌다. 배틀로얄 모드인 블랙아웃은 캠페인 모드의 땜빵 개념으로 급하게 만든 것인데, 이 9개월 남짓한 기간동안 개발진들은 극심한 크런치에 시달려야 했다. 이외에도 QA 테스터들이 한여름에 에어컨도 안 틀어 주는 등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폭로가 이어져, 기존의 트레이아크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2019년 7월 기준으로 인피니티 워드가 모던 워페어 리부트에서 완전히 일신된 모습을 보여, 트레이아크에 대한 유저들의 평판은 땅바닥까지 추락한지 오래이다. 초창기 트레이아크가 정통성 문제로 비판받았으나 금세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모던 워페어 3 이후 인피니티 워드가 고스트의 실패, 인피니트 워페어의 부진 등으로 연달아 악재를 터트려 조롱받았던 시절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라고 볼 수 있다.
2020년 5월 슬레지해머 게임스와 레이븐 소프트웨어 사이의 불화로 2020년 콜 오브 듀티 신작을 제작하게 되었음에도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블랙 옵스 1편 이래 늦어도 5월 중순에 신작 발표를 해오던 모습과는 다르게 어찌된 일인지 6월에도 공개를 연기했고 그나마, 냉전을 배경으로 하는 리부트 루머만 돌고 있어 팬들은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8월 19일에 공식 티저 공개와 함께 타이틀 제목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로 결정되었다.
콜드 워의 출시 이후, 블랙옵스 4에서 별반 달라진 것이 없는 개막장 밸런싱과 여전히 형편없는 최적화 능력 때문에 바가지로 욕을 먹고 있는 중이다. 블랙옵스 4 당시에도 전해에 나온 월드워2에 비하면 총소리만은 슬랫지해머가 가장 욕을 먹었던 총기 사운드와 비교하면 낫다는 평가였지만 구린 그래픽, 우려먹기 가득한 모션, 끔찍한 최적화, 정점을 찍은 콜오브듀티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개막장 P2W 떡칠 밸런스로 욕을 먹었지만, 이번에는 인피니티 워드가 모던 워페어에서 그래픽, 모션, 사운드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칼을 갈아낸 덕분에 더욱 욕을 먹는 중이다. 특히, 워존에 이식된 본작 총기들의 모션 퀄리티에서 직접적으로 비교당하고 있다. 또한 생각없이 워존의 통합 업데이트를 진행, 담당을 맡게 된 이후 욕을 대차게 먹고 있다.
3. 특징
인피니티 워드와 같이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만들고 있으나, 이 두 스튜디오에서 만드는 게임은 같은 프랜차이즈 아래 다른 게임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다르다. 대체적인 평가는 인피니티 워드가 호쾌한 액션영화의 느낌을 준다면, 트레이아크는 스릴러가 가미된 첩보물 비슷한 느낌이 든다. 인피니티 워드가 전쟁을 화려하고 호쾌하게 묘사한다면 트레이아크는 좀 암울하고 염세적인 느낌이 든다. 대표적인 차이점으로, 인피니티 워드는 이므란 자카에프의 팔이 잘리는 묘사 빼고는 사지절단이 나오지 않으나, 트레이아크는 월드 앳 워에서는 수류탄 한방 제대로 맞으면 사람이 그냥 분해되버리며 블랙 옵스에서도 미니건이나 중기관총으로 맞추면 팔다리가 잘리는 등 고어한 묘사가 많이 나온다. 이런 경향은 블랙 옵스 2에서 완화되었으나 목이 칼에 반쯤 잘린다던지, 칼을 손에 박는다던지, 폭탄이나 폭발탄에 팔다리가 잘린다던지 등 하는 사람에 따라서 끔찍하다고도 보이는 묘사는 굉장히 많이 남아있는 편이었고, 블랙 옵스 3에선 '''틈만 나면 인수분해가 표현되는 수준'''으로 돌아왔다(...). 다른 차이점으로는 인워 쪽은 적을 쏘면 그냥 쓰러지는 모션만 취하고 끝이지만 트레이아크의 경우에는 총상자국이 남는다. 또한 인피니티 워드 작품에서는 팀킬에 대해 엄격한데 반해 트레이아크 작품은 비교적 느슨하다. 특히 월드 앳 워에서는 학살 수준으로 해도 판정이 정말 느슨하다. 이 간단한 차이만으로 두 스튜디오가 전쟁을 표현하는 방식이 얼마나 다른지 극명히 알 수 있다.
그리고 게임 스토리 묘사에서도 극명한 차이가 있는데, 인피니티 워드나 슬레지해머 작품은 게임 시작하고 총 쏘면서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이야기해주고 그걸 따라가면서 끝나면 자연스럽게 모든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다. 멀티엔딩 요소같은 건 결코 없는 직선형인 셈. 반대로 트레이아크는 기본 스토리 이외에도 여러 떡밥들을 만들어두고 약간의 멀티 요소를 집어넣었다가 블랙 옵스 2에선 멀티 엔딩까지 구현해놨다. 기본적으로 직선형이지만, 여기에 약간씩 파고들 떡밥이나 멀티스토리 요소를 넣어두는 차별화를 한 셈.
트레이아크 NGL이라는 자체 엔진이 있었으나, 월드 앳 워부터는 그냥 IW 엔진을 조금씩 개량해서 사용하고 있다. 처음엔 인피니티 워드와 다소 불화가 있는 듯 보였지만, 현재는 원만하게 상호 협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액티비전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특별한 관계 때문에 FPS에서의 경험이 부족한 블리자드의 신작 FPS인 오버워치의 개발에 도움을 준 적도 있고, 이후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를 블리자드 배틀넷 독점으로 출시하기도 한다.
어째서인지 총기 작동 방식중 점사를 매우 좋아한다. 블랙 옵스 2에서 점사 기관단총을 추가한 이후, 블랙 옵스 3에서 절정에 달했는데 돌격 소총, 기관단총, 권총은 물론, '''경기관총, 저격 소총'''에까지 점사를 집어넣는 기행을 벌이기도 하였다. 점사 종류도 다양하게 전통적인 1클릭 1버스트는 물론이고 꾹 누르고 있으면 점사를 연속으로 행하는 자동 점사 방식의 총기를 추가하기도 하였다. 블랙 옵스 4에서는 이러한 기행은 그나마 줄어든 편이지만 오퍼레이터 모드라는 특정 총기 전용 부착물을 이용하면 몇몇 총기를 점사 화기로 바꿀 수 있다. 그리고 블랙옵스 콜드워에선 결국 점사총을 출시초반 사기총으로 만들어버렸다.
또한 블랙 옵스 시리즈를 통틀어 작중 주요 인물 취급이 좋지 않다는 클리셰가 있다. 특히 전작에서 활약을 보인 주요 인물들이 후속작에서 그러한 경향이 있다. 이하는 그 예시.
[스포일러 펼치기/접기]
- 벨은 공산권 소속으로 시작부터 동료인 아라쉬 카디바르에게 뒤통수를 얻어맞고 반죽음당했다가, 마침 그곳에 침투한 미국측 요원들에게 회수된 뒤 장기말로 이용해먹기 위해 러셀 애들러와 함께 베트남 전쟁에서부터 함께 싸운 CIA 소속 요원이라고 세뇌당하고, 캠페인 내내 자기 손으로 아군을 죽이면서 골수까지 빨아먹히다 애들러에게 토사구팽당한다.}}}
지금까지의 콜옵들의 360판 중, 이 제작사 쪽의 작품들이 대거 엑스박스 원 하위호환 가능 게임으로 추가되었다. 이제 트레이아크의 360판 콜옵 4종이 모두 엑원에서 플레이 가능해졌다.
다른 콜오브듀티 시리즈들에 상당히 큰 영향을 준 제작사이기도 하다. 모던 워페어 리부트 전까지는 블랙옵스 2 이후로 제작사 상관없이 모든 콜오브듀티 시리즈에 들어갔던 좀비모드, 말을 제대로 하고 외모로 제대로 나오는 주인공 그리고 특유의 음울함과 고어 요소들까지 최근 콜 오브 듀티 제작사들에 포함된 요소들이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인피니티 워드는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제작사이긴 해도, 중간에 액티비전과의 갈등으로 제작진 다수가 이직한 적이 있고, 슬레지해머 게임스는 자체 제작한 게임은 두 편 밖에 없는 데다 인피니티 워드의 보조 제작 역할만 맡았기에 두 제작사는 트레이아크에 비해 영향력이 적을 수밖에 없다.
한때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지배했던 소액결제 시스템의 만악의 근원으로도 평가받는다. 시리즈 최초로 커스터마이징 DLC와 유료 무기를 내놓은 스튜디오가 트레이아크고, 서플라이 드랍은 슬레지해머의 어드밴스드 워페어에서 처음 선보였지만, 3사 중에서 트레이아크가 가장 악랄했다. 슬레지해머와 인피니티 워드의 작품에서는 신무기를 상자를 통하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미중복 상자를 상시로 무료로 나눠주는 것과 달리, 트레이아크는 블랙 옵스 3에서는 상자가 아니면 신무기를 얻을 수 있는 루트를 박탈하고, 후속작에서는 밀수 시스템으로 잠깐 생색을 내더니 여름 작전에서 상자 전용 캐시총들을 내놓아 사행성의 정점을 찍었다. 다만 현질 유도 비판에 관해서는 억울할 법도 한 게, 트레이아크는 본인들의 의사는 상관없이 모회사인 액티비전이 시키는 대로 현질 시스템을 넣은 것뿐이다. 모던 워페어 리부트도 발매 직전 랜덤박스 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어서 큰 논란이 되었지만, 이때에는 재빨리 배틀패스 시스템으로 선회하여 잠잠해졌다.
4. 작품 일람
- 올림픽 하키 나가노 '98 (1998)
- 다이 바이 더 소드 (1998)
- 트리플 플레이 시리즈 (1999 ~ 2001)
- 트리플 플레이 2000 (1999)
- 트리플 플레이 2001 (2000)
- 트리플 플레이 베이스볼 (2001)
- Draconus: Cult of the Wyrm (2000)
- 맥스 스틸: 코버트 미션 (2001)
-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 2x (2001)
- 켈리 슬레이터의 프로 서퍼 (2002)
- 마이너리티 리포트: Everybody Runs (2002)
- NHL 2K 시리즈 (2002)
- NHL 2K2 (2002)
- NHL 2K3 (2002)
- 스파이더맨 게임 시리즈 (2002 ~ 2005)
- 스파이더맨 (2002)
- 스파이더맨 2 (2004)
- 얼티밋 스파이더맨 (2005)
- 퀀텀 오브 솔러스(게임) (2008)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2005 ~ )
- 콜 오브 듀티 2: 빅 레드 원 (2005)
- 콜 오브 듀티 3 (2006)
-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 (2008)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010)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2012)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 (2015)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 (2018)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2020)[1]
4.1. 이식 작업 일람
-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 1, 2 - 드림캐스트, Xbox (2000)
- 스파이더맨(게임) - 드림캐스트 (2001)
-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리플렉스 - Wii (2007)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 Wii (2011)
- 콜 오브 듀티: 고스트 - Wii U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