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단나무
자단나무의 생김새
영어 : Rosewood
한자 : 紫檀
학명 : Dalbergia spp.
보통 인도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콩과 황단나무속의 상록수이다. 중국 남부의 광둥성, 윈난성, 하이난성을 비롯해 대만, 인도남부,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아열대에 분포하는 상록 활엽교목으로 40m까지 성장하며 붉은색의 아주 단단한 목질을 가지고 있다. 심재는 자색에서 짙은 붉은 빛을 띄는 갈색을 띄며, 검은색 수지층으로 인해 가공이 어려운 편에 속하나 나뭇결의 아름다움 때문에 가구나 악기 제작 시에 가치가 매우 높은 목재로 평가된다.[1] 재단할 때 나는 장미향 때문에 장미목(로즈우드)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자단이라 하면 인디안 로즈우드("Dalbergia latifolia")를 말한다. 기타나 베이스를 연주한다면 메이플과 더불어 지판의 재료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자단은 이 종이다. 음향목으로써의 성질은 어쿠스틱 기타/목재 문서 참조.
예로부터 귀한 목재로 취급받았기 때문에 각국의 왕이나 황제 정도가 아니면 사용하기 힘들었던 고가의 목재였다. 브라질 외에 중국 운남성, 동남아 일부에서 아직 자생하고 있는데 목재가 치밀하고 단단한 것은 물론 무겁기는 금속처럼 무겁다. 그렇기 위에서 언급했듯이 가공이 어려운데 고대로부터 붉은빛과 나무결이 아름답고 내구성이 강해서 최고의 가구재로 여겼다. 현대 중국에서도 자단가구를 만드는 곳에선 그 조각기술이 행여나 새어나갈까 봐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할 정도이다. 워낙에 고가인 데다가 현재는 그 수량도 많지 않아서 실제 오리지널 자단가구를 보기는 대단히 힘들다. 이런 가구가 만약 그 집에 있다면 그 집안의 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예전엔 왕이나 황제가 아닌 일반인이 이를 가구로 만들거나 집을 지으면 엄청난 사치를 부린다고 여겼다. 조선 성종 시절에는 승정원에 근무하던 사람이 자단으로 집을 지었다고 하니 이를 치죄했을 정도였다. 승정원은 왕명을 출납하는 장소인데 이토록 귀한 목재로 가구도 아니고 '''집'''을 지었다니, 왕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부정을 지르지 않고서는 어렵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었던 듯. 그외 자단목을 향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당연히 향 중에선 최고급품으로 취급받으며 약재로도 쓰인다.
신안 앞바다에 침몰한 송나라 보물선에는 도자기, 동전 등 각종 진귀한 물품들이 있었는데 8톤이나 되는 자단목도 있었다. 아마 분향(焚香)용도나 가구재 용도로 추측한다.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브라질리언 로즈우드("Dalbergia nigra")(Jacaranda)는 다른 모든 로즈우드 종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름다운 무늬와 악기(특히 기타) 제작 시 모든 음역대를 커버하는 최상의 재료로 여겨져왔으나, 무분별한 벌목으로 인해 CITES 부속서 등급 I 판정을 받으며 벌목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이미 벌목된 목재도 엄격한 규제 하에 유통되고 있다.[2] 때문에 목재 가격은 모든 나무를 통틀어서 가장 비싼 편이다.
2017년 1월 2일 기점으로 모든 자단나무 종이 CITES 부속서 등급 II 판정을 받게 되었다. [3][4] 특히 자단나무가 포함된 제품을 2일 이후 판매할 경우, CITES 인증 서류가 없을 경우 설령 2일 이전에 만들어진 제품이라 하더라도 재인증을 받아야한다. 이런 자단나무 종엔 온두라스 로즈우드("Dalbergia stevensoni"), 마다가스카 로즈우드("Dalbergia baronii")(Palisander)등이 있다. 참고로 'Palisander' 라고 다 마다가스카 로즈우드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니 주의. 독일에서는 모든 로즈우드를 Palisander 라고 부르기도 하는 듯.
영어 : Rosewood
한자 : 紫檀
학명 : Dalbergia spp.
1. 소개
보통 인도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콩과 황단나무속의 상록수이다. 중국 남부의 광둥성, 윈난성, 하이난성을 비롯해 대만, 인도남부,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아열대에 분포하는 상록 활엽교목으로 40m까지 성장하며 붉은색의 아주 단단한 목질을 가지고 있다. 심재는 자색에서 짙은 붉은 빛을 띄는 갈색을 띄며, 검은색 수지층으로 인해 가공이 어려운 편에 속하나 나뭇결의 아름다움 때문에 가구나 악기 제작 시에 가치가 매우 높은 목재로 평가된다.[1] 재단할 때 나는 장미향 때문에 장미목(로즈우드)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자단이라 하면 인디안 로즈우드("Dalbergia latifolia")를 말한다. 기타나 베이스를 연주한다면 메이플과 더불어 지판의 재료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자단은 이 종이다. 음향목으로써의 성질은 어쿠스틱 기타/목재 문서 참조.
예로부터 귀한 목재로 취급받았기 때문에 각국의 왕이나 황제 정도가 아니면 사용하기 힘들었던 고가의 목재였다. 브라질 외에 중국 운남성, 동남아 일부에서 아직 자생하고 있는데 목재가 치밀하고 단단한 것은 물론 무겁기는 금속처럼 무겁다. 그렇기 위에서 언급했듯이 가공이 어려운데 고대로부터 붉은빛과 나무결이 아름답고 내구성이 강해서 최고의 가구재로 여겼다. 현대 중국에서도 자단가구를 만드는 곳에선 그 조각기술이 행여나 새어나갈까 봐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할 정도이다. 워낙에 고가인 데다가 현재는 그 수량도 많지 않아서 실제 오리지널 자단가구를 보기는 대단히 힘들다. 이런 가구가 만약 그 집에 있다면 그 집안의 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예전엔 왕이나 황제가 아닌 일반인이 이를 가구로 만들거나 집을 지으면 엄청난 사치를 부린다고 여겼다. 조선 성종 시절에는 승정원에 근무하던 사람이 자단으로 집을 지었다고 하니 이를 치죄했을 정도였다. 승정원은 왕명을 출납하는 장소인데 이토록 귀한 목재로 가구도 아니고 '''집'''을 지었다니, 왕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부정을 지르지 않고서는 어렵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었던 듯. 그외 자단목을 향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당연히 향 중에선 최고급품으로 취급받으며 약재로도 쓰인다.
신안 앞바다에 침몰한 송나라 보물선에는 도자기, 동전 등 각종 진귀한 물품들이 있었는데 8톤이나 되는 자단목도 있었다. 아마 분향(焚香)용도나 가구재 용도로 추측한다.
2. 규제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브라질리언 로즈우드("Dalbergia nigra")(Jacaranda)는 다른 모든 로즈우드 종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름다운 무늬와 악기(특히 기타) 제작 시 모든 음역대를 커버하는 최상의 재료로 여겨져왔으나, 무분별한 벌목으로 인해 CITES 부속서 등급 I 판정을 받으며 벌목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이미 벌목된 목재도 엄격한 규제 하에 유통되고 있다.[2] 때문에 목재 가격은 모든 나무를 통틀어서 가장 비싼 편이다.
2017년 1월 2일 기점으로 모든 자단나무 종이 CITES 부속서 등급 II 판정을 받게 되었다. [3][4] 특히 자단나무가 포함된 제품을 2일 이후 판매할 경우, CITES 인증 서류가 없을 경우 설령 2일 이전에 만들어진 제품이라 하더라도 재인증을 받아야한다. 이런 자단나무 종엔 온두라스 로즈우드("Dalbergia stevensoni"), 마다가스카 로즈우드("Dalbergia baronii")(Palisander)등이 있다. 참고로 'Palisander' 라고 다 마다가스카 로즈우드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니 주의. 독일에서는 모든 로즈우드를 Palisander 라고 부르기도 하는 듯.
[1] 자단나무와 비슷하게 최고급 품질의 목재로 간주되는 것으로는 흑단나무가 있다.[2] 그러나 여전히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무분별한 벌목 역시 현재진행형이다. 하지만 워낙 귀해진지라 이미 베어낸 나무의 그루터기(밑둥)를 켜내서 가공하거나 이미 목재를 사용해 만든 완제품을 분해해서 유통하기도 한다.[3] https://www.dropbox.com/s/2t31dxty7m7ca0d/CITES%20CoP17%20Dalbergia%20Background%20Paper.pdf?dl=0[4] https://reverb.com/ca/news/new-cites-regulations-for-all-rosewood-species