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やはり青春ラブコメはまちがっている。
My youth romantic comedy is wrong as I expected.
My Teen Romantic Comedy SNAFU
'''[1]
'''장르'''
학원, 러브 코미디, 청춘, 성장
'''작가'''
와타리 와타루
'''삽화가'''
퐁칸⑧
'''번역가'''
박정원
'''출판사'''
[image] 쇼가쿠칸
[image] 디앤씨미디어
'''레이블'''
[image] 가가가 문고
[image] L노벨
'''발매 기간'''
[image] 2011. 03. 18. ~ 2019. 11. 19.
[image] 2012. 10. 10. ~ 2020. 04. 10.
'''권수'''
[image] 14권 (完) + 외전 3권
[image] 14권 (完) + 외전 3권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3.1. 한국 발매
3.2. 공식 어나더 소설
4. 특징
6. 인기
7. 평가
7.1. 장점
7.2. 비판
7.2.1. 반론
8. 논란
8.1. 나는 친구가 적다와의 유사점 논란
8.2. 슬로건 문구 논란
10. 미디어 믹스
12. 기타
13. 바깥 고리

[clearfix]

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와타리 와타루, 삽화가는 퐁칸⑧.
작가 와타리의 전작 아야카시가타리가 망한 후[2] 당시 대세인 러브 코미디에 맞춰 쓴 작품이다.
원래 제목은 『내 청춘 러브 코미디가 잘못된 건(俺の青春ラブコメが間違っている件)』이었다고 한다.[3] 공식 약칭은 『오레가이루(俺ガイル)』[4][5]. 응모를 받은 것 중에 선별된 『하마치(はまち)』[6]라는 약칭을 애니 방영 전에 쓰고 있었지만 애니판이 '오레가이루'를 공식으로 밀기 시작하며 보기 드물어졌다. 한국에서는 긴 문장형의 제목을 흔히 축약하는 방식으로 ''''역내청''''이나 '내청춘' 내지는 '청춘럽코' 또는 ''''내청코'''' 등으로 불린다.
2020년 3월 기준 '''전세계 누적 판매량 1,000만부를 돌파'''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얻은 작품이며, 다양한 미디어 믹스화도 이뤄졌다.

2. 줄거리


치바시립 소부(総武) 고등학교에 다니는 고교 2학년 히키가야 하치만은 자신의 신조를 관철하며 친구를 일절 사귀지 않는 조용한 고교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하치만은 생활 지도 담당 교사인 히라츠카 시즈카의 눈에 띄어, 학교 제일의 미소녀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소속된「봉사부(奉仕部)」에 입부하게 된다. 봉사부는 고민을 가진 학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특별활동 부서로, 공개적으로 그 활동이 드러나지 않고 오직 시즈카의 소개로 학생이 보내진다.

하치만은 봉사부에 입부한 뒤로 유키노시타와 함께 어떤 사람에게 손수 만든 쿠키를 전해주고 싶다는 유이가하마 유이를 첫 의뢰자로 만나게 되며, 이후 직접 쓴 소설 원고의 감상을 들려주길 원한다는 자이모쿠자 요시테루, 테니스에 강해지고 싶다는 토츠카 사이카, 학교 최고의 인기남 하야마 하야토 등과 엮이게 되는데⋯.


3. 발매 현황


  • 본편
'''01권'''
'''02권'''
'''03권'''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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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11년 03월 18일
[image] 2012년 10월 10일
'''
'''[image] 2011년 07월 20일
[image] 2012년 11월 10일
'''
'''[image] 2011년 11월 18일
[image] 2013년 02월 08일
'''

'''04권'''
'''05권'''
'''06권'''
[image]
[image]
[image]
'''[image] 2012년 03월 16일
[image] 2013년 04월 09일
'''
'''[image] 2012년 07월 18일
[image] 2013년 05월 10일
'''
'''[image] 2012년 11월 20일
[image] 2013년 06월 08일
'''

'''07권'''
'''08권'''
'''09권'''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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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image] 2013년 03월 19일
[image] 2013년 08월 10일
'''
'''[image] 2013년 11월 19일
[image] 2014년 02월 07일
'''
'''[image] 2014년 04월 18일
[image] 2014년 08월 10일
'''

'''10권'''
'''11권'''
'''12권'''
[image]
[image]
[image]
'''[image] 2014년 11월 18일
[image] 2015년 03월 10일
'''
'''[image] 2015년 06월 24일
[image] 2015년 10월 10일
'''
'''[image] 2017년 09월 20일
[image] 2018년 01월 10일
'''

'''13권'''
'''14권(완결)'''

[image]
[image]

'''[image] 2018년 11월 20일
[image] 2019년 03월 20일
'''
'''[image] 2019년 11월 19일
[image] 2020년 04월 10일
'''

  • 외전
'''7.5권'''
'''6.5권'''
'''10.5권'''
[image]
[image]
[image]
'''[image] 2013년 08월 20일
[image] 2013년 11월 07일
'''
'''[image] 2014년 07월 24일
[image] 2014년 12월 10일
'''
'''[image] 2015년 03월 18일
[image] 2015년 07월 10일
'''
표지 오른쪽 중단에 true or false 칸이 있고 false에 체크되어 있는데, 원래는 1권에만 있고 2권 이후에는 각 권의 숫자가 들어간다. 한국판에서는 2권 이후에도 true or false 문구가 들어가도록 디자인되었다. 아마도 원판은 후속권이 예정된 게 아니라서 1권 제목 뒤에 숫자를 넣지 않았으나, 한국판은 숫자를 넣게 되어서 디자인의 통일성을 위해 변경한 것으로 추측된다.
5권은 일본의 3대 판매점별로 별도의 어나더 커버가 특전으로 제공되었고, 6권은 각 판매점별로 특별 단편이 특전으로 제공되었는데 이 특전들은 이후 발매된 7.5권에 모두 수록되었다.
  • 애니메이트:「思いのほか、比企谷八幡の勉強方法はまちがってない。」
  • 토라노아나:「それでも比企谷八幡のポジティブシンキングは歪みきっている。」
  • 게이머즈:「やはり比企谷八幡のおふくろの味はまちがっている。」
  • 그 외:「もちろん、比企谷八幡の優しさは捻くれている。」
'''6.5권'''은 본래 애니메이션 1기 BD/DVD 3권 한정판 특전으로 나온 소설로, 6권 문화제가 끝나고 몇주 뒤에 열린 소부 고교 체육대회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6권에서 묘사된 인물들 간의 관계와 갈등상황이 그대로 연결되는데다 작중 인물들에게도 꽤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스토리인 게 특징. 이 점 때문에 팬들의 주목도가 상당히 높았고, BD 발매가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품절되고 말았다. 그러자 중요한 스토리를 다룬 소설을 한정판으로만 내놓는 건 맞지 않다는 팬들의 문의가 쇄도했고, 가가가 문고 측도 이 점을 인지하고 기존 특전을 수정하여 같은 BD 특전인 6.25권(BD 1권)과 6.75권(BD 5권), 그리고 9권 이후 시점을 다룬 보이스 드라마 CD를 한데 묶어서 정식발매했다. 트위터
'''7.5권'''은 봉사부 상담메일과 관련된 단편과 함께 유이가하마의 생일파티 이후의 스토리를 다른 보이스 드라마 CD 소설판 등이 들어가 있다. 특히 상담메일 에피소드때 중요 캐릭터인 잇시키 이로하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게 특징.[7]
'''10.5권'''도 위와 마찬가지로 외전 성격을 가졌으며, 소부고교 무가지를 만드는 데 협력해 달라는 이로하의 요청과 이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핵심 스토리이다. 애니메이션 2기 OVA도 이 권의 내용을 바탕으로 나왔다.
11권이 2015년 6월에 나온 이후로 12권에 대한 소식이 1년이 넘게 없었는데, 작가가 트위터를 통해 BD/DVD 특전 소설 + 프로젝트 퀄리디아에 참여한 영향으로 집필이 늦어졌다고 언급함과 동시에 2017년엔 반드시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약 1년 10개월 만인 2017년 4월 18일에 12권을 발매하기로 예정이 되었으나, 발매 직전에 가가가 문고의 4월 발매 명단에서 갑작스럽게 사라졌고 2017년 4월 3일 가가가 문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매 연기가 정식으로 공지되었다. 이후 2017년 8월 18일, 가가가 문고의 9월 발매 예정 명단에 12권이 등재됐다.
2017년 9월 23일 가가가 문고 10주년 이벤트에 참가한 저자가 14권으로 작품을 완결할 예정이며, 13권과 14권은 동시에 발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8년 8월 18일, 가가가 문고의 12월 발매 명단에 13권이 등재됐다. 12권 발매 후 약 1년 1개월 만의 신권. 후에 일정이 약간 조정되어 13권은 11월 20일 발매하고, 14권은 동시발매 계획이 무산되어 2019년으로 미뤄졌다.
그리고 2019년 3월 19일에 대망의 완결편인 14권이 발매된다는 공지가 나왔다. 이 즈음에 완결기념 이벤트를 많이 개최하는 걸 보면 추가적인 발매 연기 없이 확실하게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높았는데... 무슨 일인지 4월로 연기됐다. 이후 4월 발매 리스트에서도 삭제되며 또다시 발매일이 미정으로 변경. 게다가 이즈음 역내청 TVA 3기의 제작이 발표되고 그 시기가 2020년으로 확정되었기에 최종권 발매는 3기 방영과 동시 or 그 후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9월 18일 가가고 문고 홈페이지에 올라온 2019년 11월 발매 리스트에 뜬금없이 14권이 포함되었다. 다만, 아직 TVA 3기의 방영이 한참 남은 시점인 데다 워낙 최근에 발매 연기를 밥먹듯이 해온 터라 또 다시 발매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었으나, 이번엔 발매연기 없냐고 팬들이 트위터에 질문글을 지속적으로 올리자 원작자 와타리가 이번엔 진짜라며 인증까지 했다. 트위터에 올라온 정보에 따르면 시리즈 사상 가장 두꺼운 책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정식 발매후 확인된바에 따르면 500 페이지가 살짝 넘는다. 일판 기준 원래 가장 두꺼웠던 6.5권이 480쪽 정도인데, 그 중 약100쪽은 드라마 CD의 내용이므로 체감상 길이는 역대 최장이 되었다.
'''14권 발매를 단 며칠 앞두고, 최종 원고가 온라인을 통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작품 결말을 포함한 중요한 전개들이 삽화와 함께 모조리 유출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결말을 스포일러 당한 팬들이 속출했다. 판매량에 크게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였으나, 초동 판매량이 10만 부를 돌파하며 오히려 13권보다 더 잘 팔렸다. 어쨌거나 예정대로 11월 19일에 14권이 정식 발매되면서 9년에 가까운 연재가 드디어 마무리되었다.
'''유키노 side'''
'''on parade'''
'''유이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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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20년 03월 18일
[image] 2021년 0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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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20년 03월 18일
[image] 2021년 0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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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20년 04월 17일
[image] 2021년 02월 10일
'''

'''all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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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20년 04월 17일
[image] 2021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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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의 완결을 1달 정도 앞둔 2019년 10월 30일에 열린 쇼가쿠칸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원작자 와타리가 단편집의 발매를 예고했다.# 용왕이 하는 일!&농림시라토리 시로,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마루토 후미아키,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사가라 소우,[8]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의 다나카 로미오,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의 유우지 유우지 등 인기 라노벨 작가들을 비롯해 시라비, 카스가 아유무, 베니오 등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도 참여했다.
  •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 신 -
애니메이션 3기 블루레이에 하치만의 3학년 시점을 다루는 특전소설이 동봉된다는 사실이 공지되었다. # 드라마 CD와 애니 1기 블루레이 특전소설들도 나중에 묶어서 따로 단행본으로 출판했으니 이것도 같은 루트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단, 블루레이 권수별로 분할해 넣을 것이니 단행본화는 최소 2021년을 넘길 듯하다.

3.1. 한국 발매


2012년 10월 10일부터 L노벨에서 정식 발매되었다. 번역의 질은 준수하며 번역가는 박정원이다. 참고로 한국판 제목의 코메디는 '''코미디'''로 써야 올바른 표기법이다. 그리고 러브코미디는 원래 '''러브'''와 '''코미디'''를 띄어 써야 한다.[9]
2013년 방영된 애니메이션 1기 버프를 타고 본격적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기 시작했다. 2013년 5월에 발매된 5권은 일본과 같이 미공개 일러스트북 포함 사양이 한정판으로 발매되기는 했으나, 아무런 고지 없이 일부 일러스트를 빼고 나와서 욕을 좀 먹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2013년 6월, 6권도 발매되었다. 7권은 3권과 같은 형식으로 일본판 7권 한정판 부록이었던 드라마CD 'We will rock you♡'의 각본을 텍스트화 해서 추가한 사양으로 2013년 8월 발매되었고 11월 10일 7.5권이 발매되었다. 알라딘이나 YES24 등 인터넷 서적을 이용시 11월 9일에도 받아볼 수 있었던 듯. 7.5권 초판본 구입자들은 책표지를 두 개 받을 수 있었는데 원래 기본 책표지는 요염한 미우라였으나, 이벤트로 준 표지는 웨딩 드레스를 입으신 히라츠카 선생이다.
한국판 6권은 6월 12일 기준, 발매한 지 6일 만에 모든 국내 도서 종합 판매량과 주문수를 기준으로 YES24서 4위에 랭크되었고, 알라딘에선 그 전날 5일째부터 전체 1위에 랭크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그리고 7권은 8월 11일 기준 알라딘에서 '''종합'''주간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2014년 2월에 일러스트를 포함한 특별판과 함께 8권이 정식 발매되었다. 일본판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며, 한정판은 본권과 일러스트북을 유이가하마 표지의 박스 커버로 감싼 형태로 출간되었다. 본권의 표지는 유키노시타다. 2월 3일부터 10곳에서 한정판의 예약 판매가 시작됐고, 2월 6일까지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베스트셀러를 차지하였다.
9권은 L노벨 8월 신간 목록에 포함되었으며, 아무런 특전이 없는 일판과 달리 L노벨 측에서 수량 한정 포스터를 포함시켰다. 그런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포스터가 서로 '''다르다'''. 이로써 8권 한정판 발매 때 2권을 사야 하는지 고민을 했던 팬들은 이번에야말로 두 권을 사게 되었다. 그러나 발매 후 유통사와 L노벨의 실수로 몇몇 온라인 사이트에 오프라인 제품이 유통되어 온라인 포스터를 구하지 못하거나 포스터를 아예 받지 못한 사람들이 나왔다. 심지어 L노벨에선 재고가 없으니 반품 및 환불을 받으라고 공지만 띄웠다.
9권부터 등장인물 페이지의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소개 문구에 '봉사부 주장'이라는 오자가 있다. 12권부터는 다시 '봉사부 부장'으로 수정되었다.
정식 발매한 글에 '진실한'과 '진실된'이라는 번역이 혼재되어 나타나는데, '진실하다'는 형용사이므로 피동형인 '진실되다'를 쓰지 않는다. 올바른 관형형인 '진실한'으로 고치거나 '참된'으로 바꿔야 한다.
11권 9장 제목의 번역이 아쉬운데, 'ゆう(結う)'가 원형인 '結われ'를 속박의 의미를 내포하는 '매여'가 아니라 단순히 연결을 뜻하는 '이어져'로 옮겼다.[10]
13권은 제작상의 사정으로 인해 2019년 3월 20일에 겨우 이뤄졌다. 한정판 특전으로 유키노/유이/이로하 일러스트가 들어간 클리어 파일 각 3종과 장패드가 들어갔다.
14권은 2020년 4월 10일 발매되었으며 13권처럼 굿즈가 포함된 특별판은 없이 3월 31일부터 예약판매를 했다.
공식 앤솔러지는 2021년 1월[11]부터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3.2. 공식 어나더 소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어나더 참고.
항목이 길어져 별도 문서로 따로 분류하였다.

4. 특징


기본 플롯은 주요 인물들이 속한 봉사부에서 각자의 이유로 상담하러 오는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내적으로 성장해가는 내용이다.
8권까지 발매된 상황에서는 단순한 러브 코미디로 보기보다는 청춘성장물로 보는 시선이 더 많아진 추세이다. 캐릭터보다는 플롯 위주로 내용을 이끌어 가는 소설이며, 등장인물들의 가치관 대립과 그로 인한 내적 성장에 점점 집중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9권이나 10권에서도 가치관의 대립을 해결하고 주인공이나 주변 인물이 내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나온다.
앞서 작성된 줄거리 설명들을 읽어봤다면 이미 느꼈겠지만, 일반적인 라이트 노벨들과 상당히 색다른 성향을 띄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또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히로인들의 마음가짐이나 애정공세가 눈에 띄게 발전하는 여타 라노벨들과 다르게 히로인들의 감정변화를 눈치채기가 은근히 어렵다. 히로인들이 이따금씩 던지는 의미심장한 말들이나, 미세한 행동묘사에 집중하지 않으면 도대체 작품 어디에 러브 코미디 요소가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내용에 적혀있는 것처럼 청춘성장물의 요소가 짙은지라, 남녀가 마구 꽁냥대는 알콩달콩한 연애물을 기대하고 이 작품을 접한다면 참으로 오묘한 감상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특이한 요소들이 모여 기존의 라이트 노벨들과 확실한 차이점을 두고, 동시에 이 작품만이 가지는 메리트와 가치를 뚜렷하게 한다고 할 수 있다.
라이트 노벨답지 않게, 인용을 많이 하는 것이 특징인데, 그 인용의 범위가 치바 현 관련 말장난이나 단순한 유행어 언급에 그치지 않고, 일본 고대사나 유명 문학 소설에서의 인용 등 상당히 폭 넓게 분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 작품에 각주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특히 하치만이 책을 좋아하고 문학 쪽에 뛰어나다는 설정이 있어서 일본에서 유명한 작품이나 유명한 작가와 연관된 발언이 정말로 많다. 또한 주인공이 서브컬처 지식도 꿰고 있다는 설정이 있어 오타쿠 계열 패러디도 등장하며 빈도가 높다. 오타쿠계열 패러디는 보통 집필 시점에 작가가 보고 있던 애니메이션이나 화제가 된 애니메이션 패러디, 아이마스, 칸코레, 러브라이브가 심심하면 섞이는 정도이다.[12] 초반부 내용에서는 문학작품의 인용이 일상 파트에서도 들어갈 정도로 많지만, 중반부 내용에서는 문학작품의 인용이 진지한 독백에서만 나오고 해당 패러디가 빠진 일상 파트엔 대다수가 오타쿠 계열 패러디로 채워졌다.
위에서 언급된 치바 현에 관한 말장난은 다른 데에선 없는 치바시에서만 있는 품목 및 행태에 관한 이야기다.[13] 가장 자주 나오는 건 주인공이 좋아하는 음료인 MAX 커피. 애니메이션이 나온 뒤 작가 와타리 와타루가 치바 시장에게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14] 이 두 가지를 제외한 남은 부분이 패러디고 이 패러디 부분은 권수를 더해갈수록 점점 늘어가고 있다.
어딘지 모르게 겉과 속이 다르게 행동하는 캐릭터들이 많다. 각자 속으로 고민을 하고, 그걸 봉사부에서 파헤치는 형태이다보니 캐릭터의 본질을 보게 되기 때문에 정상인이 많지 않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인간 관계의 갈등에서, 주로 갈등을 해결 하려는 히로인의 비중이 갈등의 주체가 되는 히로인보다 비중이 높다는 것도 역내청의 특징 중 하나. 예외가 있다면 6권. 갈등의 주체와 해결 하려는 히로인 모두 유키노였다. 그래서 역내청 전성기를 6권으로 평가하는 팬들이 많다.
그리고 주연들의 어머니들은 등장하는데 비해 주연들의 아버지들은 언급만 나올 뿐 등장하지 않는다는 특징도 있다. 원작 완결까지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으나, 앤솔러지에서는 유키노-유이-하치만 아버지 모두 등장한다. 에피소드 1인칭 주역으로!
등장인물 성과 이름의 발음이 대부분 비슷하거나 겹친다. '유키노'시타 유키노, '유이'가하마 유이, '하야'마 하야토, 카와'사키' 사키, 츠'루미' 루미, 시로'메구리' 메구리 등등.
등장인물들 중 마이너 캐릭터들은 메이저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다고 해도 될 정도로 닮은 면모들이 많다.[15][16]

5. 등장인물




6. 인기


소드 아트 온라인의 2년 연속 기록을 넘어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에서 1위를 달성했다. 3년 연속 1위는 예상치 못했던 기록이라 3년 연속 투표작은 다음해부터 투표 불가능이라는 규칙이 생겼다.[17]
뿐만 아니라 2015년에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이어 두 번째로 작품 부문, 남성 캐릭터 부문, 여성 캐릭터 부문,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등 순위를 매기는 모든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2016년은 작품 부문, 남성 캐릭터 부문, 일러스트레이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아쉽게 여성 캐릭터 부문에서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2위를 차지했다. 아쉽긴 하지만 절대부동의 1위였던 어마금의 미사카 미코토에게서 2015년에 유키노가 1위를 뺏어왔다는 것이라 이건 이거대로 대단하다.[18] 그리고 2016년에는 최초로 한 작품에서 여캐 순위 5위 내에 3명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메인남주인 하치만은 최초로 남성부문 캐릭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3월 18일 기준으로 시리즈 누적 발행부수 400만 부를 돌파했다. 2015년 들어서는 역내청 자체가 초 히트작의 대열에 들어가는 중이다.
[image]

호리이 챠도(토베 카케루 담당성우)[19]

이번 역내청 원작 11권 발매일 연기, 실은 보통 라노벨이라면 연기하지 않고 발매해버린다는 것 같아. 발행부수의 관계로 인쇄, 제본, 전국 배송의 발매일에 맞추는 게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듣고 과연, 이라고. 덧붙여 이번 초판발행부수 듣고 뿜었다www 그런 숫자 들어본 적 없어www

이 트윗의 내용인즉슨, '''11권의 초판 발행부수가 10.5권이 기록한 판매량 176,150부를 뛰어넘을 만큼 초대박을 쳤다는 의미.''' 7.5권부터 비정상적으로 판매량이 치솟더니 현재는 인기가 워낙 엄청나 발행 부수의 압도적 물량으로 약속된 발매일을 못 맞출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첫주 공식 판매량은 122,607부를 기록했다.
2016년엔 신권 발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누계 판매량 600만 부의 쾌거를 달성하였다. 이후 2017년 9월 14일에 누계 판매량 700만 부를 돌파했고, 2018년 11월 20일 누적 발행부수 800만을 돌파했다.# 2019년 2월엔 900만부를 돌파했다.#
서구권에서도 인기가 상당한 작품으로 MyAnimeList에서 2020년 7월 기준 라이트 노벨 인기투표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현재는 연재 텀이 지나치게 늘어지면서 뜨거웠던 인기도 많이 식었고 팬층도 상당수 떨어져 나가 버렸다. 특히 11권부터 6개월~1년 텀으로 발매하며 텀이 길어진 것도 문제인데 이 사이에 발매 연기를 여러 번을 한 게 결정타. 이 문제는 작가의 성실성 문제도 있지만 고의로 시간을 끌고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작품의 경우 연재가 끝나면 빠르게 인기가 식어 상업적인 면에서 큰 치명타가 되기 때문. 한창 미디어믹스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재가 종료[20] 된다면 이런 저런 문제가 많았을 것이다. 특히 소규모에 속하는 출판사인 가가가 문고의 간판작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기에 다른건 몰라도 11권 이후 뜬금없이 외전격 소설을 연재한 것은 시간을 끌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실제로 그맘때 역내청 게임 등 다수의 미디어믹스 작품이 나오기도 했으며, 이때 작가가 논 것이 아니라 걸리시 넘버 같은 다른 소설을 연재(+ 역내청 게임 시나리오 제작에 참여)하고 있었다.[21] 게다가 원래는 동시 발매한다던 13, 14권도 결국 따로 발매하게 되었는데, 절묘하게도 발매 텀 사이에 겨울 코믹마켓이 끼어 있는 것으로 볼 때 막판에 굿즈로 단물 뽑아먹기 위해서 발매를 따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또한 가능성이 낮은 게, 굿즈로 단물을 빨아먹어봤자 와타리가 이득 보는 것도 아니다. 굿즈를 제작하는 것 자체는 애니 제작사 쪽에서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2019년 상반기 라노벨 판매량에서 올해 신간발매가 없었음에도 7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6위 실지주 & 5위 던만추와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며, 심지어 내청코 13권의 단권 판매량은 소아온 21권에 이은 2위다. 과거 위상에 비하면 확실하게 인기가 사라진 것을 부정하긴 어렵지만, 여전히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는다는 점을 쉽게 짐작할 수 있는 부분.
2019년 12월 중순에 전세계 판매부수 1,000만을 넘겼다. 2020년 7월에는 일본 내 판매부수 900만을 넘겼으며, 전세계는 1,100만을 가볍게 돌파했을 듯.
완결 이후엔 '''2010년대를 대표하는 일본 학원물 라이트 노벨'''로 당당히 자리잡게 되었다. 극도로 레드오션화가 돼 버린지 오래된 전세계 라노벨 시장에서 누적 판매부수 및 권당 판매부수 통계를 내보면 역대 10권 내에는 넉넉히 들어갈 정도니 두말하면 입 아픈 수준.
누계부수 기준 3,000만대의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000만대의 소드 아트 온라인 &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 슬레이어즈, 1000만대의 풀 메탈 패닉!, 마술사 오펜,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작안의 샤나 등 거물급 작품 대부분이 이세계/판타지/SF 쪽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런데 역내청은 '''학원 일상&청춘 요소가 가미된 러브 코미디물'''이라 앞서 설명된 작품들과는 장르 자체가 완전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1,000만 돌파'''를 이룩했으니 대단하다는 평가는 받는 것이다.[22]
역내청 애니메이션 3기 마지막화를 기점으로 월드와이드 트위터 트렌드에서 #oregairu가 잠시 동안 전세계 1등을 차지하였다. 역내청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것과 유종의 미를 잘 거둔 것이 호평을 받은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7. 평가



7.1. 장점


작품 초반에는 아싸의 체험기 및 심리묘사가 상당히 리얼해서, '이쯤 되면 라이트한 노벨이 아니다'라든가 '도저히 웃을 수 없는 공감물' '자칫 조금만 더 나가면 아싸의 내부심리를 파헤치는 소설이 되어 버리겠다' 같은 찬사를 받았다.
4권부터는 단순히 아싸드립에서 끝나지 않고, 하나의 커뮤니티에 대한 진지한 고찰의 내용이 늘어나고 있다. 정확히는 하치만이 아웃사이더의 입장에서 소위 리얼충들의 커뮤니티, 인간관계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독백을 통해 보여주며 이 독백 내용이 날카로운 통찰을 담고 있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내리는 독자들이 많았다. 다만 주인공의 고립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나치게 주인공에 대한 인망도를 작위적으로 비하시키고 있다든지, 너무 편협하고 비굴하게 묘사한다는 비판도 있으며 인간불신의 정도가 너무 심하다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비판은 후에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차츰 누그러든다.
클리셰와 클리셰를 깨는 요소를 적절히 섞은 것도 호평받는다. 청춘 러브 코미디물이다보니 기존 클리셰적인 상황이 틀이 된다. 여름방학 캠프-문화제-체육대회-수학여행-밸런타인데이 이벤트 등 러브 코미디에서 나올 수 있는 스토리는 모두 나온다. BL덕후 안경녀, 오토코노코 등 전형적인 러브코미디 캐릭터들도 많이 나온다. 하지만 큰 틀만 같을 뿐 막상 세세한 부분에서는 틀에 박힌 스토리를 진행해서 고구마를 먹인다거나 식상하거나 하는 부분은 별로 없다. 일단 남주부터가 둔감 캐릭터가 아니고, 의도치 않은 성희롱씬들은 최대한 배제한다.[23] 즉 러브 코미디와 청춘 성장물을 적절히 잘 섞어서 식상함은 덜어내고 깔끔하게 스토리를 진행했다고 볼 수 있다.
작가의 문법적 능력이 뛰어나지 못해 이 부분에 대한 평은 아쉽다는 반응이 많지만, 진지함과 개그포인트의 전환이나 스토리의 완급조절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심리를 파헤치는 묘사들이나 주제의식이 뚜렷하게 있어 곱씹어보는 맛이 있는 작품이지만, 그런 걸 제외해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라노벨로써의 가치도 충분히 있다는 것.
기존 러브 코미디물과 달리 남주인 히키가야 하치만의 평가와 인기가 굉장히 높은 것도 플러스 포인트. 대부분의 의뢰들을 본인의 능력으로 타인들이 생각지 못한 방식을 내놓아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인간관계 고찰-자신의 문제점 개선 등을 동시에 이뤄나가는 캐릭터이다보니 인기와 평가가 좋다. 다크 히어로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고, 종종 내뱉는 대사들이 날카로운 부분이 많아 작품을 이끌어나가는 좋은 원동력이 된다. 또한 메인히로인들인 유키노시타 유키노유이가하마 유이는 상반된 개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좋은 케미를 보인다. 여기에 신캐임에도 앞선 메인히로인 못지않은 확실한 캐릭터성을 가진 잇시키 이로하, 조력자 포지션들인 히키가야 코마치, 히라츠카 시즈카의 팬덤도 확실하다. 즉 여러 캐릭터들이 고유의 개성을 뚜렷하게 가지고 있으면서도 케미가 좋고 스토리에 잘 녹아들어가는 것이 확실한 장점이다. 다만 비판 부분에서 후술하겠지만 주역 캐릭터들과 대립 포지션을 맡는 캐릭터들의 활용과 평가에는 불호가 많다.
역내청 완결 전 대부분의 러브 코미디 장르 작품들이 자극적인 장면과 에피소드만 내놓는다거나, 스토리 우려먹기에 빠져 용두사미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 개연성 없는 반전결말, 현실성 없는 결말이나 열린 결말 등으로 날선 비판을 받은 네임드 작품들이 쏟아져서 역내청도 그렇게 되는게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가 컸다. 후반부로 갈수록 본편 발매가 늘어져버려서 걱정이 가중됐다. 그러나 다행히도 뜬금없는 열린 결말이나 무리수적인 진행이 이어지지는 않았고, 타 러브 코미디 작품과 다르게 청춘물과 럽코물을 적절히 섞어 깔끔하게 마무리해 팬들이 한숨 돌렸다.

7.2. 비판


문장에 대명사만 가득하거나 주어 술어 목적어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서 해석하고 이해하는 게 어렵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캐릭터가 다양해지고, 본질에 다가가다보니 더 해석이 어려워진다. 본작이 라이트노벨 중에서도 상당히 복잡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과 작가의 의도 전달 측면에서는 아쉬운 부분. 문맥이나 상황파악으로 해석할 수 있긴 하지만 독자 입장에서 불편한 건 사실이다.
11권을 기점으로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비판이 오가며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하는데, 12권을 기점으로 역내청에 대해 비판이 가해지기 시작했다. 특히나 비판 받는 것은 남은 떡밥들과 13권 프롬 건. 13권 프롬 건으로 메인 캐릭터인 하치만의 무리수적인 행동을 비판하는 여론이 꽤 있었다. 그나마 14권에서 잘 마무리짓긴 했지만.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소설이기 때문에 철저히 하치만의 편협한 관점에서 다른 캐릭터들을 평가할 수밖에 없다. 거기에 대해 작가는 확실히 내용에 대해 보충을 했었어야 했다. 대표적인 예시가 유키노시타 하루노와 마마노시타. 이를 수기와 인터루드로 보충하고자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또한 1인칭 주인공 시점이기 때문에 중요 캐릭터의 과거를 서술 했었어야 했으나 서술 하지 않은 점과 떡밥 미회수 또한 비판거리. 작중 저 캐릭터들과 관련된 미회수 떡밥은 다음과 같다.[24]

1. 하야마는 언제부터 하루노를 어떠한 계기로 좋아하게 됐는가?[25]

2. 하루노가 뒤틀린 사상을 가지게 된 계기 + 진짜 속내

3. 잇시키하치만을 좋아하는가 하야마를 좋아하는가 여부

4. 3번의 내용에서 후자라면 잇시키하야마 하야토를 좋아하게 된 계기

5. 하루노, 하야마, 잇시키 셋이 하치만-유키노 관계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6. 유키노시타 유키노하야마와 사이가 나빠진 계기(초등학교 시절의 그 사건)

7. 하야마하치만에게 잇시키의 고백당시 감정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

8. 유키노하치만이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지 않은 이유[26]

[27]

9.히라츠카 시즈카의 과거[28]

[29]

저 떡밥들 하나하나가 역내청의 스토리에 크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떡밥이라 작가는 이에 대해 회수를 했어야 했으나 하지 않았다.
반론 항목에서 역내청이 아직 완결되지 않았음을 근거로 떡밥 회수에 대한 비판을 옹호하는데, 당연하지만 비판 항목에서도 완결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문제는 떡밥을 회수하면 또다른 떡밥이 생겨나는 둥, 작가가 떡밥 회수를 확실하게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반론 항목에서 서술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떡밥도 확실하게 풀렸다기보다는 두루뭉술하게 풀린 경우가 꽤 있다.
그렇기에 14권 안에 저 무수히 많은 떡밥들이 전부다 회수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리고 대망의 14권이 나왔는데, 주인공 하치만과 히로인 1명이 확실하게 이어지면서 팬들이 우려한 열린 결말 엔딩은 피하고 연애파트쪽은 그럭저럭 마무리가 되었지만, 위에 언급된 미회수 떡밥과 주요인물들의 후일담은 역시나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부분들이 꽤 있다 특히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하루노와 하야마 관련 과거사. 2020년 3월부터 발매예정인 공식 앤솔러지 및 단편집을 낼 모양새이기 때문에 여기서 풀어낼지 두고봐야 할 듯.
그리고 하루노와 유키노마마 등 케릭터 활용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지적받는다. 하루노의 경우엔 사가미처럼 악역도 아니지만, 선역도 아닌 미묘한 포지션에 있는데다, 하는 행적이나 캐릭터성 모두 다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마마노시타의 경우에도 그냥 꼰대 막장부모로써의 묘사를 하면 될 것을 이번 13권에서 하치만을 칭찬 하면서 좀 미묘하게 되버린 이상한 캐릭터가 되어버렸다.[30] 애시당초 이 작품의 마이너 캐릭터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개성을 갖지 않고 메이저 캐릭터들에게서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캐릭터 활용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증거다. 12~13권에서의 프롬 건도 무성의하다고 까인다.
또한 '''잦은 발매연기 & 후속권 연재 부재'''로 상당히 많은 욕을 먹었다. 이건 작가인 와타리 와타루의 태도도 문제인데, 1~11권까지의 발매 기간은 대략 3~5개월로 평균치였으나, 그 이후부터 1년 이상이 걸리는 악순환에 빠지고 말았다. 이즈음 와타리는 집필하지 않아도 될 걸리시 넘버에 매진하면서 역내청 후속권 출시를 질질 끌었다. 역내청을 먼저 완결하고 나서 걸리쉬 넘버를 집필해도 되는 부분이었기 때문. 따라서 와타리역내청 독자들을 전혀 배려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역내청 11권이 발매된건 2015년 6월 24일, 걸리시 넘버 1권은 2016년 7월26일날 발매됐으니 굳이 걸리시 넘버를 집필하더라도 1년 사이동안 12, 13권을 발매해도 충분했기 때문에 더더욱, 팬들의 비판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이 덕분에 역내청의 인기가 크던 적던 깎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말았다. 여담으로 작가는 이때 역내청 외전을 연재했다.[31][32] 결국 위에 언급된 대로 몇 번이나 발매를 공지했다 연기를 반복하던 최종권은 2019년 말에 겨우 발매되며 연재 9년만에 본편이 완결되었다.

7.2.1. 반론


결론부터 말하자면 떡밥과 관련된 비판은 '''본작이 완결되기도 전에 대부분 발생했다.''' 때문에 모든 떡밥이 회수되지 않은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미완결작에 회수되지 않은 떡밥을 들이대고 비판거리로 삼는 것은 부당한 일이다.
그리고 전부는 아니지만 완결인 14권이 나온 이후로 해결된 핵심 떡밥들도 많은데 다음과 같다.

2. 하루노가 뒤틀린 사상을 가지게 된 계기 + 진짜 속내

10권 수기, 13권의 인터루드, 14권에서 대략적으로 드러난다. 요약하자면 '진짜'라는 것에 대한 갈망과 불신, 그리고 '진짜'라는 것을 증명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정황상 그녀도 진실한 것을 추구했으나 유키노시타 가의 후계자라는 환경 등의 요인으로 좌절한 것으로 보인다.

3. 잇시키하치만을 좋아하는가 하야마를 좋아하는가 여부

4. 그리고 후자라면 잇시키하야마 하야토를 좋아하게 된 계기

이로하 등장 초기의 심리까지는 알 수 없으나, 10권 이후 이로하의 반응을 보면 하치만을 좋아한다. 13권 인터루드나 14권 유이, 코마치와의 대화를 보면 하치만에게 상당히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등장 초기부터 이로하가 하야마에게 관심이 있었던 점은 하야마가 교내 최정상급 인기인인 걸 생각하면 당연한 전개일 수도 있으며, 굳이 따지자면 이로하 본인의 상징성과 브랜드를 위한 언행이지, 이로하가 하야마를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보긴 힘들다. 하야마 본인도 이것에 대해 하치만에게 언급하려 했다. 그래서인지 프롬관련 에피소드가 진행되며 작품이 결말을 향해 나아갈 즈음부턴 하야마와 엮이는 빈도가 급격히 줄어 그냥 선후배 관계를 유지했다.

5. 하루노, 하야마, 잇시키 셋이 하치만-유키노 관계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루노와 하야마의 경우 조금씩 뉘앙스를 흘리다가 13권의 묘사로 어느정도 풀렸다.
하루노는 자신도 갈망했지만 얻지 못했던 진실한 것의 존재를 증명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과 동생의 성장때문으로 추정. 하지만 유키노의 성장 부분은 원체 속내를 감추는 캐릭터라 확실치는 않다.
하야마는 어린 시절 유키노시타를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있지만 자신과 다른 하치만이라도 유키노시타를, 그녀와의 관계를 '제대로' 하기를 원하는 일종의 대리만족 때문으로 밝혀졌다.
아마 잇시키는, 하치만이 유키노를 좋아하지만, 제대로 대하지 못한다는 점, 하치만이 가리키는 '진짜'는 유키노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유키노에게 동질감을 느껴서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잇시키 부분은 위 두 캐릭터와 달리 명확히 묘사되지 않았다.

6. 유키노시타 유키노하야마와 사이가 나빠진 계기(초등학교 시절의 그 사건)

13권에서 대체적인 윤곽이 나왔다. 대다수 독자들의 추측대로 하야마가 왕따 당하던 유키노를 구하려고 했지만, 어정쩡한 태도를 보였고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아마도 학교 최고의 인기남인 하야마가 유키노를 챙기며 감싸고 도는 걸 시기하고 재수없다고 여긴 무리들이 기존보다 더 안 좋은 쪽으로 유키노를 이지메를 했다는 정도의 스토리로 추측된다. 이건 다른 작품에서도 여러번 쓰인 적이 있는 전개다.

7. 하야마하치만에게 잇시키의 고백당시 감정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

사실 이건 이로하가 하치만을 좋아한다는 발언으로 해석하면 무방하다. 하치만이 여러 캐릭터의 본질을 꿰뚫고, 그런 하치만에게 여러 캐릭터들이 관심을 가지거나 가식을 상당 부분 걷어낸다. 이로하 역시 그런 모습을 보이자 하야마가 그렇게 판단하고 하치만에게 말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위에서 나열한 떡밥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도 있으나, 별로 중요하지 않을 뿐더러 현재의 스토리 선상과 맞물리지 않아 굳이 나올 필요가 없는 것들도 섞여 있다.
4번의 경우가 그러한데, 현재 잇시키 이로하라는 캐릭터는 스토리상에서 '누구'를 좋아하느냐로 조명받고 있는 것이지, 주연들처럼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 혹은 '어떻게' 관계를 이루게 되었는지 조명받는 캐릭터는 아니다. 만일 잇시키가 하야마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나온다면, 그건 캐릭터에 달린 부연설명 같은 것이지 스토리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
캐릭터 활용 관련한 비판 중 유키노마마 같은 경우 딸인 유키노가 상황에 잘 휘말리는 성격을 봤을 때 의도하지 않게 상황에 휘말렸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하루노는 유키노마마가 프롬 건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점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하루노는 역내청 내에서 가장 비판받는 캐릭터인데, 그나마 원작에서는 독백이나 세세한 묘사로 일정 부분 당위성은 만들어줬다.[33]

8. 논란



8.1. 나는 친구가 적다와의 유사점 논란


위에서 말한 플롯 때문에 1권이 나올 당시 한창 유행하던 작품 나는 친구가 적다(이하 나친적)의 표절설 내지는 흔한 나친적계 안쓰러운 소설 같은 딱지가 붙은 적도 있다. 하필이면 1권의 추천사를 《나친적》의 작가인 히라사카 요미가 달아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내용적으로는 설정이나 인물 구도가 약간 비슷한 부분은 있는데, 딱히 비슷하다고 할 정도라기보다는 비슷한 학원물 라이트 노벨이니깐 겹치는 정도이다. 이를테면 동아리를 만들어서 인간관계를 맺으며 의미를 찾는다든가, 쿨한 성격과 밝은 성격의 히로인이 나온다든가이며 이 정도는 그냥 흔한 장르적 문법이다.
러브 코미디적 요소를 비교해 보면 나친적의 경우 여자 히로인들의 애정묘사가 비교적 노골적인데 반해, 이 작품의 경우 같은 애정 묘사도 사람에 따라서 이걸 애정 묘사로 봐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갈린다. 특히 7권 마지막 부분은 러브 코미디의 왕도격 에피소드가 나왔음에도 이걸 질투로 봐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논란이 있어날 정도이다.
지향점으로는 나친적의 내용이 '안쓰러운 사람끼리 모여보니 생각보다 좋더라'라는 내용이라면 이 작품은 '혼자서도 살아갈 만해' 내지는 '그냥 역시 혼자인 게 낫겠다'로 귀결되는 내용에 가깝다는 것이 초반의 평가였다. 그래서 그런지 앞서 말한 히라사카 요미의 1권 추천사도 "혼자서 살아갈 만한 용기를 얻었습니다."였다. 하지만, 작품이 진행되어가면서 내청춘도 고립되었던 주연들이 서로 관계를 맺으며, 때로는 우정을, 때로는 갈등을 보이며, 한 곳을 보고 나아가는 성장물이라는 점에서 나친적과 지향점도 크게 다르지 않다.[34] 나친적이 좀 더 가벼운 러브코미디적 요소가 더 강하고, 조금 더 극단적인 반전 전개가 있다는 것 정도의 차이가 있다.
그래서인지 2ch에서는,
같은 식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애초에 나친적이 한창 나오고 있고 인기가 있던 시절인지라 평가절하하려는 맥락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인데, 이미 나친적이 끝나고 내청춘이 인기 절정을 달리고 있는 시점인지라 이런 논란은 이미 사라진 상태이다. 애초에 유사점 논란이 계속 불지펴질 정도로 비슷하지도 않았고.

8.2. 슬로건 문구 논란


학원제 에피소드 중 슬로건 공모 장면에서,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제출한 슬로건인 '천하 통일'(국내 정식 발매판), '''一意專心'''[35](TVA)의 원작 표현은 '''八紘一宇'''(팔굉일우)로서, 일본의 제국주의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이와 비견될 표현으로는 나치 독일의 슬로건인 "레벤스라움"을 들 수 있다.
일본서기 3권에 나오는 진무 덴노의 「掩八紘而爲宇(엄팔굉이위우)」라는 문건을 일련주의(日蓮主義)자인 다나카 지가쿠(田中智學)가 전쟁 전에 조어로 도입한 말로, '세계(八紘=천지를 잇는 8개의 밧줄=팔방)를 한 지붕(一宇)으로 덮는다', 곧 '도의적으로 세계를 통일하여 천하를 하나의 집처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동아 공영권의 핵심 사상을 나타내는 말이라 하겠다. 관련 자료 1 관련 자료 2
제2차 세계 대전 중 제국주의의 슬로건으로 활용되다가[36] 패전 후 미군정에 의해 군국주의나 과격한 민족주의를 연상시킨다하여 공문서에서 사용이 금지되었다.
일본어 사전 코지엔에는 '第二次大戦中、日本の海外侵略を正当化するスローガンとして用いられた(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의 해외침략을 정당화하는 슬로건으로서 사용되었다)'라고 등재되어 있고 일본어 위키백과에도 관련 내용이 빠짐없이 올라와 있기에 한국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어났었다.
그저 단순히 무시하기에는 해당 작품이 상당히 견실하게 고찰을 담고 있고 있어 라이트 노벨에 대한 선입견과 다르게 생각할 거리가 많은 편인 진지한 소설이란 점도 있고, 유키노시타의 캐릭터성이 박학다식한 캐릭터인데다가 정론을 말하려하는 캐릭터라는 점, 팔굉일우라는 단어 자체가 일반인들이 거의 잘 모르는 단어이다 보니 분명히 인지하고 썼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팔굉일우를 썼다는 건 단순히 아무 생각 없이 썼다기보다는 그 의도가 있을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2ch 스레 내용 중 팔굉일우가 언급된 부분은 대략 아래와 같다.
  • 66 (중략)
② '팔굉일우'는 역시 안 되나ㅋ '일의전심'으로 한 건 좋은 개변. 유키노씨가 위험한 캐릭터가 될 뻔했으니. (하략)
  • 409 팔굉일우는 역시 TV에서는 위험했던 걸까...
  • 416 팔굉일우는 제법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이미지가 나쁘네. 그래도 '세계제패'면 머리 나빠보일 거고ㅋ
  • 417 '팔굉일우' 사전 보면 알겠지만, 학교 행사에서 써도 의미가 없어. 세계평화라든가 인류는 모두 형제라든가 하는 의미니까. 처음 읽었을 때는, 자이모쿠자 씨의 반의 누군가가 문화제 실행위에 자이모쿠자의 안을 제출한 거다...라고 해석했었다. 또한, 그게 유키노의 진심이라면 보통 부활동에서 읽는 책은 전부 중2병 대놓고 티나는 라노베 혹은 옛날의 가상 전쟁 소설이라든가 '욱일의 함대' '전국의 나가시마 거인군' 읽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아. 이런 틀림없이 작가의 실수라고 생각하고 싶어. 복선이라면 싫겠는걸
  • 421 (중략) 문화제의 슬로건으로 팔굉일우를 내버리는 유키노시타씨의 센스는 정말 진심으로 위험하다고 생각해. 사람에 대해서 센스가 조금도 없다던가 말할 상황이 아니에요...
논란이 된 해당 표현에 대한 아래와 같은 견해가 존재한다.
  • 하치만의 팔八을 이용한 언어유희다.
  • 뒤에 하치만이 "너 유의어 사전이냐?(お前類語辞書が)"라고 반문하는 것을 토대로 맥락상 '인심 장악술' 같은 걸 진로 조사서에 쓰는 유키노의 황당한 센스를 강조하기 위해 '슬로건'이라는 단어를 과대 해석해서 내놓은 표어다.
  • 유키노라는 캐릭터가 갖는 한계성을 드러내는 복선이다. 본인은 부정하거나 드러내지 않고 있어도 정치인 집안 분위기에 물들어 극우적인 사고 방식을 갖고 있으며, 이런 차이가 하치만과의 충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는 의견.
  • 문화제 실행위의 막장 행태를 대놓고 비꼰 것이라는 의견. 상황를 비꼬면서 슬로건으로 삼을 수 없는데다 쉽게 진의를 알아차리기 힘든 단어를 고르고 골라서 내놓은 것으로, 자신들의 야욕을 위해 내부의 희생을 강요했던 일본 군국주의에 빗대어서 유키노시타 나름대로 조롱을 했다는 것이다. 문화제 준비 기간 내내 과중한 업무로 유키노시타가 고통받았다는 점이나 그 직전 하치만이 칠판에 적어넣은 사람 인자가 문화제 전반의 행태를 비꼬기 위해 사용되었다는 맥락 등을 근거로 기실 단어만 놓고 보면 "한 데 뭉쳐서 잘해보자"는 뜻이기에 이 작품 전반적인 주제 중 하나가 반전체주의인 것을 고려하면[37] 전체주의의 행태를 보이는 문화제 진행을 비꼬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38]
  • 네이버 팬 카페에서 전공자라고 밝히는 한 이용자가 팔굉일우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글이 있다. 글을 요약하자면 일본 극우들은 오히려 팔굉일우라는 단어를 상당히 부담스럽게 여기며, 오히려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활용하는 단어라는 것.
  • 속으로야 몰라도 겉으로 드러내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단어인데, 한국으로 치면 '유신' 이 있겠다. 공개적으로 쓰는 건 스킨은 극우라도 실제론 지능적 안티로 쓰일 수 있다.
다만 논란의 소지가 있는 단어를 출판본에서 걸러지지 않았다는 건 편집자조차 별 생각을 안 했다는 뜻이 될 수도 있으니, 만약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편집자 측에서부터 편집 인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도 지적될 수 있다.
정확한 작가의 의도는 작가가 아니면 알 수 없으며, 독자들의 짐작은 사실에 근접할 수도 있고 꿈보다 해몽일 수도 있다. 작가의 사상이 더 드러나야만 훗날 더 정확한 추측이 가능할 것이다.

9. 패러디




10. 미디어 믹스


작가 블로그에 의하면 성우 캐스팅과 코미컬라이즈 작가 선정,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을 작가가 거의 직접 선정할 정도로 깊이 관여하였다고 한다.

10.1. 드라마 CD


원작 3권, 7권, 6.5권, C83에서 특별 발표된 드라마 CD가 존재한다. 노래도 포함되어 있다. 참고로 성우들의 오디션에 원작자인 와타리 와타루가 적극 참여해 캐스팅 했으며, 후에 애니메이션이 방영될 때도 성우진을 그대로 유지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한다.[39]
  • 예컨대 이런 생일 축하곡(たとえばこんなバースデーソング)
3권 특전으로 들어간 유이가하마 유이의 생일파티 보이스 드라마판. 애니메이션의 그 연기톤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 드는데, 특히 유키노와 유이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이건 애니메이션 방송 한참 전에 나온 물건이라 캐릭터성 확립이 안 돼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유키노는 애니판에 비해 톤이 조금 더 높고, 유이는 애니판에 비해 조금 차분하다.[40] 하치만도 약간 다른 느낌이 나는데, 이건 애니판 하치만과 원작(드라마CD) 하치만의 차이가 있기 때문. 애니판에서는 하치만의 많은 독백이 삭제돼서 오버하는 하치만의 독백이 원작보다 극히 적다. 물론 이걸 빼고도 애니판 하치만과는 연기톤이 조금 다르긴 하다.
  • 히키가야 코마치의 계략(比企谷小町の計略)
3권 특전으로 유이의 생일파티 직후에 오락실로 놀러가 뒤풀이를 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성우들의 특별 프리토크(약 4분 49초)가 들어가 있다. 후에 원작 7.5권에 소설버전으로 수록되었다.
  • 그녀들의 We will rock you♡(彼女たちの、うぃー・うぃる・ろっく・ゆー)
7권 특전으로 6권 소부 고교 문화제 직후 열린 봉사부, 히키가야 코마치, 자이모쿠자 요시테루와 유키노시타 하루노의 뒷풀이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원작 7권에 소설버전으로 수록.
  • 그 크리스마스 촛불의 불빛이 일렁일 때······.(そのクリスマスキャンドルの灯が揺れる時……。)
6.5권 한정판 특전으로, 원작 9권 직후 크리스마스 이브날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다. 이게 스토리상 제법 중요한 부분이 있는 터라 후에 약간의 수정과정을 거쳐 6.5권 일반판에 소설 버전으로 추가되었다.

10.2. 코믹스




10.3. 애니메이션



인기 라이트 노벨답게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3번에 걸쳐 나왔다. 분량은 각각 1쿨씩 총합 3쿨.
1기는 2013년 2분기에 방영. 원작 1~6.5권 분량. 동년 9월에 역내청 PS Vita 게임 특전으로 외전 7.5권의 일부 에피소드를 다룬 OVA가 나왔다.
2기는 2014년 4월 18일, 원작 9권을 통해 제작확정이 발표되었고, 2015년 2분기에 방영. 원작 7~11권 분량. 2016년 10월에 발매된 역내청 PS Vita 게임 특전으로 외전 10.5권 일부 에피소드를 다룬 OVA가 나왔다.
3기 겸 완결편은 2019년 3월 16일에 제작확정이 공지되었고 2020년 3분기 방영.[41] 원작 12~14권 분량.

10.4. 게임




11. 무대탐방




12. 기타


  • 2012년 10월 9일, 작가 와타리 와타루가 몸 상태가 안 좋다고 트위터에 올린 후로 작가 및 편집자의 트위터가 함께 일주일간 갱신이 없어 《MM!》과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 10월 16일에 갱신이 재개되어 팬들이 안도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13. 바깥 고리



[1] SNAFU는 '''S'''ituation '''N'''ormal: '''A'''ll '''F'''ucked '''U'''p의 줄임말로 군대은어다. 현시창과 비슷한 뜻.[2] 제3회 쇼가쿠칸 라이트 노벨 '''대상''' 수상작으로 처음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뭐가 잘못되었는지 후속권 흥행에서 참패했고 4권까지 나오다가 연재 중단. 당연히 인지도가 극도로 낮아 한국에는 정식발매되지 않았다. 참고로 이 작품에서 라노벨은 일러스트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말이 나온걸 보면 아야카시가타리의 표지가 흥행이 낮은 원인일지도 모른다.아야카시가타리 표지 [3] 조금 소개, 신작 이야기[4] やはり'''俺'''の青春ラブコメはまち'''が'''って'''いる'''。[5] (저 이야기 속에)'내가 있다' '내가 있네?'와 '나 가일'의 뜻이 중첩되는 2ch에서 쓰는 말. 6권 역자 후기에서는 타치바나 코우시(《데이트 어 라이브》의 작가)가 붙이자는 의견을 내놓았는데 현장에서는 대혼란 상태였다고 한다.[6] やはり俺の青春ラブコメ'''はまち'''がっている。[7] 소부 고교 유도부의 의뢰를 봉사부가 해결하는 스토리인데, 이때가 학생회장 선거 전의 시점이니 이로하에겐 작중 첫 등장이 맞는다. 단 7.5권에서의 분량은 단역 수준이고, 본격적으로 주요 인물로 부상하는 것은 8권부터다.[8] 원작자 와타리와 프로젝트 퀄리디아 등에서 협업한 경력이 있으며, 사적으로도 술자리를 같이 한다거나 여행을 가는 등 친분이 두텁다. 게다가 본인도 역내청 팬이라고.[9] 한글 맞춤법 제1장 제2항: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때문에 애니맥스에서는 제목을 '역시 내 청춘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로 하였다.[10] 원문은 春は、降り積もる雪の下にて結われ、芽吹き始める。애니메이션 2기 13화 제목도 이와 동일하다.[11] 1, 2권 동시발매[12] 실제로 와타리 와타루는 프로듀서 겸 제독이다. 러브라이버이기도 하다.[13] 이는 이 작품의 작가가 치바 현 출신이라 어느 정도 사전 지식이 있어 가능했으며, 작가도 모르는 치바 현 관련 지식은 인터넷 조사, 직접 방문, 구입, 시험 등을 거쳤다고 한다.[14] 실제로 작품의 주 배경인 소부 고등학교는 치바시 미하마구에 위치하는 이나게 고등학교를 모델로 한 것이고, 학교 밖의 풍경 또한 대부분 치바시내를 벗어나지 않는다. 성지순례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무대탐방 문서 참고.[15] 토베의 경우 하야마처럼 한 여성에 대한 순애보 및 눈치가 빠르다는 것, 좋아하는 여성의 내면이 상당히 뒤틀려있으며 상당히 똑똑하다는 점. 시로메구리의 경우엔 유이처럼 연상에, 성격이 따뜻한 것, 유키노마마의 경우 딸인 유키노와 닮았다는 것, 미우라의 경우 유이처럼 사실은 성격이 따뜻하며 한 사람을 향한 순애보와 그로 인한 마음 고생하는 것들, 츠루미 루미의 경우엔 하치만이 유키노를 떠올릴 정도로 유키노의 과거와 매우 유사한 캐릭터다.[16] 예외가 있다면 잇시키 이로하 정도와 토츠카다. 토츠카의 경우엔 유키노를 모티브로 했지만, 유키노와 완벽히 대조되는 캐릭터며 이로하의 경우엔 원래 단역이었다.[17] 물론 2017년에는 역내청이 나오지 않아서 투표했다하더라도 1위는 어려웠을 수 있다.[18] 2015년을 제외하면 미코토는 근래 10년 동안의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19] 원작자인 와타리 와타루와 사적인 친분이 깊기로 유명하며, 이 때문인지 역내청과 관련된 정보성 트윗을 자주 올린다.[20] 잇시키 이로하도 원래 조연으로 써먹고 끝내려다가 이런저런 어른의 문제로 주연급으로 올리면서 잇시키 에피소드를 통해 분량을 뽑아 완결을 늦추었다는 말이 있다. 사실 잇시키급 비중을 가진 히로인이 9권에서야 등장한 건 이례적이다.[21] 그러나 작가의 다른 작품 등은 확실하게 망했다.[22] 특히 라노벨 시장이 본격적으로 초거대화된 2010년도쯤부턴 학원물의 인기가 한풀 꺾여서 앞서 설명한 장르들에 비하면 큰 재미는 못 보고 있고, 그나마 흥행한 학원 러브 코미디물은 700만을 넘긴 나는 친구가 적다밖에 없다. 역내청은 이와 비교하면 400만이란 엄청난 양을 앞선 것.[23] 아예 없던 건 아니다. 1권부터 히로인 둘의 탈의를 목격한다.[24] 작가가 의도한 건지 알 수 없지만, 떡밥 대부분이 유키노와 관련이 있다.[25] 13권 인터루드에서 나타난 바로는, 하야마는 하루노에게 속죄하고 싶어하지만 하루노는 하야마가 유키노시타를 구하지 못하고 상처입혀서 그럴 기회조차 주지 않으며 은연 중에 배척하고 있다. 사실 좋아한다, 아니다보다 더 큰 문제가 있는 셈.[26] 일본의 휴대전화는 통화용 번호와 문자(메일)용 주소가 별도로 존재한다. 이 때문에 둘 중 하나라도 안 가르쳐 주는 건 친하게 지내기엔 좀 꺼려진다는 암묵적인 뜻으로 통한다.[27] 하지만 이는 정말 둘이 친하게 지내기에 꺼려진다기보단, 하치만과 유키노 사이의 특별한 관계와 유키노 본인의 성격과, 하치만의 유키노를 대하는 태도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일본에선 남성이 여성의 짐을 들어주는 것은 연인끼리 하는 행위지만, 하치만이 아무런 생각도 없이 잇시키의 짐을 들어준 것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28] 하루노의 과거는 하루노가 뒤틀린 사상을 갖게된 계기와도 연관이 있으므로 삭제.[29] 결국 14권에서도 둘의 과거는 전혀 다루어지지 않았다. 사실상 위의 떡밥들 중 그 어떤 것도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았다(...).[30] 프롬건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유키노마마의 프롬 건에 대한 비판은, 그전까지 꼰대 막장 부모라는 떡밥을 다수 뿌려왔다가, 12~13권에 와서 지극히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괴리감에서 나온다.[31] 이는 하치만의 진실한 것에 대해 보충 설명하기 위해서 연재한 것이니 마냥 뜬금포라고 하긴 힘들다.[32] 사실 엄밀히 말하면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 설정은 잘 지켜나갔다. 근데 말이 많아지는 이유는 와타리의 연재 텀으로 인해 그 동안 독자들이 책을 읽다가 와타리의 연재 텀으로 인해 오랫동안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책을 읽다보니 괴리감이 생겼다고 할 수 있다. 역내청은 아다시피 등장인물의 섬세한 묘사와 심리를 잘 드러내는 작품이라서 흐름이 매우 중요한데 갑자기 흐름을 멈춰서 그 동안 읽어던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읽으면 당연히 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 즉 따지고 보면 와타리의 태도가 비판이 생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려한 점이 늦은 만큼 오히려 14권 안에서 끝내려고 하면 오히려 급전개로 인해 용두사미로 끝날 수도 있다. 우선 늦은 만큼 빨리 끝내려고 한 것보다 지금이라도 옛날처럼 연재 텀으로 유지한 채 조금씩 나아가면서 작품을 끝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현재 상황으로 보아 14권이 완성 되었어도 발매를 하지 못하는 상황인 듯하니 그러한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낙관적인 팬들도 많이 있다.[33] 애니판에서는 스토리 스킵이 심하다 보니 그 당위성이 더 적어져서 많이 까이고 있다. 3기에서 어떻게 묘사될지가 남아있긴 하지만.[34] 독고다이 하드보일드 작품도 아니고, 염세주의적인 작품도 아니며, 메마른 인간관계론을 설파하는 작품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그렇다고 인간의 본원적 고독과 실존적 투쟁에 대해 다루었다고 보는 것도 무리다. 본질적으로 인간 사이의 교류와 성장을 다루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으며, 하치만부터가 진정으로 혼자 있는 것이 좋고 어울리는 것이 싫은 것은 아니다. 단지 집단의 논리가 싫었을 따름이다.[35] 일의전심. 한뜻에 전념함[36] 고노에 후미마로는 1940년 베트남을 침략하면서 "신대(神代, 신이 통치하던 시기)로부터 내려온 팔굉일우 정신을 잊지 않게 하고 싶다"고 했다.[37] 그러나 정치적인 의미에서의 전체주의는 이 작품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다. 집단의 논리로 개인의 개성을 무시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식은 일관되게 다루어지고 있지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특정 역사적 맥락이 있는 저 문구를 작품의 주제와 연결하는 것은 다소 비약이거나 해몽이 과도한 것일 수도 있다.[38] 현재 해당 링크의 글쓴이는 자신의 과거 주장이 과장된 해석이 아닌가 하여 논조를 낮췄지만,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군국주의 옹호의 어조로 문제 단어를 언급한 것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라는 문제에 대한 입장은 여전하므로 링크를 유지한다.[39] 여담으로 드라마 CD 오디션 때 떨어진 성우가 애니메이션 때 재캐스팅 된 케이스가 있다고 한다. 잇시키 이로하역의 사쿠라 아야네가 애니 2기 홍보 라디오에 나와서 언급한 부분.[40] 이 드라마 CD가 나온게 2011년이고, 애니메이션 1기는 약 2년 뒤인 2013년에 방영했다.[41] 본래 2020년 4월 10일부터 방영이 예정되었으나, 일본에서 극도로 심해진 코로나 19 사태 때문에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후 2020년 7월에 방영일정이 다시 잡혔다.[42] 배경이 치바 현인 것을 이용한 구단 제휴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